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씨가 미성년자 그루밍범죄자라고 단정되기 시작한 건 가세연이 처음 공개한 카톡 캡처 때문이었습니다.
진위도 확인되지 않은 메시지였고,
수천 장 있다던 사진들도 결국 원본을 까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내세운 게 뉴저지 녹음본이었죠.
하지만 어제, 뉴저지 총영사관에서 공식 발표했습니다. 그 제보자가 주장한 공격 피해는 사실이 아니었다고요.
핵심 증거가 흔들린 겁니다.
그러면 이제 “혹시 우리가 너무 앞서 나간 건 아닐까?”
“그때 했던 말, 너무 과하지 않았나?”
이런 반성의 목소리가 나올 법도 한데…
아니더군요.
지금도 그넘은 미성년자 그루밍범죄자임이 확실하다며 단정 짓는 분들이 아직도 참 많네요
새로 드러난 사실엔 눈 감고,
자신이 처음에 가졌던 분노만 움켜쥔 채 그대로 머물러있어요.
이쯤 되면 ‘진실’이 뭘 증명해도 소용이 있나 싶습니다.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는 사람들...그래서 점점 세상이 무서워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