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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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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부자들의 취미

정원 조회수 : 11,971
작성일 : 2025-05-22 15:20:17

저는 종종 생각합니다. 진정한 부자의 취미는 무엇일까 하고요.
누군가는 값비싼 시계나 자동차, 혹은 고급 와인을 떠올릴지 모릅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진짜 부자의 취미'는 다름 아닌 정원 가꾸기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부자는 단순히 자산의 크기나 사회적 지위를 뜻하지 않습니다.
30억짜리 아파트를 소유했느냐,
유명 대학을 나왔느냐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제가 말하는 부자는 삶을 대하는 태도,

마음의 여유와 성숙함, 자연과의 교감을 품고 있는 사람입니다.

정원을 가꾼다는 것은 단순히 꽃과 나무를 심는 일이 아닙니다.
그 안에는 많은 조건과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지요.

먼저, 정원을 가꾸려면 자기만의 작은 땅이 있어야 합니다.
비록 넓지 않아도, 누구의 간섭도 없이 마음껏 손볼 수 있는 공간 말입니다.
그리고 꽃과 나무를 알아보는 지식이 필요합니다.
어떤 계절에 어떤 꽃이 피고, 어느 나무가 햇볕을 좋아하며,
어떻게 가지를 치고 언제 물을 줘야 하는지
식물의 언어를 이해할 수 있는 사람만이 자연과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모든 것을 돌볼 체력과 끈기, 인내심도 필요합니다.
꽃은 오늘 심고 내일 피지 않습니다.
정원은 한 해 두 해 손댄다고 완성되지 않지요.
해가 바뀌고 계절이 돌아와야 비로소 진짜 정원의 얼굴이 나타납니다.
그 기다림을 견디고, 매해 사랑으로 손길을 더할 수 있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이 모든 일에 시간을 기꺼이 쏟을 수 있는 마음의 여유,
그것이야말로 진짜 부자의 조건이 아닐까요?
삶의 분주함을 잠시 내려놓고, 꽃 한 송이의 피어남을 기다릴 수 있는 사람.
그 기다림 속에서 기쁨을 느끼는 사람.
그런 이가 바로 마음이 넉넉한 사람, 제가 말하는 '부자'입니다.

물론, 혼자서 모든 걸 감당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땐 전문가의 손을 빌려야 하고, 그 역시 비용이 드는 일이지요.
결국 정원을 가꾼다는 건 시간, 지식, 체력, 공간, 경제력
그리고 그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마음의 부유함이 있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이 취미는 세상에서 가장 평범하면서도, 가장 진귀한 취미일지도 모릅니다.
정원을 가꾸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그 적은 수의 사람들이 오랜 시간 정성으로 가꾼 정원은
오직 마음으로만 다가갈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공간이 됩니다.

혹시 누군가는 기업 회장님의 넓고 잘 정돈된 잔디밭을 떠올릴지 모릅니다.
하지만 제가 말하는 정원은
누군가의 손으로 '관리된' 공간이 아닙니다.
그저 보여주기 위한 초록색 배경이 아닌,
가꾼 이의 마음이 오롯이 담겨 있는, 그런 공간입니다.

정원은 결국,
자신의 삶을 가꾸는 방식이자,
자연과 나누는 대화이며,
마음이 머무는 가장 고요한 장소입니다.

정원을 가꾸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분명 진짜 부자일 것입니다.

 

 

 

IP : 221.144.xxx.240
7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닙니다
    '25.5.22 3:21 PM (211.235.xxx.70)

    미술품 수집입니다
    흙 웉히는거 별로 안좋아들 합니다

  • 2. 집에서
    '25.5.22 3:23 PM (58.29.xxx.96)

    멀리 자주 나가는거
    돈없는 사람들이 집에만 있어요

  • 3. ㅎㅎㅎ
    '25.5.22 3:23 PM (172.225.xxx.231)

    조경이 취미면 부자인가요
    마음이 부자여도 조경에 관심없는 사람이 많죠
    돈많은 부자는 사람써서 조경할꺼구요
    조경협회 로비인가요 ㅎㅎㅎㅎㅎ

  • 4. 봉사
    '25.5.22 3:25 PM (223.38.xxx.55)

    부자인데 봉사활동 해요.

  • 5. 은유라면
    '25.5.22 3:26 PM (123.212.xxx.231)

    이해가네요
    물리적인 정원이라기 보다는
    자기만의 정원?을 가꾸는 사람은 누구든 부자지요.
    볼테르의 말처럼
    우리는 우리의 정원을 가꾸어야 합니다 ㅎ

  • 6. 댓글님들은
    '25.5.22 3:27 PM (121.147.xxx.48)

    댓글님들은 원글님이 말하는 진짜부자의 의미를 그냥 부자로 읽으셨을 뿐이고...

  • 7. ...
    '25.5.22 3:27 PM (58.145.xxx.130)

    내가 아는 부자들의 대부분 취미는 그냥 돈벌기, 재산증식던데요. ㅎㅎㅎ
    여행, 부동산, 미술조차도 다 결국은 그짝으로 귀결되더만요
    그렇게 순수한 취미는 오히려 물욕없는 사람이 하는 거던데...

  • 8. 원글님이
    '25.5.22 3:29 PM (211.206.xxx.191)

    생각하는 진짜 부자라는데
    왜 내가 아는 부자들...

  • 9. ...
    '25.5.22 3:31 PM (58.145.xxx.130)

    마음의 부자라면 충분히 인정이죠

  • 10. 며칠전에
    '25.5.22 3:32 PM (112.165.xxx.126)

    유투브에서 부자들의 취미순위 봤는데
    1위가 산책
    2위가 골프

  • 11. 아...
    '25.5.22 3:33 PM (211.250.xxx.132)

    댓글들 줄줄이
    문해력 어디 갔나요?
    주제가 그게 아니고만

  • 12. ..
    '25.5.22 3:34 PM (121.190.xxx.157)

    저는 취미가 부모님 돌보기예요.
    부모님도 원글 정원처럼 돌보면 얼굴에 윤이 나요.

  • 13. 아진짜
    '25.5.22 3:39 PM (114.203.xxx.133)

    앞부분에 다음과 같은 전제가 있건만.. 글 좀 잘 읽고 댓들 다세요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진짜 부자의 취미'는 다름 아닌 정원 가꾸기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부자는 단순히 자산의 크기나 사회적 지위를 뜻하지 않습니다.

  • 14. 마음부자
    '25.5.22 3:40 PM (125.142.xxx.31)

    진정한 부자 ㅎㅎ 인생에 정답이 어딨나요
    각자 알아서 내가 하고픈거 하며 사는거죠
    아 참 저는 뱃살부잡니다 ㅋㅋㅋ

  • 15. 그럼요
    '25.5.22 3:40 PM (123.212.xxx.231)

    누구나 맘에 둔 소중한 것을 가꿔나가면
    진짜 부자예요
    식물 가꾸기에 국한된 일이 아니란 말이죠

  • 16. ..
    '25.5.22 3:40 PM (223.38.xxx.195)

    첫글 미술품 수집에 이어 프랑스로 보면 폴로요

    시골 할머니 할아버지들 정원에 꽃 상추 심고 서울 제집 주변 이웃들 꽤 괜찮은 단독집에서 사람 주기적으로 조금씩 쓰며 정원관리하는데 거짓말도 잘하고 교양도 없어요

    옆집 할머니가 마당에 소나무 몇 그루가 있는데 그걸 가리키며 한그루에 5천이라고 거짓말을..
    풀 나무 몰라도 바로 속아서 할머니 와~하고 멋지게 볼 거라 생각하나봐요

    자기 만족으로 하는 거고 돈은 자기가 있는 거지 나랑 뭔 상관
    거기다 거짓말 까지 해서 있는 척 하니
    저래 살 날 많지 않은 할매가 되어도 과시의 끈을 못 놓고 사는구나 안타깝더라구요

  • 17. ㅎㅎㅎ
    '25.5.22 3:42 PM (221.144.xxx.240)

    댓글이 산으로 달려가네요.

    정원 가꾸기는
    시간 체력 적당한 재력(땅이 필요해서요)이 필요한
    "진짜"부자가 아니면 접근이 어렵다는걸 느끼고 쓴 글입니다.
    플러스 인문학적 소양도 필요하다고 여겨지네요.

  • 18. ㅇㅇㅇㅇㅇ
    '25.5.22 3:42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진짜부자면 정원가꾸기라니요
    정원안꾸며도잉93112221292051-731-7447

  • 19. 취미
    '25.5.22 3:42 PM (1.229.xxx.73) - 삭제된댓글

    취미는 다 대상과의 교감이 우선이고 자기 삶의 한 궤를 이루어
    인생을 즐겁게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정원에 식물 가꾸기에만 온갖 찬사를 ,,,,

    땅이 넓어야되니 부자는 부자네요

  • 20. ...
    '25.5.22 3:43 PM (106.101.xxx.232)

    굳이 부자라는 단어를 쓸 필요가 있는 글인가 싶어요.
    그러다보니
    댓글이 다 진짜 돈많은 부자들의 취미에 대해 달리게 되죠.
    한편으로는 그럼 서양사람들은 다 부자인가 싶기도 하네요 ㅎㅎㅎ
    왠만한 중산층들도 다 정원 가꾸느라 노력하고 살잖아요.

  • 21. ㅇㅇㅇ
    '25.5.22 3:43 PM (175.199.xxx.97)

    댓글이 산으로 갈수밖에.
    정원가꾸기가 진짜부자는 아니지요

  • 22. ㅁㅁ
    '25.5.22 3:44 PM (211.62.xxx.218)

    하나같이 ‘부자’에서 자유로운 삶은 정녕 못살고 죽는….

  • 23. .....
    '25.5.22 3:47 PM (125.143.xxx.60)

    부자들은 그냥 자기가 좋아하는 거 합니다.
    남이 뭐라고 생각하든 신경 안 쓰고
    돈 신경 안 쓰고

  • 24. 좋아
    '25.5.22 3:48 PM (180.69.xxx.175)

    원글님 글을 읽으니 화담숲을 가꾼 LG가 떠오릅니다.
    천리포수목원, 외도 등 개인이 가꾼 식물원, 정원, 식물카페 등등 떠올려지네요.

  • 25. 진짜
    '25.5.22 3:49 PM (121.147.xxx.48)

    진짜 부자를 다대손손 올드머니부자 혹은 완전 돈 많은 상위 1퍼센트의 부자 등으로 읽을 수밖에 없는
    우리 시대에 애도를 표합니다.

  • 26.
    '25.5.22 3:49 PM (118.235.xxx.2) - 삭제된댓글

    진짜 부자는 정원사 고용하죠

    가드닝은 자산 없어도
    연금 받는 수준만 되면 다 하던데요?

  • 27. 명제
    '25.5.22 3:49 PM (123.212.xxx.231)

    정원 가꾸기는 찐 부자의 취미다...이것은 T
    역으로
    찐 부자의 취미는 정원가꾸기다..이것은 F

  • 28.
    '25.5.22 3:50 PM (118.235.xxx.2)

    진짜 부자는 정원사 고용하죠

    가드닝은 큰 자산 없어도
    주택에서 연금 받는 수준만 되면 다 하던데요?

  • 29. 명제
    '25.5.22 3:50 PM (123.212.xxx.231)

    애초에 원하는 댓글이 나올 글이 아닌 거예요 ㅎ

  • 30. 원글이
    '25.5.22 3:50 PM (203.252.xxx.90)

    생각하는 진짜 부자라는데
    왜 내가 아는 부자들22222

    원글이 생각이 그렇다는거고
    그런가부다 넘어가면 되는것을@@

  • 31. ..
    '25.5.22 3:51 PM (203.250.xxx.190)

    그래서 인생의 마지막 사치가
    가드닝이라고 한다네요

  • 32. ..
    '25.5.22 3:51 PM (223.38.xxx.245)

    ..님 대단하시네요
    좋은 부모님이셨나봐요

  • 33. 재벌들도
    '25.5.22 3:52 PM (124.5.xxx.227) - 삭제된댓글

    한국에서 100억대 이상 부자치고 정원 가꾸는 사람 단 한 사람도 못 봤어요. 재벌들도요. 남이 가꾼 정원을 누리면 몰라도요.
    자기 먹은 컵도 안 씻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 34. 제가
    '25.5.22 3:52 PM (211.212.xxx.228)

    경기남부에서 집짓고 정원꾸미고살다
    이제그만힘들다싶어 다정리하고
    서울 주복으로 이사왔는데요
    온갖 유럽장미부터 작약, 수국..연못도 조그만하게 만들어
    주변에 고사리,비비추도 심고..
    소나무며 진짜 십년간 공들였는데 잡지에도 나오고요
    (아 문득 그리워지네요)

    부자는 아녔어요 ^^
    님이 쓰신 표현이 은유적표현이면 부자맞네요

    적당히 중산층에
    내땅있고 당시에는 흙과 자연에 미쳐서 그 아름다움에 흠뻑취했던거지 이게 찐 부자들의 취미는 아닌거같아요
    서울로 이사와서 여유롭다싶은 집들보니
    취미가 골프, 와인, 그림,파인쥬얼리 수집이네요

  • 35. 재벌들도
    '25.5.22 3:55 PM (124.5.xxx.227)

    한국에서 100억대 이상 부자치고 정원 가꾸는 사람 단 한 사람도 못 봤어요. 재벌들도요. 남이 가꾼 정원을 누리면 몰라도요.
    자기 먹은 컵도 안 씻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돈 많은 고학력 지성인이 정원 가꾸기 좋아할 것 같아요?
    미국은 골프칠 때 자기가 백가지고 걸으면서 치는 사람도 꽤 있는데
    한국은 눈꼽만큼만 걸어도 카트 탑니다.

  • 36. ..
    '25.5.22 4:03 PM (112.145.xxx.43) - 삭제된댓글

    재력있는 < 마음>이 진짜 부자인 사람 이라고 쓰셨어야해요 ㅎㅎ

  • 37. ㅎㅈㅎ
    '25.5.22 4:04 PM (124.5.xxx.227)

    마음이 부자인 사람이 왜 정원 가꾸기만 취미여야 해요?
    봉사, 책 읽기 등등도 많은데요.
    마음이 부자인 사람은 잘 웃고 따뜻한 사람이죠.

  • 38. ㅌㅂㄹ
    '25.5.22 4:12 PM (211.36.xxx.131)

    각자 자기하고싶은 말만....

  • 39. . .
    '25.5.22 4:13 PM (59.10.xxx.58) - 삭제된댓글

    "진짜" 라는 부사가 함정인 글이네요.

    사람들마다 자기가 생각하는 진짜가 다르거든요.

    지지리도 가난했던 친척, 경기도 시골에 마당없는 집 15평에 사는데, 집 주변에 화분으로 가든. 상추 고추 다 심어먹고 오이 토마토도 심어 먹고, 꽃들도 잘 키워요. 원글님 생각에 부자인 분이죠. 동네사람들은 부자로 생각 안하죠

  • 40. ㅌㅂㄹ
    '25.5.22 4:13 PM (211.36.xxx.131)

    "여기서 말하는 부자는 단순히 자산의 크기나 사회적 지위를 뜻하지 않습니다.
    30억짜리 아파트를 소유했느냐,
    유명 대학을 나왔느냐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제가 말하는 부자는 삶을 대하는 태도,

    마음의 여유와 성숙함, 자연과의 교감을 품고 있는 사람입니다."

  • 41. ..
    '25.5.22 4:13 PM (59.10.xxx.5) - 삭제된댓글

    허세가 좀 보이는 글 같아요.
    물리적인 정원이 아니라,
    마음의 정원을 잘 가꾸면 되겠네요

  • 42. .....
    '25.5.22 4:19 PM (211.235.xxx.158) - 삭제된댓글

    글을 좀 잘못쓰신듯.
    진정한 부자의 취미라...그럼 정원가꾸기 외 다른 취미를
    가진 부자는 가자부자? 라는건가요?
    겉만 번드르하고, 정신적인 부분은텅 빈...?
    이 무슨 궤변을...

    진짜 본인이 좋아하는 취미에 진심으로 빠진 사람들 보면
    본인의 경제력에 딱 맞추던가요?1

    미술품수짚, 오디오수집..자동차세팅...등
    돈 쏟아 붓는 비싼 취미들 중 가드닝이 끝밭왕이긴 하죠.
    땅과 나무 값에 더불어 소형 포크레인을 구입하는 사람도
    있다던데...물론 중장비 기사자격도 따고...

  • 43. 진정?
    '25.5.22 4:21 PM (1.222.xxx.117) - 삭제된댓글

    '진정한'이라 붙이니 글이 오류투성
    물질적 부자 관념에 추상적이고 주관적 진정한 붙이면
    우짭니까?

    이런 글에 문해력 운운 개떡같이 읽고 찰떡같이 알아들어
    이거죠

  • 44. 진정?
    '25.5.22 4:22 PM (1.222.xxx.117) - 삭제된댓글

    진정한'이라 붙이니 글이 오류투성
    물질적 부자 관념에 추상적이고 주관적 진정한 붙이면
    우짭니까?

    이런 글에 문해력 운운이야 말이지
    개떡같이 읽고 찰떡같이 알아들어 이거죠

  • 45. 진정?
    '25.5.22 4:23 PM (1.222.xxx.117)

    진정한'이라 붙이니 글이 오류투성
    물질적 부자 관념에 추상적이고 주관적 진정한 붙이면
    우짭니까?

    이런 글에 문해력 운운이야 말이지
    개떡같이 읽고 찰떡같이 알아들어 이거죠
    일반적 소통이 안되는 혼자만의 난해한 사고적 글쓰기

  • 46.
    '25.5.22 4:25 PM (223.38.xxx.89)

    댓글들이 이런 이유는 문해력 문제가 아니라 글을 잘못 써서입니다.
    제목도 그렇고, 글의 서두도 그렇고 일반적인 경제적 부자를 떠올리기 딱 좋게 서술을 시작해 놓고
    갑자기 ‘내가 하려는 얘기는 다른 부자 얘긴데…’ 하고 있죠. 이러면 읽는 사람은 글쓴이가 의도한 부자의 정의가 따로 있다는 걸 따라가게 되는 게 아니라
    말하다 말고 딴소리 하고 있다고 느끼게 됩니다. 그러므로 글쓴이의 의도를 따라 읽게 되는 게 아니라 자기가 처음에 생각한 걸 고수하며 글에서 멀어지는 읽기를 끝마치게 되죠.

    글을 이렇게 써놓고 읽는 사람이 알아서 읽기를 기대한다는 건 옳지 않아요.

  • 47. ㅋㅋ
    '25.5.22 4:31 PM (47.136.xxx.106)

    아이고 울엄마 시골에서 텃밭 가꾸고
    꽃 담장에 철철이 꽃 피우고
    제대로 " 있는 사모님" 이셨네요.

  • 48. 레몬주스
    '25.5.22 4:46 PM (112.170.xxx.46)

    저는 바로 < 리디아의 정원>이란 동화책을 떠올렸어요. 아이들 읽히려고 산 책이었는데 이게 그렇게 마음에 남더라구요

  • 49. 223.38님
    '25.5.22 4:49 PM (1.224.xxx.104)

    똑부러지게 정리하셨네요.
    뭐 어쩌라고?빈정 상하게 하는 글...
    그거 안하는 부자도 기분 나쁘고,
    하고싶은데 못하는 빈자도 기분 나쁨.

  • 50. 동감
    '25.5.22 4:52 PM (59.6.xxx.114)

    원글님 글 읽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그리 살고 있어요
    땅 천평을 마련해 나만의 뜰을 가꾸고 사는 거
    그게 몇 억이 들어도 나에게 더없는 행복감과 충만감
    에너지를 줍니다
    그래서 이렇게 호사스러워도 되나
    부자라서 가능하다고 생각한 적 있는데...

    와인 명품백 좋은 차 좋은 집
    다 소용없어여
    그건 죽은 물건들

    자연과의 교감은 가장 소중한 거에요.
    아마 식량난이 오고 자연이 파괴되면
    그제서야 다들 알게 될 겁니다.

  • 51. 동감
    '25.5.22 4:53 PM (59.6.xxx.114)

    덧붙여
    부자들은 (재벌들)
    먹는 게 다릅니다
    자기들 전용 목장, 농장, 다 있어요
    영국의 베컴 부부의 농장에는 양봉도 하더군요.ㅎ

  • 52. 엥?
    '25.5.22 5:05 PM (39.7.xxx.134) - 삭제된댓글

    윗분은 그걸 셀럽 본인이 한다고 생각하세요?

  • 53. ...
    '25.5.22 5:06 PM (106.101.xxx.64)

    어떤 뜻으로 쓴 글인지 충분히 알지만
    원하는 댓글이 달리지 않는 이유도 알겠어요.
    굳이 부자라는 말로 그 풍요로움을 은유할 필요가 없는데
    글이 좀 오해되기 쉬운 스타일로 씌여진듯.

  • 54. 엥?
    '25.5.22 5:07 PM (39.7.xxx.134) - 삭제된댓글

    윗분은 농장일을 셀럽 본인이 한다고 생각하세요?
    본인 좋아하는 거 써놓고 그걸 하는 사람만이 특별 부류에 들어간다는 생각은 나르시시즘 때문입니다.

  • 55. 엥?
    '25.5.22 5:10 PM (39.7.xxx.134) - 삭제된댓글

    윗분은 농장일을 셀럽 본인이 한다고 생각하세요?
    본인 좋아하는 거 써놓고 그걸 하는 사람만이 특별 부류에 들어간다는 생각은 자기위주 생각이죠.
    저도 수도권에 땅 증여받은 사람인데 농사 좋아하는 친척한테 알아서 쓰라고 대여해준 상태예요. 도시 태생들은 벌레부터 극혐인데요

  • 56. 엥?
    '25.5.22 5:13 PM (39.7.xxx.134)

    윗분은 농장일을 셀럽 본인이 한다고 생각하세요?
    본인 좋아하는 거 써놓고 그걸 하는 사람만이 특별 부류에 들어간다는 생각은 자기위주 생각이죠.
    저도 수도권에 땅 증여받은 사람인데 식물 좋아하는 시골 출신 친척한테 알아서 쓰라고 대여해준 상태예요. 저같이 애기때부터 도시에서 산 사람들은 벌레부터 극혐인데요

  • 57. 원글님이
    '25.5.22 5:13 PM (110.13.xxx.214)

    말하려는게 뭔지 알지만 현실에서 그런 사람들은 마음의 부자도 안되는 사람도 많아요 다 모든게 그냥 취향일 뿐... 정원대신 다른걸 끼워넣어도 될걸요

  • 58. ...
    '25.5.22 5:20 PM (218.154.xxx.3) - 삭제된댓글

    원글님디 말하려는게 뭔지 알지만 현실에서 그런 사람들은 마음의 부자도 안되는 사람도 많아요 다 모든게 그냥 취향일 뿐... 정원대신 다른걸 끼워넣어도 될걸요222222222

  • 59. .......
    '25.5.22 5:21 PM (218.154.xxx.3)

    말하려는게 뭔지 알지만 현실에서 그런 사람들은 마음의 부자도 안되는 사람도 많아요 다 모든게 그냥 취향일 뿐... 정원대신 다른걸 끼워넣어도 될걸요222222222

  • 60.
    '25.5.22 5:33 PM (59.26.xxx.106)

    부자는 이글에 댓글 안썼겠지...

  • 61. 부자 내동생
    '25.5.22 5:54 PM (211.206.xxx.36)

    어렸을적 부터 내동생은 '인복'을 타고 났다고들 하데요.
    저나 동생이나 크리스챤 이지만....., 어렸을때 어르신들이 손가락 꼽아가며 뭐를 보는지 그러더라구요. 아닌게 아니라 동생은 인복이 있어요. (지금은 60대).
    그런데 그 인복을 다 자기가 만들어가며 살더라구요.
    같은 엄마 자식인데 저와는 너무도 다른 내동생.
    동생은 결혼해서 경제적으로 힘들게 살았어요.
    그런데도 남을 돕는 일에 지극정성 이었어요.
    힘 닿는 한 뭐든 온 마음을 다해서.....
    지금은 꿈을 많이 이루고 살아가고 있어 정말 자랑스럽고 감동을 많이 받습니다.
    복을 지어가며 사는 삶도 있더라구요.
    어렸을적부터 그랬답니다.

  • 62. ..
    '25.5.22 6:22 PM (211.176.xxx.188)

    글 좀 제대로 읽고 댓글들 쓰세요
    원글님이 말하는 부자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그런 부자가 아니라고 설명해뒀잖아요

  • 63. 그건좀아닌듯요
    '25.5.22 6:22 PM (210.223.xxx.229)

    식물좋아하는 사람 따로있어요
    동물좋아하는 사람 따로있고
    운동이나 레포츠 예체능 취향 따로있고

  • 64. 니똥굵고
    '25.5.22 6:29 PM (39.7.xxx.200)

    댓글이 산으로 가는 이유가
    글이 명확하게 원글 부자라는 소리를 하잖아요
    돈은 많지 않아도
    적당한 땅을 가질 여유와 체력과 금전 마음의 여유.
    이게 본인은 다 된다라는 걸 말하고 있잖아요
    나 100억 자산가야! 라는 글보다 더 재수없잖아욬ㅋㅋㅋ
    그러면서 마음 여유로운 척,, 척이란 척, 허세란허세는 다 들어가 있어욬ㅋㅋㅋ

  • 65. 부자는
    '25.5.22 6:41 PM (220.117.xxx.35)

    해외 여행 , 호텔 출입 많고 좋은데만 가죠

  • 66. ..
    '25.5.22 6:45 PM (118.235.xxx.194)

    화담숲 다녀왔는데 거기가 회장님이 집 정원에서 손수 가꾸신 분재며 그런것들이 전시되어 있더군요 집이 얼마나 넓으며 사람을 썼어도 일일이 신경 썼을텐데 보통시간과 돈이 들지 않았겠구나 싶었어요


    제가 느낀 또하나의 부자 취미는 ㅎㅎ 여주였나 유럽형으로 꾸며놓은 곳이었는데 짐보리 맥포머스 국내 유통한 사장이 설립한 곳이었어요 개인이 땅사서 꾸몄다는데 전시품 종류와 갯수가 어마어마해요 전세계다니며 모았댔고 그걸로 꾸몄는데 대단하다 느꼈어요 가족이 이해해줄까? 하는 쓸데 없는 생각도 하며 구경했는데 이런분도 부자마인드로 인생 사시는거 같아요

  • 67. 오글이유
    '25.5.22 6:52 PM (183.98.xxx.194) - 삭제된댓글

    진짜 부자란 말로
    삶의 태도를 강조하면서 정작 셀프로 자기는 특권자임을 강조 ㅋㅋ
    소수만 누릴 수 있는 여유를 부자와 동일시 하며 마치 모두가 추구할 수 있는 이상처럼 포장질
    싸구려 감성만 넘치지 빈약한 공감력 떨어지는
    자아도취적 글 쓰기네요.

    못배운 고상하지도 않는 사람이 고상 떠는 전형

    스스로 부자라 생각은 자유이나,
    어디서 진짜 부자 이런식 운운은 비웃음 받기 딱

  • 68. 오글오글 이유
    '25.5.22 6:54 PM (183.98.xxx.194)

    진짜 부자란 말로
    삶의 태도를 강조하면서 정작 셀프로
    자기는 특권자임을 강조 ㅋㅋ
    소수만 누릴 수 있는 여유를 부자와 동일시 하며
    마치 모두가 추구할 수 있는 이상처럼 포장질 했지만,
    싸구려 감성만 넘치고 빈약한 공감력 떨어지는 표현
    자아도취적 글 쓰기네요.

    대체로 못배우고 고상하지도 않는 사람이
    고상 떨 때 쓰는 글쓰기 전형. 제이미 맘 노인버젼 ㅋ

    스스로 부자라 생각은 자유이나,
    어디서 진짜 부자 이런식 운운은 비웃음 받기 딱

  • 69. 윗님 ㅋ
    '25.5.22 6:56 PM (211.234.xxx.50)

    뿜었어요....제이미 할멈 ㅋㅋㅋㅋ
    비유가 찰떡이네유 ㅋ

  • 70. 맞아요
    '25.5.22 7:36 PM (118.235.xxx.246)

    돈 진짜 많은 부자도
    부자 아닌 사람도 묘하게 빈정상하게 하는 글이라고 생각해요

  • 71. 니똥굵고
    '25.5.22 7:38 PM (39.123.xxx.83)

    더불어
    당군할아버지 부동산 사기 당한 땅덩이에서
    정원가꾸기는 일년에 두세달 밖에 안돼요
    추워 디지는 겨울이 일년에 반이고
    그나마 쪼개서 봄 한 달 가을 한달
    나머지 디지게 덥고 습하디 습한 여름은 벌레벌레난리환장

    나르시시즘에 빠진 제이미할멈 같은 글은 일기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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