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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익아들이 자꾸 결근해요

불성실 조회수 : 2,162
작성일 : 2025-06-19 11:16:32

공익 이제 한달된 아들엄마에요
이 성인이 된 아들놈때문에 제가 너무 스트레스받아요
제일 기본인 근태가 성실하지 않아요 ㅜ
가서는 어떻게하는지 제눈에 안보이니 모르겠습니다
근데 병가를 거의 매주 한번씩쓰고 있어요

거의 5~6개는 쓴듯.. 
원인도 목아프다 감기다 열난다 얼마전엔 차량접촉사고로 아프다 등등
거기다 주말에 야구경기장 간다고 일욜날 밤늦게올것같아 월욜 지장있을것같다구 월욜은 연차쓰고....
보고있자니 아주 속터져 죽을것같습니다

만기때까지 병가 30개 있는것을 저런식으로 매주 빠지면 몇달안가 다 소진될텐데
그리고 지금 초등학교에서 근무하고있는데 들어보면 급식만 좀 맛없다뿐 나머지는 아주 요건이 좋습니다
심지어 퇴근도 4시반이면 합니다
근데 도대체 왜 저러는지 저로서는 이해가 되지않고 벙가 바닥나면 정작필요할때 어쩌려고하나 걱정입니다

학교에도 이미 보는눈 좋지않을거 뻔하구
여기가 유치원이면 본인이 돈내고 취미생활하는데면 모르겠는데 이건하도 너무한거 같습ㄴ다
오늘도 출근안했길래 물어보니 목아프다고 병가냈답니다
어제부터 열났답니다
어제 그런말안했고 어제 저녁에 친구도 잠깐만나고 왔습니다
본인이 선생님이어서 학생들 가릋느라 목을많이 쓰는직업도 아니고...하...
지난주에도 이것땜어 머라했더니 듣기싫어 옆어있다 바로 일어나던데

나이도 적지도 않습니다 01년생이면 몇살인가요 25세인가요
어찌저찌하다보니 일찍도 못갔습니다
저렇게 불성실할거였다면 차라리 우울증으로 면제를받는게 나았을까요
아주 오랜기간 우울증약을 복용하고는있습니다
근데 나중에 취업때 지장있을것도 그리고 본인도 공익은 하겠다해서 이리된건데...
근태가 우울증때문은 아닌것같습니다
우울증 선택적우울증인것도 같고
본인이 나아지고자하는 의지도 사실안보입니다 ㅜ

뭐라하시겠지만 물론 케바게겠지만,저도 우울증으로 약먹어봐서 아예 모르진않습니다
애처럼 학교에전화해서 병가 30개 다썼는데 출근못하면 어떻게되는지 물어볼수도없고
오후에 애붙들고 하소리할거같은데...
 
나중에 저런태도로 취직하면 직장에서도 짤리고 자기사업한다한들 본인사업도 망하겠지요

이걸 어디서부터 어떻게 가르쳐야할지 내가 잘못키운탓이게시지만 속이 타들어갑니다

IP : 106.101.xxx.18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5.6.19 11:26 AM (118.235.xxx.186)

    주말에 야구보러 가는데 무슨 우울증이요
    우울한 감정에 빠진 자기연민인거지
    우울증 면제 이야기하는거보니 어머님이 어떻게 키웠는지 짐작이 됩니다
    어쩌겠어요
    감당해내야지

  • 2. ..
    '25.6.19 11:26 AM (118.130.xxx.26)

    공익 갈 만큼 아프거나 몸이 약한 거 아닐까요?

  • 3. 다쓰면
    '25.6.19 11:27 AM (211.114.xxx.79) - 삭제된댓글

    연가 병가 다 쓰면 복무연장 됩니다. 우리 아들도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어서... 좀 있다가 물어보고 더 자세하게 댓글 쓸게요.

  • 4. 원글
    '25.6.19 11:30 AM (106.101.xxx.188) - 삭제된댓글

    첫댓님...
    우울증으로 치료기간 1년이상인가면 면제대상 맞아요 ㅜ

  • 5. ㅉㅉ
    '25.6.19 11:32 AM (49.164.xxx.30)

    진짜 공익중에서도 꿀보직인데..한심하네요

  • 6. ㅇㅇ
    '25.6.19 11:32 AM (61.74.xxx.243)

    학교다닐때도 걸핏하면 지각하거나 병원간다고 늦고 그랬나요?

  • 7. 연가 다 쓰고 더 쓰면
    '25.6.19 11:32 AM (211.114.xxx.79)

    연가 병가 다 쓰고 더 쉬려면 복무연장 됩니다.

    아래는 코파일럿에게 물어본 답변이어요. (참고로만 하세요)

    ----------------------------------------------------------------------------
    사회복무요원이 연가와 병가를 모두 소진한 상태에서 추가로 연가를 사용하려는 경우, 원칙적으로는 추가 연가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다음과 같은 대안이 있을 수 있어요:

    ✅ 1. 무급휴가(무단결근 아님)
    연가가 모두 소진된 경우, 기관장의 재량에 따라 무급휴가를 허용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복무기간 연장 없이 휴가를 사용할 수 있지만, 급여는 지급되지 않으며 복무성실도 평가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2. 공가 또는 특별휴가 사유 해당 여부 확인
    결혼, 가족 사망, 시험 응시 등은 공가 또는 특별휴가로 인정될 수 있어요.

    해당 사유가 있다면 연가와 무관하게 별도 휴가로 처리됩니다.

    ✅ 3. 병가로 전환 가능 여부 확인
    건강상의 이유로 추가 휴식이 필요한 경우, 의사진단서를 제출하면 병가로 전환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단순 피로, 감기 등은 인정되지 않을 수 있으며, 입원 또는 수술 등 명확한 사유가 필요합니다.

    ❗주의사항
    연가를 초과하여 무단으로 쉬는 경우, 무단결근으로 처리되어 복무연장 및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복무기관과 사전 협의 없이 휴가를 사용하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 8. 원글이
    '25.6.19 11:33 AM (106.101.xxx.188)

    첫댓님...
    우울증으로 치료기간 1년이상인가면 면제대상 맞아요 ㅜ
    근데 아들은 복용한지 4년인가 됐어요
    공황증세 같은것도 있어 지하철도 잘못타요
    처음 일년은 방에서 불꺼놓구 이불뒤집어쓰고 나오지도않았어요
    그때가 시작이었던거같은데 아무도 눈치못챘고 그이듬해 어떤계기가 있어 본인이 조용히 스스로다니기 시작했다가 저희가 알게됐어요

  • 9. 아침
    '25.6.19 11:34 AM (218.233.xxx.109) - 삭제된댓글

    저도 아들이 공익이라 그마음 알 거 같아요
    아들이 있는 곳은 공익이 5명이 있는 곳인데 다들 병가 연차 때문에 예민한거 같아요
    아들 기관에서는 1년씩 병가나 연차를 쓰는지 6월말로 다 소진하라고 했대요
    그 연차를 반차 반반차를 쓰겠다고 하다가 기관장이랑 한판 뜨기도 하고 그런 얘기도 하고 그러네요
    아이가 일아서 잘 할 거예요
    엄마가 아무리 잔소리해도 안들을 나이예요
    괜히 관계만 나빠지기도 하고요
    저도 맘에 안드는거 너무 많은데 오늘 하루 그래도 갔다와서
    다행이다 하고 중간에 병가로 물리치료 받고 왔다고 하면
    그래 잘했다 잘했다 그러네요
    빨리 공익 끝나서 독립하길 바라는데 지나보면 이 시기도 그리울까요?
    저는 맞벌이 한다고 애들 초등때 등한시한게 너무 미안하거든요
    그때 그 시기로 돌아가면 진짜 잘해주고 싶은데
    지금 이 시기라도 후회하지 않게 잔소리 말고 잘한다 잘한다 해주려고요 언제까지 이렇게 해야되는지 … 저도 선배밈들께 물어보고 싶네요

  • 10. ...
    '25.6.19 11:43 AM (112.168.xxx.12)

    아이 우울증 심한 거 같은데 직장이고 공익이고 그게 중요한가요. 면제대상이어야 할 사람이 왜 공익을 갔나요. 지금이라도 제대로 치료받게 해야 할 거 같아요. 그러다 큰 일 나겠어요.

  • 11. 힘들겠지만
    '25.6.19 11:58 AM (211.114.xxx.79) - 삭제된댓글

    우리 아들도 우울증으로 10년 넘게 약을 먹고 있어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중입니다. 그냥 놔두세요. 다 알아서 할거예요. 원글만 보면 그렇게 심각한 줄 몰랐는데 중간 댓글을 보니 한심해서 그런게 아닌거네요. 저는요... 원글님 아들처럼 야구라도 좀 보러다녔으면 좋겠어요. 세상에 재미있는일이 없어요. 흥미도 별로 없고.. 친구는 한명도 없어요. 너무 불쌍하지요. 지각 좀 하고 결근 좀 해도 재미있는일도 있고 친구도 있어서 우리 아들이 좀 웃으면서 살았으면 좋겠어요.

  • 12. 힘들겠지만
    '25.6.19 11:59 AM (211.114.xxx.79)

    우리 아들도 우울증으로 10년 넘게 약을 먹고 있어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중입니다. 그냥 놔두세요. 다 알아서 할거예요. 원글만 보면 그렇게 심각한 줄 몰랐는데 중간 댓글을 보니 한심해서 그런게 아닌거네요. 저는요... 우리 아들이 원글님 아들처럼 야구라도 좀 보러다녔으면 좋겠어요. 세상에 재미있는일이 없어요. 흥미도 별로 없고.. 친구는 한명도 없어요. 너무 불쌍하지요. 지각 좀 하고 결근 좀 해도 재미있는일도 있고 친구도 있어서 우리 아들이 좀 웃으면서 살았으면 좋겠어요.

  • 13. 원글
    '25.6.19 12:09 PM (106.101.xxx.188)

    사실 댓글중 비아냥거리시는 분들.. 좀 상처되는건 사실입니다

    저희아이는 새벽에 아파트옥상도 올라간적있다고해스어요 근데 문이잠겨있더라고...
    왜 올라가시냐는말에 새벽별보러 라는대답을했긴했지만...어찌나 덜컥했던지..

    제가 헷갈리는부분은 이게 약을 먹고 유지가대기때문에 야구장가고 친구도만나고 게임도할 힘이생긴건지
    약에만 너무 의존하는건지 알수가없습니다
    이미 성인이라 담당의도 본인 동의없이는 제가 만날수도없구요

    정말 다른건차치하고 출근이나 좀했으면 좋겠어요
    출근했다고하면 어찌나감사한지..
    이젠 너무너무 조마조마해서 출근안해도 나한테더이상 보고하지말라고 하고싶을정도에요 ㅜ

  • 14. 출근
    '25.6.19 1:36 PM (211.114.xxx.79) - 삭제된댓글

    우리 아들 말에 의하면 반차, 반반차, 다 된다고 하니 하루 통째로 쓰지 말고 좀 나눠서 쓰라고 하세요. 하루 안가면 점심값이랑 차비가 안나와서 나중에 월급받을때 그거 빠지는거 아깝다고 출근하더라구요. 그게 출근하는 원동력인지... 학교에 복무요원 담당자 입장에서는 미리 이야기만 하면 괜찮을거예요. 무단 결근만 아니면 병가,연가 모두 본인이 가지고 있는 일종의 권리이기때문에 학교담당자도 터치할 수는 없어요. 좋게 이야기 해 보세요. 게을러서가 아니라 아파서잖아요. 살아서 다니는것도 감사해요 저는.

  • 15. 출근
    '25.6.19 1:38 PM (211.114.xxx.79)

    우리 아들 말에 의하면 반차, 반반차, 다 된다고 하니 하루 통째로 쓰지 말고 좀 나눠서 쓰라고 하세요. 하루 안가면 점심값이랑 차비가 안나와서 나중에 월급받을때 그거 빠지는거 아깝다고 출근하더라구요. 그게 출근하는 원동력인지... 학교에 복무요원 담당자 입장에서는 미리 이야기만 하면 괜찮을거예요. 무단 결근만 아니면 병가,연가 모두 본인이 가지고 있는 일종의 권리이기때문에 학교담당자도 터치할 수는 없어요. 아들이랑 좋게 이야기 해 보세요. 게을러서가 아니라 아파서잖아요. 살아서 걸어 다니는것도 감사해요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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