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 셋째 입양 관련 진지한 고민

ㅇㅇ 조회수 : 1,358
작성일 : 2025-06-14 20:42:46

혼자 살고요

지금 12살 11살짜리 냥이를 키워요

새끼 한마리를 더 키울까 고민중인건

순전히 저 때믄이에요

 

애들 나이가 있어서

몇년 후면 저 혼자 될텐데ㅠㅠ

그 공백을 제가 견딜수 있을지 싶어

새끼 냥이를 한마리 더 키울까 하는데

(성묘보다 새끼면 기존 애들과

그나마 합사 스트레스는 덜하다고 하네요)

 

혹시 기존 애들이 스트레스 많이 받는건 아닌지

그리고 한마리 더 키웠을때 경제적 부담도

무시 못할거라서요

 

님들이라면 어떻게 하실까요?

참고로 집은 20평대라 아주 넓진 않아요ㅠ

 

 

IP : 124.61.xxx.1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ᆢ반대요
    '25.6.14 8:59 PM (182.227.xxx.181) - 삭제된댓글

    저 집사인데요
    있는 아이들 떠난다음 생각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지인이 23마리 키우다가 지금19마리 키우는데
    한마리씩 보낼때마다 정신과약 먹어요
    한마리가 아프니 같이 아프기도 하더라구요

  • 2. 하푸
    '25.6.14 9:02 PM (223.38.xxx.86)

    기존 냥이들 성격이 아주 중요해요
    첫째둘째 성격은 어떤가요?
    첫째나 둘째 중에 아깽이를 물고빨고 놀아주고 양육할줄 아는 아이가 있나요?
    카리스마 있게 신참을 가르치고 받아주는 냥이가 있으면 합사가 아주 쉬워요
    길냥이로 스트릿 경험이 좀 있으면 그런 사회생활을 좀 할줄 알죠
    그런데 외동냥 체질인 모태 집냥이들은 아깽이에게 스트레스를 받을수도 있어요
    나이차이가 너무 커서 막내를 구박하지는 않을것 같은데
    나이든 냥이가 스트레스 받아서 건강을 해칠수도 있어서요
    기존 냥이의 성향을 잘 생각해보세요

    기존냥이들이 건강하고 무던한 성격이면 괜찮을것 같고
    예민한 성격이면 아프거나 우울증 올수 있을것같아요

  • 3. 하푸
    '25.6.14 9:03 PM (223.38.xxx.86)

    저도 기존 아이들 보내고 새로 입양하시는게 낫다고 생각해요

  • 4. ㅇㅇ
    '25.6.14 9:19 PM (219.241.xxx.189)

    스트레스도 스트레슨데요 이제 애들 노묘면 솔직히 병원 다닐 일만 남았거든요 안 아프면 너무 좋지만 아무리 잘 케어해도 10살 넘으면 건강검진 할때마다 치아, 신장,췌장등 문제가 하나씩 발견되더라구요 저는 세마리 키웠고 둘째는 재작년에 무지개 다리 건넜는데 이상하게 한 아이가 아프니까 셋 다 아파서 멘붕이 왔었어요 회사는 가야하는데 하루 차이로 한마리씩 아프고 그와중에 둘째는 암 진단 받고 2차병원 가야되는데 병원은 다 서울에 있고 진짜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돈도 일주일 사이에 500정도 들었는데 결과 나오기도 전에 무지개 다리 건너서.. 저는 진짜 많이 후회했어요 가족이 같이 살면 그나마 나았을건데 저 혼자 케어해야지 돈 벌어야지 아휴.. 암튼 셋째는 접어두세요

  • 5. ....
    '25.6.14 9:54 PM (39.7.xxx.213)

    다보내고 들이세요 막판에 병원비 어마어마하게 깨져요. 두마리면 2000만원 잡으셔야될거에요. 거기다 고양이면 약값이 개들보다 더나와요. 1년에 한번씩 부신까지 보는 건강검진도 꼭 해주세요. 저희동네 싼데 55만원인데 죽을때까지 해줄거에요

  • 6. 그린 티
    '25.6.14 9:56 PM (39.115.xxx.14)

    저희 17살 노묘, 아직은 병원 달고 살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컨디션 내려가면 병원 자주 가는데 그것도 스트레스 받아서 힘들어하고, 앞으로 서서히 두마리 케어할 일이 가까운데 두 냥이들 떠나가고 나서 생각해보시길요. 저흰 새벽 일찍 출발해서 밤늦게 돌아오는 여행도 접었어요. 울 노묘 아깽이때문에 걱정안고 뭔 나들이를 하겠습니까.

  • 7. 반대요
    '25.6.14 10:07 PM (175.208.xxx.185)

    애들 스트레스 받아 아파요.
    다 보내고나서 들이세요
    우리도 셋 다 보내고 한달여 지나고 애기 들여서
    지금 8개월차

  • 8. ....
    '25.6.14 11:04 PM (211.202.xxx.120)

    반대요 제가 그생각으로 셋째 들였었는데
    새끼고양이가 자라나서 힘 한창 넘칠때 노묘들 잠자고 있는데 놀자고 덤비고 뇨모들 그 힘 못 받아주고 피해다녀요 다 가고 나서 님 상태 괜찮으면 그때 들이세요
    지금부터 15살까지 3.4년 남았고 언제갈지 몰라요

  • 9. ,,,,
    '25.6.14 11:13 PM (211.202.xxx.120)

    애들 한창 힘넘쳐서 뛰어다닐 7세까지 힘들다가 이제 차분해져서 손도안가고 교감도 깊고 평온한 일상이었는데
    셋째 들어오면서 또 난장판 되고 두마리랑 세마리는 다르더라구요
    침대에서 두마리랑 잘때 불편하지 않고 딱 맞았는데 세마리되니까 기존애들 자리 빼앗고 제가 잠을 못자서 잠자리 분리했어요 셋째한테 신경쓰느라 기존애들한테 신경못써주고 남은 시간을 흘려보낸게 아쉬웠어요

  • 10. .....
    '25.6.14 11:47 PM (175.117.xxx.126)

    노견 노묘 있을 때 아기 강아지 고양이 들이면
    쟤가 왔으니 난 가도 되겠다고..
    맘 놓고 가버리는 애들이 있다더라고요.. ㅠ
    그냥 지금 고양이들 편히 살다가 가고 나면 들이세요... ㅠ

  • 11. ... ..
    '25.6.15 9:20 AM (222.106.xxx.211)

    둘 다 보내고 들이세요
    어린 셋째를 들이면
    첫째와 둘째가 충격 받는다고 합니다

    저도 아파서 데리고 들어온 길냥 둘
    돌보고있으며 병원 많이 다녔어요

  • 12. ..
    '25.6.15 3:10 PM (121.183.xxx.173) - 삭제된댓글

    보내고 들이세요
    10살 둘째냥이 충격받아 간질비슷한 증상이 왔었어요
    고양이들이 누구보다 눈치가 빨라요

  • 13. ..
    '25.6.15 3:12 PM (121.183.xxx.173)

    고양이별 가고 들이세요
    10살 둘째냥이 충격받아 간질비슷한 증상이 왔었어요
    고양이들이 누구보다 눈치가 빨라요

    꼭 도움줘야하는 고양이라면 데려오시고요 양해구하면 알아요
    즉 사람 보다 고양이들 입장에서도 한번 판단해보시면 좋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4082 치과 치료 받는데 계절이 두번 바뀌네요. 턱관절이안좋.. 19:03:29 82
1744081 대출규제 약발 끝났나…'서울 집값 6주만에 상승' 1 ..... 19:01:53 176
1744080 7시 정준희의 해시티비 라이브ㅡ 윤어게인= 윤은 다시 누웠다 /.. 1 같이봅시다 .. 19:01:27 62
1744079 여기 보면 다른 나라 사람들 많아요 2 .. 18:54:54 289
1744078 20대 대졸반남자 면접복장?의견여쭈어요 2 면접복장 18:54:23 85
1744077 저도 남편 자랑하고 싶어요 1 ㅠㅠ 18:54:15 286
1744076 요양보호사가 원래 이런가요? 14 수요일 18:51:37 790
1744075 경기도 광주나 오포 쪽 빌라 대단지들요. .. 18:51:35 219
1744074 요즘 1순위 남친 조건 모음이라는데 2 18:50:17 444
1744073 김충식을 체포하라 1 무속학살 18:49:30 190
1744072 대학 학과 선택요 8 지금 18:45:31 330
1744071 오늘 쇼츠에서 본 서영교의원과 김상욱 궁금 18:43:10 500
1744070 수분 1도 없이 바싹 마른 멸치는 4 드라이 18:42:28 258
1744069 우울증 약 용량 늘릴때 부작용 있으세요? 6 18:34:00 279
1744068 스타벅스, '카공족' 첫 제한…고객 불편에 칼 뺐다 18 잘됐네요 18:31:53 1,768
1744067 전화울렁증 있어요 5 전화 18:28:53 550
1744066 저 아래 친구글 보고..! 2 .... 18:28:08 401
1744065 지금보면 충격적인 사랑이뭐길래 드라마 장면 ㅋㅋ 8 ........ 18:26:41 1,079
1744064 윤석열은 멧돼지 잡듯이 다뤄야 해요 1 . . . .. 18:19:13 271
1744063 82에도 쿠팡납치 광고가 생긴 거 맞나요? 3 ㅡㅡ 18:17:56 377
1744062 김계리측이 윤석열 김건희 욕하면 고발하겠다고 했다네요 9 ㅎㅎ 18:15:53 1,182
1744061 윤석열이 믿는데가 있어요 11 18:09:29 2,694
1744060 부산이면 5분이면 아작 나는 상황 5 유리지 18:08:31 1,597
1744059 공연·전시 할인권` 210만 장 푼다…추경 100억 투입 2 ... 18:04:02 757
1744058 간단한데 맛있는 반찬? 6 ㅇㅇ 18:00:05 1,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