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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흉을 봤더니 매번 남편 흉을 더 자극하는 친구

속이야기 조회수 : 2,442
작성일 : 2025-06-16 23:44:28

원래 속 이야기 잘 안하는데  

심리 상담사가 상담하며 내 힘든 이야기 나눌 사람이 있느냐 묻더라고요 그래서 언니와 아는 동생 딱 두명에게 

남편 속 썩인 이야기를 했는데 

언니는 워낙 남편 자랑이 삶이 낙이 없었던 사람이라 

저의 한탄 듣고 나면 남편 실컷 욕해주고  형부 자랑으로 마무리

 

아는 동생은 힘들 때는 정말 저에게 힘이 되어줘서

너무 고마웠는데 지금은 남편과 잘 지내는데 

만날 때마다 남편 험담에 남편  긁어 낼 궁리하는 사람처럼 계속 남편 믿지 마라 남편의 모든 행동을 비난하네요 

제가 남편 이야기를 꺼내지 않아도 계속 만날 때마다 

추궁하듯 남편 질문을  하루 종일 하며 비난합니다

나의 힘들 때 힘이 되어줘서  너무 고마웠는데 

잘 지내는 모습에 질투를 하나 

남의 행복은 빌어주지 못하는 사람이구나 

라는 생각밖에 안들더라고요 

원래 질투가 많다는 걸 알았지만 저에게 돌아올 줄 몰랐던거 같네요 

 

 

 

 만날 때 마다 남편 질문을 하고 매번 깎아 내리면 뭐라고 말해주면 좋을까요? 

참 생각이 깊은 마음이 깊은 친구가 아니구나

너무 실망스럽고 내 주변에 깊은 사람이 없어 마음이 더 허해졌네요 

IP : 49.174.xxx.188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6.16 11:47 PM (114.200.xxx.129)

    그냥 좋은경험했다고생각하고 다음에는 다른 사람들한테는 남편 험담 같은거 하지 마세요
    깊은 이야기를 굳이 해야 될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 저사람 말고라두요
    설사 입이 무거운 친구라고 해도 밖에 나가서 굳이 남편 험담을 할 필요가 있을까 싶어요 ..
    정말 마음에 안드는 부분은 남편한테 이야기 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 싶네요 남들한테 이야기 한다고 해결되는 부분도 아니고. 해결을 봐야 된다면 남편한테 힘든부분을 이야기 하고 남편이 알아야 되는 부분이잖아요

  • 2. ...
    '25.6.16 11:48 PM (118.235.xxx.252)

    이래서 남편 욕 들어주지 말란 거였군요;; 이런 심리구나...
    솔직히 사람 안 변해서 그대로일 거 같은데..... 그러려니 하시고 이제 다른 얘기를 많이 하세요

  • 3. ㅇㅇ
    '25.6.16 11:49 PM (39.7.xxx.40)

    저도 어려워도 자기의 감정에 대해서 믿을 만한 사람에게
    이야기 하고 살라는 조언 듣고
    나름 믿을만하다고 생각한 사람에게
    제 이야기 했는데 제대로 뒤통수 맞았어요

  • 4. ...
    '25.6.16 11:53 PM (1.241.xxx.220)

    어찌보면 원글님도 남편에 대한 힘듬을 지인을 통해 해소하시려고 했던거잖아요(잘못했다는건 아니구요) 막상 남편 옹호해줬음 얼마나 서운했겠어요. 어느 정도 내 감정 창구로 이용했으나.. 끝맺름은 내맘대로 안되는구나 하시는 수밖에...
    이제 가끔 남편 바뀐 점이나 칭찬도 내비치세요.

  • 5. ㅇㅇㅇ
    '25.6.16 11:59 PM (118.235.xxx.55)

    이래서 남편 욕 들어주지 말란 거였군요;; 이런 심리구나... 222

    그 친구가 무슨 잘못???
    욕받이 용도 폐기인가요?

  • 6. ...
    '25.6.17 12:00 AM (1.237.xxx.38) - 삭제된댓글

    님 슬픔에 공감해줬다는것도 님 불행이 자기는 즐거웠기 때문에 얼씨구나 신나서 맞춰준거에요
    이제 잘지내는데 왜 그런식으로 묻냐 내가 불행하길 바라냐 퍼부어주고
    그래도 안고쳐지면 끊어야죠
    내가 고통스럽길 염원하는 사람을 왜 봐요

    그래서 사람 싫고 안믿고 기대가 없어요
    당연 깊은 얘기 안하고요
    그러니 친구도 몇년만에 연락하고 보기도하고 충분하네요
    다행히 상담 받아야 할 정도에 일은 아직 없는데
    그래도 약간 짜증스러울땐 속으로 그 대상에게 온갖 쌍욕을 다 해요
    엄마에겐 유일하게 말하곤 했는데 왜 엄마가 고통스러워야하나 이나이에 그러고 싶지도 않고요

  • 7. ...
    '25.6.17 12:03 AM (1.237.xxx.38)

    님 슬픔에 공감해줬다는것도 님 불행이 자기는 즐거웠기 때문에 얼씨구나 신나서 맞춰준거에요
    이제 잘지내는데 왜 그런식으로 묻냐 내가 불행하길 바라냐 퍼부어주고
    그래도 안고쳐지면 끊어야죠
    내가 고통스럽길 염원하는 사람을 왜 봐요

    그래서 사람 싫고 안믿고 기대가 없어요
    당연 깊은 얘기 안하고요
    그러니 친구도 몇년만에 연락하고 보는데 충분하네요
    다행히 상담 받아야 할 정도에 일은 아직 없는데
    그래도 약간 짜증스러울땐 속으로 그 대상에게 온갖 쌍욕을 다 해요
    엄마에겐 유일하게 말하곤 했는데 왜 엄마가 고통스러워야하나 이나이에 그러고 싶지도 않고요

  • 8. 원글
    '25.6.17 12:03 AM (49.174.xxx.188)

    서로 친해서 서로 남편의 힘듦은 이야기 해요
    저는 그래도 둘 부부가 잘 지내길 바라며 굉장히 애써줬는데 그리고 그 친구는 마치 잘 지내는게 ㄷ질투가 나듯이 없는 일도
    상상하면 걱정하라고 계속 푸쉬를 주는 이야기들 뿐이니
    그때부터 기분이 묘하더라고요
    친구가 무슨 잘못 욕받이 용도라는 분
    제 이야기의 포인트를 잘못이해하신듯 하네요

  • 9. 원글
    '25.6.17 12:05 AM (49.174.xxx.188)

    자꾸 그러면 잘 지내는데 왜 그렇게 묻는지 질문하는게 맞을까요?
    진심 저 안되기를 바라는게 느껴져서마음이 돌아섰어요말한다고 될까 그생각도 하고 있어요
    그 친구 남편도 친구가 겉과 속이 다르고 욕심 많다고질려하면서
    저에게 웃으며 자기 부인 믿지 말라고 그러더라고요

  • 10. ...
    '25.6.17 12:09 AM (1.237.xxx.38) - 삭제된댓글

    둘러 말하지말고 대놓고 솔직하게 얘기해야죠
    내가 불행하길 바라냐고
    한번 더 그러면 끝이다

  • 11. ㅇㅇ
    '25.6.17 12:11 AM (118.235.xxx.155)

    그 친구는 남편과 사이가 좋지 않은데
    원글이 염장 이야기만 한 건 아닐지요

    친구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 12. 원글
    '25.6.17 12:14 AM (49.174.xxx.188) - 삭제된댓글

    잘 지낸다는 이야기는 안해요 저도 지난 과거가 있으니 이야기 안하죠 그런데 그냥 자꾸 남편에 대해 물어요
    원래 저에대해 지나치게 관심이 많아 절 다 따라하는 친구라
    이제는 사람들이 저랑 자매냐고 할 정도로
    모든 걸 따라해요 구하기 힘든 제가 가진 제품들
    카톡 사진 글 ….그런데 이번 일로 이런 일들이 그냥 날 좋아해서 그러는 구나 생각했던 일들이 요즘은 좀 섬뜩해요

  • 13. 제 친구가
    '25.6.17 12:14 AM (211.62.xxx.240) - 삭제된댓글

    원글님 같아서
    저는 무지 피곤하고 귀찮았어요
    왜냐면 늘 그런시기이라
    변하지않을 걸 이미 학습했거던요

    실컷 하소연들어주고
    나름 조언이라고 해주었는데
    어느날은 또 예전 그대로 행동하는 남편이
    너무 좋아죽겠다는 듯이 자랑하길래
    아..그냥 감정의 쓰레기통으로 나를 단순히 이용하는구나 싶어서
    건성건성으로 듣고 답해줍니다

    몇번 그런 식으로 하고 말았더니
    더 이상 얘기안해서 오히려 좋아요

  • 14. 수정
    '25.6.17 12:15 AM (211.62.xxx.240) - 삭제된댓글

    그런 시기라--> 그런 식이라

  • 15. 원글
    '25.6.17 12:16 AM (49.174.xxx.188)

    잘 지낸다는 이야기는 안해요 저도 지난 과거가 있으니 남편이야기 안하죠 그런데 그냥 자꾸 만나면 남편에 대해 물어요
    원래 저에대해 지나치게 관심이 많아 절 다 따라하는 친구라
    이제는 사람들이 저랑 자매냐고 할 정도로
    모든 걸 따라해요 구하기 힘든 제가 가진 제품들
    카톡 사진 글 ….그런데 이번 일로 이런 일들이 그냥 날 좋아해서 그러는 구나 생각했던 일들이 요즘은 좀 섬뜩해요

  • 16. 정스
    '25.6.17 12:45 AM (59.5.xxx.170)

    동생분과 거리를 두는게 좋을거 같아요
    때론 침묵이 답일 수 있어요
    굳이 왜 그러냐 물어볼 필요 없이
    거리를 둬 보세요

  • 17. 원글
    '25.6.17 1:03 AM (49.174.xxx.188)

    경험 한 뒤로 앞으로 힘든 일은 혼자 감당하는게 맞는건가
    정신과박사님의 말씀이 맞는데 내가 대상을 잘못선택한건가
    고민이 되었네요
    경험 뒤로는 혼자 해결하는 다른 방법을 생각해야겠다
    좋은 경험 한 듯 합니다

    가까운 동생은 볼 일이 가끔 있는데
    제가 몇초간 침묵하거나 다른 말로 돌리곤 했는데
    참 계속 이어지더군요
    뭐 궁금한게 그리 많은지 …
    제가 생각하는 느낌을 의심했는데 맞겠죠?
    거리를 좀 둬야겠네요

  • 18. 또 그러면
    '25.6.17 1:22 AM (122.40.xxx.216)

    이제는 남편과 잘 지내 라고
    덤덤하게 말하세요.
    자랑처럼 말고 덤덤하게
    그래도 여전히 친구가 그러면
    님도 몇 번 반복하세요.
    감정 올리지 마시고 그냥 그래보세요.

    그러면 멈추겠죠.
    그래도 안 멈추면 보지 마시고요.

    님의 남편 험담을 통해
    그 친구가 위안 또는 기쁨을 느꼈던 게 맞아요.
    사람 심리가 그런 면이 있으니까

    이제 잘 산다고 걱정 안 해줘도 된다고
    공격적이거나 감정적으로 말고
    그냥 덤덤하게 가볍게 자꾸 말해보세요.

  • 19. ...
    '25.6.17 1:46 AM (42.82.xxx.254)

    그동생도 잘못 행동하는거지만, 원글님도....욕할때만 들어라...일수도 있어요...쳇지피티한테 차라리 속상할때 이야기하는게 나아요...

  • 20. ..
    '25.6.17 2:09 AM (115.143.xxx.157) - 삭제된댓글

    으.. 속풀이 실컷 들어줘봤자 이랬다 저랬다
    일관성 없이 굴면서 주변사람 정신병자 만드는 인간들..

  • 21. ㅇㅇ
    '25.6.17 3:30 AM (211.235.xxx.234)

    남을 감쓰로 쓰려고 했다면 그 정도는 감당하세요.
    님 입장에서야 그 동생이 남편을 험담하려 일부러 그런다고 하겠지만
    그 사람 입장에서는 커플 사이 안 좋을 때 험담 해놓고 거가 맞장구 쳐주니 맞장구 좀 처준 사람만 뻥지게 하는 스타일이 님일수도 있어요.
    어릴 때 친구가 남친이랑 싸운 이야기, 헤어질거란 이야기 하길래 맞장구 좀 쳐줬더니
    오히려 저더라 지 남친 험담한다고 성질내던 애 생각나요

  • 22. ㅇㅇ
    '25.6.17 3:38 AM (222.99.xxx.53)

    이래서 남편 욕 들어주지 말란 거였군요;; 이런 심리구나... 222

    그 친구가 무슨 잘못???
    욕받이 용도 폐기인가요?
    ㅡㅡㅡ
    이 댓글이 이해가 안가요
    원글은 제대로 읽고 댓글을 단 건가요?

  • 23. ㅇㅇ
    '25.6.17 3:40 AM (222.99.xxx.53)

    맞장구 치는 걸 넘은 거잖아요
    남편 얘기를 먼저 꺼내서 계속 추궁하는 게 맞는 거예요?

  • 24. 누워 침뱉기
    '25.6.17 3:59 AM (58.29.xxx.150)

    남편 흉 보면 처음에는 시원할 것 같지만
    누워 침뱉기 입니다.
    내가 먼저 흉 본 넘을 누가 뭐라든 서운한가요?
    내가 뱉은 침이 내 얼굴로 떨어집니다.

    나도 경험자인데 남편 흉, 자식 흉은 외부에 알리면 안되요.
    다 안좋게 돌아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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