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첫날, 광주 충장로에서 시민들께 드린 말씀입니다>
광주와 호남의 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저에게 왜 중요한 사전투표를 호남 광주에서 했는지를 많이들 언론에서 물어보셨습니다
여러분, 우리 국민의힘은 좋은 정치를 하고 싶습니다
좋은 정치를 하기 위해서는 바로 어떤 특정 지역에서만 표를 얻고, 어떤 특정 지역에서는 배척당하는 정치 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진짜 국민의힘의 정치이고, 진짜 보수의 정치입니다.
여기 앞줄에 계시는 호남의 위원장들, 호남의 정치인들이 있습니다.
호남에서 국민의힘 이름달고 정치하시는 분들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승리할 겁니다.
그렇지만 여기 이 호남과 광주에서 정치해오신 이분들은 자기들 선거할 때마다 어렵다는 것, 계란으로 바위치기라는 것 알고 선거하시는 사람들입니다.
이길 수 없다는 걸 알고 선거운동하는 것, 그 고통을 이해합니다
그렇지만 그 고통이 대한민국의 정치를 바꾸고, 대한민국의 보수정치와 국민의힘의 정치를 진짜 좋은 정치의 길로 이끄는 씨앗입니다.
여러분, 이 광주의 바로 이곳은 광주와 호남을 상징하는 곳입니다.
그런데 주변을 둘러보십시오.
주변을 둘러봐보세요. 저 뒤쪽을 보세요.
공실 투성이 입니다.
과연 민주당이 광주와 호남을 위한 정치를 하고 있습니까?
여러분 저희는 광주와 호남을 위한 정치를 정말 하고 싶습니다.
한번만 저희에게 맡겨봐주십시오.
여러분, 저는 광주항쟁의 정신을 존중하고 존경합니다.
그렇지만 광주의 정신을 오롯이 호남과 광주에 가두는 것에는 반대합니다.
저는 1980년 5월의 그 뜨거웠던 광주의 시간에 요만한 어린아이였습니다.
그러니까 저는 광주항쟁에 부채의식은 없습니다.
제가 잘못하고 책임져야 할 일이 있습니까?
저는 민주당의 86, 586, 686정치인들에게 다른 사람에게 더이상 강요하면서 팔아먹지 말라고 말씀드립니다.
광주항쟁의 정신은 우리 모두의 것이고, 저는 부채의식 대신에 존경과 광주정신에 대한 사랑만 남아 있습니다.
이제 세대가 바뀌었습니다.
편가르기 하려고 내세우는게 아니라 진짜로 광주정신을 우리의 민주주의의 토양으로 삼고 존경하는 세대가 이 나라를 바꾸게 될겁니다.
광주의 정신은 뭡니까?
민주주의의 정신입니다.
누가 말했듯이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치가 광주정신이 표상하는 민주주의 정신입니다.
국민의 정치를 해야합니다.
불법계엄을 한 윤석열도, 탄핵 서른번 넘게 한 이재명도 이번 선거에서 퇴출시키는 것이 국민의 정치입니다.
국민에 의한 정치해야 합니다.
여러분, 작년 12월 3일 그 긴박했던 계엄의 밤에 이재명은 숲에 숨었습니다.
저는 목숨걸고 먼저 나가서 여당 대표로서 계엄을 막았습니다.
우리 당에 계엄을 옹호하는 사람들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그렇지만 당대표였던 저를 봐주십시오.
국민의힘의 진짜 정신, 보수의 정신은 계엄을 막은 정신입니다.
지난 5월 10일 새벽에 우리 당내의 몇몇 비민주주의 인사들이 당내 쿠데타를 시도해서 우리 당이 적법하게 선출한 후보를 끌어내리려 시도했습니다.
그것도 우리가 나서서 막았습니다.
왜냐하면 그건 계엄의 밤과 똑같이 국민에 의한 정치를 지켜야 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불법계엄을 한 윤석열도 탄핵 서른번 넘게 한 이재명도 모두 퇴출시킵시다.
국민을 위한 정치해야 합니다.
김어준을 대법관 만드는 것은 국민을 위한 정치가 아닙니다. 그것은 이재명을 위한 정치입니다.
노쇼주도성장, 호텔에다 사기치면 경제가 돌아간다고 속여서 포퓰리즘 부추기는 것, 그것 국민을 위한 정치가 아닙니다
국민을 위한 정치 합시다.
여러분, 우리가 바라는 민주주의는, 광주정신이 지향하는 민주주의에는 새로울 것이 없습니다. 제가 덧붙일 것이 없습니다. 이거면 됩니다. 실천합시다
여기있는 호남에서, 광주에서 안될 줄 알면서도 자기돈 바쳐가면서, 몸 갈아가면서 정치하는 국민의힘의 정치인들의 정신, 이것으로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해내봅시다.
여러분, 저는 작년 10월에 재보선 선거에서 부산에서 극적으로 역전승했습니다
그랬을때 대부분의 우리 당사람들은 부산가서 멋지게 팡파레 울려보자고 했는데, 그 때 우리가 첫번째 찾은 선택은 부산 금정이 아니라 곡성이었습니다.
그때 우리는 곡성에서 500표 받았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포기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포기하지 않습니다.
그것을 포기하는 것은 좋은 정치를 포기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이번 경선에서 10시간만에 30억을 모았습니다.
여러분의 좋은 정치를 향한 열망이었습니다.
그 중 12억 7천만원 남았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 돈 우리의 분투하는 호남정치를 위해서, 험지 정치를 위해서 써달라고 당에 기탁했습니다.
당에 다시한번 요청합니다.
호남정치의 발전을 위해서 그 돈을 써주십시오
우리가 만들어가야는 세상은 매번 이렇게 편가르고 극단적으로 나눠서 서로 죽이는 세상이 아닙니다.
그건 결국 이 나라 모든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해야 하는데서 시작합니다.
우리가, 우리 국민의힘이 호남에서 이 중요한 선거의 첫날 그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좋은 정치는 결국 선의와 진심에서 출발합니다.
여러분, 우리의 선의와 진심을 믿지 못하시겠습니까?
이제 시작입니다.
이번 선거가 끝이 아닙니다.
우리의 좋은 정치로 대한민국을, 여기 있는 호남의 국민의힘 정치인들과 함께 그리고 여러분들과 함께 바꾸겠습니다
여러분, 이재명의 세상을 막아주십시오.
이재명의 세상이 계속되면 과연 이곳에 있는 공실들이 채워질 것 같습니까?
호남이 발전할 것 같습니까?
저는 대한민국을 발전하는 국민의힘, 우리가 함께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여러분, 오늘부터 사전 선거입니다.
여러분의 행동으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키고, 이재명이 가져올 위험한 세상을 앞장서서 막아주십시오.
저는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진심을 가지고 정치하면 민주당도 영남에서 박수받고 우리 국민의힘도 호남에서 얼마든지 박수받는 정치할 수 있습니다.
우리 국민의힘의 부족한 점을 특히 호남과 광주의 시민들은 많이 지적하고 계실겁니다.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다시 말씀드립니다.
우리 국민의힘은 계엄을 막은 정당이기도 합니다.
당내 쿠데타가 일어나고 그게 정치적으로 불리하더라도 그것을 막을 수 있는 민주주의를 기본값으로 가진 정당입니다.
우리 국민의힘을 선택해주십시오.
그래서 이재명 민주당이 가져올 위험한 세상을 함께 막아주십시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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