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소비 잘안하는 성격이고 일터에선 더더욱 이성적으로 생각하려 하는데 오늘은 정말 너무 불쾌해서 손님에게 한소리 했어요
나이가 좀 많은편인데 운좋게 동네 개인카페에서 일하고 있어요 단골위주 카페라 오는 손님모두 매너있고 지금까지 진상 손님은 만나보지 못해 만족해 하며 1년정도 일하고 있어요
가끔 오는 손님인데 툭툭 반말 아닌듯 반말로 이야기는 해도 크게 이상하지 않았는데 오늘 한산해서 그랬나 저보고 사장이냐고 묻더라구요
알바라고 하니 나이도 꽤 있는것 같은데 이런곳에서 알바를 하냐고 ㅠ 요즘 시급 얼마냐고 묻고
시급 이야기 해주니 여기 다른시간대에는 젊고 어린알바생들만 있는것 같은데 나이 많은 사람도 일하냐고 또 묻고.. 이때 살짝 기분이 상했지만 일한지 오래됐다고 말하니 음료들고 매장에서 먹더라구요
그리곤 나갈때 또 이시간에 나와서 일하면 아이들은 어쩌냐고 ... 아이들 대학생에 군대갔는데 그런 개인적인 이야기 말하기 싫어
사적인 질문 왜 자꾸하냐고 그리고 나이들어 카페알바하면 안되는거냐고 물었어요
그건 아닌데 궁금해서 물을수도 있지 뭐 그런걸 답해주지 않냐고 ㅠㅠ 그러더니 기분 나빠하며 나가네요
즐겁게 일하고 있었는데 나이 든 사람이 있으니 싫은건지 무례하고 불쾌하더라구요
감정 상해서 기분이 너무 나빴는데 저 이상한거 아니죠? 갑자기 일하는데 현타오고 감정 추수리기 힘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