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아래 재수생 엄마예요 글 보고 저도 올려요
아마 조금있다가 부끄러워 지울수도 있겠지만요.
저희 딸 초졸이예요.
중1때 친구들에 따돌림당해서 자퇴했어요.
고등진학은 정상적으로 하길 바랬는데 아이가 대학을 빨리 가고싶다고 해서 수능준비하고 있어요.
지금 나이로는 중3 16살이요.
초,중등때도 선행도 안해본 애라 수능준비하면 수학때문에 고생많이 하고있어요.
현우진 인강들으면서 하루에 여덟시간 이상 수학에 매달렸는데
이번에 6모 3등급 나왔어요ㅠㅠㅠㅠㅠㅠㅠ
3모때 7등급이었어요. 아는문제 찾아 풀기가 힘들정도 였는데
이번엔 거의 풀었고 시간이 부족해서 못푼 문제들 틀렸대요.
언어는 조금 떨어져서 3등급, 영어는 1등급이요
사탐은 아직 시작안했는데 이번주 지나고 수학진도 다끝나면 시작한다고 해요
공부를 하면 할수록 시간이 부족하다고 해서
저도 조바심이 나는데 아이앞에선 의연한척 하는것도 어렵더라구요.
정시 공부하는거 옆에서 보기에도 너무 안쓰럽고 지치네요..ㅠㅠ
재수는 안하고 올해만 학교 들어가길 바래요.
수능준비하는 아이들도 부모님들도 모두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