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가 아니고 "내란종식 선거" 입니다.
이번 대선은 단순한 정권 교체나 정당 간 경쟁을 넘어, 대한민국 헌정 질서를 흔들었던 ‘내란’의 종식을 위한 선거입니다.
헌법재판소의 만장일치 판결로 이어진 탄핵과 그 배경에는, 국가 시스템을 파괴하고 민주주의의 기초를 흔들었던 내란 동조 세력의 책임이 명확히 드러났습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을 비롯한 진보진영은 이번 선거를 ‘내란 종식’과 ‘국가 정상화’를 위한 역사적 전환점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언론과 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의 단일화 문제가 대선의 핵심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단일화 여부에 따라 보수진영의 지지율이 합산되고, 이재명 후보와의 대결 구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논의가 치열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내란 종식’이라는 이번 대선의 본질적 목적이 점차 흐려지고, 국민의 경각심이 약화될 위험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보수진영 내에서 단일화 논의가 활발해질수록 ‘내란 동조 세력’과 ‘헌정수호 세력’의 구분이 모호해질 수 있습니다.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에만 초점이 맞춰질 경우, 내란의 책임을 묻고 헌정 질서를 회복해야 한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희석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준석 후보는 “내란 세력과 함께할 일 없다”며 단일화에 선을 그었으나, 국민의힘은 계속해서 단일화 압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는 내란 종식의 본질적 의미를 정치적 이해관계 속에 묻어버릴 수 있는 위험한 흐름입니다.
더욱이, 단일화 논의가 과열될수록 국민들은 내란 동조 세력에 대한 경계심을 잃고, ‘누가 이길 것인가’라는 승패 중심의 관점에만 몰입할 수 있습니다. 내란의 책임을 묻고 헌정 질서를 바로잡는 일은 단순한 선거 승패를 넘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미래와 직결된 중대한 과제입니다.
내란 종식이 이번 대선의 핵심임에도 불구하고, 단일화 논의에만 집중할 경우 내란의 본질적 문제가 희화화되고, 국민의 경각심이 약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선거가 ‘내란 종식’을 위한 선거임을 분명히 하고, 단일화 논의가 내란 종식의 본질을 흐리지 않도록 정치권과 언론, 국민 모두가 경계해야 합니다.
내란 동조 세력에 대한 책임을 묻고, 헌정 질서를 회복하는 것이 이번 대선의 핵심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일상이 심심해 지기를 기원하는 아줌마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