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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식사가 참 애매하네요

아이들 식사 조회수 : 1,399
작성일 : 2025-06-18 10:02:42

남편은 요즘 정희원 교수 저속노화 식단처럼먹고 있어요

마침 비슷하게 병원에서 근무해서 구내식당에서 먹거나

블루베리 요거트 간식을 저녁에 미리준비해주면 가지고감  그러니 아침 해줄일 없어져 버렸구요

 

대학원 다니는 큰딸은  본인은 아침에 밥을

안먹겠다고  하고  베이글이나 빵에   그렇게

간단하게   자기먹고 싶은것 먹겠다고  해서

제가 동네 빵집 맛집있는데   빵만 좋은걸로

사주면 알아서 먹고가요  

 

둘다 출근하면 

딸은 거의 연구실생활이라 학교에서 식사를 하고오고

남편은  일주일에 두번 근력운동 프로그램이 있어

저녁에 화 수 금  만 차려주면되요

중간에 회식같은것도 있어 얼추   

 

일주일에 저녁을 두번 정도만 준비하면 됩니다

 

애들 어렸을때는 밥차리느라고  하루가 다간것 같은데

메뉴바꾸는게 일이어서 그래서82쿡 들어오게된

동기이기도 하죠

 

상황이 이렇다보니  일주일에 두세번

저녁차리는게  다고

주말에는  최대한  풍성하게  삼시세끼 잘해주긴합니다

 

문제는 저인게   평일

식사를 안차려도 되는시간이 많으니

제가 먹는것도 귀찮아지네요

특히 아침을  거르고   아침이나 점심 한끼만 먹는듯

저녁은  식구와 같이먹던  혼자먹던

일단  정식으로 차려서 준비합니다

 

다들 비슷하시나요?

아님 자신을 위해서 뭔가특별한 요리를 하시나요?

 

 

 

 

 

 

IP : 211.235.xxx.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oO
    '25.6.18 10:09 AM (220.255.xxx.83)

    더 좋지 않으신가요? 아이가 어렸을땐 밥때문에 종종거렸는데 저와 남편은 요새 아침은 방탄커피 한잔 마시고요 저는 12시에서 한시쯤 야채찜이나 요거트 또 종종 고기구워서 먹고 오후 4시부터는 밥을 안먹어요. 좀 특수한게 남편이 오후 3시반에서 4시 사이면 집에 도착하는데 남편은 부탁해서 밥량줄이고 단백질 위주로 해서 챙겨주고 남편은 입이 심심하다고 해서 후식으로 과일챙겨주고 이사람도 오후 5시부터는 금식하는데 자연스럽게 이렇게 되네요. 일단 속이 편해요...
    아이는 밖에서 많이 먹지만 밤에 혼자 라면 끓여먹기도 하고 집에서는 제가 코스트코 고기로 스테이크도 자주 해주고요.

    나이나 노화과정 혹은 성장과정에 따라 땡기는 음식도 몸에 받는 음식도 자연히 달라지는구나 느끼는 요즘이예요.

    남편과 저는 한상차림 혹은 거하게 먹는것이 이제는 부담스러운 정도가 되었구요 외식은 쯔끼다시 적게 나오는 횟집 가끔 갑니다.

  • 2. 꼭 조리된
    '25.6.18 10:11 AM (211.206.xxx.191)

    음식이 아니더라도 잘 챙겨 먹어야 해요.
    자게에 몸무게 때문에 소식하시는 분들 많던데 걱정됩니다.
    골고루 잘 먹어야 해요.
    파프리카 오이 당근 토마토등 야채에 두부나 달걀
    그정도 먹습니다.

  • 3. 가끔 한식
    '25.6.18 10:13 AM (124.5.xxx.128)

    먹고싶으면 단골 백반집 가서 천천히 여유있게 먹고오면되고요
    평소 계절 야채 저렴한거 골라온거 쪄서 소분해서 먹고(요즘은 새송이 당근 고구마 감자 브로콜리 쪄먹었어요)
    요거트 과일 오트밀 견과류 곁들이고
    오일파스타 토마토파스타 만들어 먹고
    이러면 끝이네요
    그정도만으로 충분하다 생각해요
    기력떨어지면 가끔 고기 먹고요

  • 4.
    '25.6.18 10:14 AM (211.235.xxx.4) - 삭제된댓글

    맞아요 좋은면도 있고 일로따지자면 편하기는 하죠
    가끔 마트에 가서 와규등심사서 혼자 점심에
    구워 먹은 적도 있어요 좋기는 한데 늙어서
    한갖지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같이 먹고 우당탕 할때가
    가끔 좋은시절이었다 생각도 들어요

  • 5. ..
    '25.6.18 10:16 AM (58.123.xxx.253)

    귀찮아서 뭔가를 새로 조리해서 먹게는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전 저녁 준비할때 재료 안남기고 많이 해서
    1인분씩 덜어놔요.
    혼자 먹을때 간단히 데워 먹게요.
    샐러드류도 많이 씻어놓으면 덜어만 먹으면 되니까요.

  • 6. 가장
    '25.6.18 10:17 AM (124.5.xxx.128)

    편한건 렌지에 햇반백미 돌리고
    짭짤한 깻잎김치랑 고추장멸치 하나면 아침한그릇 뚝딱인데 그게 가장 최악의 식사 같아서 잘 안먹어요
    좀 더 신경써서 계절채소랑 계란이랑 잘쪄서 먹는게 넘넘 좋아요

  • 7. 아침식사
    '25.6.18 10:18 AM (211.235.xxx.4) - 삭제된댓글

    가끔 마트에 가서 와규등심사서 혼자 점심에
    구워 먹은 적도 있어요 좋기는 한데 늙어서
    한갖지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같이 먹고 우당탕 할때가
    가끔 좋은시절이었다 생각도 들어요

    적으신 대로 더 여러가지 해봐야겠어모

  • 8. 맞아요
    '25.6.18 10:22 AM (211.235.xxx.4)

    어떨때 한식이나 고기가 먹고싶어서
    가끔 마트에 가서 와규등심사가지고와서 혼자 점심에
    구워 먹은 적도 있어요 좋기는 한데 늙어서
    한갓지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같이 먹고 우당탕 할때가
    가끔 좋은시절이었다 생각도 들어요

    적으신 대로 더 여러가지 해봐야겠어요

  • 9. 저는
    '25.6.18 10:24 AM (106.101.xxx.174)

    너무 부러워요~ 초등생 아들들 학교에서 급식 먹어도 하루 네끼 먹는 애들이라 여전히 세끼를 차려야하는 아이러니. . . 아침에 베이컨 스크램블에그 토스트해주고 뭐 오후 늦게 찜닭이나 피자같은 거 만들어주고 저녁은 국이나 밑반찬이랑 김 싸서 먹이고 그럼 시간 진짜 많이 들어요. (제가 행동이 느려요) 틈날 때마다 감자 깎아놓고 당면 불려서 냉동해놓고 그런 식재료준비하다보면 그래도 나름 고학력자인데 이게 뭐하는건지 싶어요. 밥하는데 그렇게 많은 시간을 쓰는 게 아까워요. 하고 싶고 공부하고 싶은 것도 많은데. . .

  • 10. 아침메뉴
    '25.6.18 10:51 AM (61.83.xxx.51)

    참고해야겠어요.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상황이네요

  • 11. ㅇㅇ
    '25.6.18 11:15 AM (175.118.xxx.247)

    저는 토마토 에그 샐러드나 지중해식 샐러드 빼고는 절 위해서 따로 뭘 만들지는 않게 되네요
    저도 누가 해주는 밥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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