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 바람이 너무 좋습니다

시골 조회수 : 1,028
작성일 : 2025-06-15 09:10:27

시골집은

안방에서 미닫이 문을 열고

거실  문을 열어 놓으면

아직까지는 시원한 아침 바람이

들어옵니다

 

밤에는 추워서 방문을 다 닫고 자야

할 정도고요

 

물 한컵 마시면서 

마당을 오가는 새들을 보고

그 넘어 이웃 밭에 심어진 고추며

옥수수등 농작물을 보고

그 넘어 넘어  내려다 보이는

논의 모를 보고

그 넘어 병풍처럼 펼쳐진 앞산을

시원한 아침 바람 맞으며

보고 있자니

잠깐   이순간은 마음도 눈도

평화로움의 극치가 되네요

 

뒷산 밤꽃 향은 진하고

맷비둘기는 아침부터 울고요

 

멀리 앞산은 한쪽면을 벌목을 했었는데

첫해는 벌목되어 흙빛이 많이 

보이는게 볼품없더니

한두해 지나서  푸른 식물과 나무가

자라 색을 입히니

꼭 초원처럼 또다른 매력이 있어요

 

오늘은 아침 먹고

엄마의 지휘아래  마늘 밭에

얼마 안돼는 마늘과 양파를

뽑을 예정입니다.

 

 

 

IP : 223.38.xxx.6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6.15 9:43 AM (121.150.xxx.137)

    참으로 평화롭고 목가적인 풍경이 떠오르네요.
    이런 글에 댓글이 없어 제가 조바심나서 댓글 달아봅니다. ㅎ
    마늘 양파 뽑으실 때도 고단함 보다는 즐거움이 크시기를..^^

  • 2. .......
    '25.6.15 9:51 AM (210.204.xxx.166)

    알죠알죠
    그 평화로운 풍경속에 내 마음까지 편안해지는거.

  • 3.
    '25.6.15 9:59 AM (14.55.xxx.141) - 삭제된댓글

    원글과 댓글들이 훈훈합니다

  • 4.
    '25.6.15 9:59 AM (14.55.xxx.141)

    원글과 댓글들이 훈훈합니다^^

  • 5. ㅓㅓ
    '25.6.15 10:48 AM (223.63.xxx.74)

    해 있을땐 너무 더워요
    이른아침이나 저녁에 산책해야

  • 6. 눈부신오늘
    '25.6.15 11:47 AM (121.172.xxx.9) - 삭제된댓글

    시원한 바람
    진한 밤꽃향
    멧비둘기 소리
    생각만해도 행복하네요~~

    저도 오늘은 새소리를 유튜브로 들으며
    마늘 껍질 좀 까야 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5331 모스톤인지..왜 저러는 알려드림 8 ㄱㄴ 2025/07/15 2,833
1735330 당근거래시 4 매너 2025/07/15 773
1735329 “전광훈 모른다”던 ‘리박스쿨’ 손효숙, 전광훈 집회 광고 제작.. 6 ... 2025/07/15 2,794
1735328 이참에 여가부도 지방이전해야한다고 생각해요 3 ..... 2025/07/15 1,141
1735327 저희도 23 맛없는 2025/07/15 6,128
1735326 가지 말릴수 있을까요? 1 쨍쨍 2025/07/15 703
1735325 아이들을 이용한 보이스피싱 조심시켜야겠어요. 1 .. 2025/07/15 847
1735324 김냉에서 8일된 생닭 먹어도 될까요? 6 ... 2025/07/15 1,274
1735323 ''VIP 격노 회의’ 참석 7명 특정, 명단에 ‘김용현’ 확인.. 5 순직해병특검.. 2025/07/15 2,891
1735322 장마비와 고양이 ~ 5 지금 2025/07/15 1,352
1735321 원치 않는 건 주지 마세요 제발 29 ... 2025/07/15 19,627
1735320 롯데온 플래그쉽스토어는 정품일까요 인생의봄날 2025/07/15 549
1735319 괜히 더 속상해서 글지웁니다 댓글다신분들 죄송해요 8 2025/07/15 2,101
1735318 강선우 , 이진숙 꼭 지켜내야해요 31 .... 2025/07/15 3,559
1735317 한동훈- 권영세 의원은 국민들이 모르는 “계엄의 깊은 뜻”을 이.. 9 ㅇㅇ 2025/07/15 1,545
1735316 18세 남아 키 19 작은 키 2025/07/15 2,401
1735315 다이슨드라이기 면세점 구입후 일본여행하고 돌아올때 3 2025/07/15 1,962
1735314 홈플러스 고기 ........ 2025/07/15 1,060
1735313 강선우로 가짜뉴스 뿌리는 걸보니 꼭 장관자리 앉혀야하는 사람인가.. 23 ㅇㅇ 2025/07/15 2,279
1735312 경호원 꽃과바람 2025/07/15 702
1735311 인공지능대학원 1 ㅁㅁ 2025/07/15 652
1735310 성당다니시는분. 성물 사이트 좀 알려주세요 3 동원 2025/07/15 893
1735309 대통령 특활비 타령하는 글 심심하면 올라오는데 27 ㅇㅇ 2025/07/15 1,456
1735308 이재명이 트럼프 상대하는 특별한 방법 13 간파 2025/07/15 2,961
1735307 학업에 불성실한 학생들 13 ㅅㅅ 2025/07/15 2,3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