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국가 치매 책임제 절실하네요...

... 조회수 : 3,610
작성일 : 2025-06-15 19:40:40

치매에 관한 프로를 티비에서 하는데, 가족들의 우울증도 보통일이 아니네요

치매발병전과 후의 가정 삶의 질이 달라진다는걸 보니 무섭네요

나라에서 부담을 조금 나눠주면 숨통이 트일지도 모르겠네요

서민 가정을 위한 정책에도 관심을 기울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IP : 219.248.xxx.7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6.15 7:49 PM (118.235.xxx.240)

    치매면 요양등급이 높아서 요양원이 저렴하다더군요.

  • 2.
    '25.6.15 7:53 PM (221.138.xxx.92)

    지금 시행중인 정책 아닌가요? ....

  • 3. 뭘 더
    '25.6.15 7:56 PM (175.208.xxx.213)

    어떻게
    이미 요양사 보내주고 주간보호 센터
    요양원 급여적용.
    많은 걸 해주고 있어요.

  • 4. 차라리
    '25.6.15 7:56 PM (175.208.xxx.213)

    치매 예방이나 신약 개발에 투자하는 게 낫죠

  • 5. ...
    '25.6.15 7:57 PM (118.235.xxx.29)

    친정 엄마가 치매 전단계예요
    등급도 안나오고 죽겠습니다
    벌써부터 이런데 시간이 더 지나면 내가 먼저 죽을수도 있겠어요

  • 6. 등급
    '25.6.15 7:58 PM (118.235.xxx.16)

    받기가 너무힘들어요. 94세 시어머니 이번에 넘어져 골절됐는데 요양원 신청하니 3개월후 다시 신청하라고 했어요.
    3개월 지나면 좋아진다고요.
    이게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인지.
    94세 노인이 좋아질 여력이 있다고 진짜 믿는건가요?

  • 7. 초고령
    '25.6.15 7:59 PM (211.234.xxx.91)

    독박으로 치매 부모 부양하는 분들 너무많아요.
    특히 딸, 미혼 자녀..
    이제 초고령 사회로 진입했으니 적극적인 국가 개입이 절실

  • 8. 솔찍히
    '25.6.15 8:05 PM (223.38.xxx.98)

    치매 있으면 등급 나와서 간병인도 보내주고 요양병원도 보험 적용 되어요.

    국가가 해야할 일은 해당 병원들 감시징.
    그게 엉망이니 다들 병원 못 믿고 집에서 최대한 모시려 하는 것.

  • 9. ..
    '25.6.15 8:08 PM (118.235.xxx.202)

    세금은 싫다면서들
    뭐 이렇게 해내라는게 많은지들..

    치매 국가 책임제 말이 쉽지
    치매만큼 관리 힘든 대중적인 질병 거의 없어요.

    지금도 한국인 간병인 구하기 힘든 상황인데
    이민자들도 싫다

    제대로 된 요양 서비스 되려면
    환자 1인당 간병인이 최소 2명 있어야 되는데
    그 인력을 어디서 데려오나요?

    국가책임제 쉽지 않습니다.

  • 10. ..
    '25.6.15 8:13 PM (221.158.xxx.234)

    치매로 요양원 가기 힘들어요..
    등급이 나와야 하는데..
    시어머니 집도 못찾고..
    말도 없이 나가셔서 경찰에서 전화오고..
    그래도 등급 안되서 요양병원 못가세요
    자비로 가려면 월 250이상이구요..
    지금 주간보호시설만 이용하는데..
    주말이나 저녁엔 꼼짝없이 가족이 같이 있어야 해요..

  • 11.
    '25.6.15 8:51 PM (175.208.xxx.23)

    노인성 질환은 등급만 받으면 소득이나 부양가족 조건이 없고 돌아가셔야 끝이 나죠.
    저는 건보료를 인상하거나 장기요양보험요율이라도 인상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 12. ㅇㅇ
    '25.6.15 9:13 PM (112.154.xxx.18)

    저도 치매 어머니 부양 중인데요,
    대놓고 말하면
    가족을 담보 삼아 겉모습만 인간인 치매 환자가 생을 영위하는 거예요.
    본인은 모진 말하고 행동하고도 금방 잊으니 스트레스 쌓일 일 없고요,
    모든 이상행동으로 인한 정신적 데미지는 부양자가 지게 됩니다.
    등급 안나온다는 분들 있는데, 제 어머니 경우는 증상이 심해서 그런지 쉽게 나왔어요.
    치매로 인해 이성이 제대로 작동이 안되므로 젊었을 때 본인 성격이 그대로 나와요.
    성격 더러운 사람은 그 더러운 성격 다 나옵니다.
    이건 요양보호사 자격증 딸 때 들은 얘기인데
    아주 점잖았던 아버지가 요양원에서 요양보호사 가슴을 만지고 성적으로 대하는 걸 딸이 보고 너무 놀라서 발걸음을 끊었대요.
    이성은 작동을 안하고 억눌러왔던 성적 감정이 행동으로 분출되고...그런 거죠.
    착한 치매라는 것도 있는데요,
    이런 분들은 원래 심성이 고운 분이셨을 거예요.

  • 13. 문 정권에서
    '25.6.15 9:47 PM (175.120.xxx.100)

    심혈을 기울인 정책이죠
    틀은 이미 만들었고 얼마나 삼세하게 실천해 나가느냐가 관권 같습니다

  • 14. 치매
    '25.6.15 10:02 PM (218.50.xxx.169)

    관련 복지는 미국에서도 손 들었다던데요...

  • 15. ..
    '25.6.15 10:21 PM (125.186.xxx.181)

    너무 슬픈 일이예요. 뇌수술 하시고 병동에 있을 때 치매환자 분들을 여기 저기 목도할 수 있었는데 자녀들이 너무 힘들어 펑펑 울어요. 병동이 떠나가라 소리를 지르기도 하고 노래를 하기도 하고 화를 내기도 하고 간호사들에게 욕을 하기도 하고 딸이 기저귀를 갈다가 지쳐 떨어지더라고요. 암 말기인데도 고통을 모른대요. 자신을 잃어버리는 일은 너무 슬프더군요.

  • 16. ..
    '25.6.15 11:03 PM (118.235.xxx.222)

    치매 등급은 주간보호센터와 요양원에 적용되는 것이고 요양병원은 등급과 관련 없습니다

  • 17. ..
    '25.6.15 11:11 PM (118.235.xxx.222) - 삭제된댓글

    나이들어 아프다보니 치매 독박 돌봄이 십년이 넘어가는 즈음에 이르러 아 치매환자의 즐거운 생존이 내 생명을 갉아먹는 일이구나를 느낍니다 가족을 담보삼아 생을 영위한다는 위 댓글과 똑같은 생각을 했어요 엊그제는 형제에게 내 생명이 침해 당하면서 견디는 중이라고 직설을 했습니다
    그러니 나라에서 책임지는 일은 가능하지도 않아요 세금을 7~80%징수하면 가능할까요? 세금내라면 그건 또 ㅓ항할 거면서요

  • 18. 심각
    '25.6.15 11:27 PM (118.220.xxx.220)

    수명은 길어지고 뇌는 늙어가고 심각한 문제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7263 부모 돈 탐내는 형제, 부담스러워요 10 ..... 2025/06/15 4,335
1727262 50 문턱 넘어서니 사람에 대한 기대가 없어지네요 20 .... 2025/06/15 4,825
1727261 미지의 서울 명작이네요. 9 ... 2025/06/15 5,877
1727260 초2학년인데 공부 포기하고 싶어요. 32 미친다 2025/06/15 3,225
1727259 수경 추천좀 해주세요 5 수린이 2025/06/15 752
1727258 엄마라고 부르지도마 6 ㅁㅁㅁ 2025/06/15 3,868
1727257 민주당은 일을 정말 잘하네요 15 ㄱㄴ 2025/06/15 3,843
1727256 미국 언제부터 have a good one을 쓴거에요?? 14 .. 2025/06/15 3,013
1727255 국민연금 임의가입 뭐가 더 유리한건지 좀 봐주세요 ㅜㅜ 4 바보 2025/06/15 1,529
1727254 기름은 괜찮은건지 유행 지겹 6 .. 2025/06/15 3,176
1727253 태계일주 덱스 빠져 서운해요 26 2025/06/15 5,479
1727252 자신의 탈락에 항의하는 지원자에게 어떻게 해야? 3 고민 2025/06/15 2,030
1727251 정청래 의원 응원합니다 14 .. 2025/06/15 1,767
1727250 저는 파리바게트 spc 빵 안 먹은 지 몇년 되었어요 17 음.. 2025/06/15 2,069
1727249 애들이랑 보통 몇 살 때까지 해외여행 다니나요. 10 여행 2025/06/15 1,815
1727248 미용 자격증 문의드린 사람인데요 2 00 2025/06/15 558
1727247 술 끊어야겠어요 2 학씨 2025/06/15 2,664
1727246 정청래 의원은 헌재 '尹 파면'때 국회 탄핵소추단장으로 큰 역.. 14 ㅇㅇ 2025/06/15 3,268
1727245 무직남편 하소연 글올렸는데요 27 000 2025/06/15 7,014
1727244 바뀐세법은 주부는 남편에게 매달 이체받아서 적금 ? 14 주부는 2025/06/15 3,996
1727243 사교육의 핵심은 수학이네요 14 ㄴㅇ도 2025/06/15 3,544
1727242 미지의서울 궁금한거(스포주의) 3 111 2025/06/15 3,383
1727241 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느낌 5 2025/06/15 1,323
1727240 본인 자신을 돌보고 사랑하세요 9 안타까움 2025/06/15 3,558
1727239 형편상 아이 수학 직접 가르치게 됐어요. 20 저런 2025/06/15 3,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