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발목이 2주 넘게 욱씬욱씬
푹쉬면 괜찮고 많이걷거나 유산소운동하면
죽게 아프고..한의원에서 침 맞아도 안낫고..
오늘은 정형외과 가봤어요.
엑스레이찍고 초음파보는데
쌤이 발목부터 복숭아뼈 있는데까지
시커멓게 보이는게 다 염증이고
힘줄도 염증이 있는데..
자기가 보기엔 분명 심하게 겹질렸을텐데
기억 안나냐고..전 전혀 안난다고ㅠ
그럼 평상시 운동하는거 얘기해보래서
필라테스주2회 산책 7천보 주2~3회
라고 말씀드렸더니,그건 무리가 안될텐데..
아..생각해보니 홈트도 해요
하루에 스쾃 100번씩 며칠했어요.
그랬더니 그게 문제가 됐었을 수도 있겠다고.
체외충격파,물리치료 하라했는데
제가 지병이 있어서 체외충격파는 못하고
물리치료하고 약처방 받고 왔어요.
근데 인대손상,힘줄염증..즉 염좌인데
어떻게 겹질렸던걸 모를 수가 있을까요.ㅠ
의사쌤 얘기로는 컨디션 좋을때 무리하면
저같은 상태로 다쳐온 경우 많다고..
주의하라고 하셨는데..
생각해보니 몇주전부터 필라테스 있는날은
센터다녀온 후 쉬어야 하는데
다녀와서 슬로우조깅을 한다는 둥
스쿼트 100개 채운다는 둥 무리하긴 했던거
같아요.50 넘어서 근육 만든다고 욕심 부린
결과죠..그치만 염좌가 될때까지 모르다니..
발목 아픈데도 계속 운동해댔으니 더 심해진거
같아요. 미련곰탱이가 따로 읎어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