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1년넘게 실직했다가
3월부터 다시 회사에 재취업해서 나가고 있어요.
다시 복귀한 시점부터 너무 이상한거에요..
그전에는 일만 하던 사람이라 룸싸롱이나 술집에가도
회사내 여직원들하고도 선을 딱 긋던 사람이거든요?
근데 변했어요.
회사에서도 여직원들과 사적인 농담을 하는것 같고
몰래 카톡 보니까 술집년들한테 너가 젤이쁘다고 보내질않나...언제가 시간 괜찮냐고 자기가 먼저 적극적으로 카톡을 보내더라구요.
주말에도 답답하다며 집근처 토킹바에가서 밤늦게 들어왔어요
성매매업소를 검색한것도 있구요
텔레그램으로 업소 여자들 프로필이 실시간으로 오는데 그걸 사무실에서도 봤대요.
최근 검정스타킹과 성인용품도 주문을 했더라구요
한바탕 난리치고 물어보니
재취업후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여유가 생겼고
나이가 들어서 이제 곧 남자로서 저물거같은데
시간이 얼마 안남아서 조바심이 났대요
이게 무슨 개소리에요??
요즘애들말로 여미새 짓은 다 하는데
정말 늙을수록 추해지는게...
다시는 안그러겠다고 다짐을 받고 위치추적 어플 깔아놨는데 본인 핸드폰은 비번 잠궈놓더라구요
어떻게 단도리를 해야할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