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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꽁기해지는 마음 빠질수 없는 모임

진짜어렵 조회수 : 3,836
작성일 : 2025-05-25 17:33:36

20여년간 이어오는 모임이 있어요. 

자꾸 사소린 거에 마음이 상해 꽁기해지는데.

그냥 계속 내가 다스려야 하는지, 말을 할지 고민입니다. 

 

저녁모임으로 식사 + 술, 커피 정도

1년에 한,두번 전원주택가진 회원집에서 1박2일

메인 고기 외 먹거리 외 등은 회비(1/N)

개별로 주류 안주거리 국거리 챙겨오기도 하구요. 

그 외 찬조도 합니다. 

 

부부동반 동반 회원도 있고 그러긴 하지만

제 경우 남편이 이 모임을 좋아하지 않다보니

모임에 좀 제한도 있어 한동안 참석 못하기도 했지만

요즘은 큰 터치는 없지만

아직도 저는 잠깐 들렀다 오는 경우가 많고

1박2일 경우에도 전날 낮부터 이어지는 행사에

저녁에 잠깐 들렀다 돌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임 후 1인당 회비를 2,3만원씩 걷는데 

꼭 저도 포함시킵니다. 

저는 거의 빼지않고 찬조는 10만원 정도,

가끔 와인 2,3병, 그 외 먹거리 좀 고가 챙겨갑니다. 

 

예) 저녁 횟집+커피숍

저는 일이 있어 잠깐 들러 40분 정도 앉았다 옴

회 서너점 먹고 일어난 경우

톡)1/N : 13,500원 입금하라고 연락옵니다. 

 

예) 1박2일, 낮부터, 고기, 술, 그외 먹거리, 담날 점심까지

저는 전날 밤7시경 도착, 거의 먹지 않고 11시쯤 귀가

심지어 별도로 와인도 챙겨간 상황 

톡) 회비2만원 입금하라고 연락옵니다. 

 

진짜 5만원정도 회비면 그런가 하는데

별도 챙겨가는것 있는데 꼭 2만원 소액을 나까지??

하아. 마음이 꽁기꽁기해집니다. 

나를 배려하지 않네?? 요런 마음이 들어 섭섭헤집니다. 

 

 

IP : 58.237.xxx.162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5.25 5:38 PM (223.38.xxx.21)

    찬조를 줄이고 회비를 내세요.
    모임에 회비를 누구는 뭘 가져왔고
    조금 먹고로 빼고 내고는 좀 이상하죠.

  • 2. ....
    '25.5.25 5:39 PM (14.43.xxx.51)

    형평성의 문제로 1/n은 포함 시켜야 하니 그냥 찬조를 하지 마세요.
    아깝지 않게요

  • 3. ...
    '25.5.25 5:43 PM (219.255.xxx.142)

    찬조를 줄이고 회비를 내세요.
    2222222

    횟집이든 족발집이든 40분 앉아 있으면 충분히 식사 가능한 시간이에요.
    아까우면 열심히 드세요.
    그리고 매번 잠깐 왔다가는거 누군가에게는 성의없게 보일수도 있는데 모임에 애정이 있다면 그정도 금액 흔쾌히 냅니다.

  • 4. 111
    '25.5.25 5:44 PM (218.48.xxx.168)

    현금찬조나 음식찬조를 하지말고 회비를 내세요
    7시부터 11시까지 같이 있을땐 왜 거의 안먹어요? 먹어야죠
    누가 먹나 안먹나 잘 안보게 됩니다
    왔으니 당연 엔분의 일이죠

  • 5. ..
    '25.5.25 5:50 PM (1.235.xxx.154)

    회비만 내세요
    저는 가리는게 많아서 모임 잘 안해요
    손해보는 느낌이 드는 겁니다
    그들은 배려?이런 생각없을걸요

  • 6. 찬조 왜하시는지
    '25.5.25 5:51 PM (175.123.xxx.145)

    좋은맘으로 찬조하지만
    아무도 별 관심없어요 ㅠ
    그냥 회비만 내는게 나으실껍니다

  • 7. 한번
    '25.5.25 5:56 PM (106.102.xxx.112) - 삭제된댓글

    빠져보세요
    의외로 후련할거예요
    배려라곤 없는 사람들 고민 길게하지 마시길

  • 8. ...
    '25.5.25 6:08 PM (175.223.xxx.52)

    몇명 모임인지 모르지만 회비담당 해보면
    압니다. 쓴비용 나눠 회비처리하고 멤버들에게 통보하는게 얼마나 신경이 쓰이는 일인지...
    누군 찬조금을 얼마를 냈고
    누군 음식과 장소를 제공하고
    누군 노동과 운전을 대신하고...
    멤버 누구 하나 서운하지 않게 공평하게
    나눈다는게 얼마나 힘든일인지 안해본 사람은 몰라요.
    그나마 제일 공정한게 쓴비용 명수 대로 나누는 건데
    누군 늦게오고 짧게 머물고 누군 조금 먹고 많이 먹고
    누군 얌체처럼 손가락 하나 꿈쩍 하지 않고
    누군 허드렛일 도맡아 하고 등등...
    많은 사람 모이는데 하나하나 다 고려해서 배려하긴 쉽지 않습니다.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타협해야 유지되는게 모임이죠.

  • 9. 찬조하는
    '25.5.25 6:08 PM (106.102.xxx.13) - 삭제된댓글

    이유는 존재감을 인정받기 원한 거잖아요. 그러면 회비를 내는건 기본이죠. 모임이란게 늘 은근히 서열이 있잖아요. 님이 존재감을 인정받으려면 거기서 말 많이하고 오래 앉아있고 많이 드시고 많이 웃고 하셔야지요. 모임에서 누가 챙겨주겠어요. 다들 내면에선 경쟁을 하고 있죠.

  • 10. Dd
    '25.5.25 6:15 PM (112.148.xxx.192)

    모임 총무를 맡은 사람 입장에서
    늦게 오거나 잠깐씩 들렀다 가거나 하는 사람
    신경쓰여요 매번이라면 더욱더 그렇구요
    음식을 먹고 안먹고 보다는 모임을 중하게 여기지않고
    분위기상 거슬리더라구요
    그 정도 회비가 계속 기분 상하면
    깔끔하게 모임을 나가지 마세요

  • 11.
    '25.5.25 6:19 PM (110.12.xxx.169)

    다른분들 입장에선 모임에 매번 잠깐 있다가 가는 사람 서운하고 별로일것 같아요. 20년 지기이면 회비문제를 떠나 시간을 더 내어주셔야할것 같아요.

  • 12. 원글이
    '25.5.25 6:23 PM (58.237.xxx.162)

    82를 이래서 떠날수가 없어요.
    맞아요.

    모임에서 누가 누굴 챙기나. 알아서 즐기다 가는거지.
    내 맘이 그러고 싶어 그런건데.. 하고 좋은 일 있을 때 찬조하고
    또 즐거운 맘으로 이것저것 챙기는거 다 내가 한 일인데.
    한번씩 계산기 두드린게 섭섭해지는 원인이었네요.

    늘 흔쾌히 그러세요. 네네네. 했는데
    맘 속 쫌팽이가 한번씩 왜 그래야 해?? 하네요.

    조금 더 내 맘 속 계산기를 다독여 보던지…
    역시나 나는 쫌팽이다 싶으면 그때 그만 둬야겠네요.
    이런저런 답글들에 정답이 있네요.

  • 13. ㅇㅇ
    '25.5.25 6:24 PM (58.228.xxx.36)

    꽁기한게 뭐에요 그런말도 있어요?

  • 14. 여름
    '25.5.25 6:26 PM (59.10.xxx.5)

    찬조를 줄이고 회비를 내세요. 저도 이 말에 동의하고요.
    윗님처럼 저도 꽁기해지다는 어느 지역 사투리인지. 처음 보는 단어라 네이버 어학사전 검색해봤네요. 하하.

  • 15. 여름
    '25.5.25 6:28 PM (59.10.xxx.5)

    꽁하다는 걸 꽁기해지다로 표현건가 봅니다.

  • 16. 그렇게
    '25.5.25 6:54 PM (124.54.xxx.37)

    매번 중간에 나오는 모임을 갈 필요가 있나요?
    차라리 한번 빠지고 한번은 쭉 같이 있고 하던가요
    그리고 다른거 사가지 말고 회비만 내는거 찬성이구요

  • 17. 별도로
    '25.5.25 7:01 PM (123.212.xxx.231)

    챙겨가는 이유는 뭐예요?
    남들 안하는 행동 하지 말고
    참여도나 회비나
    다른 회원들괴 같이 하는게 좋겠네요

  • 18. 처음
    '25.5.25 7:03 PM (218.154.xxx.161)

    저도 꽁기해진다 라는 말을 처음 들어봐요.
    꽁기는 공기의 방언이라는데..

    그리고 모든 모임은 무조건 1/n을 원칙으로 해야
    뒷말이 안 생겨요. 돈을 안 내려면 가지도 말고 찬조도 하지 않아야..사실 오래된 모임이든 뭐든 하나둘 사소한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면 결국 깨져요. 내가 불편해서 가기 싫으니..

  • 19. ...
    '25.5.25 7:05 PM (59.25.xxx.222)

    찬조는 말그대로 협찬. 회비는 따로 생각하셔야죠

  • 20. 줌마
    '25.5.25 7:19 PM (122.37.xxx.116) - 삭제된댓글

    찬조를 줄이고 회비를 내세요.3333333333333

  • 21. ...
    '25.5.25 7:21 PM (182.211.xxx.204) - 삭제된댓글

    회비는 회원으로서 내야하는 돈이고
    협찬은 말그대로 내가 좋아서 내는 돈이예요.
    내가 좋아서 내놓고 안알아주네 하고 서운한거죠.
    알아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협찬하는건데
    안알아주면 하지 말아야죠.
    회비는 당연히 내야하는거구요.

  • 22. ㅁㅁㅁ
    '25.5.25 7:22 PM (118.235.xxx.184)

    찬조하면 생색은 납니다
    하지만 회비가 우선이지요
    사정 봐줘가며 정산하기는 어려워요

  • 23. ...
    '25.5.25 7:23 PM (182.211.xxx.204)

    회비는 회원으로서 내야하는 돈이고
    협찬은 말그대로 내가 좋아서 내는 돈이예요.
    내가 좋아서 내놓고 안알아주네 하고 서운한거죠.
    알아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협찬하는건데
    안알아주면 하지 않으면 됩니다. 섭섭해말고...
    알아주든 말든 좋아서 하는거면 계속 하는거구요.
    회비는 당연히 낸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 24. ㅎㅎ
    '25.5.25 8:42 PM (221.140.xxx.8)

    꽁기하다는 거시기하다정도로 이해하시면 될듯.
    20년 넘은 커뮤식 유행어 정도

  • 25. .,
    '25.5.25 9:30 PM (124.5.xxx.227) - 삭제된댓글

    배탈나서 암껏도 못먹어도 회비는 내요.
    장소대여비로

  • 26. .,
    '25.5.25 9:31 PM (124.5.xxx.227)

    배탈나서 암껏도 못먹어도 회비는 내요.
    장소대여비로
    1만원 2만원 3만원에 진심이시네요.
    집 빌려주는 사람 제일 짜증날듯한데

  • 27. 분별
    '25.5.25 11:18 PM (39.114.xxx.245)

    회비는 공적 개념이고
    친조는 사적인 마음이잖아요
    물품 대신 회비를 내면 섭섭한 마음 안들죠
    나 스스로의 문제일뿐

  • 28. ...
    '25.5.26 2:28 AM (1.241.xxx.7)

    잠깐이라도 들렀고 뭔가 먹긴했다면 당연히 내야하는거 아닌가요?
    그게 아까우시면 아예 가지 않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그런돈 아까워한다면 모임에도 안 나가야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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