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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양보호사입니다.

무례하다 조회수 : 4,458
작성일 : 2025-06-19 22:52:12

개인사는 줄줄이 말하기 어렵고,

시어머니 가정요양만하다가 집안 경제사정이 어려워서 독거 어르신 요양보호사로 일한지 4달 되었어요.

공자도 인생은 고달프다라고 했다던데 삶은 고통인 것 같아요.

40대 암수술 2번했고, 50대는 나아지나 했는데 남편 일에게 문제가 생겨서 경제적으로 어려워졌어요. 공부만 하다가 늦게 만나 아이도 늦어 이제 고1딸램 하나 있어요.

인생이 내맘대로 되는게 없고 

하기 싫다고 안할수도 없고

먹고 사는거야 어떻게 하는데 고딩 학원비도 장난아니고 남편 여지껏 경제활동하느라 힘들었으니 조금 쉬어가면 되지 하는 마음으로 버티고 있습니다.

현재 사실 자존감은 바닥이에요.

말이 요양보호사지 남의 집 일하고 노인 뒷치닥거리 하는거죠.

그래도 혼자 계시는 어르신... 친정엄마랑 동갑(83세)이셔서 저는 최선을 다해서 돌봐드리겠다고 생각하고 시작했어요.

어르신이 무례하지만 않고 선을 넘지만 않으시면..

내가 어떤 사람인지 과거에 뭘했는지 남편은 하는 일이 뭔지.. 그런거 밝기고 싶지도 않고 그저 나라는 사람 자체로 인간 대 인간으로 서로 존중하면서 대하기를 바랄 뿐이에요.

혼자 애 3명을 키우고 50년 넘는 평생을 혼자 살아오신 분이라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 대단하다 생각하구요.

그런데 오늘....

얘기를 나누다가 저보고..

결례가 되는 것일수도 있는데... 그러면서

자궁을 들어냈으면 남편과 성관계할때 지장이 없냐고.. 물어보네요..ㅠ

그러면서 하는 말이 90 넘은 사돈은 거기가 말라서 사위가 비데를 사줬다고.... 이건 또 뭔소리입니까?

저는 자궁암으로 자궁 적출한지 5년째입니다.

저의 상식으로는 어떻게 그런 질문을 할 수 있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되어서요.

인지 떨어지는 노인네.. 평생 혼자 살아서 다른 사람 성관계에 대해 호기심이 발동을 한건지 아님 이런 일을 한다고 내가 우스워보여 그런 걸 물어보는건지 순간 너무 황당했어요.

그런건 친정 엄마도 물어보지 않죠.

기분 나쁘다는 표현했더니 그래서 자기가 결례가 될 수도 있다고 하지 않았냐고...

그럼 물어보질 말았어야죠.

기분 나빴다면 미안하다고는 했는데 생각할수록 불쾌하고 기분이 나쁘네요.ㅠ

모욕적이구요.

내일 병원가야해서 일을 뺐고 토요일에 오라고 해서 일정 넣었는데 가지 말까요?

어쩌다 내가 그런 소리까지 듣게 되었는지 오늘 너무 슬픈 날입니다.ㅠ

 

 

IP : 1.229.xxx.233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
    '25.6.19 10:57 PM (1.227.xxx.55)

    우선 일하시느라 힘드실텐데 딸 생각해서라도 꿋꿋하게 잘 버티셨으면 좋겠구요,
    83세 노인이 한 말 너무 마음 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늙으면 사리분별력도 엄청 떨어지고 우리들과 사고 수준이 많이 달라요.
    다른 시대를 사신 분들이죠.
    악의 없이 그래도 호기심이 남은 분이구나, 내가 편한가 보다 그렇게 생각하심이 어떨까요.
    원글님 마음이 편해야 시간을 잘 견디실 거 같아요.

  • 2.
    '25.6.19 11:00 PM (221.138.xxx.92)

    고생이 많으시네요.
    궁금한게
    이런부분 교육받는게 있지 않을까 싶은데 말이죠.
    별의별 사람들이 다 있을꺼잖아요...

  • 3. 에구
    '25.6.19 11:00 PM (125.178.xxx.170)

    얼마나 속상하실지 위로 드립니다.

    그런데 나이 먹은 노인들
    그런 주책 부리는 거 일도 아니에요.
    거기다 미안하다 했고
    그 외 특별히 나쁜 점 없고 할만하셨으면
    넘어가시길.

    앞으로 그런 얘기는 안 하겠네요.
    미안하다고도 안 할 노인들 많아요.

    여러 모로 얼른
    님 마음에 평안 오기를 기원합니다.

  • 4. ㅁㅁㅁ
    '25.6.19 11:01 PM (58.78.xxx.59)

    인지력 떨어지는 노인 이야기에 의미부여 하지 마시길
    그냥 패스하세요

  • 5. ..
    '25.6.19 11:01 PM (175.117.xxx.80)

    저라믄 그런가보다 하겠습니다.
    일단은 말을 더아껴보시고 그래도 안되면 옮기겠습니다.
    다음집도 더 나으리란법도 없거든요.
    나이들면 다 주책바가지입니다.
    입좀다물고 계셔주면 좀 좋아요?
    안그런 노인도있지만 다들 말하고싶어서
    아무말 대잔치 엄청합니다

  • 6.
    '25.6.19 11:01 PM (182.227.xxx.181)

    남에게 자궁없다는 말 왜하셨어요
    자궁절개 자궁들어냈다 이런말 어감도 안좋고
    별로 하고싶은말 아닌데요
    저도 수술했어요
    같은여자라도 호기심있나봐요
    자궁없으니 궁금한가보죠
    저라면 첫번째 수술얘기 안했을꺼고
    그런말 물어보면 아무상관없다고 무심히 말하겠어요

  • 7. ..
    '25.6.19 11:02 PM (175.117.xxx.80)

    슬퍼마세요 고등딸이 있자나요.
    저희도 있구요! 토닥토닥

  • 8. ...
    '25.6.19 11:06 PM (58.143.xxx.196)

    원리 원칙대로 기분나쁘고 이런거 하나하나 자꾸 걸릴수 도 있을거에요
    하다보면 그런분들 보살피기도 말벗이 되기도
    하라고 이일도 존재하고 내가 하는일이 맡은임무가 그렇지
    인지하고 시간이 지나가야해요
    다 하나하나 어의 없는일 겪다보면 마음의 평강도
    깨지지만 내스스로 시간가지면 그건 회복되더라구요

    그런걸로 관두면 내가 일을 못하니
    그냥 지나칠줄 아는게 이일의 관건이더라구요

  • 9. ㅇㅇ
    '25.6.19 11:09 PM (185.220.xxx.18)

    그 노인이 여자인 거죠?
    그러면 그냥 나이 들어 전두엽 기능 안 좋아져서
    할말 못할말 구분하기 힘들어서 푼수가 됐구나
    그 정도까지만 생각하시면 될 듯합니다.
    모욕적으로 받아들일 것까지는 없을듯 하고요.
    노인 상대하다 보면 그것보다 힘들고 무례한 일 쎄고 쌨어요.
    요즘 노인들 보는 유튜브에 그런 성적인 얘기가 많아서
    그것도 흥미로운 수다거리로 생각하는 모양이더군요.

    혹시 남자 노인이 그런 거라면
    성추행, 모욕 맞으니 당장 그만 두시고요.

  • 10. blu
    '25.6.19 11:09 PM (112.187.xxx.82)

    그러려니 ~~ 하고 무시해버리세요
    아주 인격수양이 잘 된 극소수의 노인들 빼고는 대부분 그러하신 것 같아요
    아주 진상은 아닌 듯 하니
    자꾸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 연습을 해 보시면 어떨까요
    저는 팔순 넘으신 그 나이에 대학 졸업장까지 있으신 친정엄마한테도 상처 받으며 살아요

  • 11. ㄱㅎ
    '25.6.19 11:10 PM (110.15.xxx.165)

    다른부분이 괜찮으면 기분나빴다 말씀도하셨으니 앞으로 조심하시지않을까요.. 이런저런얘기하다보니 실수했을수도..
    저도 많이 친하지않은사람과 얘기나눴는데 너무 오픈했나 조금 후회되더라구요..

  • 12. ddbb
    '25.6.19 11:18 PM (220.70.xxx.74) - 삭제된댓글

    일단 싱처받으신 맘 위로드려요.
    얼른 반대쪽 귀로 빠져나가게 하시고 잊으세요.
    그리고 원글님 질병과 증상에 대한 심층적 이해에 대해 더 공부하셔야 이 직업 계속 하실 수 있으실거에요
    성격과 증상을 구분 하지 못하지면 이쪽 일 못하실거에요.
    그리고 사람을 대하는 일이니만큼 친절할때 친절하거 단호할 때는 단호해야하는 태도 또한 필요하구요.
    여러모로 깊히 생각해보시기를요...

  • 13. 50대
    '25.6.19 11:19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이번 일 경험삼아 담 번 다른 집에 가서는 사생활 말하지 마세요
    제가 30대때 절에 수행하러 1주일 있었을 때 같은 방에서 수행하던 60~70대 할머니들 시간만 나면 성적인 얘기하면서 낄낄대더라구요
    그리고 남여 공통적으로 70넘어가면 다들 뇌가 맛이 간대요

  • 14. 그건
    '25.6.19 11:22 PM (59.13.xxx.164)

    님을 우습게 봐서가 아니라 나이가 들어서 그런거에요
    이건희가 그랬던가요 65살 넘으면 노망기가 온다고
    나이가 많아도 너무 많은 노인네니 뇌도 정상은 아니고 입도 그렇구요
    할말 하지못할말을 구분하지 못해요

  • 15. 나이
    '25.6.19 11:30 PM (1.176.xxx.174)

    앞으로 개인적인 얘기는 절대 하지 마시구요.
    나이 들수록 상대방 배려가 없어지고 고집스러워지고 시야가 좁아지고. 노인 되면 진짜 조심해야되요.
    님을 무시해서가 아니라 나이 들면서 노인들 그렇게 되더라궁ᆢㄷ

  • 16. 저도
    '25.6.19 11:32 PM (220.72.xxx.2)

    저도 제 이야기 하는거 안 좋아해서
    왜 그런 사적인 내용을 이야기 하셨는지 좀 이해가 안가요
    할말 못할말 구분 못하는구나 아셨으니
    앞으로는 듣는 것만 하시는게 낫겠어요

  • 17. 뭐하러
    '25.6.19 11:34 PM (59.8.xxx.68)

    본인 사정 구구절절인가요
    그냥 일만하며 사람으로 대우 받고 싶다면서
    내려 놓으세요
    별거 아닌일입니다

  • 18. 아니…
    '25.6.19 11:35 PM (119.202.xxx.149)

    치매인듯 싶은데…
    치매도 성쪽으로 발달(?)된 치매가 있다 하더라구요.
    곱게 좀 늙지…

  • 19. 앞으론
    '25.6.19 11:48 PM (1.176.xxx.174)

    일하러 가서 이것저것 개인사 오픈하지 마시구요.
    편하게 얘기했지만 그냥 남입니다.
    남의 얘기 하는거 솔직히 재미있잖아요?

  • 20. ㅇㅇ
    '25.6.19 11:53 PM (175.118.xxx.247)

    의미두지 마셔요
    다양한 종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노인이라고 더 예의 있거나 현명하지도 않고요

  • 21. ....
    '25.6.20 12:01 AM (115.21.xxx.164)

    의미없어요. 노인이나 애들이나 선넘는 말 쎄게 하잖아요. 의미를 두지 마세요. 인지가 떨어져서 그런거지 님을 모욕하고자 하는 의도가 없었을 거예요. 하나하나 의미부여하면 그일 못해요. 대부분의 노인들이 다 그렇다고 봄 됩니다.

  • 22. 44
    '25.6.20 12:03 AM (58.233.xxx.138)

    의미없어요. 노인이나 애들이나 선넘는 말 쎄게 하잖아요. 의미를 두지 마세요. 인지가 떨어져서 그런거지 님을 모욕하고자 하는 의도가 없었을 거예요. 하나하나 의미부여하면 그일 못해요. 대부분의 노인들이 다 그렇다고 봄 됩니다.2222222222222

  • 23. 요양보호사
    '25.6.20 12:08 AM (100.36.xxx.190)

    연결해주는 센터에서 이야기하세요.
    그 분이 습관적으로 그런건지 아닌지 과거에 그 댁의 요양사들이 겪은게 있을거고 센터는 들었을겁니다.

    그리고 우리가 82쿡에서 별별 이야기를 읽는데
    댓글로 공격하거나 터무니없는 비난 먼저 하거나
    잘 알지도 못하면서 아는척 떠들거나
    여러 부류가 있어요
    그 사람들이 나이들어서 누군가의 보호 받게되는 입장이면
    지금 82쿡에서 하는 행동보다 더하면 더하지 덜하지는등록해주세요. 치매이전에 행동이 그럴껄요.
    또,여기서 님이 불쾌한 언어를 썼거나 타인의 것을 보았거나
    혹은 이건 정의여서 라는 생각으로 한 언행이 있다면
    이번에 겪은 일이 대뜸 무심코 일어난건 아닐수도 있다 유추가능하죠

    요양보호사는 파리목숨이니 마음에 안 들면 상대방이 당장 잘라버립니다. 안 좋은 사람에게 충성할 필요없어요.
    그러니 경력 쌓을때까지는 조금 참으면서 다른 댁과 연결해달라고 미리 센터에 말하시고 여러군데 등록해두세요.

  • 24. 요양보호사
    '25.6.20 12:15 AM (100.36.xxx.190)

    이상한 글이 붙어 올라갔군요.
    요양보호사뿐 아니라
    많은 일이
    간 쓸개 빼놓아야해요

    근데 단 한 사람을 상대하는거여서 같은 성격의 감정 피로가 계속 쌓입니다

  • 25. 음..
    '25.6.20 12:18 AM (211.206.xxx.191)

    이번 일을 계기로 님 사생활은 앞으로 상대에게 이야기 하지 마세요.
    더구나 지극히 사적인 수술 이야기를 왜 하셨는지....
    일을 하러 간 것이고 돈을 벌러 간 거잖아요.
    그러니 사적인 것은 최대한 이야기 하지 마세요.
    다른 집 가면 또 다른 일이 생기고 그러니 우선 마음 다스리고
    토요일 일은 하세요.
    앞으로도 선 넘는 언행을 한다면 그때는 센터에 이야기 해서
    다른 가정 연결 부탁하고요.
    일 하다 보면 별일 다 겪을 수 있어요.
    세상에 별 사람 다 있으니까.

  • 26. ...
    '25.6.20 12:32 AM (121.137.xxx.107)

    너무 선넘는 할머니네요. 기분나쁜거 표현하셨다니 정말 잘하셨습니다.
    공부도 오래하신 분 같은데, 정말 자존심 상하실 것 같아요.
    그 맘 너무 이해가 돼요. 저도 예전에 청소 아르바이트 나간적이 있는데,
    화장실 치우고 있는데 현타가 오더라고요. 왠지 부끄럽고.. 좀 그랬었어요.
    그래서 간접 경험을 하고 나니까, 참 돈버는 것 쉽지 않구나 알았어요.
    그런데 급여가 적어서 그렇지, 직업에 귀천은 정말 없는 것 같아요.
    고귀한 일 하고 계시는거예요. 비록 상대가 무례한 할머니어서 불쾌하시겠지만요..
    암튼 너무 기운 빠지지 마시길 바래요. 제가 다 위로해드리고 싶네요.

  • 27. ...
    '25.6.20 12:40 AM (222.112.xxx.158)

    나이많아 치매일수도 있으니 그러려니하세요.
    80넘음 사리분간어려워요
    할말못할말 구분못하죠.

  • 28. ,,,,,
    '25.6.20 12:44 AM (110.13.xxx.200)

    근데 누굴 무시하고 그래서 그런말을 한게 아니고
    그냥 원래 그렇게 아무에게나 무례한 말을 쉽게 하는 노인일 뿐이에요.
    내가 그말을 들어서 기분나쁜거고 원글님을 무시하거나해서 하는 말은 아니란거죠.
    공격하려하거나 기분나쁘라고 한게 아니라
    원래 그런 사람을 만난것 뿐이니까 너무 의미두지마세요.
    지나가다 똥을 봤거나 밟았는데 밟은 사람이 잘못한건 아니잖아요.
    똥싼 인간 잘못이지.. 그런거에요.

  • 29. ..
    '25.6.20 1:19 AM (49.171.xxx.41)

    이번을 계기로 개인사는 자세하게 오픈하지 마시고요... 사회생활 처음 하다보면 시행착오를 격기 마련이잖아요. 오늘 글만 봐도 서두가 너무 장황해요. 조금 가벼워져보세요. 내가 이런일을 할 사람이 아닌데라는 생각을 빨리 털어버리셔야 조금 더 편안해지실것같아요. 항상 건강 하시고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30. Mmm
    '25.6.20 1:38 AM (70.106.xxx.95)

    이것도 경험이려니 하시고
    앞으론 일체 불필요한 말 섞지말고 돌봄 관련한것만 이야기 하세요
    시간 딱 지켜서 내 할일만 하세요
    옆에서 계속 말걸면 그냥 못들은척 하면서 귀에다 이어팟이라도 꽂고
    음악 들으세요
    꼭 대답해야하면 그냥 대충 단답형으로 .
    그러니 서비스직 오래되면 사람이 차가워질수밖에 없어요

  • 31. ...
    '25.6.20 1:39 AM (125.129.xxx.132)

    글을 읽어본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저는 과학 전공자입니다.
    못배운 할머니는 진짜 궁금증으로 물어볼 수도 있구요.
    님은 자신의 처지 비하로 더 기분이 나쁘실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저도 그 경우가 된다면 원글님처럼 기분 나빠지는 것이 당연하다 생각도 듭니다.

    그런데 한편으로 제가 일을 해서 돈을 벌 수 있는 것이 넘 좋다는 생각으로 내 맘이 즐겁다면

    할머니에게 자궁과 질의 그림을 인터넷에서 찾아서 보여 주면서
    자궁은 태아를 기르는 집이고
    질이 있으므로 성관계에는 아무 장애가 없다고 설명을 해주고
    할머니는 청상에 어찌 혼자 살았느냐
    밤에 허벅지를 찌르며 참지는 않았느냐
    풍자와 해학으로 웃으면서 맘을 풀수도 있지 않나 싶은데..

    별일 아니게 느끼는 제가 넘 건조한 인간인가요?
    사람은 자기 처시가 넉넉하면 주위에 이해와 아량이 넓어지고
    내가 힘들면 각박해지기 마련이지요.

    제 보기에는 원글님이 경제적 형편이 어려워지고
    이 일을 하는 것이 자존심에 상처가 가기도 해서
    그 할머니의 말이 본래보다 더 기분 나쁘게 들리고 상처가 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 32. ㅡㅡㅡ
    '25.6.20 1:42 AM (183.105.xxx.185)

    본인이 쓸데없이 암 수술 , 자궁 얘기 다 하셨네요. 저 나이면 찬밥 더운밥 애매하니 그렇게 말한건데 그걸 또 모욕적이네 하며 받아들이시는 거 보니 그 직업이 안 맞는 것 같네요.

  • 33.
    '25.6.20 2:01 AM (183.105.xxx.6)

    그렇게 상처 받을거면서 왜 내밀한 말을 하셨어요?
    우리나라 자궁적출한 여자들 아주 많습니다.
    우리집만해도 딸 여섯 중 3명이 자궁에 혹이 있어
    자궁적출했습니다.

    자궁은 평소에는 엄지손가락 정도의 크기입니다.
    아마도 아기를 생산하는 기관이라 옛사람들은
    자궁적출을 애기집을 들어냈다더라 라고 엄청나게
    표현하는 것 같더라구요.

    저라면 아무렇지 않게 설명하겠어요.
    자궁적출은 아기집만 떼어내는 것이라고 성생활은
    질로 하는 것이다, 자궁유무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말이죠.

    더 나아가 난소도 있어 대리모출산도 가능합니다.
    자격지심 갖지말고 당당하게 사세요.

  • 34. 그정도
    '25.6.20 2:27 AM (67.191.xxx.153)

    그렇게 심한건 아님니다. 딴 노인네들 정말 심해요. 늙어서 치매오고 사리분간 못하고 멀쩡하던사람도 노인되고 사람이 슬프게 그렇게 가나봅니다.
    남자노인네들 간병인한테 자기야하면서 부르고 저질농담 하는사람도 많고 , 저는 교회 진심이라는 어떤분이 백인을 남편으로 둔 친구분과 섹 ㅅ 샵에 가봤다는둥 75살 넘은 할미들이 그렇게 성적인것에 관심있는지 정말 민망해서 들어줄수가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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