어제 3박 4일로 출장을 갔습니다.
고생이지요.
남편은 남편대로
저는 저대로 맞벌이 육아 전담 당첨 ㅎㅎ
암튼간에 사이 좋은 부부인데도
뭔가 홀가분한 것이
3호선 버터플라이 노래를 틀어놓고
감자전 쁘띠 사이즈로 부쳐서 맥주캔을 땄는데
흥얼거리다 급황망 어리둥절 허둥지둥 근심걱정이 갑자기 드는 것입니다.
아니다! 아니다!
그는 하루빨리 돌아와야 한다!
남편아 돌아오라~~~
격하게 환영한다~~~
글쎄, 마지막으로 음쓰를 버린 남편이
음쓰 카드를 넣은 반바지를 들고 바다를 건너고 만 것입니다.
돌아오라 음쓰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