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윤석열정부 시절 임명된 별정직 공무원인 이른바 '어공'(정무직 공무원) 80여명을 16일자로 전원 면직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7일 <뉴스토마토> 취재를 종합하면, 대통령실은 지난 13일 비서관급 인사 등 7명에 대한 면직을 재가했습니다. 또 16일에는 사직서를 제출한 어공 80여명에 대한 면직도 재가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윤석열정부에 몸담았던 대통령실 한 인사는 "13일과 16일 두 차례에 걸쳐 어공 전원이 면직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지난 12일 "인수위 없이 출범한 새 정부에서 인사 검증을 할 인력과 시간이 현실적으로 매우 부족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당시 어공 80여명이 출근도 하지 않으면서 사직서를 내지 않고 있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