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 그만두고 싶네요

ㅇㅇ 조회수 : 2,511
작성일 : 2025-06-08 13:59:15

올해 46세입니다 비직책자인데 한 업무 오래해서 IC (Individual Contibutor) 로 일하고 있습니다

 

애 둘 낳고 이직에 용기가 없어 그냥 쭉 다녔네요 요즘 잘 아시다시피 저희회도 컨설팅 받고 구조조정 어파로 직장내 괴롭힘 이슈 있는 직책자나 능력 없다고 판단되면 대기발령 또는 권고사직 하고 있어요 주로 50대 대상이긴 한데 회사에서의 제 미래가 잘 그려지지 않습니다.

 

팀원을 여럿 두어 프로젝트를 키우고 직책자가 되고 싶은 마음도 별로 없구요 그간 일 못한다 얘기듣지는 않았는데 연차가 쌓이니 성과 압박 그리고 크게 일을 벌리길 위에서는 원하는데 제가 그 정도 역량이 안되는 것 같아요

 

그만두고 제 기술로 먹고 살 만한 뭔가를 만들어 스노우볼을 굴리고 싶은데 못 찾았습니다ㅜ

 

막연히 줄눈시공, 그런 인테리어 기술 찾아보기도 했구요. 지금 회사에서 하는 일 좀 더 발전시키면 블로그 글쓰기, 사진 잘 찍기, 포토샵 배워서 편집하기 그 정도인데 뭘 제 특기로 삼아 제2의 직업으로 할지 모르겠습니다ㅠㅠ

 

이번 주말도 애둘(중학생, 초2) 뒷치닥거리하고 집 치우다가 다 갔네요..

 

어떻게 찾으면 좋을까요?ㅠ

IP : 211.234.xxx.19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6.8 2:00 PM (59.10.xxx.175)

    찾지말고 그냥 다니세요 관두면 후회하실각.

  • 2. ..
    '25.6.8 2:19 PM (58.143.xxx.196)

    그게 다닐때는 관두고 싶은데
    막상 쉬면 마음이 더 안 편하던데
    아직은 때가 아니니 고민인걸가요
    내스스로는 50까지는 그냥 버텨보는걸로 아니 넘어서도

  • 3.
    '25.6.8 2:20 PM (124.49.xxx.188)

    이해해요...그런데 좋은직장이면 아까울듯

  • 4.
    '25.6.8 2:23 PM (211.218.xxx.115)

    남일같지는 않은데, 미래고민 수준이 너무 기초적이여서요.
    생업으로 하는 사람과 경쟁력이 있는지 생각해보시고 안되면 권고 사직 받고 퇴직금 챙겨서 폴리텍 대학이나 직업 기술원 다니시면서 제2 인생 생각하셔도 되는데요.
    퇴사하시면 확실히 그냥 일한다에 의의를 두어야지 지금보다 더 번다는건 욕심이예요.

  • 5. 현실
    '25.6.8 2:27 PM (175.195.xxx.12)

    그 나이에 여성이 줄눈시공 초보라니 누가 써 준답니까?

  • 6. 원글
    '25.6.8 2:33 PM (211.234.xxx.196)

    제가 보기에 일부 소수의 특출난 조직장 외에는 심지어 임원 중에도 능력없어 보이는데 자리 보전하시는 분들 꽤 계세요.

    50대 넘어가면 연봉이 적지 않으니 회사 입장에서도 한명 내보내고 똘똘하고 활력있는 주니어 2~3명 뽑을 수 있거든요

    저도 나름 애쓰고 있는데 회사에서 하라는 일 위주로 방향성 없이 해야될 때도 많고 제 기술로 먹고 살고 싶네요..근데 나이 먹었다고 다 반대면 할 게 진짜 없잖아요

    폴리텍이나 직업학교 과정이라도 한번 찾아보겠습니다

  • 7. ll
    '25.6.8 2:58 PM (115.136.xxx.19)

    버틸 수 있을 때까지 버티는 게 나아요
    직장 관두고 나와보면 지금 하는 일, 월급만큼
    받는 경우 극소수라 직장 관둔 거 후회하는 일이
    많지요.

  • 8. 000
    '25.6.8 4:14 PM (211.177.xxx.133)

    나이 비슷한데
    꼭 버티세요
    과거 디자이너였는데 포토샵이고 뭐고
    나이있으니 다 안써줘요
    요즘은 초보도 뭐든 잘안써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5136 ,, 35 며느리 2025/06/08 5,169
1725135 커피 마시니 다리가 붓네요 1 ... 2025/06/08 1,230
1725134 불교 관련 커뮤니티가 활발한곳 1 ... 2025/06/08 865
1725133 이재명정부 9 ..., 2025/06/08 1,408
1725132 2세대 실비 도수치료요. 3 횟수 2025/06/08 1,159
1725131 윤썩열 요즘도 돌아 다니나요 2 .... 2025/06/08 1,799
1725130 사고치다 걸렸을때 고양이 2 에버그린01.. 2025/06/08 1,413
1725129 윤석열이 3년간 중국인에게 퍼주기 한 거죠? 4 영통 2025/06/08 1,158
1725128 대변인 브리핑때 질문하는 기자 비춘다. 66 앗싸 2025/06/08 7,202
1725127 이제 대통령실 브리핑실 기자들에게도 카메라 비춘다네요. 11 으하하 2025/06/08 1,882
1725126 애때문에 미쳐요 15 진짜 2025/06/08 3,931
1725125 상 치르고 이틀을 뻗었어요 8 .... 2025/06/08 3,117
1725124 교실에서 일본인이부른 노래 들려주는 교사 5 천개의바람 2025/06/08 1,176
1725123 이재명도 사람쓰는게 영.. 32 ㅇㅇ 2025/06/08 5,551
1725122 밑에 부잣집 시집간 친구 얘기 읽고 든 생각 8 .. 2025/06/08 3,375
1725121 이대통령 소년부터 현재까지 얼굴변천동영상 8 .,.,.... 2025/06/08 1,382
1725120 교제중일때는 다른사람 만나보면 안되는지 19 ㅡㅡ 2025/06/08 2,695
1725119 작은애 가르쳐주려고 초등 최상위 풀어보니 어렵네요 7 초등 최상위.. 2025/06/08 1,286
1725118 대청소중인데 버릴것이 끝도 없이 나오네요 7 ... 2025/06/08 1,955
1725117 출근걱정 야근걱정, 꿀 빨고 고생하고.. 6 공간의식 2025/06/08 1,358
1725116 오래된 친구 자꾸 낫다를 낳다라고 쓰는데. 16 친구 2025/06/08 1,385
1725115 이재명 정부 새로운 한주시작 ᆢ월요일 1 2025/06/08 592
1725114 오광수에 관한 글 42 o o 2025/06/08 4,652
1725113 연근은 너무 맛없어요 27 ㅇㅇ 2025/06/08 2,267
1725112 "한국 건강보험 뽑아먹자"···꿀팁 공유하고 .. 19 d 2025/06/08 3,2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