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신기해요.냥이가 사람말 알아듣는거

Cc 조회수 : 2,734
작성일 : 2025-06-18 02:23:03

맞죠?

저희엄마가 텃밭에서 길냥이 몇마리 돌보시거든요.

사료주고 잠자리 마련해주고..겨울엔 스트로폼 상자로 집도 만들어줘서 엄마가 밭에 가시면 강아지처럼

반기나봐요.

 

하루는 엄마가 땅콩 심으시면서,그냥 냥이들한테(3마리) 어떤 고양이들은 마당에 잡초들도 다뽑는다

더라..그렇게 넋두리 하셨대요.

 

그리고 다음날 텃밭에 가보았더니,

세상에   냥이들이 엄마가 애쓰고 심어논 땅콩을

다파헤쳐놓고 뽑아놓고 그랬다는거예요.

 

전 진짜 안믿어지거든요.

고양이가 풀뽑았다는것도,또 엄마얘기듣고 알아들은거 마냥 땅콩들 몽땅 파헤치고 뽑고 그랬다는 것도..

 

근데 냥이들이 똑똑하긴해요.

저희엄마는 제동생 출근길에 텃밭에 가시거든요.

그래서 제 동생차소리 듣고 냥냥거리고 다가온대요.

근데 저희 새언니 차소리나면 숨는다고 해요.

제 차소리 듣고도 숨는대요.

 너무 신기하지  않나요?

 

 

IP : 175.115.xxx.13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순간 빵터졌어요
    '25.6.18 2:26 AM (123.214.xxx.155)

    잡초 대신 땅콩을 다 뽑았다는거죠?
    귀여운 털아기들

    그나저나 덜 똑똑한걸로..

    보살펴주셔서 감사합니다

  • 2.
    '25.6.18 2:28 AM (175.115.xxx.131)

    저희엄마 말씀으로는 그랬대요.
    잡초대신 땅콩을 다 뽑아놨다고 ㅎㅎ

  • 3.
    '25.6.18 6:08 AM (106.102.xxx.245)

    생각만으로도 귀여워지네요~
    풀아니 땅꽁뽑고있는 냥이들~

  • 4. 신기...
    '25.6.18 6:47 AM (211.234.xxx.85) - 삭제된댓글

    오리전 여기서 읽은 글 기억나요.
    시골 집, 엄마가 일을 하시며 가계를 꾸리는 집인데
    어느날 마루 밑에 임신한 고양이가 와서 새끼를 나음
    엄마랑 형제들이 돌봄
    새끼고양이들이 눈도 뜨고 좀 컸던 어느날
    엄마가 일하고 돌아와서 그날은 좀 힘드셨는지
    마루에 앉아 어미고양이 등을 쓰다듬으면서
    넋두리 하듯 얘기하심
    이제 새끼들도 컸으니...가라
    더 돌봐주고 싶지만 나도 내 새끼들 건사하기 힘들고
    여유가 없구나...사는게 참 힘들지?....등

    근데 그 다음날인가 다다음날 고양이들이
    갑자기 전부 사라졌다고...

    나중에 엄마가 두고두고 미안해 했다고.

  • 5. 신기
    '25.6.18 6:49 AM (211.234.xxx.85)

    오래전 여기서 읽은 글 기억나요.
    시골 집, 엄마가 일을 하시며 가계를 꾸리는 집인데
    어느날 마루 밑에 임신한 고양이가 와서 새끼를 낳음
    엄마랑 형제들이 돌봄
    새끼고양이들이 눈도 뜨고 좀 컸던 어느날
    엄마가 일하고 돌아와서 그날은 좀 힘드셨는지
    마루에 앉아 어미고양이 등을 쓰다듬으면서
    넋두리 하듯 얘기하심
    이제 새끼들도 컸으니...가라
    더 돌봐주고 싶지만 나도 내 새끼들 건사하기 힘들고
    여유가 없구나...사는게 참 힘들지?....등

    근데 그 다음날인가 다다음날 고양이들이
    갑자기 전부 사라졌다고...

    나중에 엄마가 두고두고 미안해 했다고.

  • 6. ..
    '25.6.18 7:39 AM (211.234.xxx.252)

    앗 냥이 키우는데 말조심해야겠네요. 쥔님이 풀뽑으라했더니 짱나서 땅콩 뽑아놓은걸까요? 아님 땅콩이 잡초인지알고 도와준다고 뽑은걸까요? 고양이 맘은 알수가 없네요. 매일 모기잡으라고 잔소리했는데 그래서 일부러 안잡는건가? ㅋㅋ암튼 귀요미들이네요

  • 7. 그런 고차원말고
    '25.6.18 8:24 AM (220.117.xxx.100)

    제 아이가 키우는 고양이는 앉아, 두발로 서, 앞발 줘, 뺑뺑 돌아… 이런 말은 알아듣고 바로 해요
    손 내밀면 머리 들이밀고 부비는거 좋아하고 제가 걸어다니면 제 다리에 몸 기대서 비비며 지나가요
    사람을 좋아하는 개냥이 ^^
    고양이는 평생 근처도 가본 적도 없는데 이 고양이는 처음 본 순간부터 부비부비, 냐옹냐옹 대화도 하고.. 넘 신기하고 예뻐요

  • 8. 와~
    '25.6.18 2:11 PM (218.148.xxx.54)

    부러워요.
    이름부르면 안들리는척 맨날 시큰둥한
    우리개~반성하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8488 70년대에 메이크업 진짜 블루 그린 아이쉐도우 쓰셨나요? 13 .. 2025/07/23 1,940
1738487 민생지원금은 신청 다음 날에 나와요..신청 다음 날이라구요. 6 투머로우 2025/07/23 2,093
1738486 대통령실 디지털굿즈 나왔네요 10 ........ 2025/07/23 1,323
1738485 극장에서 영화 한편 본다면 어떤걸 볼까요? 3 영화 2025/07/23 712
1738484 실비보험. 진료비를 건강공단에서 받아라. 6 의아? 2025/07/23 1,406
1738483 민생지원금 신청하면 얼마만에 승인되나요? 4 ........ 2025/07/23 1,512
1738482 인간은 희망으로 사는 존재인데 7 ㅓㅗㅎㄹㅇ 2025/07/23 1,481
1738481 다양한 연령계층 사람들과 만나고 싶으면 뭘하면 좋을까요? 3 다양한 2025/07/23 686
1738480 이제 ^^이거하면 촌스러운거죠? 37 111 2025/07/23 5,396
1738479 맛있는 껍질째 먹는사과 사과 2025/07/23 462
1738478 여가부 장관 교체하고 나면 12 …. 2025/07/23 1,556
1738477 민생지원금 수원이 주소지인 사람이 분당에서 사용 가능한가요? 6 ... 2025/07/23 1,342
1738476 캣맘님들..엊그제 2주된 아기 냥이 창고에서 18 걱정 2025/07/23 1,441
1738475 가슴에 붙이는 브래지어 어떤가요? 14 추천해주세요.. 2025/07/23 2,310
1738474 더워서 그런가 멍해요........... 6 더위 2025/07/23 1,493
1738473 영화 신명 명신 2025/07/23 731
1738472 복숭아 껍질깎아 드시나요? 16 2025/07/23 2,016
1738471 핸드폰필름 떼니 좋으네요 6 2025/07/23 1,500
1738470 전화오먼 너무 싫어요 23 ㄱㄴ 2025/07/23 4,168
1738469 정은경 장관 아드님은 키가 2미터는 되는 것 같네요 21 ㅅㅅ 2025/07/23 6,275
1738468 여기 말대로 사과 개방 얘기 나오네요 20 .. 2025/07/23 2,472
1738467 강선우랑 그냥 같이 망하자는거죠? 31 .. 2025/07/23 2,215
1738466 카페주인 일거 같은 이미지는 어떤건가요? 9 ... 2025/07/23 1,721
1738465 조국 전 대표 사면, 복권 빠를수록 좋다 20 ... 2025/07/23 2,378
1738464 이것도 충동구매일까요? 매일 살게 많아요. 2 'Xxㄹㄹㄹ.. 2025/07/23 1,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