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부모님 매일 다투시는데

그만좀 조회수 : 4,697
작성일 : 2025-06-06 23:17:38

친정 부모님 두분이 매일매일 싸우고

가끔 치고박고 쌍욕도 오가구요

엄마는 제게 일러바치고 서로 흉보고

이모들도 엄마가 하는 얘기듣고 아버지 헐뜯고

나쁜x이라고 저희형제들까지도 미워하구요

엄마가 모든 아는 사람들에게 아버지 흉을봐요

심지어 옛날 결혼때도 서로 안좋아하고 

엄마가 아빠에게 사기당한듯 결혼피해자라고

엄마를 좋아하지도 않았는데 그냥 결혼 했다고

저런놈을 만난거라고 제게 말해요

오늘은 제가 엄마에게 이제 그만좀 흉보라고

그래봐야 내얼굴에 침뱉기다

엄마가 아버지 고르고 만난 잘못이고 수준이지 누굴탓하냐 왜자꾸 자식에게 그런 얘기를 하냐

그만좀 흉보고 엄마가 피해자라고 주입시키지좀 

마시라고 했더니 저보고 너는 너무 머리도

나쁘고 머리에 들은게 없는 무식한 애라고

엄마가 그런 얘기하면 이해를 못하고 이상한 말만 지껄이는 머리 나쁜 딸년에다 못된년이라고 전화 끊어요

우리 엄마 언제까지 저러실까요 

 

IP : 117.111.xxx.70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끝없이
    '25.6.6 11:21 PM (221.138.xxx.92)

    죽을때까지 그러시겠죠...

  • 2. 노트북
    '25.6.6 11:22 PM (59.7.xxx.138)

    연세는요?

  • 3. ㅇㅇ
    '25.6.6 11:25 PM (39.125.xxx.199)

    80세넘은 친정엄마.. 점점더 심해져서
    자식들 다 가능하면 안보려하고있어요.
    너무 힘들게 하네요.

  • 4. ..
    '25.6.6 11:26 PM (156.59.xxx.67)

    죽을때까지요.
    저희 시부모님이 딱 그러셨어요.
    반전은 시아버지 돌아가시니 시어머님이 울고불고
    생전에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나 어쩐다나.

  • 5. 그거
    '25.6.6 11:26 PM (70.106.xxx.95)

    본인이 죽을때까지요
    친정엄마, 새남편이랑 재혼하고 오래 살면서도
    이미 죽고없는 친정아빠 욕을 지금도 해요
    병이에요 병.
    누가 납치라도 해서 강간이라도 해서 우리 낳았냐 자기가 좋다고
    연애해서 결혼해놓고 왜 맨날 피코하냐 그러면 난리도 아니에요
    막상 나이들어보니 엄마가 나르시시스트에 쏘시오였어요

  • 6. 이혼
    '25.6.6 11:27 PM (223.39.xxx.238)

    이혼하라고 하는 게 나을것같은데요.
    서로 너무 안 맞는데 자식 다 키우고 홀가분하게 따로 사는거 저는 좋게 봐요

  • 7. 그리고
    '25.6.6 11:29 PM (70.106.xxx.95)

    팔십 칠십대인데 더 심해지고
    아예 누구말도 안들어요
    자기만 피해자.

  • 8. ...
    '25.6.6 11:33 PM (122.36.xxx.234)

    나이만 들었지 미성숙한 거죠.
    그럴 땐 당신들 부부싸움을 왜 내게 떠벌리냐, 남편 보기 부끄럽다, 부모님 때문에 나까지 이혼해야겠냐며 강력 차단.

    저흰 엄마가 일방적으로 아버지한테 삐치고 시비 거는 타입이고, 그러다가 저희한테 다다다 아버지 흉을 봤는데 다들 질려버린 자녀들이 이구동성으로 ㅡ그렇게 싫으면 이혼해라고 해버렸더니 한동안 조용합디다.
    그러곤 작년에 아버지 돌아가셨는데 이젠 전화기 붙들고 외롭네, 너네 집에 지금 갈거다며 난리예요.

  • 9. ㅇㅇㅇ
    '25.6.6 11:34 PM (121.162.xxx.85)

    저희 엄마가 왜 거기 계시죠

    자식 셋인데 저만 연락해요
    저도 거의 연락 안 합니다
    거의 80이신데 지금도 그러지만 이제 들어줄 자식들은 연락 없고 안 듣는 저만 남앗네요

  • 10. ㅅㆍㅇㆍ
    '25.6.6 11:34 PM (58.122.xxx.55)

    60년을그랬는데 포기했어요
    나한테 서로 욕하지말라고 했어요.둘이 해결하라고
    죽어야 끝납니다

  • 11. 아예
    '25.6.6 11:35 PM (125.177.xxx.34)

    전화 받지도 말고
    명절때 외에 연락도하지 마세요

  • 12. ..
    '25.6.6 11:40 PM (221.149.xxx.23)

    전 저 스트레스 받게 하면 전화 안 받습니다. 저라면 싸운 얘기 시작하는 순간.. 그건 엄마 일이니까 나한테 하지만 하고 끊어버림. 자식은 노예가 아닙니다.

  • 13. ....
    '25.6.6 11:42 PM (222.100.xxx.165)

    점점 더 심해지면 망상도 생겨요
    어쩌면 우울증이 있을지도 모르고요
    정신과 모시고 가세요
    저절로 좋아지기 힘들고
    주변인들도 힘들어요

  • 14. ...
    '25.6.6 11:55 PM (42.82.xxx.254)

    하도 욕을 해서 이혼하라고 했더니 너 시댁에 부끄러울까봐 못한다고 하더라구요..아무 상관 없다고, 아빠도 엄마도 서로 너무 힘들겠다 남은 여생이라도 따로따로 행복하게 살아라 강하게 이야기 했더니, 그날 이후 반찬까지 숟가락에 놓아주며 애틋해하네요....아마 욕도 습관이지 싶어요..누구라도 미워해야 삶...

  • 15.
    '25.6.6 11:56 PM (61.81.xxx.191)

    세 번,다섯 번에 한번씩만 받아주세요.

  • 16. 맞아요
    '25.6.7 12:08 AM (211.241.xxx.107)

    이혼하라고 하세요

    자식들이 내 몰라라 하니
    그렇게 싸우다가 죽을 날 다가오니
    측은지심이 드는지 욕하면서도
    이것저것 챙기고
    딸인 제가 살날 많지 않으니 서로 잘 하라고 말해주는데
    저러다가 한쪽이 먼저 가면 삶의 의지가 없어질거 같아요
    싸울수 있다는건 살아가는 에너지가 남았다는거

  • 17. 전화
    '25.6.7 12:20 AM (121.147.xxx.48)

    를 받지 마세요. 통화 하다가도 흉보는 이야기 나오는 순간 앗 갑자기 바쁘네 하고 끊어요. 여러번 그러다보면 엄마도 눈치를 채고 스스로 자제하거나 원글님이 현명하게 엄마를 물리칠 수 있게 되요.
    어머님이 하시는 일이 바로 감정 쓰레기 배출입니다. 감정의 쓰레기통 당첨이시네요.
    세상에 그런분 엄청 많고
    받아줄수록 심해지고
    옳은말하면 딸한테도 막말하고 너때문에 피해봤다고 닌ㄴ리칩니다.
    그럴 때는 그냥 끊고 냉정해야 서로에게 그나마 낫습니다.

  • 18.
    '25.6.7 12:23 AM (211.211.xxx.168)

    무식? 유식하면 아빠 욕 잘 들어 주는 건가요?
    어머니가 진짜 노답이시네요

  • 19. ..
    '25.6.7 1:59 AM (113.10.xxx.82)

    제 얘기인 것 같네요 하루종일 아빠 험담 듣느라 진이 빠졌어요

  • 20. ..
    '25.6.7 2:21 AM (1.231.xxx.4)

    저도 지금도 치고박고 싸우는 42년생 48년생 친정부모님 있어요.
    엄마 전화 와서 싸움중계하거나 아버지 험담 시작하면
    저는 바로 전화 끊어버려요.
    그래야 내가 살겠더라구요.
    그 담부터 조심하시다가 좀 시간 지나면
    또 그래요. 그럼 저도 또 바로 끊어버려요.

  • 21. 원글
    '25.6.7 3:12 AM (117.111.xxx.70)

    부모님 몇년 있으면 사신지 60년차 될겁니다
    저희도 두분 저러는꼴만 보다
    아버지흉보는 엄마 보면서 자식들도 늙어가요
    엄마는 아직도 저희가 엉마편 안들어주고
    아버지욕 그만 하라고 한마디 했다간 욕먹고
    혼나고 전화통 던지고 끊어요
    이제는 하다하다 엄마가 저희들 있을때 아버지에 대한
    개망신 당할 큰얘기 하나 터트려 버릴거라고 아버지를 협박하고
    아버지 망신에 대해 위협합니다
    저희는 아버지 망신 당할 얘기 듣고 싶지도 않은데 말이죠

  • 22.
    '25.6.7 5:02 AM (58.140.xxx.20)

    그러다가 아버지 돌아가시면 혼자 외롭다고 징징대요.

  • 23. ..
    '25.6.7 7:57 AM (211.208.xxx.199)

    엄마,이모들 전화 차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4695 이준석에게 한표를.. 32 .. 10:12:09 1,418
1724694 긍정에너지가 삶에 엄청 크게 작용하나봐요 9 ... 10:12:03 834
1724693 전세대출을 왜 국가가 보증해주죠? ... 10:11:29 223
1724692 짜증나면 샤워 요 4 10:08:21 658
1724691 니트류 보풀난옷들 보플제거기로 없어지나요?? 1 보풀 10:08:15 155
1724690 학창시절 반장선거 이야기2 2 스냥 10:06:55 313
1724689 Jtbc 소년공 아웃사이더 대통령 1 이뻐 10:06:45 644
1724688 손절 당한거 같아요 7 ... 10:06:03 1,564
1724687 대구시가 신공항을 요청했대요. 32 하늘에 10:05:12 1,861
1724686 한국은 미국의 방파제? 도를 넘는 미국의 내정간섭 근황 .. 10:04:15 176
1724685 우리대통령 이만하면 수지맞는 인생 2 민주손가락 .. 10:02:48 615
1724684 댓글로 밥주지 맙시다. 무플운동! 15 무플 10:00:33 216
1724683 현역병 무제한 진급누락을 반대하는 청원 5 진급누락 09:57:27 241
1724682 잼프 기존쎄 5 09:57:22 669
1724681 TV조선, 정부광고 두 배 증가할 때 MBC·JTBC는 하락 4 .. 09:56:52 789
1724680 평일에 혼자 부여 당일치기 하려는데... zzzz 09:56:01 241
1724679 21대 대선 해외교민 투표율 7 111 09:54:29 646
1724678 신축아파트 이사오니 10 -- 09:54:02 1,615
1724677 한마디의 댓글보다 14 ㅋㅌ 09:51:57 717
1724676 뱅뱅사거리 근처 휠체어타시는 철학관 아시는분 계실까요? 커피 한잔 09:51:49 262
1724675 퀴즈 하나 낼게요 맞춰보세요 9 안사요 09:48:12 424
1724674 새로운 KTV 구독자 7만명도 안되네요 16 백만구독자 .. 09:42:55 839
1724673 펌 강유정 대변인님께 부탁이 있습니다. 28 ... 09:42:21 2,062
1724672 아이구 아이구 잠못드는 밤 9 .. 09:35:14 749
1724671 펜션 왔는데 님들 의견이 궁금해서요 28 질문 09:34:24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