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몽사 전집...
셜록 홈즈...
우리 집에 ABE전집 있었다 하시는 분 손!
저 솔직히 다 안 읽었구요 재밌는 것만 골라서
몇번씩 봤어요^^
아이들만의 도시도 재밌었고
헤어졌을때 만날때(로테와 루이제),
자유지하철도, 초원의 집 시리즈,
집나간 아이(클로디아의 비밀),
쥬릴리, 부엌의 마리아님, 안네
다들 어떤책이 생각나시나요?
계몽사 전집...
셜록 홈즈...
우리 집에 ABE전집 있었다 하시는 분 손!
저 솔직히 다 안 읽었구요 재밌는 것만 골라서
몇번씩 봤어요^^
아이들만의 도시도 재밌었고
헤어졌을때 만날때(로테와 루이제),
자유지하철도, 초원의 집 시리즈,
집나간 아이(클로디아의 비밀),
쥬릴리, 부엌의 마리아님, 안네
다들 어떤책이 생각나시나요?
산골마을 힐즈엔드
큰 숲 작은집
아이들만의 도시
파묻힌 세계
꼬마 바이킹 뷔케..
자기 전에 꼭 하나씩 읽고 잤어요
큰숲 작은집, 초원의 집,우리 읍내 이 순서였죠^^
결혼 전까지도 친정에 있었는데…ㅋ
지금 눈앞에 있어서... ㅋㅋㅋ
제거는 버렸는데 결혼하니 시댁에 있더라구요
시아버지가 싸주심
시아버님…ㅋㅋ
88권 은근 자리차지 할텐데…ㅎㅎ
기억나지 않는데.. 충격적이었던 책도 있었어요.
전쟁에서 남편이 죽는 걸 겪고 전리품으로 끌려와 적이랑 결혼해 사는데 전남편과 낳은 아들이 복수하러 찾아오는 거요.
어머니는 마녀가 아니예요..
나찌병사를 숨겨준 소녀 얘기도 있었고
유대인 소녀병사와 아랍 소년 병사가 전쟁터에서 만나 서로 의지하는 얘기도 기억나요
당시에 계몽사 전집이. 대세였는데... 친구집 가면 읽을 수 있어서 그것도 거의 봤던 거 같아요.
저는 찾고 있는 책이 있는데요.
이게 계림 전집이었는지 계몽사 전집이었는지...
타임머신이 나오는 거예요.
그런데 마지막이 충격적인게... 열심히 만들어서 들어가니 허허벌판 다른 차원이었던...
어릴적 전집에 있던 책 중에 다시 읽어보고 싶은 책들이 많은데 제목이 잘 기억이 안나서...ㅠ
에이브가 해적판이었다는 사실에 충격.
하지만 그 시대에 어떻게 그리 훌륭한 모음일 수 있지? 신기했어요.
샘아저씨의 유산 집나간아이
검은램프 바이킹소녀헬가
이 전집엔 어둡고 슬프고 신비한 새로운 세계의 이야기가 많았죠. 굳이 해피엔딩이 아니어도 책들을 읽으며 많은 여행을 한 느낌으로 기억해요.
그때 외서는 전집 뿐 아니라 서점에 파는 책도 99.9프로 해적판이었어요.
게다가 번역도 원서가 아니라 일본어판을 번역한거...
저는 전체 다 읽었어요. 정말이지 번역도 좋았거든요.
아래 계몽사 읽으면서 에이브 생각했어요.
저희집 있었던게 아니고 언니네 집.
조카들이 읽던 책인데 나중에 물어보니
애들이 커서 없애버렸대요.
지금도 탐나는 에이브....
우아!!!
전권을 다 읽으신 분이 나오셨!!!
대단하세요!!!
목화마을 소녀와 병사.
그리고 전 횃불을 들고 내용이 어린마음에 충격이었어요. 로마의 용병이 된 켈트전사 이야기. 전쟁통에 끌려간 곳에서 아이낳고 살고있는 여동생과 그 조카를 만나고.. 어려서도 너무 충격이고 마음이 아팠어요.
부엌의 마리아님 읽으며 토피가 뭘까 항상 궁금했어요. 이콘이 얼마나 예쁠까 궁금했고요.
항상 슬픈 표정이어서 기쁘게 해주고 싶었던 그 아주머니가 알고보니 우크라이나인이었었죠
샘아저씨의 유산 생각나요 너무 재미있었어요!
저는 또 먼 황금 나라 잉카 이야기가 너무 이국적이고 슬픈 분위기가 아직도 인상 깊어요.
헤어졌을 때 만날 때! 부모의 이혼으로 각각 찢어져서 살아온 쌍둥이 자매 이야기...
ABE 전집!
초등 고학년의 저를 키운 책들 ㅋㅋㅋ 전집을 다 읽진 못했어요.
아이들만의 도시는 너무 재밌죠. 몇번을 읽었나 몰라요.
우리 아들한테도 그 책 사줬는데 정말 재미나게 읽더라구요.
초원의집에서 돼지 방광을 풍선처럼 갖고 놀던 장면이랑 메이플 시럽 만들던 내용 기억나요. ㅎㅎㅎ
다시 한번 그 책들 다 보고 싶네요.
저희 집에도 아이들만의 도시, 클로디아의 비밀 있어요^^
초원의 집 치즈만드는거며 돼지꼬리 구워 먹는 것도 있었고 겨울에 눈에 누워서 천사 만들고~~ㅎㅎ
초원의 집 시리즈 좋아서 집에 원서로도 있어요.
초원의 집 삽화 생각나네요 ㅋㅋㅋ 너무 재밌었죠! 훈제 고기 만드는 법... 통나무집 만드는 법...
스컹크 가죽 옷입은 인디언이 집에 쳐들어와서 가죽 다 뺏어가고 옥수수 가루로 빵 만들라고 해서 가루까지 싹 먹고간 이야기 ㅋㅋㅋ
무슨 모험도감 보는 느낌의 삽화 ㅎㅎ
아…뭐지…
암모나이트랑 조개화석 나오는 내용의 책도 있었는데 제목이 기억이 안 나요.
초원의 집에서 통나무 집 지으는거며 우물 만들다가 도와주러 온 아저씨 죽을뻔한거…
미시시피강인가 그거 건너면서 잭은 안 태워서 강물에 휩쓸려 가고…ㅜㅜ 그거 보면서 아니 왜 마차에 같이 안 태워!!! 그래도 해피하게 잭이 무사히 강건너서 찾아온거… 참 재밌는 에피소드가 많아요^^
룰루와 끼끼. 펭귄 얘기죠
바닷가 보물 ㅡ 메리가 돌동물 ㅡ 화석 줍는 얘기
단란한 가족인데 아버지 돌아가셔서 가세 기울고
참 슬펐어요
그리고 암모나이트가 널려있는 바닷가 부럽고요 ㅎㅎ
부엌의 마리아님은 너무 생각나서
찾아보니 요즘도 출판됐어요
인형의 집이란 다른 것과 같이
삽화가 예전같지 않지만 그래도 재밌게 봤고요
아줌마가 우크라이나 사람이더군요
어릴땐 몰랐는데 커서보니 아줌마 진짜 고생했겠다 싶어요
글고 제목은 생각안나는데. 그때 프리드리히가 있었다 이런건가?
독일소년과 유태인 소년 얘기인데
나치시대라 선량하던 유태인 가족이 점점궁지에
몰리다 소년을 전쟁인데 방공호에 안 들여보내줘서
결국 죽는 내용
다시 출판해주면 좋겠어요
덧붙여 브리태니커 어린이 백과사전도요
아!
바닷가 보물!
부엌의 마리아님 겉표지가 아직도 뇌에 뙇!
그때 에이브에 들어있던 이야기들 대부분 다 지금 한권씩 번역되어 나와있어요. 2000년대 초반에 큰 어린이책출판사 가보면 계몽사와 에이브 다 꽂혀있고 그거 읽었던 사람들이 편집자로 일하면서 새로 계약해서 책 내곤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