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 대통령에 투표했고
이재명이 대통령 되어 너무 기쁘고 신나고
아침에 눈 뜰 때마다 매일 달콤하고
뉴스 보며 행복해서 죽을 것 같은 사람이에요
하지만 뽑은 걸로 끝난 거 전혀 아니죠
눈 부릅뜨고 계속 응원하고 지켜보며
이재명 정부가 국민들 힘을 받아
내란세력 깨끗이 청소하고 기운 언론도 바로잡고
이준석 김문수 부류 극우도 사라지게 하고
윤석열 3년동안 굴러떨어졌던
국격, 경제 되살리도록 힘 보탤 거예요
참고로 저는 3년 전 대선 때에도
이재명 악마화에 휩쓸리지 않았어요.
지금만큼 호감은 아니었지만
폭격 수준의 이재명 악마화에는 동요되지 않았어요.
근데 여기 어땠죠?
기억들 하시는지
참 대단했었죠
뭐에든 잘 휩쓸리는 거
지겹지들 않아요?
한번 쯤 경험하고 나면
좀 반성되고 조심스럽지 않아요?
악마화할 거리 하나 물어와서
물고뜯고씹고
그거 이재명 정부에 도움 된다고 생각해요?
홍진경 빨간 옷 난리 났을 때
저도 처음엔
아 몰랐는데 홍진경 2찍이었나보다
그랬어요
근데 뭐 그러라지
그건 니 자유지 뭐 그렇게 살든가 말든가
근데 노트에 손글씨로 사과문 올린 거 보고
어.... 2찍인지 아닌지는 몰라도 적어도
빨간 옷 입고 사진올린 것 자체는
일부러 그런 건 아닌 것 같다 실수 맞나보다 느껴졌어요
그러곤 또 잊고 있었는데
어젯밤에 더쿠 들어갔다 우연히
홍진경 영상 링크걸려있고
더쿠 댓글들이 통렬히 반성하길래
궁금해서 링크 눌러서 다 봤어요
보고 나니 거짓말이 아니었다는 건
완전히 이해됐고
'딸을 건다'는 말이 좀 지나치다 싶었지만
(간단히 '딸을 걸게요', 정도가 아니라
구구절절 강도가 굉장히 강했어요
얼마나 속마음을 까뒤집어 보여주고 싶었으면
딸을 두고 저렇게 강하디 강한 워딩을 썼을까
그 심정이 이해가 가면서도 안타깝다 싶더군요)
아무튼 영상 전체를 보면
왜 아무 생각 없이 빨간옷 착장사진 올렸는지
거기까지의 상황이 자세히 나와있어요.
그리고, 자기가 그렇게 무신경하고 부주의했던 것에 대해서
아주아주아주 단호하고 깨끗하게 사과를 했어요
영상 속에서 사과, 후회, 자책
너무나 선명하게 표현되어 있어요
물론, 그럼에도, 여전히
홍진경이 2찍일 수도 있죠
계속 욕하는 사람들 변을 보니
딴 때의 2찍과는 다르다
내란세력 어찌 찍을 수 있냐, 그러니 욕해도 된다?
아니오!!!
아니에요
아니라고 봐요
이재명 정부가 며칠 안 됐지만
이재명 대통령이 정부 인사를 하는 것만 봐도
이재명 지지자라면 그러면 안 돼요
내란세력을 용서하자는 거 아니에요
이재명처럼 영리하게 해야
실용적이고 효율적으로 해야
진짜로 내란세력 깨끗이 청산할 수 있다고 봐요
극우들과 내란세력 빼고
그 중간 어디에 있는 사람들까지
다 적으로 돌릴 필요 없어요
극우+내란세력 빼고
능력있는 이재명 대통령은
다 내 사람으로 잘 쓸 거라 기대해요
그럼 국민도 그런 대통령 이해하고
잘 이해하고 협력해서
이재명 정부가 하려는 일에
나 하나라도 보탬이 돼야 하는 거 아니에요?
이보세요 82아짐들
욕하기 위한 욕하는 거
이재명 정부에 도움 안 돼요
당신 개인 스트레스는 딴 방법으로 풀어요
이재명 정부를 진짜로 응원하려는 거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