낼모레 환갑되는 아짐이에요.
수면 장애로 최근 잠을 계속 5시간도 못잤습니다. 평균 4시간 전후 자는것 같아요.
지난 금요일 야근도 해서 피곤한 상태였는데도 늦도록 못자고 다음날 토요일 일어났는데요,
침대에서 일어나서 거실 소파에 앉는 순간 갑자기 바닥이 올라온다고 느꼈는데 실제는 제가 앞으로 고꾸라져 떨어진거에요.
(엉덩이는 정확히 소파에 닿게 제대로 앉은 상태였습니다.)
얼굴 정면으로 떨어지는걸 다행히 바닥에 매트를 깔아놓은데다 제가 어어 하며 손으로 머리를 잡고 떨어져서 부상은 없었습니다.
그날이후 조금씩 약하게 어지럼증이 있는데요.
처음에는 고개를 숙였다 들때 살짝 어지러운것 같았는데, 반대로 바닥에 누워도 잠깐은 천장이 어질어질해요. 누운 상태로 안정을 하고 있으면 괜찮아지구요.
그럭저럭 견딜만 해서 병원에 안가고 있는데,
좀전에도 가만히 서있다 순간 휘청 하며 또 고꾸라질뻔 했네요.
기립성 저혈압은 갑자기 일어날때만 어지러운 걸까요? 저처럼 서있다 자세를 바로 낮출때도 어지러운건 기립성 저혈압은 아닌지요?
이석증하고도 약간 다른것 같고
병원을 간다면 어느과를 먼저 가보는게 좋을까요~
혈압은 정상이에요.
어제도 재봤을때 105/74 나오더라고요.
예전에는 저혈압에 근접하게 낮았는데 나이들면서 많이 높아진 상태입니다.
또 쓰러질까봐 겁이 조금 나는데
관련하여 아무말이라도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