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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재 "(조선일보) 참 웃기는 자들이다."

ㅅㅅ 조회수 : 1,597
작성일 : 2025-05-23 13:51:50

https://www.facebook.com/share/p/1KrLHVbgUk/

 

신상발언.추신

 

참 웃기는 자들이다.내가 이재명의 호텔경제학을 비판했더니 조선일보는 마치 독자적으로는 그것을 비판할 능력도 없다는듯 냉큼 내주장을 보도하면서 마치 내가 이재명지지를 철회한듯 제멋대로 지껄이는 것이 참 가관이다.

 

나는 이재명에 대한 나의 개인적 호감을 여러차례 표명한 적이 있지만 필요한 비판을 거둔 적도 없다.

나는 이번 선거를 국힘당에 대한 비판과 손절의 선거라고 본다.국힘당은 패배가 아니라 폐기되어야 할 당이다.저런 정당이 성공한다면 이 나라와 국민은 거대한 정신병동의 나라요 국민이다.

 

 다행히 이재명 후보가 통합을 외치고 있으니 나아가 환영하고 손을 잡아주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이재명은 말그대로 진흙탕의 가난 속에서 자라난 사람이다. 그런 인생역정이 이 혼탁한 선거판에서 작은 격려를 받는 것은 너무도 자연스럽다. 

 

나는 국힘당은 추한 기득권의 정당이요 영혼이 없는 토호들의 이익집단이며. 다급하면 검찰을 비롯한 법조와 온갖 폭력조차 동원하는 사이비 양반지배 정당에 불과하다는 것을 다시한번 강조하고 싶다. 

 

이준석이 젊고 아이디어도 좋고 주의주장이 사리에 맞지만 선뜻 손을 내밀기를 주저케하는 요인들도 많이 있다. 좀더 시간이 필요치 않겠는가. 이재명 당선자가 이준석을 총리나 사회적 협상이 필요한 국정 주제들에 기용해 보는것은 어떨지 모르겠다. 

 

나는 조선일보의 악의적 보도에도 불구하고 이재명에 대한 신뢰를 잃지않고 있다. 

 

우려되고 걱정되는 점이 많지만 이재명이 선택되는 것만으로도 우리사회가 거둘 많은 기념비적인 성공도 있다.나는 지난 20대 대선을 보이코트 했다. 윤석열을 도저히 찍을 수 없었다.

 

이번 선거를 기회로 나는 스스로 진영을 깨부수기로 했다. 정치하는 존재들이 만든 진영에 나 자신을 가두어 놓을 수 없었다. 그리고 진영을 넘어보니 우리는 서로에 대해 아는 것이 너무 없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뉴스조차 소비하는 뉴스의 종류가 달랐다. 우리는 스스로를 가두리 양식을 당하는 작은 물고기처럼 길어온 것이다. 이런 상태를 방치할 수는 없지 않나. 민주당은 갈등도 넘치지만 활기도 넘쳤다.

 

많은 보수 친구들이 떨어져 나갔지만 국힘당이 죽은 정당이라는 사실도 깊이. 알게 되었다. 이재명과 민주당의 정책은 많은 문제를 안고 있지만 국힘당의 무정견 무대책 무이념 보다는 나은 것이다. 자, 오늘은 여기까지.

jkj

IP : 218.234.xxx.21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0
    '25.5.23 1:52 PM (140.248.xxx.3)

    보수 진보 통합 이재명

    국짐은 보수가 아니죠...

  • 2. ...
    '25.5.23 1:53 PM (172.89.xxx.116)

    아주 냉철하고 상식적인 견해임.

  • 3. 그니까
    '25.5.23 1:54 PM (125.128.xxx.139)

    호텔경제론은 말이 안되는걸 알긴안다는 소리를 길게도 썼네

  • 4. 옳소
    '25.5.23 1:55 PM (59.19.xxx.187)

    국힘은 폐기되어야 할 정당이다!

  • 5. ㅇㅇ
    '25.5.23 1:55 PM (118.235.xxx.56)

    이준석을 총리로 기용하란 얘기 빼고 구구절절 맞는말

  • 6. ...
    '25.5.23 2:01 PM (172.89.xxx.116)

    이준석에 미련이 있는거 빼곤 다 맞는 말.

  • 7. ㅇㅇ
    '25.5.23 2:04 PM (211.209.xxx.50)

    재밌는 분이네요 저 분 ㅎㅎ

  • 8. 동글동글
    '25.5.23 2:20 PM (211.177.xxx.3)

    준석 이야기만 빼면 굿

  • 9. ...
    '25.5.23 2:54 PM (211.197.xxx.45) - 삭제된댓글

    조선은 그냥 극우 ...?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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