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
전화강요-이것부터가 며느리에대한 배려심이 전혀없는거라 봅니다.(이때 "남편은 저희친정에 안부전화 전혀안해요"라고 답변하는 사람도있더라구요. 전그러질 못했는데, 현명한것같아요.)
의무처럼 숙제하듯 하면 시키니 하는 사람으로 인식되었는지 요구사항이 점점늘어나게됨.
시가에서 생각하길 그냥 며느리가 아랫사람이라
생각한 구시대적 마인드때문인지... 며느리가 편해서인지 자주 보고싶어함 ㅡ 여기서 부터 두번째 큰 잘못임.
가끔생각해봅니다. 현명한 시가는 며느리를 존중해주는구나. '둘이 잘살면되지~' 이런 마인드가 서로의 좋은관계형성에 좋을거같네요.
시모의 '둘만 잘산다고 되는줄아냐? 부모는 안돌보느냐?'
이런마인드는 다가가고싶다가도 뒷걸음 치게만드는것같아요.
현시대 딸들도 다 아들과 동등하게 교육열올렸을테고... 사회생활했을테고... 또는 맞벌이를 계속하고있을텐데..
며느리가. 시가의 주방일을 해야한다는 그 시대착오적인발상이 변해야할거같아요.
딸로 생각하지마세요. 손님으로 생각해주시면 좋은고부간이 될거같아요.
어찌되었건,
남편이 내편이면 제일좋지만 결혼전엔 잘모를거같아요.
본인엄마 성격 알면서 인정하기싫어하는눈치.
그냥 본인엄마랑 고부간 잘지냈으면 하는 듯한 제스처. 며느리인 제가 시가에 당해도 본인엄마 눈치보는거 등이 저는 깊은 상처로 남았고,
그후에 어떠한 상황에 직면했을때. 내가 당했던거 일깨워주는 일이 발생함. 저역시 너무 큰 상처로 남아 히스테릭할때가 한번씩 있어요. 그런일을 어머님 아들이(제 남편이) 감내해야하는걸 아시는지?
저희부부. 시어머니아니면 싸울일 자체가 없습니다.
제일중요한게 남편이 내편이고 시가의 요구사항을 알아서 차단해주면 제일베스트지만 그건 결혼전에 알수없을것같아요.
마음이 피폐해진 오랜기간... 제 뒷세대들은 보다 현명하게 대처하겠지만 여기 82에 시어머니되시는분들도 많으시니(난 잘하는 시어머니다! 나같은 시어머니는없다! 라고 본인스스로 생각하시는분들도 반성하세요. 그건 본인이 판단하는게 아니라 며느리측에서 판단하는것이니요. 대게의 좋은 관계는 아들내외가 잘살기만 바라는 사람이 많아요. 내가 좋은시어머니다? 라고 생각하시는분이 제일 위험함)
물론 요즘 mz세대들은 어머님들이 더 눈치보는것같기도합니다만 아직 제가 그 어머니는 되어보지못했기에... 여기까지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