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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프랑스 다녀왔는데 제 취향은 도시인가봐요

.. 조회수 : 4,360
작성일 : 2025-06-18 14:45:03

니스에서 여기저기 갔는데 일단 햇빛이 너무 강렬해서 

얼굴 시커먼스 되기 딱 좋고, 

니스는 해변 앞에 명품샵들이 쫙 있는거 외에는 그닥..

칸은 영화제 할때만 활성화된 곳같고 

발랑솔 라벤더는 국내에 나지막한 꽃 심어놓은 지역 축제 생각이 나서 좀 웃겼고 (사진처럼 쨍한 보라색 아니에요... 사람들이 밟아서 좀 찌그러진곳 비어있는곳 많고) 

엑상프로방스는 좁은 오르막길 골목길 옆에 작은 가게나 식당들 있는 그게 전부인데 그건 유럽 소도시 어디를 가도 다 그렇고 생폴드방스도 비슷...

아를은 고흐 때문에 먹고 사는 동네같은데 그마저도 노란 카페는 문을 닫은 것 같고, 

아비뇽도 교황청있다는데 그거빼고는 그냥 무색무취... 덤덤한 느낌이구요. 교황청 내부도 화려하지 않고 그냥 폐허같은 느낌? 그라스 이쪽은 향수 만드는 공방들이 많은데 저도 해봤는데 그냥 기성 향수가 더 좋아요 ㅋㅋ 달리 조향사가 있는게 아니라는. 에즈는 카프리섬 같아요 열대식물들 선인장 있는데 해가 너무 뜨거워서 머리 화상입는줄 알았고 외도 보타니아 가든 같아요... 

 

방송에서 남프랑스 이쁘다고 큰마음 먹고 2주간 4월말에 다녀왔는데 다시 여운을 느껴보려고 사진을 봐도 그닥 인상적인 곳이 없고, 물놀이 하는 가족 단위나 연인들이나 할부지 할무니들 천천히 느리게 사는 곳으로만 괜찮을뿐, 그닥 저한테는 별로 안 맞더라구요 

 

제가 한적하고 낡고 좁고 가파르고 덥고 습하고 이런걸 싫어해요 ㅠㅠ 

꽃은 한국에서도 질리게 보니 뭐... 

 

그래서 아 이제 프랑스는 파리만 다니면 되겠다 하고 왔어요 

저처럼 도시파도 많겠죠? 

남프랑스의 매력을 아시는 분은 좀 알려주세요 

다시 생각해보고 돈 쓴거 안 아까워하게요... ㅠㅠ 

IP : 115.143.xxx.141
7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주라니..
    '25.6.18 2:47 PM (172.56.xxx.216)

    저도 평생 도시만 살아 그런가 시골은 딱 2박3일이 좋네요.
    프랑스는 파리, 니스 포함 2주 있었는데 한곳만 2주는 좀 지루하죠.

  • 2. 111
    '25.6.18 2:48 PM (219.240.xxx.45)

    오...뭔지 알거 같아요.. 저도 저는 파리만 가봤지만..........

    크로아티아 발칸 갔을떄 그거면 됐다..싶더라구요.낡고 좁고 가파른거 저도 그냥 그럼..
    파리 바르셀로나 도쿄 이런데..가 좋을듯해요. 도시가 낡아도 피렌체정도.. 가 좋은듯해요,.
    이번에 긴자 갔는데 왜이리 좋던지요..

  • 3. ..
    '25.6.18 2:49 PM (222.117.xxx.76)

    저도 도시가 좋아요 ㅎㅎ 여행은 특히

  • 4. 어느도시돈
    '25.6.18 2:49 PM (219.240.xxx.45)

    수도만한데가 없다...............저의 20년여행 결론.

  • 5. 원글
    '25.6.18 2:49 PM (115.143.xxx.141)

    저 남프랑스를 거의 다 소도시 도는게 2주요 ㅋ

    크로아티아도 소도시 이쁜 곳 많은데 프랑스랑 좀 비슷해보여요
    이탈리아 소도시는 안 가봤는데 아마 유럽들이 소도시는 다 비슷한 것 같아요 거의 낮은 산을 깎아서 집을 지어서 좁은 오르막길 골목에 미로같은 동네에 담벼락은 높고 등등

  • 6. ..
    '25.6.18 2:50 PM (211.46.xxx.53)

    저도 여행다녀보니.... 도시파,수도파였어요...어디든 수도가 좋고 도시가 더 좋아요. 모든 인프라가 다 있자나요(교통,쇼핑,박물관,볼거리 등등) 논두렁 밭두렁 시골느낌 다 싫더라구요... 그럼 제주도나 우리나라 시골 갔죠...

  • 7. ㅇㅇ
    '25.6.18 2:52 PM (211.210.xxx.96)

    맞아요 저도 도시가 좋아요
    뉴욕 런던 긴자

  • 8. 원글
    '25.6.18 2:52 PM (115.143.xxx.141)

    공감해주시니 재밌어요 ㅋ

    여행은 본인을 알기 위해 떠나는거라는데 이 문구 실현하고 왔어요 ㅋ

    저는 뉴욕 파리 도쿄 이런 곳이 좋더라구요
    쇼핑도 할수 있고 사람도 많고 야경도 멋지고 건물도 높고
    이런 휘황찬란 삐까뻔쩍 ㅋㅋ

    슴슴한 멋은 저한테는 아직은 그닥.

  • 9. 그럴수도?
    '25.6.18 2:53 PM (1.224.xxx.104)

    저도 시티투어가 취향
    서울도 시티투어 여기저기 박물관 찾아다니고,
    카페 ,맛집,쇼핑 다니는거 좋아해요.
    파리는 누가 뭐래도 매우,매우 좋아하거든요.
    미술관,박물관 돌아댕기고,
    쇼핑 다니고...
    그래도 다들 남프랑스 가보라 그래서 조만간 갈려고하는디...
    걍 밀라노나 갈까요?
    내년 1월 파리 갔다가 이탈리아 넘어가거나,독일 가거나,런던 가거나 골라야하는데...
    아님 남부 프랑스 갈 예정이었거든요.

  • 10. 111
    '25.6.18 2:54 PM (219.240.xxx.45)

    저도 삐까뻔쩍 쿵짝쿵짝이 좋아요.ㅎㅎㅎ

  • 11. 원글
    '25.6.18 2:54 PM (115.143.xxx.141)

    맞아요 ㅋㅋ
    외국 시골 들판보면 여기가 한국이야 외국이야 싶을만큼 닮아서
    아 시골은 농업때문에 어딜가나 비슷하구나 싶었어요

    한때 외국 농가 체험 이런거 유행했는데 그때도 살짝 목가적인 모습에 갈까했는데 소똥 냄새 닭똥 냄새에 통나무집 이런건 한국에서도 굳이 안 가는거라 안 했어요

    외국이라고 더 낭만적이고 목가적이고 그런거 아니고
    그냥 어딜가나 사람 사는 곳은 환경에 따라 다 똑같더라구요

  • 12. 원글
    '25.6.18 2:57 PM (115.143.xxx.141)

    런던 추천이요 ㅋ

    독일도 저는 그닥이더라구요
    그닥 볼만한게 없는 느낌? 도시가 무채색 느낌?

    런던은 템즈강 주변 마천루가 좀 중구난방이긴 하지만
    그래도 볼거리는 좀 되니깐요 ㅋ 저는 대영박물관 재밌더라구요
    남의 궁전 보는거 좀 자존심 상하기는 한데 그것도 볼만하고 ㅋ

  • 13. 취향이겠지만
    '25.6.18 2:57 PM (220.117.xxx.100)

    취향도 생각보다 세분화된듯 같은 도시라도 어디는 좋고 어디는 무색무취로 느껴지도 그래요
    저는 프랑스라는 나라 자체가 흥미가 안 생겨요
    파리나 소도시 어디도 다 감흥이 없어요
    반면 제가 도시는 별로인데 뉴욕이나 로마 바셀은 재미있고 눈에 들어오는 것들이 많아요
    그리고 저는 제가 관심있는 나라나 도시의 여행 방송은 안 봐요
    제가 가서 제 방식대로 느끼고 보고 싶어서요

    그런데 제 취향도 나이드니 변하네요
    여전히 뉴욕이나 로마도 재미있지만 이제 도시는 질려가고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자연이 훨씬 좋아요
    인간이 아무리 멋지게 만들고 지어올린들 자연이 만들어놓은 거대한 스케일과 우주의 시간별로 끊임없이 변화하는 대자연이 좋아서 자꾸만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북극섬.. 등 극지방에 가까운 곳으로만 가게 되네요

  • 14. 유럽은
    '25.6.18 2:57 PM (219.240.xxx.45)

    도시간 이동이 힘들어서 한나라만 갈까 생각중이에요.

  • 15. 음..
    '25.6.18 2:59 PM (1.230.xxx.192)

    저 완전히 도시파입니다.

    자연 광경 보려고 비행기 타고 가서 보면
    진짜 딱 5분 보면 뭐랄까 지루하다는 생각이 들고
    빨리 도시로 가고 싶다는 생각뿐이더라구요.

    그냥 느긋~하게 도시 구경, 사람 구경 하면서
    돌아다니는 것을 제일 좋아하거든요.

  • 16. 원글
    '25.6.18 3:00 PM (115.143.xxx.141)

    저도 아이슬란드 가볼까 했는데 도착해서 가는 길이 너무 험난하고
    투어 신청하면 패키지꼴나고 그래서 안 가기로 했어요...
    티비로 보는게 훨씬 더 좋은 듯해서..
    그리고 오로라는 진짜 잘 못 본다 그래서... ㅠㅠ
    노르웨이 절벽 트래킹 가려고 했는데 은근 위험해서 무서워서 포기..

    나이아가라 그랜드캐년 티비로 보는거랑 다르다고 해서 갔는데
    티비는 여러 각도로 촬영해주니 현지에 가니 오히려 더 부분만 보고 오는 느낌이었어요 ㅠㅠ

  • 17. 저는
    '25.6.18 3:00 PM (219.240.xxx.45)

    로마보다 파리가 훨~~~~~씬 좋았어요. 로마는 노랗고 약간 꼬질꼬질..파리는 흰색 금색 세련미 건물들이 다 이쁘고..ㅍ ㅏ리가 압도적 1위..그런데 식당이 너무 비싸서...담엔 까르푸 같은데서 사다 먹을까..생각중
    런던은 여러번 갔고
    네덜란드도 짧게 3번 갔는데 암스테르담이 진짜 유럽 같았어요.

  • 18. ㅎㅎㅎ
    '25.6.18 3:01 PM (175.209.xxx.116)

    원글님 마음이 딱 내맘ㅋ
    저도 완전한 도시파예요
    유럽이고어디고 도시가 좋지 시골은?글쎄요 싶더라구요ㅜ
    박물관.미술관.와인바.이자카야 맛집.도시의 야경을 좋아하기때문에 시골가면 할것도 볼것도 없는 느낌
    친정부모님이 시골로 전원주택 지어서 이사가고 놀러다니며 시골인심 무섭다는걸 뼈저리게 느꼈고 곳곳에서 뱀 나오는것에 기겁해서ㅠㅠ 시골 싫어졌어요ㅜ

  • 19. ..
    '25.6.18 3:04 PM (223.38.xxx.28)

    제가 갔던 곳에 비교해 나열하신 내용이 너무 와닿아요

    혹시 포르투갈은 다녀오셨나요?
    원글님이 느낀 포르투갈이 궁금해지네요

  • 20. 음..
    '25.6.18 3:04 PM (1.230.xxx.192) - 삭제된댓글

    저도 나이아가라 폭포 갔다가 느낀 점이라고는
    우와~~무지하게 크다~~
    물이 엄청 많구나~~
    이 정도만 딱~느껴지고
    5분 보고 나니 질려서 빨리 가고 싶더라구요.

    차라리 나이아가라 폭포 가기 전에
    주유소에서 싸구려 커피 마시고
    버팔로에 들러서 유명한 치킨윙~먹은 것이 더더더 기억이 남더라구요.

  • 21. 원글
    '25.6.18 3:05 PM (115.143.xxx.141)

    저도 로마는 별로
    일단 벽에 그래피티 낙서가 너무 많고 도시가 전반적으로 좀 지저분하고 우범지대 느낌이 물씬 나요 ㅠㅠ

    음식도 이탈리아 음식 별로고
    저는 프랑스 음식이 맛나더라구요 대신 비싼거 인정...
    근데 국내에 프랑스 전문점이 잘 없어서 간 김에 먹고오는거죠 ㅋ

    근데 그나라 레드와인으로 만든 소스가 어째서 우리나라 간장 소스와 맛이 비슷한지 ㅋㅋㅋㅋ

    제가 농담으로 요리사한테 니들도 간장써? 이랬다니깐요

    저는 독일이나 베네룩스 3국쪽은 안 가봤는데 유럽에서 도시의 매력은 파리가 1순위같아요 ㅋ
    유적지 1순위는 로마지만, 사실 뭐 스페인광장이나 트레비분수는 유적지도 아니고 결국 바티칸 콜로세움 판테온 포로로마노 정도인데
    저는 그닥 다 별로였어요. 아 폼페이도 가는 시간과 노력대비 그저 그랬고... 다 둘러보려면 다리 아프고 역시 한겨울 빼고는 폼페이 그늘 한점 없는데 머리 뚜껑 익어요 ㅠㅠ

  • 22. ㅎㅎㅎ
    '25.6.18 3:07 PM (175.209.xxx.116)

    대자연의 힘을 느껴보자는 지인들 말에 북유럽.아이슬란드.남미등등 많이 다녀봤는데 오히려 대자연이 너무 엄청나고 광활해서ㅜ
    질리는 느낌이더군요
    인간이 왜소해져서 오히려 기분나쁜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미국살때 남미갔다가 그지역전체의 사고로 전기가 통채로 끊기는 아찔한 경험을 했었는데 태산만한 계곡에서 아무것도 안되는 무서움을 겪어보니 더더욱 도시에 있어야겠다는 두려움이 생겼어요ㅜ
    전기도 물도 이동수단도 없는 어마어마한 계곡의 산장에서 며칠을 버텼는데 죽음과 같은 고통과 두려움을 느꼈어요ㅠㅠ

    역시 사람은 도시에 있어야 합니다ㅜ
    자연...그거 무서운거더라구요ㅠ

  • 23. ...
    '25.6.18 3:07 PM (39.125.xxx.94)

    대자연이 멋지긴 한데
    티비에 나온는 곳 가려면 진짜 오지까지 가든가
    헬리콥터 타고 둘러봐야 할 것 같고.

    점점 우리나라가 좋다 이러고 있어요..

  • 24. 완전 공감해요.
    '25.6.18 3:08 PM (116.36.xxx.124)

    2년전 바르셀로나에서 니스로 넘어가 액상프로방스
    아를 아비뇽 님... 등지 돌아다녔는데 그냥 시큰둥.
    깨끗하고 정돈된 님이 젤 낫더라구요.
    남프랑스에 대한 환상?
    올려치기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25. 111
    '25.6.18 3:08 PM (119.70.xxx.175)

    저, 완전 도시파

    미국 가서 그랜드캐년만 일곱 군데 다닌다는 여행을
    도무지 이해 못 하는..ㅎㅎㅎ

    도시 싸돌아 다니는 자유여행을 주로 합니다

  • 26. ㅇㅇ
    '25.6.18 3:11 PM (124.61.xxx.19)

    니스에서 애즈 가는 해안 도로 풍경이
    천국 같았어요
    가장 날씨 좋은 5월에 가서 그런가

  • 27. 원글
    '25.6.18 3:11 PM (115.143.xxx.141)

    나이아가라는 요새 또 수량이 많이 줄었다네요?
    저는 15년 전에 갔는데 그때는 그 나이아가라 동네를 들어가면
    거의 마치 무슨 비오듯이 물방울이 튀어서 몰골이 물에 젖은 모습이었는데 요즘은 안 그렇다고 하니....

    아, 스페인 포르투갈은 안 가봤어요
    근데 별로 안 가보고 싶어요 ㅋ
    포르투에 랠루서점이랑 루이스 다리가 유명하다는데
    여기 갈매기인지 뭐가 많아서 앉아서 뭐 먹으면
    갈매기가 낚아채고 손도 긁히고 뭐 그렇다 그러고
    랠루서점은 사람 많아서 산토리니처럼 그냥 또 모르는 사람들이랑 같이 찍히는 정도라고 해서요
    그리고 해리포터를 다 안 읽고 영화도 보다말다 해서
    저는 영국 옥스포드나 포르투갈 포르투에 별 환상이 없어요

    천주교 신자는 아니지만 저의 최애 성당은
    바티칸 베드로성당이랑 파리 노트르담 성당이에요 ㅋ

  • 28. ㅎㅎㅎ
    '25.6.18 3:12 PM (121.134.xxx.136)

    자연은 내집 십여개의 화분이 최고다 하고있구요
    부모님 전원주택에서 매번 뱀 만나는것과 미국살때 이름도 알수없는 엄청난 벌레들과 거미들에게 물려 응급실까지 갔었던 기억에
    자연은 제게 힘든 존재였어요ㅠ
    수시로 만나는 독수리들에..코앞에서 위협하는 독수리 얼마나 큰지아세요?ㅠ
    아르마딜로들에 전염성 큰 벌레들의 떼로 몰려듬에ㅜ

  • 29. 저도
    '25.6.18 3:14 PM (59.7.xxx.217)

    도시여행이 취향인데..

  • 30. 아이슬란드
    '25.6.18 3:15 PM (211.176.xxx.133)

    아이슬란드 비추에요.
    음식 다 냉동식품이에요. 감자 외에는 현지에서 생산되는 게 없어요.

    블루라군 온천과 자연풍경 빼고는, 원글님한테 안 맞아요. 유럽 가기 전에 경유하는 정도? 오로라 보러 가는 정도? 여행으로는 비춥니다.

  • 31. 저는
    '25.6.18 3:15 PM (117.111.xxx.144)

    뷰까지 시티뷰가 좋아요 활기차서
    강뷰, 오션뷰, 마운틴 뷰보다 시티뷰가 좋아요
    근데 로마는 넘 좋아요
    다시 한 번 가보려는데 비행시간이 넘 길어서..

  • 32. ㅇㅇ
    '25.6.18 3:16 PM (83.60.xxx.102)

    저도 문화투어가 좋아요
    안달루시아 여행하다보니 니스보다 마르베야가 그보다 네르하가 수영하고 설렁다니기 넘좋아요
    자그만샵 식당 광장
    미하스도 좋구요
    땡볕은 감안해야ㅜㅜ

  • 33. 원글
    '25.6.18 3:17 PM (115.143.xxx.141)

    대자연을 느껴보려면 저는 사실 남아공 테이블 마운틴
    빅토리아폭포 사파리 이런데를 가야 하는데 그냥 접었어요 ㅋㅋ
    풍토병도 걱정이고 치안도 문제고
    그런곳 역시 그냥 남이 돈벌려고 잘 찍어온 영상보는게 낫다 싶더라구요

    남미는 대자연은 저기 칠레 아르헨티나 빙하보는 쪽 말고는 없지 않아요? 마추피추는 대자연이라기 보다는 그냥 우리나라로 말하면
    다랭이논에 집 짓고 산건데... ㅋㅋ

    산토리니 마추피추 포지타노 이런 곳이 이제 보니깐
    다 낮은 산을 깎아서 길을 구불구불 내서 사람이 산거거라구요
    척박하고 평지가 없으니 산등성이에 살려고 사람이 노력한 흔적..

    아 또 하나 과대광고 됐다고 하는 곳은 산토리니에요
    우리가 산토리니 안에 들어가면 티비에서 보는 그런 멋진
    배경에 내가 서있는 그런거 못 찍어요 ㅋ

    그냥 옆에 흰 벽, 뒤에 푸른 돔 밖에 안 보이지,
    그 마을 전체가 보이는 곳을 배경으로 사진 찍을 곳은
    바다에 떠 있어야 가능해요 ㅋ

    그마저도 사람들이 많아서 남의 등, 뒤통수, 팔은 보너스 ㅋㅋ

  • 34. ㅇㅇ
    '25.6.18 3:18 PM (106.185.xxx.20) - 삭제된댓글

    저도 도시파.
    그런데 남프랑스 40여행은 천국같았어요.
    아마 원글님으 2주안에 완수하시려니 다는 못보신듯해요.
    저는 칸도 니스도 쌩뽀길드방스 아비뇽 올드시티 까지 싹 돌아다니니 너무 좋았어요..바쁘게돌아다니지않고 여유가있으니 모든게 눈에들어오고 좋았답니다

  • 35. .....
    '25.6.18 3:18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ㅎㅎㅎ 저도 도시가 더 좋음 이젠 유럽도 별로 .... 근데 영행비 다 해서 얼마쓰고 오셨나요? ㅎㅎ

  • 36. ㅇㅇ
    '25.6.18 3:19 PM (106.185.xxx.20)

    저도 도시파.
    그런데 남프랑스 40일간 여행은 천국같았어요.
    아마 원글님으 2주안에 완수하시려니 다는 못보신듯해요.
    저는 칸도 니스도 엑성프로방스 쌩뽈드방스 아비뇽 올드시티 까지 싹 돌아다니니 너무 좋았어요..바쁘게돌아다니지않고 여유가있으니 모든게 눈에들어오고 좋았답니다!!

  • 37. 저저저
    '25.6.18 3:21 PM (58.224.xxx.94)

    저도 도시파에요!!!!

  • 38. 원글
    '25.6.18 3:22 PM (115.143.xxx.141)

    그런데 정말 유럽은 미세먼지가 없어서 그렇게 햇빛이 강렬할까요?
    요즘 우리나라는 그 정도 햇빛은 아닌 것 같은데
    저 어릴때 햇빛 같았어요
    운동장에서 체육 하면 애들 얼굴 시커멓거나 시뻘겋거나 ㅋㅋ

    유럽은 해가 너무 강해서 진짜 봄가을 잠깐 아니면 못 가겠어요
    여름은 더워 죽어 겨울은 비와서 다니기 불편하고 스산하고 ㅠㅠ

    아, 저는 미국도 서부 보다는 동부 좋아해요 ㅋ
    햇빛이 강렬하고 잦은 지진에 사막 기후 너무 힘들고

    아이슬란드 오로라는 그냥 포기하는걸로 ㅋ
    아마 지구 자기장 문제로 몇십년 내로 우리나라에서도
    오로라 볼수 있을 수 있어요 ㅋ

  • 39. 유유자적파
    '25.6.18 3:24 PM (118.235.xxx.247)

    위에 그럴수도님 그러면 밀라노 가셔야지요
    쇼핑 밀라노가 최곱니다

    동네 편집샵에서 중국 원산 천떼기를 사도 밀라노에서 사면 색감이라도 다르더이다

    저는 유유자적파라 니스 너무 좋아하고요 앙티브도요
    그냥 해변에서 파라솔 밑에 누워있다가 칵테일 마시고 또 눕고 .. 요트 구경 .. 테라스에서 덥다면서 식사하고... 젤라또 먹고... 소르베 먹고....

    그래서 그 지방 관련 사업해요
    자주 다니려고.

  • 40. 원글
    '25.6.18 3:25 PM (115.143.xxx.141)

    시비 아닌데요, 40일간 남프랑스에서 뭐 하셨을까요?
    저는 2주 있는것도 너무 지겨웠어요 ㅠㅠ

    바다 물놀이를 안 하니 더 할게 없고...
    그나마 할게 없어서 작은 가게들 구경 실컷 하다 왔어요

  • 41. ㅇㅇ
    '25.6.18 3:28 PM (39.7.xxx.24) - 삭제된댓글

    저는 남프랑스 2주 파리 1주 있었는데 둘 다 좋았어요
    파리는 두 번째라 남프랑스가 더 좋았네요

    아비뇽에서 출발하는 프로방스 투어 안 가셨나요?
    하루 종일 찐 소도시 돌아다니는데 정말 새로운 풍경에 아름다웠어요
    니스 샤갈미술관 방스였나 마티스미술과 아를 고흐의 흔적들 따라 다니는 길도 좋았구요
    엑상프로방스가 파리 은퇴자들 사는 약간 부촌으로 알아요
    저는 거기에서 b&b에 묵었는데 잡지에 나오는 것 같은 프로방스풍 가정집 인테리어 정겹고 예뻤구요
    거리에 꽃시장 벼룩시장 열린 거 구경도 재밌었고 아를도 먹거리 가득한 시골시장 좋았어요
    마르세유는 바다 보이는 성당 가셨나요?
    버스 타고 올라가며 보는 풍경과 성당 안에서 보이는 바다와 독특한 스테인드글라스 아름다웠구요
    에즈의 아름다움은 열대식물 뒤로 보이는 니스 바다였어요
    다녀온지 10년도 넘었는데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네요~

  • 42. 저는
    '25.6.18 3:30 PM (1.227.xxx.55)

    처음에는 파리,런던 같은 대도시가 좋았는데
    나이 드니 짤즈부르크, 두브로브니크, 그라나다 요런 데가 더 운치 있고 좋더라구요.
    근데 프라하는 완전 별로였어요.

  • 43. 원글
    '25.6.18 3:32 PM (115.143.xxx.141)

    다 갔죠 2주간 너무 심심해서 남편이랑 렌터카로 움직였거든요
    다 제 취향 아니고 비슷비슷했어요
    여느 유럽 소도시와 구별되는 킥이 없어요

    심심해서 그라스에서 향수까지 만들었다니깐요?
    미술관 있는 곳은 다 가보고..

    제 기준에서 많이 과대광고 된듯했어요

  • 44. 원글
    '25.6.18 3:36 PM (115.143.xxx.141)

    짤츠부르크는 그 모차르트 초콜렛이랑 모차르트 생가 맞죠?
    저는 오히려 그냥 비엔나가 좋더라구요 ㅋ
    짤츠부르크는 모차르트로 먹고 사는 느낌들고
    호엔 무슨 성은 그냥 성이구나... ㅋㅋㅋ
    그노무 주황지붕은 유럽 전체가 그래서 뭐가 도대체 멋있는가? 이러고

    짤츠캄머굿은 국내에도 저런 호수인지 뭔지 있고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서 내려다보는 곳이 많아서 실망...

  • 45. 남프랑스40일
    '25.6.18 3:45 PM (106.185.xxx.20)

    40일간 뭐했냐구요?^^
    뭘했다기보단 그 도시의 일부가 된듯(절대 일부는 못되지만)
    유유자적 계획된게아닌 벌걸음들이 이끌어주는 여유있는 유유자적함과 그 분위기를 몸으로 느끼는 느낌이 모두 독특하고 너무좋았어요~ 40일이나 2주나 뭐 얼마나 다르겠나요..그래도 단정하시는걸보니 안타까워서 댓글달았어요.

  • 46. 원글
    '25.6.18 3:48 PM (115.143.xxx.141)

    단정이 아니라 제 느낌 소감인데 저랑 안 맞고 제 취향이 아니라는걸 적은거죠 ㅋ

    광고에는 남프랑스가 무슨 지상 천국처럼 묘사되어서
    저도 가봤는데 아니더라 하는...

    광고를 믿은 제가 바보죠 ㅋ

    첫번째는 산토리니에 속아서 가고 두번째 남프랑스에 속았네요

  • 47. 원글
    '25.6.18 3:50 PM (115.143.xxx.141)

    요즘 터키나 호주+뉴질랜드가 관심이 가는데
    가보신분들 어땠는지, 제가 좋아할만한지 좀 알려주세요 ㅋ
    좋았던 곳도 추천해주시구요~~

  • 48. ...
    '25.6.18 3:51 PM (58.226.xxx.130)

    우와 다들 도시파시네요.
    전 유럽의 소도시들 너무 좋아요. 특히 남프랑스 여행은 고작 열흘이었지만 인생에서 최고로 행복한 순간이었어요. 6월에 갔는데, 사람없고 조용한 구불구불 골목길따라 낡고 오래됐지만 낭만 가득한 집들 구경하는 게 정말 좋았어요. 유럽의 낡은 집들이 저에겐 너무 매력적이에요. 동네마다 피어있는 작은 들꽃들마저 너무 사랑스러웠구요. 독일과 스페인 남부 소도시들도 조용하고 자연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이에요.

  • 49. 원글님은
    '25.6.18 3:56 PM (136.144.xxx.165)

    여행지 광고나 방송은 멀리하셔야겠어요
    어딜가나 한국 또는 방송으로 본거를 기준으로 하니 비교하기 바쁘고 불평하기 바빠서 좋을게 없어 보여요
    저는 주변에 그런 사람이 없는데 전에 한번 남편 동문 부부들과 어쩔 수 없이 짧은 여행을 간 적이 한번 있는데 같이 간 어느 분이 이거 한국으로 치면 ㅇㅇ인데, 한국에 있는거랑 똑같네, 여행 내내 맛이 어떻고 풍경이 어떻고, 가격이 어떻고 비교하고 평가하는거 보고 여행가서 저러면 안되겠구나 싶었어요
    남편분과 잘 맞아서 두분이 같이 품평회하며 다니는거면 천생연분이신듯한데 보통 어딜 다녀와서 좋은 얘기를 많이 하고 별로인 얘기는 작은 부분을 차지하는데 원글님은 자신과 안맞는 여행지를 참 많이도 다니셨네요
    어느 정도 다니면 내 취향이 아닌가 싶어 안가기 마련인데 어찌 그리 별로인 곳을 계속해서 다니셨는지도 궁금합니다
    심지어는 가보지 않았음에도 별로일거라 결론 내리는 것도 재미있네요

  • 50. ////
    '25.6.18 4:05 PM (106.246.xxx.38)

    후주, 뉴질랜드는 원글님이 딱 싫어하실 그냥 자연풍광이 좋은?
    5시면 상점들 문닫죠...
    자연은 넘사벽을 넘 좋았는데 크로아티아랑 겹칠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 51. ....
    '25.6.18 4:07 PM (152.37.xxx.244)

    전 런던 살고 웬만한 유럽여행지 다가봤는데요 제 최애 여행지는 남프랑스에요. 이태리 스페인보다 남프랑스가 좋아요 실은 프랑스는 다 좋아요 도시마다 나름 역사가 있어서요..음식도 너무 맛있고...또 가고 싶네요...

  • 52. 원글
    '25.6.18 4:15 PM (115.143.xxx.141)

    저 안 가보고 별로라고 한곳 없는데요?

    크로아티아가 호주 뉴질랜드랑 도시가 비슷하다구요?
    설마요 ㅋ
    런던하고 비슷하면 몰라도

  • 53. 공감
    '25.6.18 4:23 PM (118.235.xxx.5)

    어머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ㅎㅎㅎ 5월에 남프랑스 다녀왔는데 둘째날까지만 예쁘고 감탄사 나오고 그 다음부터는 비슷비슷.. 절벽에 지은 빨간집 하얀집들 골목마다 기념품 파는 곳 둘러보는거. 칸느는 생각보다 크지 않았고 그나마 좋았던 곳은 니스요..해운대 럭셔리버전쯤 되려나요.. 바닷가 바로앞 카페에서 와인시켜서 멍때리고 있았던게 제일 좋았네요. 그러다 파리에 왔는데 음..시골쥐가 상경한 마냥 너무 좋았어요 ㅎㅎㅎ 다음엔 파리둘러보러 다시 갈 것 같아요. 역시 도시 최고입니다 ㅎㅎㅎ

  • 54. 크로아티아
    '25.6.18 4:31 PM (1.227.xxx.55)

    어디가 런던과 비슷한가요?
    자그레브,플리트비체,스프리트,자다르,두브로브니크 어디가 런던이랑 비슷한가요.
    크로아티아 어디 가셨나요 원글님?

  • 55. 원글
    '25.6.18 4:35 PM (115.143.xxx.141)

    호주 뉴질랜드가 어떠냐는 질문에 어떤 사람이
    자연은 멋진데 크로아티아랑 겹칠수 있다길래
    호주 도시가 크로아티아 도시랑 겹친다고 쓴걸로 이해하고
    제가 다시 반문했죠.
    호주 도시는 크로아티아가 아니라 런던이랑 비슷할지도 모른다고.

    크로아티아 일주했어요 역시 렌터카로 ㅋ

  • 56. 헤헤
    '25.6.18 4:37 PM (39.7.xxx.31)

    원글님 글 약간 공감합니다 ㅎㅎ
    저는 런던 근교에서 약 5 년 가까이 살다가 작년에 귀국했는데, 주변 유럽 국가들 도시 시골 등등 여행 많이 다녀봤지만 결론은 런던이 제일 좋아 입니다 ㅎㅎ
    박물관 갤러리 등 무료이고 다닐 곳 즐길 곳이 정말 너무 많은 문화 천국 도시죠 ㅎㅎㅎ (맛없는 음식과 ㅠ 살인적인 교통 요금 물가 등을 상쇄할 만큼!)
    물론 잠깐 잠깐씩 다녔던 파리도 넘 사랑합니다!!! 파리에서도 몇 년간 살아보고 싶어요^^

  • 57. 그래도
    '25.6.18 4:40 PM (218.152.xxx.90)

    유럽 시골이나 중세도시 구경은 남프랑스가 제일 낫더라구요. 저도 여유있게 3주 정도 있었는데 (1주 니스, 1주일 고흐드, 나머지 1주 아비뇽+마르세이유 거점) 슬슬 운전해서 여기저기 다니고 니스에서는 슈퍼에서 장봐서 저녁도 한두번 해먹고 했더니 여유 있고 좋긴 했어요. 아 중간에 베르동 협곡을 여행한 후 무스티에 생마리에서 알랭뒤카스가 하는 부틱 호텔에서 묵었던 기억도 좋았고 아비뇽에서 14세기 주교가 살았던 저택을 개조한 호텔에 묵었던 기억은 숙소 때문에 특별했어요. 전에 토스카나 아그리투리시모에서도 1주일 정도 묵어본 기억 있고, 포르투갈도 갔었는데 원글님처럼 저도 대도시파라서 파리가 무조건 제일 좋긴해요. 얼마전에 리스본 갔다가 파리 도착했더니 눈이 번쩍 떠지더라는. 파리는 쇼핑 + 먹거리 + 문화예술이 세계 최고인 듯요. 뉴욕, 런던, 도쿄도 좋아하고 뉴욕에서는 좀 살기도 했었는데 갈수록 파리가 최고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굳이 중세 도시 탐방 + 자연경관 구경+ 로컬음식 맛보기가 목적이라면 그래도 유럽에서는 남프랑스가 추천이긴 합니다. 어차피 오래된 도시는 다 비슷 비슷하고 이태리에 있는 멋진 풍광 남프랑스에 대충 다 있고, 한여름하고 겨울 빼면 날씨도 환상이고, 프랑스가 선진국이라 그래도 시스템이나 인프라가 확실히 주변국보다는 좋으니까요. 포르투갈 이런데는 물가 싼거 빼고는 굳이 또 가고 싶진 않더군요.

  • 58. 원글
    '25.6.18 4:40 PM (115.143.xxx.141)

    런던 다시 가면 어디가 좋을까요?
    버킹엄궁전, 대영박물관, 빅벤, 백화점 구경, 테이트모던 갤러리, 내셔널 갤러리까지는 가봤어요 ㅋ

    런던은 근데 진짜 그 피시앤칩스 말고는 전통 음식이 없나요? ㅠㅠ
    저 은근 맛집 좋아하는데 ㅋ

  • 59.
    '25.6.18 5:00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ㅋㆍ
    원글님 요점정리 잘하시네요

  • 60. ..
    '25.6.18 5:04 PM (59.13.xxx.199)

    4월말이면 발랑솔에 라벤다가 필시기가 아닌데요.
    저도 4월말에 다녀왔는데.. 초록상태던데요.

  • 61. 유럽중
    '25.6.18 5:10 PM (119.71.xxx.144)

    유럽 왠만한 나라는 한두번이상씩 여행했는데
    스페인-포르투갈이 제일 좋았어요
    님이 들으신 비둘기.. 잊으시고 꼭 한번 가보세요^^

  • 62. 원글
    '25.6.18 5:12 PM (115.143.xxx.141)

    발랑솔은 작년 7월달에 프랑스 몽블랑 보러 가면서
    안시랑 해서 살짝 들린 곳이에요 (여름에 라벤더 피는거 당연히 알아요, 훗카이도 라벤더도 여름에 피는걸요?)
    이번에 다같이 갔다온걸로 착각하게 적었네요

    그래서 그때 발랑솔 보고 남프랑스가 뜨길래 다시 덜 더울때 가야지 하고 (그당시는 너무 더웠으모 올해 4월말에 간거에요

  • 63. 원글
    '25.6.18 5:15 PM (115.143.xxx.141)

    스페인 포르투갈 어디가 좋은가요? (궁금)
    성당 그리고 또 성당 성당 이라는 말이 많던데...

    저는 알함브라의 추억 뭐 이런 세대도 아니어서요 ㅋ

    요즘은 왠지 중동문화도 한번은 느껴봐야하지 않나 해서
    터키가 자꾸 생각나는데 (그리고 그 로쿰 바클라바 꼭 먹어보고 싶어요 ㅋ ) 터키는 자유여행 힘들다 그래서 패키지는 싫은데 어째야하나 싶네요

  • 64. 아..노란까페
    '25.6.18 5:19 PM (125.132.xxx.178)

    아..노란까페 거기 탈세로 문 닫았다고 하더니 아직 재개장이 안되는 모양이네요. 안타깝

  • 65. 저장
    '25.6.18 5:19 PM (211.235.xxx.97)

    파리를 다시 갈까 남프랑스를 갈까하다가
    나도
    원글님비슷하구나..
    도움됐어요

  • 66. 원글
    '25.6.18 5:25 PM (115.143.xxx.141)

    터키 가보신 분 후기 좀 들려주세요~~

    로쿰 맛이 어떤가요? 우리나라에 비슷한 맛이나 식감이
    혹시 아주 단 콩찰떡 같은 그런건가요?

    너무 너무 궁금해용 ㅠ

  • 67. 오오
    '25.6.18 5:28 PM (58.232.xxx.112)

    원글님 박물관 갤러리 많이 가보셨네요 ㅎ
    추가로 월레스 콜렉션 (번화한 셀프리지 백화점 뒤에 있는) 좋고요 유명한 ’그네‘ 그림이나 보석 상자 등등 보시고요
    여기 카페 분홍 인테리어라 분위기 있고요 근처 포트넘 메이슨 2 층 카페 가셔서 차 한잔 하심 좋고 ㅎ

    아쉽지만 무료는 아닌 코툴드 갤러리 (아름다운 나선형 파란 계단 유명) 도 좋아요. 요긴 10 파운드에요 크진 않지만 나름 작품들 알차구요

    빅토리아 앤 알버트 뮤지엄은 가보셨나요? 윌리엄 모리스가 벽지 인테리어 했다는 고풍스런 카페 보시고 내부에 분수가 있는 아름 다운 정원 카페에 앉아 또 커피 한 잔 하시고 ㅎㅎ 여기 에코백이 또 나름 괜찮아요 무늬도 무난하고 이뿌고

    저는 테이트 브리튼 한적해서 좋아해요 . 터너 그림도 많고요

    첼시나 메릴본 지역 돌아만 다녀도 넘 재밌고 5 월 첼시 플라워 쇼 할때 가시면 가게마다 미친 듯이 진짜 꽃 장식한 거 보시면 느무 좋구 겨울 성탄 시즌에 가시면 본드 스트릿 등에 또 미친 듯한 성탄 조명 장식이 또 황홀하구요

    음식은 당연한 얘기지만 돈을 쫌 쓰셔야 맛납니다 ㅎㅎ
    차라리 중국 음식, 딤섬이나 인도 음식점 맛나요
    제가 좋아한 딤섬 음식점은 소호에 골든 드래곤 과 조이 킹 라우 등이었네유

    그 외에도 동쪽에 버몬지 지역 .. 여기도 박서보 작가님 그림 전시했었던 화이트 큐브 갤러리 등이 있는 고풍스런 분위기 지닌 골목골목이 자리잡고 있고요,
    상점들이 죽 늘어선 역사가 오래된 시내 아케이드들 걸어다녀도 넘 멋집니다.

    더 쓰고 싶은데 넘 길어져서 ㅎㅎ 여튼 유럽의 대도시는 오래 몇 년 있어도 갈 데가 넘 많아요

  • 68. 원글
    '25.6.18 5:36 PM (115.143.xxx.141)

    우와, 지금 수첩에 옮겨적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ㅋ

    다음에 런던가면 다 가봐야겠어요 ㅋ
    안귀찮으시면 추천 더해주셔도 되구요 감사해요 ㅋ

  • 69. 원글
    '25.6.18 5:37 PM (115.143.xxx.141)

    한여름은 이제 여행하기가 무섭고
    봄가을이 좋긴 한데 저는 사실 크리스마스 시즌의 그 삐까뻔쩍한 장식과 사람들 옷 차려입은걸 보는걸 좋아하는데 런던 크리스마스 시즌 무렵도 다니기 좋죠? 비오면 미술관이나 백화점 들어가서 보내면 되구.. 그쵸? ㅋㅋ

  • 70. 일제불매운동
    '25.6.18 5:59 PM (86.164.xxx.253)

    저도 도시 좋아합니다. 호텔이랑. 캠핑 못해요. ㅎㅎㅎㅎㅎㅎㅎㅎ

  • 71. ㅇㅇ
    '25.6.18 6:09 PM (14.5.xxx.216)

    제가 작년에 파리 1주 남프랑스 1주 갔다왔는데요
    남프랑스도 좋았지만 전 파리가 너무 좋았어요
    처음 간것도 아닌데요
    올림픽 직후여서 도시도 깨끗하고 사람들도 친절하고
    건물들 멋지고요
    82에서 파리가 별로다고 많이들 그러지만 전 파리가 좋아요
    저도 도시파인가 봐요

  • 72. 눈물나게 그립ᆢ
    '25.6.18 6:28 PM (122.254.xxx.130)

    작년에 패키지로 9일 다녀왔는데 정말이지 진심
    남프랑스는 제 스타일이었어요
    전 파리보다 아기자기한 소도시 좋아하거든요
    니스 액상프로방스 에즈 아비뇽ᆢ
    그 골목골목 들이 그렇게 좋던데ᆢ
    특히 에즈 올라가는길ᆢ 다시 가보고싶어요
    니스해변도 그립고 ㅠ
    근데 8월에 넘 더워서 ᆢ

  • 73. 12월의 꿈
    '25.6.18 6:48 PM (58.232.xxx.112)

    한여름이면 더더욱 영국 가셔야쥬 ㅎㅎ
    서늘해요 요즘 이상 기온이라 약간 덥긴 하지만 .. 그래도 여름엔 20 도 전후라서요 해도 막 9시 10 시까지 떠 있고요

    대신 겨울엔 3,4 시면 해가 지지만 , 크리스마스 시즌에 호화롭게 장식된 본드 스트릿, 첼시 거리 (본드의 디올 같은 명품 가게 안에도 들어가 보세요 화려해요) 의 가게들 보시고
    크리스마스 장식들을 넘쳐나게 판매하는 헤롯이나 셀프리지 리버티 백화점 혹은 포트넘 앤 메이슨 가게 방문하시고

    독일 드레스덴 … 같은 데보단 못미치겠지만 거리 여기저기 있는
    클스마스 마켓에서 따끈한 멀드 와인 드시고 ..

    내셔널 갤러리나 테이트 브리튼 같은 무료 갤러리도 많이 가셔요
    저는 몇 년 살면서 내셔널 갤러리는 한 3,40 번 넘게 간 거 같은데 또 가고 싶어요 ㅎㅎ 무료라 부담도 없공
    옆에 내셔널 포트레이트 갤러리 여기도 꽤 괜찮아요 역시 무료입니당 ㅎㅎ

    참, 빅토리아 역 부근의 벨그라비아 지역도 고풍스러워요.
    시간 되시면 더 위쪽에 햄스테드 지역도 재미있고 삼성 회사가 있는 coal drops yard 여기도 마가렛 호웰 같은 옷가게나 톰 딕슨인가 조명 인테리어 가게 거기도 재밌고 여기 날씨 좋으면 템즈 강변 따라 계단이 죽 있는데 거기 앉아서 멍때려도 좋구

    북동쪽의 쇼디치 그 부근도 자세히 돌아다녀 보면 역시 재미나요

    워털루 인근의 보로우 마켓도 가보셔야죠 참 ㅎㅎ

  • 74. 원글
    '25.6.18 6:55 PM (115.143.xxx.141)

    이번 여름은 항공권 못사서 말고 올 겨울 크리스마스 무렵에 다시 런던 갔다가 내년 여름 휴가로 런던 생각해야겠네요 ㅋ

    많은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당~~^^

    런던 근처에 옥스포드 바스 스톤헨지 이런 곳도 많이 가던데..
    아 그리고 세븐 시스터즈 클리프 라는 화이트 절벽이 아주 이국적이던데 내년 여름에는 여기도 같이 가봐야겠어요 ㅋ

    우선 올 겨울에는 런던만 다시 제대로 봐야겠어요ㅋㅋ

  • 75. .....
    '25.6.18 7:06 PM (39.114.xxx.243)

    원글님께 싱가포르는 어땠는지 궁금해요 ^^

    자도 여행 많이하는 편이에요.
    도시도 좋아하는데 소도시는 더 좋아요!
    대도시에 비해 한적하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끼곤해요.
    특별히 볼 것 없어도
    현지인과 섞여 노천카페에서 커피한잔 하는 것만으로도
    동네 슈퍼 구경하고 마켓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여행의 재미를 느껴요. 말 안통하는 식당에서, 영어 못하는 종업원 또는 업주에게 물어봐가며 어렵게 주문한 음식이 의외로 맛있었을때! 다 좋아요. ^^

    크로아티아도 너무 좋았고
    흐바르라는 섬도 너무 기억에 남고요. 스플릿 두브로브닉,, 도시의 모습이 다 다르잖아요. 비슷해보여도 같은게 없어요.
    그런 재미로 소도시 좋아해요.

    런던도 좋고 파리도 좋은데
    근교도 좋아요.

    독일 마인츠강 따라 드라이빙하며 다니던 소도시도 너무 좋았어요.

    전 곧 스페인 소도시여행 갑니다. :)

    이렇게 웬만하면 여행지 다 좋아하는 제가
    유일하게 별로였던 나라가 싱가폴이었어요 ㅎ
    그래서 제 첫 질문이.... ^^

  • 76. ...
    '25.6.18 7:19 PM (39.114.xxx.243)

    참 런던 한여름 날씨는
    우리나라에 비해 천국이에요!!!
    여름마다 가고싶을정도예요 !!

  • 77. 원글
    '25.6.18 7:28 PM (115.143.xxx.141)

    저는 아이러니하게도 중국 북경, 일본 도쿄 빼고는 아시아에서 가본 나라가 없어요... ^^;;

    제가 싫어하는게 덥고 습한 날씨....
    그래서 동남아는 생각도 안 하고, 아무리 뭐 어디가 시원하다더라 해도 그 말 못 믿어요 ㅠ ㅋㅋ

    싱가포르가 좀 노잼이라고는 하더라구요
    작아서라고 하기에는 파리는 서울의 1/4인데 너무 재밌는걸 보면
    그냥 싱가포르 자체가 들어보니 덤덤한 곳인 것 같았어요

  • 78. ㅇㅇ
    '25.6.18 10:19 PM (211.210.xxx.96) - 삭제된댓글

    내년에 스패인 포르투갈 갈건데 어디가면 좋응지 추천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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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8404 훼라*큐 도움되나요 4 ㅗㅎㅎㄹㄹ 19:12:4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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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8402 뿌리염색와 일반염색은 다른가요? 3 ... 19:07:53 1,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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