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대선 전에 죽여야‥총 보내줘라" '이재명 테러' 유튜버의 실토 -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29628?sid=102'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이재명 당시 후보를 암살하기 위해 미국 사람에게 총을 보내달라고 했다'.
한 극우 유튜버가 방송이 켜진 줄 모르고 당당하게 털어놓은 내용입니다.
실제로 이재명 대통령은 암살 첩보 때문에 대선 선거운동 기간 동안 방탄유리를 주위에 두르고 유세에 나서야 했죠.
당시 이 유튜버의 계획을 경찰 정보관이 옆에서 듣고 있었는데도, 경찰은 아무 조치도 대응도 하지 않았고 뒤늦게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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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극우단체들의 집회가 열린 지난 7일 오후, 무대 뒤에서 한 남성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김 모 씨/유튜브 '킬문TV' (지난 7일)]
"대선 전에 이 XX 죽이려면 이 XX 지금 죽여야 된다. 부정선거로 이 XX 반드시 된다. 미국 사람한테 얘기해서 총 보내줘라."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이재명 당시 후보를 암살하기 위해 총기를 실제 밀반입하려고 했다는 겁니다.
[김 모 씨/유튜브 '킬문TV' (지난 7일)]
"총은 보내줄 수 있는데 대표님은 진짜로 그걸 할 사람이기 때문에 못 보내준다는 거야."
테러 계획을 거리에서 당당하게 털어놓으며 아쉽다는 듯한 발언도 거듭 반복합니다.
[김 모 씨/유튜브 '킬문TV' (지난 7일)]
"지금은 아마 경호가 붙어서 못 한다니까, 못 해 못 해. 그때 대선 그때 했어야 하는 거지."
극우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윤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해 온 김 모 씨로, 문제의 발언은 본인의 유튜브 방송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경찰의 현장 대응도 안일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