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이 대량 소비 방법 있을까요?

자유부인 조회수 : 2,530
작성일 : 2025-06-01 15:35:04

남편이 동네 이장님 자문을 해드렸는데

극구 거절했는데 오이 한 박스를 주시네요. 

그냥 한 달동안 토끼로 살자고 하긴 했는데

한 삼일동안 쌈장에만 찍어먹었더니 벌써 못먹겠네요.ㅠㅠ

요리를 잘 알지못하는 워킹맘입니다. 

혹시 추천하실 간단한 소진 방법이 있을까요?

(주변에 나눠드리는 것이 유력하나 벌써 삼일 지나 좋아들 하실려는지요)

 

IP : 182.216.xxx.135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6.1 3:38 PM (49.161.xxx.218)

    오이지 담으세요
    그리고 오이소박이
    오이피클
    오이지와오이피클은 두고먹어도됩니다

  • 2. 명예그리스인
    '25.6.1 3:38 PM (118.235.xxx.116)

    차지키 만들면 좋은데ㅠ

    저는 올리브유 좋은 거 산 이후로 차지키 엄청 만들어 먹다 살이 쭉 빠지더니 이제 올리브유에 찍어먹는 지경이 되었어요
    근데 오이 소비하자고 고가의 올리브유를 사시라기엔 좀 그렇네요 안 좋은건 그맛이 안 나서 안 먹힙디다

    가까우면 제가 가서 사오고 싶네요ㅠ

  • 3. 한박스이면
    '25.6.1 3:39 PM (221.142.xxx.120)

    50개 정도 되겠네요.
    20개는 오이소박이 담고
    20개는 오이지 담고
    나머지는 생오이무침 ...
    어떠세요?

  • 4. ..
    '25.6.1 3:40 PM (125.186.xxx.181)

    채썰어 비빔국수, 동그랗게 썰어 메밀 샐러드, 두툼하게 썰어 중국식 오이김치, 차지키 소스,
    비빔밥, 냉면육수로 오이냉국, 묵밥 등등

  • 5. ···
    '25.6.1 3:40 PM (210.91.xxx.146)

    오이향 별로안좋아해서 잘안먹었는데
    오이탕탕이 만들어서 하루에 두세개씩 먹어요

  • 6. 태어나서
    '25.6.1 3:41 PM (182.216.xxx.135)

    오이소박이 오이지 한 번도 안담아봤는데....

    제가 주변에 요리 잘하는 분께 물어봤는데 일단 믹서로 마늘이랑 생강을 갈고 어쩌고

    하는데 믹서가 없어요 ㅠㅠ

    차지키 한 번 검색해볼게요. 고가의 올리브유 살 의향도 있어요. 간단하다면.

  • 7. 명예그리스인
    '25.6.1 3:42 PM (118.235.xxx.16)

    혹시 감자칼 있으세요??

  • 8. 감자칼
    '25.6.1 3:45 PM (182.216.xxx.135)

    있어요. 그건 사용해요.

  • 9. 오이탕탕이는
    '25.6.1 3:46 PM (182.216.xxx.135)

    할 수 있겠는데요.

    본의아니게 비빔국수를 만들어 먹어야 할까봐요.

  • 10. 오이지 유튜브에
    '25.6.1 3:46 PM (116.41.xxx.141)

    엄청 많아요
    걍 소금물만 끓여 부으면 되는거 하세요

  • 11. 오이지
    '25.6.1 3:46 PM (49.161.xxx.218)

    소금+물 1:6 팔팔끓여서 오이에붓고 떠오르지말라고 접시로 덮어두면되요
    제일 쉬움

  • 12. 마나님
    '25.6.1 3:47 PM (175.119.xxx.159)

    오이피클 담가서 피자랑 ,함박스텍 돈까스 먹을때
    먹게 많이 해두세용

  • 13. 오이지가
    '25.6.1 3:50 PM (182.216.xxx.135)

    저렇게 쉽다고요?
    앗.... 정말 쉽네요.
    소금을 사야겠어요ㅎㅎㅎ.
    맛소금이랑 작은 천일염 통속에 들은 소금뿐이라....

  • 14. ㅁㅁ
    '25.6.1 3:56 P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까탈입맛 아니거든 장아찌도 간편식으로 하세요
    식초 소금 설탕만 녹여 부어두면 골마지도 안끼고

    대충 썰어 건조기에 꾸덕 말리다가 간편 장아찌간장 사다가 부어둬도
    밑반찬 하나 뚝딱이고

    키친타월 뭉쳐 짱박아 봉지에 밀봉 김냉에 두면 상당히 오래 가구요

  • 15. 명예그리스인
    '25.6.1 3:56 PM (118.235.xxx.16)

    제가 바빠서 짧게 키워드 위주로 적을게요
    참고로 저는 입맛만 살아있고 요리는 무서워하는 자입니다
    그래서 간단 버전이니까 고수 언니들 웃지 마세요 맛은 있어요

    오이 세로로 잡고 길게 포테이토 필러로요
    1인당 한 개 정도 잡고 식사 전에 먹으면 혈당에 좋은 거 같아요
    오이 잡을 때 포크로 잡기도 하던데 전 그냥 안전 장갑 샀어요
    왼손에는 걔 끼고 오른손으로는 포테이토 필러
    넓은 접시 위에 바로 해두고 소금 약간 뿌려놔요 그러면 얇아서 숨 금방 죽고요
    그 사이 냉장실에서 그릭요거트 꺼내서 한 스쿱
    레몬이나 다른 허브 다 빼도 딜은 있으면 좋으니까 조금 올리고
    마지막으로 식탁 위에서 올리브유 각자 기호별로 뿌려서 포크로 먹습니다
    넓적하고 숨이 죽어있어서 파스타처럼 먹기 좋아요

    요거트랑 대신 저당 마라 양념을 뿌리면 중국식 황과 무침입니다 ㅋㅋ

    갈증이 싹 가셔요

  • 16. 명예그리스인
    '25.6.1 3:59 PM (118.235.xxx.16)

    여기 나오는 총각이 좀 무섭지만..

    https://www.instagram.com/reel/C9nDSBquMnt/
    요런 느낌인 거예요
    정식 차지키보다 만들기 쉽고 차지키는 소스 느낌이 강해서 빵 먹고 싶지만 이건 별로 안 그래요

    그리고 레시피에 따라선 오이 물 짜주라는 게 있는데 소금 조금 뿌리면 물 별로 안 생겨서 괜찮아요

  • 17. 명예그리스인님
    '25.6.1 4:02 PM (182.216.xxx.135)

    제가 중간에 살짝 포기할까 했는데 레몬은 있고 딜은 어차피
    지금 소금 사야해서 주문해볼게요. 올리브유도요^^
    하하. 무서운 총각.... 따라해볼게요. 바쁘실텐데 진심 감사.
    일단 저 오이지 15개 들어갈 통이 없어서 통을 사야 하는 안타까움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것 같아요. 그래도 건강에 좋을 것 같아 한번
    시도해보렵니다.

  • 18. 좋겠다아!!
    '25.6.1 4:04 PM (211.216.xxx.146)

    윗글 댓글에도 있지만 정말 천일염만 넣고 오이지 만들면 맛도 아주 개운해요~ :)
    물엿이나 설탕 이런 거 다 필요없어요.
    여름에 오이지~~~~ 최고의 개운한 반찬이죠. ^^

  • 19. 명예그리스인
    '25.6.1 4:06 PM (118.235.xxx.16)

    레몬까지도 안 넣으셔도 돼요
    저는 그때그때 있으면 넣고 없으면 안 넣고 그래요

    핵심은 오이를 감자칼로 저미는 거예요
    어떤 양념을 뿌리든 바로 스며들어서 맛있고 손질 시간이 확 줄어들어요 오이소비 팍팍되고 양념만 달리하면 돼서 덜 질려요

  • 20. ㅌㅂㄹ
    '25.6.1 4:10 PM (121.136.xxx.229)

    명란젓 구워서 오이랑 함께 드세요 맛있어요

  • 21. ...
    '25.6.1 4:15 PM (223.38.xxx.47)

    새미네부엌 양념사다 오이김치요! (십자넣기까지 하지말고 그냥 써세요)

  • 22. 나름
    '25.6.1 4:20 PM (121.133.xxx.146)

    10개만 남겨두고 오이지, 피클 담그세요.

  • 23. ...
    '25.6.1 4:23 PM (211.234.xxx.199)

    비빔국수, 오이무침으로는 소진못해요. 10개정도
    남기고
    유투브 보고 오이지 담그세요.

  • 24. 자유부인
    '25.6.1 4:25 PM (182.216.xxx.135)

    모두들 감사해요.

    건강해지게 노력해야겠어요.

    반성하네요. 다들 맛있게 잘 만들어드시는군요 ㅠㅠ

    남편. 아들들아. 미안^^;;

  • 25. +_+
    '25.6.1 4:25 PM (58.225.xxx.91)

    김으로 싸먹음 맛있어요

  • 26.
    '25.6.1 4:56 PM (119.56.xxx.123)

    댓글 보다보니 오이 한박스 주문해야할것만 같은..ㅎㅎ 저장합니다

  • 27. ..
    '25.6.1 4:56 PM (175.114.xxx.53)

    저도 찬찬히 따라해볼게요.
    감사해요

  • 28. 오이지귀신
    '25.6.1 5:08 PM (121.200.xxx.6) - 삭제된댓글

    재래식 전통 오이지 담가놓고
    겨울 지나도록 먹어요.
    오이지썰어 물김치, 꼭 짜서 무침
    유튜브 전통오이지 찾아보세요.
    소금과 물만 있으면 됩니다.

  • 29. 하하하하
    '25.6.1 7:22 PM (111.118.xxx.161)

    아아 넘 부러워요 오이 한박스!!!!!! 오이지 사랑하는 일인으로서 진심 넘 든든할 일!!!

  • 30.
    '25.6.1 8:33 PM (49.1.xxx.217)

    차지키 저도 해먹어볼래요 ㅎㅎ
    오이탕탕이 추천하려 왔는데 이미 있네요

  • 31. 당근
    '25.6.1 11:35 PM (211.234.xxx.117)

    팔기,이웃나눔,지역아동넨터기부,경로당드림

  • 32. ...
    '25.6.2 1:00 AM (182.228.xxx.67)

    차지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1284 김문수랑 리박스쿨 한몸이네요. 31 김문수아웃 2025/06/01 2,171
1721283 이재명 찬조연설했던 TK장녀 외과의사 금희정 또 등장함 10 o o 2025/06/01 2,324
1721282 오래된 싱글맘입니다 28 지루한데 2025/06/01 6,282
1721281 햇볕이 엄청 따갑네요 1 벌써 2025/06/01 638
1721280 윤석열이 전광훈집회에서 뽑아 달라 하는 후보를 설마 3 이쯤되면 2025/06/01 602
1721279 이준석지지하던 20대아들 사전투표안했는데요 8 땅지 2025/06/01 2,375
1721278 겨울에 가기 좋은 가까운 나라는 어디일까요? 7 .... 2025/06/01 1,041
1721277 오이 대량 소비 방법 있을까요? 30 자유부인 2025/06/01 2,530
1721276 대구 너무 기대하지 마세요 8 ㅇㅇ 2025/06/01 1,851
1721275 평소 가던곳보다 저렴한 미용실로 가보는것 어떨까요? 5 ..... 2025/06/01 1,071
1721274 늘봄 강사 면접봤었어요.. 28 .. 2025/06/01 6,435
1721273 1년에 재산세 6 .... 2025/06/01 1,549
1721272 골프 필드 라운딩 처음인데요 골프채준비? 10 ㅇㅇ 2025/06/01 854
1721271 금10k 시세 ... 2025/06/01 800
1721270 2025년 늘봄학교 예산 6000억 증가예정_1조8천억 8 ㅇㅇ 2025/06/01 1,040
1721269 저희도 2표 확보 ㅎㅎ 6 내란종식 2025/06/01 941
1721268 헬스하면서 어깨가 더넖어졌는데 어쩌죠 7 장군 2025/06/01 1,160
1721267 녹내장 안약 알파간피 사용하시는 분계신가요? 5 ... 2025/06/01 556
1721266 이준석 지지율 소식 가져왔습니다 ㅎ 46 감옥가즈아 2025/06/01 17,797
1721265 민주당 지도부 정말 일 잘하네요. 31 .. 2025/06/01 2,722
1721264 섹스 앤더 시티 다시봐도 재밌네요 2 2025/06/01 1,543
1721263 인상 좋은 남자 연예인 9 2025/06/01 2,402
1721262 5년 만에 갱신 보험료 8 실손보험료 2025/06/01 1,361
1721261 어머. 게시판이 깨끗해졌어요. 38 ..... 2025/06/01 3,510
1721260 "극우 정치 세력이 늘봄학교 침투" 교사단체들.. 13 ... 2025/06/01 1,9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