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안일 부질없어 이제 안하려구요

.... 조회수 : 6,421
작성일 : 2025-06-13 17:56:30

직장다니다 전업 몇년 하다 이제 다시 직장... 

집에 있을때 집안일 청소 열심히 했는데 딱히 남는것도 없고..

(아이들 교육에 열성부린건 도움이 많이 됐고 남는게 있었습니다만..)

가족 구성원 누구도 감사할줄도 모르고... 

 

이제 일 다시 시작해서 바빠졌는데 아줌마 다시 부르려구요..

그리고 살림 최대한 안하려구요..

살림 열심히 해봤자 나만 손핸거 같아요.. 고마워하는 사람도 없고

이거는 진짜 어떤 경력이 되는 것도 아니고... 치워도 치워도 끝이없고...

 

애들 공부 신경쓴건 성적이라도 올라주고 아이들 남편도 감사히 여기는데..

청소 열심히 한건 가족들에게 진짜 봉사한거지 엄마로서 남는게 별로 없네요...

 

이제 이모쓰고 대충 살아야지..저희 남편도 끝까지 자기는 집안일 못한다고 해서요.

IP : 211.186.xxx.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피오니
    '25.6.13 5:59 PM (121.145.xxx.187)

    맞아요, 표도 안나고 몸만 축나요.허리 손목..아껴야합니다.

  • 2. ㅡㅡㅡ
    '25.6.13 6:02 PM (58.148.xxx.3)

    애들 성적은 애들이 올린겁니다. 집안일은 요령껏 라면 되죠

  • 3. ....
    '25.6.13 6:04 PM (223.38.xxx.177)

    같이 일하는데 집안일에 대한 요령을 왜 여자가 해야 하는지 모르겠더라구요..

    이제 돈버니까 안하는 걸로 ~~~

  • 4. 엄마
    '25.6.13 6:07 PM (1.229.xxx.243) - 삭제된댓글

    살림 하는게 힘들면 덜해도 안해도 상관은 없지만
    하나하나 따져서 남는 게 없으면 안하고
    알아주지 않으면 안하고
    감사해 하지 않으면 안 하는 건 아니지 않나요?
    아이들과 가족을 위해 조금 더 희생을
    할 수도 있다는 마음이 있으면
    즐겁게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너무 힘들고 지칠 땐 안해도 괜찮죠

  • 5. ....
    '25.6.13 6:09 PM (223.38.xxx.177)

    집안일은 보람이 하나도 없는 바보짓이에요...

  • 6. ....
    '25.6.13 6:09 PM (223.38.xxx.177)

    그리고 이제 바빠져서.. 집안일 할 에너지도 없구요.

  • 7. ㅡㅡㅡ
    '25.6.13 6:10 PM (58.148.xxx.3)

    네 님 말씀에 동의한거예요 사람쓰면되고 밥그릇 없음 본인들이 설거지하겠죠 보기는 좀 더러워도 애들 남편이 배우는게 장기적 이득.

  • 8. ...
    '25.6.13 6:10 PM (222.100.xxx.132) - 삭제된댓글

    돈써가며 남의 도움 받을 형편도 아니라서
    저는 흐린눈으로 못본척 연기하고 살려구요.
    얼마전 원인모를 두통과 구토로 응급실까지 다녀와서
    무리해가며 집안일 할 필요가 있겠나 싶은
    회의감마저 들어요.
    한때는 요리에 진심을 다하고
    남편이나 애들 불편하지 않게 미리 챙기고
    살림을 참 열심히 했는데
    최고의 덕이라 생각했던건 내 착각이고
    저만의 불편함이었더라구요
    전혀 고마워하지 않고 당연하게 여기니
    보람을 못느껴서 더이상 잘하고 싶지 않아졌어요

  • 9. ...
    '25.6.13 6:23 PM (58.145.xxx.130)

    돈 써서 할 수 있음 그렇게 하세요
    살림이란 게 하면 티가 안 나는데 안하면 바로 티 나는거라서, 원글님이 손을 떼도 돈이 할 수 있으면 괜찮을 거예요

  • 10. ㅇㅇㅇ
    '25.6.13 6:24 PM (118.235.xxx.83)

    살림은 돈주고 대체가 되고 심지어 다 저보다 잘해요

  • 11. 무명인
    '25.6.13 6:26 PM (211.178.xxx.25)

    한 가지만 잘하면 되죠 일이든 살림이든요

  • 12. 물건
    '25.6.13 6:42 PM (219.240.xxx.85)

    집안일이란게 실증나는 이유가 물건이 많아서 입니다.
    물건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버리고 정리를 싹 해두면 사실 손댈게 없어요. 가끔 바닥이나 쓸고 닦으면 되거든요. 분기별로 이래도 되나 싶을정도로 버리고 비워야해요. 그러면 마음도 홀가분해지더라구요

    요리는 집밥이라는건데 맛내고 어쩌고 하지말고 좋은것을 적게 먹는다 원칙으로 하면 어떨까요. 건강에도 좋구요. 주말은 외식하고. 주로 야채 채소 위주로 찌거나 굽고 잡곡밥 간단한 국, 밑반찬 저장 반찬은 반찬가게 이용. 주부로서 마음이 비우고 효율적인면을 생각하면 점점 요령이 생기더라구요.

  • 13. 맞죠
    '25.6.13 6:48 PM (117.111.xxx.189)

    집안일 열심히 해봐야 허무하죠.
    그래도 식세기쓰고 로봇청소기 쓰고 건조기쓰고
    하니 집안일 반은 사라진거 같아 너무 좋아요.
    집에 낯선 사람 들이는 것도 불편한데
    기계가 다 해주니 참 좋은 세상이다 싶어요.

  • 14. ….
    '25.6.13 7:09 PM (221.149.xxx.172)

    그러라고 돈 버는 거 아닙니까~
    편하게 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0472 밥하기가 싫어 거의 안하고 살아요. 27 미슐랭 2025/07/29 12,943
1740471 아버지 전립선암 수술후 병원 첫방문 꼭 가야겠죠? 5 수술 2025/07/29 1,645
1740470 이사갈려고 알아본 5 .. 2025/07/29 2,575
1740469 불륜 들킨 CEO요. 콜드플레이에 법적대응 검토 24 2025/07/29 17,131
1740468 간병보험 들려고 하는데 어디가 좋은지 추천해주세요 13 ㅇㅇ 2025/07/29 2,149
1740467 원앙은 널리 알려진 이미지와는 참 많이 다른 새네요 2 ㅇㅇ 2025/07/29 1,996
1740466 당화혈이 5.7~5.8 되시는 분들이 10 유독 2025/07/29 3,755
1740465 주말 알바하는 주부인데요 7 2025/07/29 4,271
1740464 분당이나 성남에 소고기맛집? 1 ... 2025/07/29 551
1740463 작은 날라 다니는 벌레 이거 뭐에요 12 어디서 2025/07/29 4,172
1740462 요즘 생크림 왜이렇게 비싼지아는분계실까요 16 생크림 2025/07/29 3,798
1740461 헬스장 트레이너 영업 4 싫음 2025/07/29 2,655
1740460 불가리스 유통기한 3달 지난것을 마셨어요 ㅠㅠ 5 ㅠㅠ 2025/07/29 2,616
1740459 김현 의원, "대한민국 경찰의 현주소입니다" 5 2025/07/29 2,256
1740458 우디앨런-순이프레빈  최근 사진 46 ........ 2025/07/29 20,276
1740457 사이좋기로 유명한 고부관계가 10 ㅁㄴㅇㅎ 2025/07/29 5,617
1740456 간병인 보험요. 10 2025/07/29 2,024
1740455 석열이 서울구치소 주시해야겠네요 17 .. 2025/07/29 4,193
1740454 대학생아들 엄마에게 카드깡 시도하네요 38 ... 2025/07/29 15,243
1740453 통신사이동 요금제 2025/07/29 515
1740452 강아지 3일 후기.. 11 2025/07/29 4,106
1740451 이건 뭔 증상 인가요? 3 도대체 2025/07/29 1,800
1740450 폰업데이트후 2 블루커피 2025/07/29 1,199
1740449 포스코건설 대표 “유가족께 사죄드린다” 6 이게 나라다.. 2025/07/29 3,312
1740448 천만명을 웃긴 매불쇼 레전드 4 아포카토 2025/07/29 4,8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