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레 짐작 좋은 맘으로 배려하지 말아야겠어요.
늘 지나고 나면 잘했다는 뿌듯함보다는 왜 했을까 후회와 자책만 남네요.
예를 들면
친정 부동산 매입 전 임장 가보는데 동행한다든가
시댁과의 여행 같은 것들이요.
배려인 줄 모르고 제가 하고싶어 하는 줄 아네요.
밝고 센스있는 타입이 못되어 마음만 앞서고 노련하게 해내지는 못해서 제 기대만큼 인정도 못받고 오히려 상황이 안좋아지기만 하는 것 같아요.
정말 아무 연락도 안하고 산 속에 들어가고 싶네요.
다음에 또 이럴까봐 다짐하려고 일기장에나 적을 글을 끄적여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