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어이없는 판매사기를 당했네요
5월 17일
*마켓 개인판매자에게서 주문한 100봉짜리 견과류를 친정 부모님댁으로 보냈어요.
6만원이 좀 넘는데 쇼핑몰 쿠폰과 카드할인쓰니 58,200원.
다음날 친정엄마가 잘 받았다고 해서 100봉이니까 근처사는 언니네랑 반반 나누라 했죠.
그뒤로 몇번 통화했는데 맛있더라 외에 별말씀 없으셨고...
쿠팡에서 50봉짜리 34,900원에 주문한것을 저희가 먹고 있었는데 떨어져서 100봉짜리 사려고 어제 *마켓 주문내역에 들어가 같은 판매자 같은 상품을 같은 가격으로 어제 재주문 했는데
오늘 아침 쿠팡 로켓배송 도착문자가 오길래
오늘은 쿠팡에서 올것이 없는데..뭐지???
잘못왔나???
저희집 주소와 제 이름 맞아서 열어보니 견과류 50봉예요.
순간 제가 착각해서 쿠팡에서 주문했나 내역 들어가보니 어제 주문내역은 없더군요.
*마켓 주문내역 확인해보니 배송시작으로 뜨고
배송예정일은 다음주 화요일...(우체국 택배)
기존 5월17일에 주문건은 어제 주문하면서 수취확인 눌러줬는데 여전히 배송시작으로 떠있어서....뭐지? 뭐지?
친정엄마에게 전화했어요
몇봉이었냐 물었더니 50봉이었다고...
주문배송해드릴쯤 엄마가 정신없는 상황이기도했고 엄마생각엔 제가 착각하고 100봉이라 얘기한줄 알아서 그냥 말았대요
언니한테도 100봉짜리라고 말했었는데 상자는 못봤고 집에 먹을사람 없다고 몇개 안가져갔다고 그럴줄 알았으면 확인해볼걸..하더군요
*마켓 고객센터는 휴일이라 전화 안되고
판매자 정보에 있는 연락처에 전화도 안되고...
여전히 같은가격에 판매되는 상품인데
상세페이지엔 50봉 100봉 수량표시 자체가 없어졌네요.
분명 봤는데...상품사진만 덩그러니...
상세설명엔 반품이나 취소시 택배비 7000원 같은 설명만 있어요.
만일 어제 재주문을 안했었다면 엄마에게 100봉 배송된줄 알았을걸 생각하니 너무 화가 나요.
저도 와우회원이라 쿠팡시스템 잘 알지만 하도답답해서 쿠팡에 전화해서 전후상황 설명하고
내가 주문하지도 않은 상품이 쿠팡을 통해 배송되었는데 주문자정보를 알려달라니 그건 개인정보라 안된대요. 그래서 소비자인 내 동의없이
판매자가 쿠팡으로 주문번호 생성이 되었으니
쿠팡에도 문제가 될수도 있지 않겠냐하니 문자로 링크를 보내줘서 *마켓 주문내역과 쿠팡 운송장 사진을 넘겼어요. 내부적으로 판단해서 결과는 다음주중에 알려주겠노라고...
*마켓 고객센터와 판매자 문의게시판 양쪽에도
똑같이 글을 남겼는데...생각할수록 어이 없고 화가 나요.
34,900원짜리 50봉을 제가 미치지 않고서야100봉값을 주고 두번이나 주문했겠나요?
결과적으로만 따지면
5월 17일 엄마집에 50봉 오늘 도착한 50봉
합쳐 100봉이니 5월 17일 주문건으로 퉁치고어제 주문건만 취소해주면 좋겠다고 저혼자 결론내렸는데 판매자가 어찌나올지 몰라 답답하네요. 뭐 이런 판매자가 다 있나 어이없고 너무 화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