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공공기관에 또아리를 틀고 있는 내란 잔당들은 물러가십시오."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김선민입니다.
국민주권 정부가 출범한 지 열흘입니다.
그런데 윤석열 정권이 꽂아놓은 내란의 허깨비들이
자리에 눌어붙어 새 정부 훼방을 놉니다.
관용차와 법인카드로 호의호식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김건희 부부의 하청 법무법인을 자처한 검찰,
그 우두머리인 심우정 검찰총장은 왜 안 나갑니까?
대통령실에 들어간 검찰 출신들에게
구명 로비하려고 줄이라도 댈 궁리를 합니까?
빤히 속이 보이니, 사표나 내십시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5인 체제인데 혼자 남았습니다.
불법적인 방송위 결정이 법원 판결로 속속 무위로 돌아갔습니다.
대전MBC 사장 때 법인카드 유용을 놓고 수사를 받습니다.
주말과 휴일 호텔, 고가 식당, 유흥업소를 출입한 혐의입니다.
이 위원장은 “방송 자막에 내란이라고 확정적으로 쓰지 말라.”
이렇게 윤석열을 옹호했습니다.
윤석열은 뻔뻔한 사람만 용케도 골라 썼습니다.
피해자 인권 운운하며 윤석열 호위하던 안창호 인권위원장,
윤 정권에는 눈을 감고 전 정권만 표적 감사한 최재해 감사원장,
감사원을 ‘전 정부 뒷조사원’으로 만든 유병호 감사위원,
샤넬 백 사건을 종결처리한 국민권익위원회 유철환 권익위원장,
급여로 하루에 100만원 안팎을 받습니다.
국민이 내는 세금이 아깝습니다.
공공기관, 공기업 기관장들도 버티고 있습니다.
윤석열 앞에서 샤넬 백을 자그마한 파우치라고
의미를 축소해 출세한 박장범 KBS 사장이 대표적입니다.
친일 매국 뉴라이트 인사도 즐비합니다.
일제의 식량 수탈을 수출로 미화한
김낙년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을 비롯해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
박지향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 허동현 국사편찬위원장,
이제 더 이상 친일 매국 정권이 아니니 짐을 싸십시오.
비상계엄 이후에 임명된 알박기 기관장만 60명이 넘습니다.
박선영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장 등입니다.
임명권자인 대통령이 임기를 다했으면
피임명자도 물러나 다음 정부에 제대로 일할 기회를 줘야 합니다.
더욱이 대통령이 탄핵당해 쫓겨났는데도
자리를 지키려는 것은 사리사욕 아니면 놀부 심보입니다.
물론, 모두 물러나라는 것은 아닙니다.
정무보다는 전문성이 필요한 곳,
업무 연속성이 중요한 곳은 추후 질서 있게 교체되어야 합니다.
차제에 공공기관, 공기업 기관장 임기를 대통령과 맞춰야 합니다.
국회에서 입법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새 정부 초기, 불필요한 갈등과 비효율을 바로잡을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도 평생 야당만 할 게 아니라면 찬성하시기 바랍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다”는 성경에만 있는 구절이 아닙니다.
지금 대한민국에 가장 시급한 일입니다.
감사합니다.
<제112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 2025.6.16.(월) 오전 09:30 본관 당회의실(224호)
출처: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pfbid0avZfZf9BrQZ1gMeMQFhJDSJtHH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