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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남자 어때요?

조회수 : 2,058
작성일 : 2025-06-16 00:09:58

제가 남자든 여자든 초반에는 그러려니 하며 무한 이해심으로 바라보는 스탈이고 대신 오래 봐서 아니다 싶음 뒤 안 돌아보는데, 친구가 제가 만나는 남자가 마마보이라며 고생할 거 같다고 너무 해맑게 생각하지 말라고 해서요.

 

나이가 둘 다 40대가 넘음. 남자는 어머니랑 둘이 살고있고 아버님은 많이 아파 병원에 계심. 여자(저)는 집이 지방이고 대학오면서 독립해 혼자 산지 20년 넘음. 둘이 선 봐서 만남.

 

1.여자가 여행 가서 찍은 사진(얼굴이나 전신)을 어머님과 같이 보나 봄. (엄마가 너 이모 닮았다고 하네 라고 말함)

2.데이트 나갈 때 어디 가는지 물어봄 어디 간다고 해서 어머님이 대략 알고 계심.(이건 주선자가 말 중에 ㅇㅇ으로 드라이브 자주 간다는 말 들었다 했음 그래서 물어보니 가볍게 말한다 했음)

3.신혼집 본가에서 대로변만 건너면 되는데 마련함. 그리고 예식장은 남친 회사 예식장으로 거의? 점찍어 놓음(남자 본가, 남자 신혼집, 남자 회사가 걸어갈 수 있는 거리임)

4.결혼 압박을 주로 남자측 어머니가 함 (아직 가까운 사이 아닌데 어머님이 결혼 시기를 구체적으로 언급함)

5. 아들 2명이고 장남임. 아버지랑 어머니 사이가 썩 좋지 않았는데 어머니가 맞벌이하시며 고생하셨다고 주로 어머님 얘기만 함. 아버지보다 어머님을 존경한다고 몇 번 말함.

 

동생(기혼)보다 남자가 어머니랑 정서적으로 가까운것 같고(동생은 아빠를 좋게 생각한다고 하고 자기는 아빠보다 엄마랑 존경스럽다고 함) 그럴 수 있다 생각되는데 친구는 제가 무디다고ㅠ 데이트 하면서 장소 다 알려주는 남자 없다네요. 이거 힌트인가요? 참 엄마가 손 잡았냐고 물어봐 손은 잡았다고 했다고(남자가 숫기 없고 연애경험 없는 스타일임)  요건 좀 오버같던데 마마보이인가요?

IP : 222.233.xxx.21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친구분
    '25.6.16 12:14 AM (220.73.xxx.49)

    느낌이 맞는것 같아요. 만나면서도 못 느끼는 님이 좀
    무딘 스타일 같은데요?

  • 2. ㅁㅁ
    '25.6.16 12:22 AM (218.39.xxx.86)

    다른건 약간 생각해볼수 있겠다싶은데 마지막에 손잡았냐고 물었다는거죠? 남친 어머니가
    거기서 딱 의심스럽네요
    무슨 자식 연애 진도 나가는걸 엄마가 물어요?
    데이트 장소 공유하는것도 그렇고
    마흔 넘은 아들에게..

  • 3.
    '25.6.16 12:27 AM (222.233.xxx.214)

    저도 스킨십얘기에 놀랬는데, 선보고 결혼을 부추기는 쪽이 그 쪽 어머니이고 전 아직은 아닌것 같아 좀 더 만나보자는 입장이거든요.

    예식장 이런 부분에서 너무 자기집? 중심적이란 생각이 들었는데 제 회사는 옮겨다닐 수 있지만 남자 직업은 딱 거기에서 일하는지라 그런가 했는데, 스킨십과 데이트 장소를 물어본다는 것에서 좀 찜찜하긴 했거든요
    (친구 아들은 중학생인데 여친 있냐고 묻는것도 싫어한다고ㅎㅎ)

  • 4. ㅇㅇ
    '25.6.16 12:57 AM (125.130.xxx.146)

    우리 남편과 시어머니 보는 것 같아요
    결혼 초반에는 힘들었는데 지금은 괜찮아요
    남편이 시어머니 챙기지 않으면 제가 해야 될 것 같은데
    어떤 면에서는 편해요.

    남편이 시어머니를 챙기면서도 편하게 생각하는 면이
    있어서 성질도 잘 부려요
    시어머니가 남편 성격이 안좋아서 저에게 미안하대요
    저한테는 성질 안부리는데요라는 말은 안했어요
    남편 성격보다 제 성격이 더 강하거든요ㅎ

  • 5. 결혼하면
    '25.6.16 2:12 AM (218.209.xxx.224) - 삭제된댓글

    ㅈㄴ답답하겠는데요
    언제오니
    엄마가 김치보낸 준건 맛있대니
    모쏠 남자랑 결혼은 진짜 아님
    왜 안오니 사사건건 개입
    찐~~따도 별로인데
    효자 아닌듯한 홀 시어머니
    불궁덩이에 왜 들어감
    신혼집도 본가 근처
    이야~~~
    아무리 남자가 없어도
    모쏠은 이유가 있음ㅠ

  • 6. ㅡㅡ
    '25.6.16 2:17 AM (218.209.xxx.224)

    ㅈㄴ답답하겠는데요
    언제오니
    엄마가 김치보낸 준건 맛있대니
    모쏠 남자랑 결혼은 진짜 아님
    왜 안오니 사사건건 개입
    찐~~따도 별로인데
    효자 아닌듯해도 시어머니
    불궁덩이에 왜 들어감
    신혼집도 본가 근처
    이야~~~
    아무리 남자가 없어도
    모쏠은 이유가 있음ㅠ
    아버님이과 사이도 별로인데 그 분은 부부사이에 현명 할까요
    집착 장난아닐듯
    여친 사진을 보고 이모 닮았다고요
    도망가세요
    헬 게이트 입성?!

  • 7. Ddd
    '25.6.16 3:38 AM (1.127.xxx.203)

    집장만 까지 된 상황이면 괜찮은 거 같은 데요
    원글님도 40까지 연애 경험이 없는 거 같은 데
    또이 또이 상황 같네요..

  • 8. ㅇㅇ
    '25.6.16 3:49 AM (73.109.xxx.43) - 삭제된댓글

    스킨쉽 물어보는 건 엄마만 이상한 거 아니고 남자도 이상한 거예요
    또 그걸 원글에게 전했다니
    생각보다 아주 이상한 사람들일 수 있어요
    물론 그런게 원글님에게 허용된다면 상관없겠지만요
    어쨌든 마마보이든 아니든 셋이 결혼하게되는 상황 같네요

  • 9. ㅇㅇ
    '25.6.16 3:50 AM (73.109.xxx.43)

    스킨쉽 물어보는 건 엄마만 이상한 거 아니고 남자도 이상한 거예요
    또 그걸 원글에게 전했다니
    생각보다 아주 이상한 사람들일 수 있어요
    물론 그런게 원글님에게 허용된다면 상관없겠지만요

  • 10. ..
    '25.6.16 5:43 AM (98.244.xxx.55)

    객관적으로 친구 말이 맞다 싶네요.
    누가 들으면 20년 전 20대 연애인가 싶은 40대 마마보이

  • 11. ㅇㅇ
    '25.6.16 7:34 AM (1.243.xxx.125) - 삭제된댓글

    신혼집,예식장 다 마련해놓고
    지금서 여기물어본후 어쩌시려고요

    지인얘기인데
    남자 한의사와 여교사 결혼을 하는데
    신혼집에서 여자출근이 차로 한시간거리
    남자는 직장근처에 신혼집구함
    그소리듣고 이건 아닌데 싶더군요

  • 12. ....
    '25.6.16 8:01 AM (14.56.xxx.3)

    마마 보이 조심

    어머니랑 애착 관계가 지나치면 마누라 둘 데리고 사는 남자가 될 수도.

  • 13. ㅇㅇ
    '25.6.16 8:07 AM (14.5.xxx.216)

    어머니가 과도하게 관심 많은건 맞는데 같이 사는 아들이
    40넘어 결혼할거 같으니까 그런거죠

    아들이 엄마랑 사이가 좋으니까 대답을 잘해주네요

    과도한 간섭만 안하면 상관없지않나요
    결혼후 거리를 두면 되죠
    남편한테 적당히 눈치껏 이러저러한건 불편하다고 얘기하고요

  • 14. ..
    '25.6.16 8:08 AM (211.208.xxx.199)

    1,2번까지는 머 세상에 그럴수도 있구나 하는데
    3번부터 노란등이 켜짐.
    저도 결혼적령기 아들이 있지만
    3번부터는 저거는 아닌데? 싶어짐.

  • 15. 나는나
    '25.6.16 8:34 AM (39.118.xxx.220)

    40넘도록 부모 특히 어머니랑 분리되지 못한 남자 너무 별로예요.

  • 16. 에휴
    '25.6.16 8:53 AM (124.57.xxx.147)

    이분 결혼하시겠네요.
    저런 멍청이들도 결혼하니 개나소나 다 난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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