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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노후계획 봐주세요.

주방탈출 조회수 : 3,635
작성일 : 2025-05-21 16:56:20

해외파견후 현지 취업으로 오랜시간 미국에서 살았어요.

이제 곧 은퇴고 저는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이유는 한식 좋아하는 남편 밥 이제 더 하기 싫어요.

한국마트와 식당 많지 않은곳에서 살때부터 지금까지 정말 장금이가 될 정도로 주방에서 살았어요.

지금은 한국마트도 식당도 많고 편해졌지만 그래도 여전히 저는 주방에서 삽니다.

아이들은 미국에서 결혼했고 계속 이곳에서 거주할거에요.

저희는 서울에 전세를 준 아파트가 있어요.

세입자에게 받은 전세금은 현재 정기예금에 있어요.

 

여기서부터 제 노후계획 봐주세요.

한국으로 귀국하면 그 전세금으로 좀 좋은 실버타운을 2-3년 계약으로 들어가고 싶어요.

영주권자라 한국과 미국 양쪽에서 연금을 받을수 있고 금액도 많은편이에요.

연금만으로 실버타운 생활비와 부부 용돈 충분히 커버가 가능해요.

이유는 밥하기 싫어서요. 이제 살림이 너무 하기 싫어요.

요즘은 좀 고급실버타운은 액티브 시니어들이 많이 들어와서 연령대가 60대도 많다고 해요.

내집에서 도우미 도움받으며 살아도 좋지만 사람 쓰고 신경쓰는것도 싫어요.

2-3년은 아무신경 안쓰고 남이 해주는 밥먹고 청소도 해준다니 편하게 살아보고 싶어요.

집안일에서 완전 해방되서 몇년이라도 편하게 지내고 싶어요.

외국에서 맞벌이 하면서 집안일 하느라 너무 지쳐서 누가 해주는 밥좀 먹고 싶네요.

그렇게 살아보다가 싫으면 우리 아파트로 들어가면 어떨까요?

 

 

 

IP : 64.44.xxx.75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식당있는
    '25.5.21 5:05 PM (118.235.xxx.38)

    아파트 어떤가요? 실버타운은 글쎄요

  • 2. 원글
    '25.5.21 5:07 PM (64.44.xxx.75)

    여행왔다 생각하고 몇년 살고 싶은 마음이에요.
    가구도 안사고 옷만 가지고 가서 정말 간단하게 살고 싶어요.
    소유 자체가 이제 귀찮아서요.

  • 3. 저는
    '25.5.21 5:11 PM (210.223.xxx.132)

    눈만 뜨면 보는 사람들이 노인이라는 게 걸려요. 인구노령화의 가장 심각한 문제가 그거라고 볼 정도로요. 그래서 신축만 골라 살아요. 젊은이들 많은 곳으로요. 놀이터 지나다가 아가들 보면 홈자 흐뭇해요. 제 생각은 그래요.

  • 4. .....
    '25.5.21 5:14 PM (211.195.xxx.189)

    눈만 뜨면 보는 사람들이 노인이라는 게 걸려요.22222222222
    저도 은퇴했는데 아기들 많은곳에사니
    보기만해도 흐믓하고 이뻐요.

    요즘 식사주는 아파트 많던데 그런곳이 어떠실지.

  • 5.
    '25.5.21 5:16 PM (58.228.xxx.36)

    본인집에서 사는게 최고에요
    밥이야 널린게 밥집인데
    먹고싶은거 사먹으면돼죠

  • 6.
    '25.5.21 5:16 PM (118.235.xxx.70)

    굳이 실버타운으로요?
    신축 들어가서 인근 식당 이용하세요

    그 밥이 그 밥에
    같은 연령대만 보이는 스트레스도 무시 못합니다.

  • 7. 000
    '25.5.21 5:18 PM (211.177.xxx.133)

    차라리 선우용녀씨처럼 나가서드세요.
    밥 절대안해드신다는데

  • 8. 60대면
    '25.5.21 5:22 PM (220.78.xxx.44)

    아직 젊은데 노인들만 있는 커뮤니티 싫어요.

  • 9. 살버타운
    '25.5.21 5:35 PM (211.234.xxx.42)

    할일없는 노인들 비교자랑질에 신물나서
    나온 사람 주위에 너무 많아요.


    빤쯔색까지 비교하고
    아들 발가락까지 자랑한다고. ...

  • 10. 요즘은
    '25.5.21 5:35 PM (61.73.xxx.145)

    저당식 저염식 맞춤으로 배달도 돼요
    물론 배달식 데우는 것도 짜증나지요.
    실버타운 들어가면 가속노화 올 거 같아요
    밥주는 아파트나
    초역세권 주상복합이나
    압구정 현대처럼 백화점이랑 바로 붙은
    그런데로 가셔요

  • 11. ...
    '25.5.21 5:36 PM (211.234.xxx.191)

    단지 식사준비가 문제라면
    한국 오면 다양한 선택지가 있어요.
    실버타운은 노인들끼리 기싸움이나
    계속 차려입고 식당가는거 맛도 질리고 힘들어요.
    정기적인 배달이나 맛있는 반찬집
    남편에게 직접 찾아보라고 하세요.
    한국도 남자라고 계속 받아먹지 않아요.

  • 12. ,,,,,
    '25.5.21 5:41 PM (110.13.xxx.200)

    노인만 잇는 곳에서 살고 싶지 않을거 같아요.
    단지내 식사제공되는 아파트들 있어요. 그런 곳도 알아보세요.

  • 13. .....
    '25.5.21 5:45 PM (119.71.xxx.80)

    내집에서 소유 안하고 살면되죠. 실버타운 들어갔던 부자 할머니 질려서 나오셨어요.
    밥도 같은 주방장이 하니까 메뉴 바뀌어도 비슷해서 질린대요. 이 할머니도 엄청 부자인데 더 부자들이 자랑질하니 속이 뒤틀리고 맨날 늙으수레죽죽한 사람들만 보니 더 늙는 기분이였대요.

  • 14. 보증금
    '25.5.21 6:14 PM (118.235.xxx.21) - 삭제된댓글

    보증금 몇억 땜에

  • 15. ...
    '25.5.21 6:30 PM (210.126.xxx.42)

    신축 식사제공 커뮤니티 있는 아파트로 가시고 주2회 청소 도우미 도움 받으세요 외국에서 오래 산 마인드로 실버타운에서 지내기 힘드실거예요

  • 16. ...
    '25.5.21 7:25 PM (49.168.xxx.85)

    남편하고 사는동안은 집밥에서 벗어나기 불가능이예요
    그래도 실버타운은 별로네요
    집안일 도우미 도움 받고 최대한 외식하셔야죠 돈 많으시니 매일 선우용여 할머니처럼 호텔조식도 괜찮지 않나요

  • 17. ᆢ.
    '25.5.21 7:31 PM (121.174.xxx.32)

    고창에 있는 실버타운에
    교포들 많이 살아요
    한번알아보세요
    거기서도 해외파 국내파
    국내파 중에서도
    서울파 지방파로 나뉜다고 ㅎ

  • 18. ...
    '25.5.21 7:48 PM (223.38.xxx.51)

    한국에 반찬가게들 좋아서 굳이 실버타운 갈 필요 없어요.

  • 19. 차라리
    '25.5.21 8:59 PM (39.7.xxx.148)

    저렴한 호텔
    조식포함 10만원대 1년만 3개월씩 호텔이나 래지던스
    바꿔가며 장기투숙해 보세요
    호텔 조식 드시고
    저녁은 호텔 주변 저렴한 한식부터
    택시나 버스타고 맛집 순례도 하시고요.
    호텔+조식 1년하면 5천5백 정도네요.

  • 20. 고창
    '25.5.21 9:19 PM (211.201.xxx.19)

    고창에 있는 실버타운. .
    역이민 오신 분들이 많다고 들었어요
    알아보세요

  • 21. 우리나라는
    '25.5.21 9:49 PM (211.234.xxx.155)

    배달도 편리하고
    식당도 많고
    이젠 실버타운 안가도 됩니다
    저도 밥하기 싫어서 실버타운 간다고 생각했는데
    이젠 안가도 편리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이 되었어요
    가깝게 여행도 다니면서
    살수 있어요

  • 22. 이유가
    '25.5.21 10:22 PM (208.200.xxx.50)

    단지 밥때문이면 굳이 실버타운 들어갈 필요 없어요.
    실버타운 밥도 질린다고 하더군요.
    식당. 반찬가게.레토르트식품 너무 잘나와요.
    돈만 있으면 돼요.
    전 한살림 반찬 애용해요.
    유기농에 첨가물 없고 맛, 가격 다 괜찮아요.
    거기에 마켓컬리 제품들도 요즘 잘 나와요.
    괜찮은 식당, 한살림 반찬, 마켓컬리 잘 이용하면 밥에 목슴 안걸어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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