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서 영숙만 많이 못먹었지, 영수는 본인도 많이 먹어 배부르다고 했어요
집에 돌아와 영숙이는 배가 고파 남은 거로 엄청 맵게 김치찌개를 해서 먹어요.
그런데 영수는, 영숙이가 먹으라고 강요하지도 않았는데
또 땀을 뻘뻘 흘리면서 먹어요 왜?
본인도 매운거 먹으면 땀 엄청 흘리는거 잘 알면서도 먹네요
나중엔 그것땜에 혈변까지 봐요
영숙이가 식사 매너에 예민한거 알면, 식사 때 땀 흘리는거
일부로라도 피할텐데...
배고프지도 않고, 영숙이가 먹으라고 강요하지도 않았고, 맛있지도 않고(맵다고 했음), 먹으면 땀까지 날텐데 왜 먹은거죠? 혈변까지 보면서요
글구 영숙이도 챙챙챙까지는 아니지만 저번 회에서도 그렇더니 이번에도 그릇 부딪치는 소리를 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