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돌봄 하는데 어떤지 봐주세요

ㅇㅇ 조회수 : 2,207
작성일 : 2025-05-27 15:02:23

부모가 전문직에 여렵게 얻은 아기를

제가 1년여를 돌봐주고 있어요

보육교사 출신에 돌봄 경력 다수이고

나이도 비교적 돌봄 적정 나이 40대중반

후기 다수 별5개 좋고

여튼 좋은집과 인연으로 잘지내는데

부쩍 힘드네요

우선 평소에 친정어머님 계시고 오후에 제가 돌봐요

친정어머니 3주 시어머니 1주

저 매일 오후 5시간

우선 아기 부모님 넘 좋고 특히 애기엄마 넘 착해요

저 잘챙겨주고 저도 아기 잘보고

지금껏 명절100일 돌까지 제가선물 다했고요

 

이집은 가족이 자주모여요

아기엄마 여동생 가족 주말마다 자주오고

그때마다 저도 그집 아이까지 놀아주고

 

문제는 시어머니가1주 계시는동안 힘들어요

그동안의 패턴 좀 무시하고

본인 뜻 강해요

유모차 외출 매일 했는데 못가게 한다거나

애기엄만 톡으로 나가달라하는데 시엄만 못가게 하고

그리고 더운데 유독 아기 추울거라고 싸매요

오늘도 잠시 나가면서 문다닫고

선풍기조차 안꺼내놓고

저야 뜻 다받들죠

 

그치만 사공이 많은 느낌이랄까

아기부모 뜻 시엄마 친정엄마 뜻이 하나로 안모이고

저는 중간에서 힘드네요

 

IP : 106.101.xxx.5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ㄹㅇ
    '25.5.27 3:05 PM (106.101.xxx.56)

    문득 오늘 내가 잘하고있나..
    점점 힘들다 이런 생각이 드네요

  • 2. .....
    '25.5.27 3:09 PM (211.250.xxx.195)

    주양육자인 아기엄마에게 그만두신다하세요
    원레 아기봐준공없다고해요
    아무이 돈받고해도

  • 3. ㄹㄹ
    '25.5.27 3:10 PM (119.195.xxx.153) - 삭제된댓글

    저도 그만 두시라고 조언하고 싶네요

  • 4. 전직 정부돌보미
    '25.5.27 3:20 PM (169.211.xxx.228)

    돌봄할때 제일 기피하는 집이 아기엄마나 할머니가 같이 있는 집이에요
    돌보미가 있는데 할머니가 왜 오는가요?
    돌보미릏 못믿어서 그렇지요.
    그런 집은 까다로워요.
    그리고 정부 돌봄원칙에는 아기힐머니 등등 방문할때 돌보미 동의를 받게 되어 있어요
    그만큼 방문자들이 돌보미에게 불편을 준다는 뜻이지요

    주말에 친척들이 많이 모이면 출근을 안하시든지 그 시간만 따로 아기방에 혼자 있겟다고 하셔요
    .시어머니와 실랑이는 아기엄마에게 얘기해서 두사람( 시모와 아기엄마)간에 합의를 보고 나에게 알려달라고 하셔요

  • 5. 전직 정부돌보미
    '25.5.27 3:21 PM (169.211.xxx.228)

    돌보미에 대한 인격적인 존중이 없고.
    옛날 사고방식으로 자기집에서 부리는 사람인줄 알아요
    당당히 보수 받고 내 노동을 제공하는 직업인인데
    정해진 일만 하세요

  • 6. ㅇㅇ
    '25.5.27 3:24 PM (106.101.xxx.56)

    친정엄마 시엄마 계시는 이유는
    둘다 전문직이고 특히 애기엄마가 너무 바빠요
    그래서 두분이 오셔서 같이 지내시면서 아기 돌보거든요
    씨씨티비 다있고 소리까지 다 듣고 항시 모니터링 해요
    뭐 못믿어서라기보다 아기가 걱정되겠죠
    여튼 지금까지 서로 잘지내고 좋았는데
    이젠 사공이 많아 힘들고
    이런 조건을 누가 견디나 싶네요

  • 7. 에이
    '25.5.27 3:27 PM (211.217.xxx.233)

    회사에서 cctv도 싫어하는데
    실제로 피부에 느껴지는 사람이 옆에 잇는데,, 싫 어요

  • 8. 그냥
    '25.5.27 3:47 PM (1.228.xxx.91)

    뒤 돌아보지 말고 다른데 알아보세요.
    원글님은 어딜 가시나 환영 받으실꺼에요.
    애기엄마에겐 나가면서 지금까지의
    고초를 상세히 말씀 드리구요..

    원글님 같은 돌보미도 만나기 어려워
    한사코 말리겠지오마는
    그 두 노인네들 무슨 재간으로???

  • 9. ....
    '25.5.27 3:53 PM (223.38.xxx.71)

    여동생이 주말마다 자주오고
    그때마다 저도 그집 아이까지 놀아주고

    라고 하셨는데 주말에도 일한다는거죠??
    돌봄은 어이가 1명이냐 2명이냐에 따라 비용도 다룬데 왜 넘의 아이까지 놀아주시나요??

    저라면 그집안하겠어요. 사공이 그렇게 많다면요

    사실 원글님 아기엄마가 딱 구하고 싶은 분인데. 쓰신걸로만 봐선. (대부분 돌봄 하시는분 연세가 좀 많으시죠)
    더른 좋은곳 구해서 거기서 오래 하는걸로 하세요.

  • 10.
    '25.5.27 4:11 PM (118.219.xxx.41)

    저라면 아기엄마에게 사실대로 말하고

    사공이 많아서 맞추기 힘들다

    그리고 아무리 붙잡아도 관둘래요

    그만두는 이유를 말하는건
    그들도 알아야하기때문에요...
    이 집이 얼마나 어려운,힘든 집인지....

  • 11.
    '25.5.27 4:19 PM (118.32.xxx.104)

    아기엄마 요구를 기준으로 해야죠
    아기엄마에게 얘기하시고 관두든 조정하든 하셔요

  • 12. 기피
    '25.5.27 4:57 PM (223.38.xxx.247)

    도우미들이 제일 기피하는 집이 엄마들 와있는 집이에요
    친정엄마든 시엄마든
    거긴 두명다 있다니 도우미 구하기 힘든집인데 운좋게 원글님 호구잡은 거죠. 남들은 알아서 다 걸르는 집인데..

  • 13. ...
    '25.5.27 6:11 PM (124.194.xxx.133)

    저도 시터일 하는데..아기 엄마가 집에 있는게 할머니(친.외할머니) 있는 것보다 훨씬 나아요

  • 14.
    '25.5.27 8:31 PM (1.176.xxx.174)

    같이 있으면서 cctv로 모니터링하고 극한 상황이네요.
    아무리 엄마가 좋아도 저같음 다른데 구할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2612 코스트코체다치즈는 2 치즈 2025/07/06 1,218
1732611 내란특검, 오후5시20분 윤석열 사전 구속영장 청구 17 오오 2025/07/06 5,841
1732610 민생지원금을 벌써 신청하는 건가요? 2 happy 2025/07/06 2,159
1732609 옷봉다리 위에 봉투에 돈 30만원 든거 잃었어요 2 로로 2025/07/06 2,827
1732608 이런 날씨에 생선회 먹어도 되나요? 6 질문 2025/07/06 1,920
1732607 shorts - 이재명 대통령 출근길 16 ㅇㅇ 2025/07/06 4,398
1732606 추경예산안.내용중 국장 4400억원 감액이 있네요 1 추경 2025/07/06 1,021
1732605 롱핀 들어가는 수영가방 추천 좀 4 궁금 2025/07/06 706
1732604 속썩이는 남편 없는것 보다 낫나요? 11 ㅇㅇ 2025/07/06 3,891
1732603 강릉 지금 34.8도예요 5 .. 2025/07/06 2,759
1732602 중고거래 물품 가격 올려서 파는게 잘못된건가요? 11 ㅁㅇ 2025/07/06 1,946
1732601 대통령님께 인스타 DM 2 2025/07/06 2,450
1732600 어머나 구속영장 청구했네요 ㅎㅎ 15 2025/07/06 5,530
1732599 목포여행)팥빵좋아하시는분 추천 10 땅맘 2025/07/06 2,230
1732598 잼프 부정하는 현수막...없애는 방법? 12 .. 2025/07/06 1,493
1732597 누가 차를 심하게 박아놓고 도망갔어요 11 .... 2025/07/06 2,960
1732596 단호박 어떻게 쪄서 드시나요? 10 보우짱 2025/07/06 2,637
1732595 아토피 아들 에어컨있는방으로 옮겨야할까요?? 18 궁금이 2025/07/06 1,938
1732594 요새 세상에 열심히 사는데 가난을 벗어날수 없는 18 솔직히 2025/07/06 4,200
1732593 주방 젖은 쓰레기 처리 아이디어 8 ^^ 2025/07/06 2,842
1732592 나경원 “단식·삭발만 농성이냐?…잠 못자고 아침부터 앉아 있었다.. 16 ... 2025/07/06 3,293
1732591 이잼 테러 위협 걱정은 이제 좀 안해도 될까요? 2 ㅇㅇ 2025/07/06 826
1732590 제주 용머리해안 5 7월 2025/07/06 1,746
1732589 구속영장 결과 언제 나오나요? 10 .... 2025/07/06 2,167
1732588 오늘 맘까페에서 정말 깜놀. (핑프이야기) 6 2025/07/06 3,5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