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때부터 주변친구들이 탄수화물 안먹는다고
자기만 아침밥먹고다닌다며 식사시간마다 밥을 한수저도 안먹어서
매번 저랑 다투었는데
고등되니 집에서 밥먹을 시간도 많지않은데 거의 먹지를 않네요
아침에는 더 자겠다고 패스하고
다른 아이들처럼 단백질 쉐이크라도 먹으면 좋겠는데
비리다 뭐가 안맞다등등 말하는것마다 핑계대며 다 거부하네요
그러면서 밖에서 삼각깁밥, 라면, 빵은 달고 살아요
오늘도 이제 일어나서
오랜만에 집밥먹으라고 여러가지 다 차려놓았는데
반찬투정하며 아침에 차에서라도 먹으라고 사놓은 냉동주먹밥을 굳이 해동해서 먹네요
사춘기되면서 갑자기 이것저것 가리고 고집이 세져서 본인이 원하는거 아님
절대 안먹고 늘 친구들은 더 안먹는다 하는데 요즘아이들이 정말 이렇게 집밥을 안먹나요?
아프지나 않으면 참고 넘어가겠는데
매번 어디 아프다 힘들다 머리탈모다등등 약, 영양제만 찾고
제대로 밥을먹어야 아프지않고 공부도 하고 머리도 안빠진다 말하기도 이젠 지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