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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건ㅎ 횡설수설

ㄱㅂㄴ 조회수 : 4,409
작성일 : 2025-05-20 16:08:35

https://youtube.com/shorts/A2IuTQYDux8?si=F-vGe4ImoFbREuWl

 

무슨말하는지 아시는분?

IP : 210.222.xxx.25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25.5.20 4:15 PM (58.230.xxx.181)

    이젠 좀 잊으세요. 언제까지 계속 링크 가져올건가요
    이말하려고 들어옴

  • 2. 00
    '25.5.20 4:18 PM (211.235.xxx.97)

    범죄자를 왜 잊어요
    벌받게 해야죠

  • 3. 도랐나 뭘 잊어
    '25.5.20 4:26 PM (118.235.xxx.175)

    수사하고 처벌하고
    역사에 길이길이 남겨
    교훈이 되도록 해야지

  • 4. 진짜
    '25.5.20 4:27 PM (218.233.xxx.109)

    무슨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참 저렴한 말투에 온갖 범죄에 다 연루되어 있는 건 확실하네요

  • 5. ㅇㅇ
    '25.5.20 4:28 PM (175.118.xxx.120)

    잊긴 뭘 잊냐
    왜 잊어야되냐
    시작도 안했구만
    로긴하게 만드네

  • 6.
    '25.5.20 4:28 PM (220.94.xxx.134)

    윤이랑 같이있음 서로 떠드느라 1초도 쉬는시간없을듯ㅇ상대방은 안듣고 각자떠드느라

  • 7. 김건희 특검
    '25.5.20 4:29 PM (66.169.xxx.199)

    시작도 안 했는데, 뭘 잊으라는건지?
    국정농단으로 해처먹은게 얼마인데 잊어요?

  • 8. 잊긴
    '25.5.20 4:41 PM (222.232.xxx.109)

    왜 잊어요???

  • 9. 첫댓사수
    '25.5.20 4:44 PM (172.56.xxx.100)

    웃긴다 본인이나 잊으슈

  • 10. 감옥가고
    '25.5.20 5:28 PM (115.90.xxx.90)

    죗값다 치르면 그때 잊던지 말던지 우리 맘대로 할거임

  • 11. 아니
    '25.5.20 6:24 PM (218.147.xxx.180)

    영상은 안봤는데 뭘 했다고 잊어요 아주 쿨병

    김건희 엄마 나를 만나 업그레이드"...검사장 독대한 락천 선생
    [가족의 영광⑤] 검찰 고위직과 '도자기 교류'... 최은순과 사업파트너, 패밀리로 언급
    https://omn.kr/277fc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매우 영광스러운 위치에 있는 사람이다. 하지만 그 영광스러운 자리의 배경에 김 여사 가족의 부 축적과 관련 숱한 의혹이 존재한다. 지난 11월 16일 대법원은 대통령의 장모인 최은순씨 대해 징역1년을 확정했다. 2013년 성남 도촌동 땅을 차명으로 매입하는 과정에서 4회에 걸쳐 총 350억 가량의 잔고증명서를 위조한 것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는 김건희 일가의 부 축적 과정을 최대한 기록에 근거해 살펴봤다. 부동산등기부 328부, 법인등기부 88부, 김 여사 일가와 법적 공방 중인 정대택씨가 수집한 진술서, 판결문, 공소장 등 3105페이지 분량의 관련 기록을 분석했다. 김 여사 어머니 최은순씨를 중심으로 그 가족의 과거를 들여다본다.

    석촌호수에서 거의 매일 같이 운동했다는 '최은순 패밀리'. 그 중 한 사람이 백씨 부인 가계부에 등장한다.

    "12시경 최 회장, 김 원장 같이 워커힐 뷔페 점심식사."

    "최 회장, 김 원장이랑 ○○의 날로 '아웃백'."

    김 원장은 최씨의 오랜 사업 동업자로 알려져 있는 김충식 한국교양문화원 원장을 일컫는다. 그는 최씨와의 인연에 대해 기명 인터뷰를 통해 직접 이렇게 밝힌 적이 있다.

    "최 회장의 남편과 알고 지낸 사이다. 최 회장의 남편은 (경기도) 양평군청 산림과장을 지낸 공무원이었다. 아주 오래 전에 함께 청소년 돕기 봉사활동을 하다가 남편을 먼저 알게 됐고 이후에 양측 가족끼리도 알고 지냈다. 더 가까워진 건 함께 사업을 하게 되면서부터다." (2021년 7월 30일자 )

    두 사람이 함께 한 사업은 다양했다. 우선 해사 채취 및 골재 판매업을 했던 충은산업 법인등기부에 이들의 이름이 나타난다. 두 사람은 2000년 6월부터 2017년 6월 회사가 해산할 때까지 대표이사 등을 나눠 맡았다. 또한 김 원장은 김건희 여사 일가가 운영했던 미시령휴게소 사업체 (주)미시령에서도 10년간 이사를 역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엔씨포아시아란 소프트웨어 사업체도 함께 운영한 적이 있다. 최씨는 2010년 6월부터 3년 간 이사로 재임했다.

    엔씨포아시아 경우는 명인동산으로 이름을 바꿔 유지되고 있는데 현재 김 원장이 대표이사다. 사업 목적은 당초 "소프트웨어 개발 및 판매" 등에서 "국내외 문화컨텐츠 교류사업"으로 변경됐다. 문화예술사업체로 그 성격이 바뀐 것이다. 예술문화인으로서 김 원장의 이력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

    김 원장은 도예가로서 세상에 그 이름을 널리 알렸던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자선도예전을 통해 가정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을 10여 년 동안 도와준 공로를 인정받아 1993년 5월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는다. 당시 는 "김씨가 전국의 각 기관장들로부터 받은 감사패만 40개가 넘는다"고 전했으며, 또한 "그는 현재 서울지검동부지청 소년소녀 선도위원회 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자선도예가로서의 선행과 맞물려 자연스럽게 김 원장의 인맥 또한 확장됐던 셈이다.

    지검장 출신 헌법재판관과의 독대 전언... "아니 내가 무슨 이유로 락천 선생을..."
    특히 김 원장의 인맥에는 법조계 인사들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변호사법 위반으로 자신을 기소한 검찰 판단에 이의를 제기하며 고 백윤복씨는 2006년 1월 제출한 탄원서를 통해 김 원장과 가까운 검찰 쪽 인사 10명을 거명했다.

    "내로라 하는 검찰 전·현직 간부(○○○ 차관, ○○○ 대전 차장, ○○○ 대검 기획조정부장, ○○○ 당시 동부 검사장, ○○○ 차장, ○○○, ○○○ 변호사 등)와 법조계 고위 인사들(A 헌법재판관, ○○○ 판사, ○○○ 변호사 등)의 실명을 거론하며 그들과의 친분을 과시했던 김충식 원장이(원문에는 최은순씨와의 사적 관계를 지칭하는 표현으로 언급돼 실명으로 바꿔 기재, 기자 주) 옆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법률 상담과 자문의 대가로 변호사도 아닌 피의자에게 2억이라는 거액을 줄 하등의 이유가 없었고..."

    이 중 김 원장 스스로도 본인과 친분이 있다고 인정한 거물급 검사가 있다. 검사 출신으로 지검장을 거쳐 헌법재판관까지 역임한 A씨다. 김 원장은 2004년 11월 (주)미시령 탈세 혐의 등에 대해 피내사자로 서울중앙지검에서 조사를 받게 된다. 당시 진술조서를 보면, 김 원장은 A 전 헌법재판관이 △△지검장 시절 검사장실에서 그를 만나 다른 사건 관련 쪽지를 건네고 나왔다고 진술한다. 검찰에서는 사건 청탁이 아니었느냐고 묻는다.

    검찰 : "진술인은 단지 사건의 경과를 알아봐 달라는 취지의 부탁을 받았을 뿐이라고 진술하고 있으나, 서울에서 △△까지 내려가 검찰청의 높은 사람을 만난 것으로 보아 사건을 무마해달라는 적극적인 부탁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데, 그러한가요."

    김충식 : "아닙니다. 단지 사건의 내용을 알아봐 달라는 부탁을 받았을 뿐이고 브로커들이나 하는 짓은 부탁을 받지 않았습니다."

    이와 같은 독대는 A 검사장이 헌법재판관으로 자리를 옮긴 후에도 또 있었다고 한다. 김 원장은 자신에 대한 탈세 조사가 정대택씨의 모함이란 내용의 탄원을 제출하게 되는데, 그 중에는 김 원장이 미국 출장을 갔다 첫 출근한 A 헌법재판관을 만나 한 시간 이상 대화를 나누며 오해를 풀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저는 재판관님한테 '재판관님이 나를 잡아넣으라고 지시한 일이 있느냐'고 물어보았더니, '아니 내가 무슨 이유로', 저의 호를 부르면서, '락천 선생님을 그렇게 할 이유가 없고, 락천 선생과의 수년간의 교분을 소중히 항상 여기고 있다'고 하시면서, 피고소인(정대택씨, 기자 주) 기소된 공소 사실 기록을 보시더니 '이런 사람이 왜 구속되지 않았지' 하시면서, '이런 사람은 별별 음해와 모략을 합니다. 락천 선생 너무 걱정 마세요', 저를 위안시키면서, '험상궂은 놈을 만났군요. 검사나 판사님들은 현명하게 판단하십니다', 말씀하시면서 근 한 시간 이상을 얘기하고 나왔습니다." (2004년 8월)
    ------ 중략

    검찰 : "고마움을 표시해야 할 계기란 무엇인가요."

    김충식 : "평소 알고 지내던 C 검사장님께서 수원에서 전시회를 개최하여 수원지검 선도위원회에 기금 2천만원을 만들어 주면 어떻겠느냐고 하여 2001. 3. 경 수원시립미술관에서 저의 호인 낙천도예전시회를 개최하였는데 그 자리에 B 국세청장이 참석하여 저의 작품을 2점이나 구입해 주었기 때문에 내심 고마움을 가지고 있다가 전시회가 끝나고 난 후 2개월쯤 지나 B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러 갔던 것입니다."

    C 수원지검장의 제안에 도자기 전시회를 개최했고, 작품을 구매한 지방국세청장에게 도자기로 보답했다는 것이다.

    이런 네트워크는 정치권에도 형성됐던 것으로 보인다. 그 대상은 주로 충남 지역 정치인들이었다. 김 원장이 검찰 조사 과정에서 친분을 밝힌 정치인으로는 전두환·노태우 정권에서 총무처 장관을 역임한 전 서울시장(충남 아산 출신), 충남 공주 출신으로 시의회 3선을 했던 전 시의원 등이 있었다. 또한 김 원장은 자민련과 민자당 소속으로 4선을 했던 국회의원(충남 당진 출신)이 이끄는 '목요포럼'에도 최은순씨와 정기적으로 참석했다고 밝혔다.

    김충식 : "저와 고소인(최은순)은 평화외교 안보포럼 회원으로 매주 목요일 아침에 포럼회가 열리기에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일주일에 한 번 씩은 만납니다." (2004년 1월 8일, 최은순씨와 정대택씨 법적 분쟁 과정에서 김충식 원장의 진술)

    "내가 부가가치 많이 내서 명신이 엄마 업그레이드"

    앞서 상습적인 부동산 투기자로 국세청 조사를 받거나 러브호텔 불법증축 업주로 검찰 조사를 받으면서 신문에 두 차례 이름이 오르내렸던 최씨였다. 최씨는 김 원장과의 만남을 고맙게 생각했다고 한다.

    "내가 참, 이런 아파트라도 하나 갖게 되고, 이것도 참, 어떻게 했던, 내가. 명신이 엄마 덕 아니요! 그래서 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내가. 내가 명신이 엄마 안 만났더라면 내가 이런 저거. 또 명신이 엄마 나한테 감사하고...(중략) '아, 그래도 원장님 만나 갖고', 내가 또 부가가치를 많이 내서, '조금 내가 업그레이드됐다', 이런 생각으로 서로 감사하게 생각하는 거예요." (2008년 8월경, 최은순·김충식·김○○ 대화 녹취록)

    김 원장이 부가가치를 많이 냈고, 그로 인해 최씨가 업그레이드됐다고 생각한다는 이 말. 김 원장의 인맥이 김건희 여사 일가에게 어떤 의미였는지를 보여준다. 현재 이들 '가족의 영광'이 만들어지는 데 큰 역할을 했던 자산이었던 셈이다. 그가 만든 '부가가치'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김건희 여사가 예술가로서 진로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김 원장이 조력자 역할도 했기 때문이었다.
    ---

    뭐 오래전부터 죄인이구만 ;;;;

    https://omn.kr/277fa

    사례2] 이익을 향유한다

    오금동 스포츠센터 근저당 채권 매입 사업은 정대택씨가 제안했다. 정씨를 최씨에게 소개한 사람이 바로 김 원장이었다. 골자는 스포츠센터에 근저당 설정된 A기업 152억 원 상당의 채권을 저가에 매입해 해당 부동산에 대한 경매 절차 완료 후 배당금 차액을 취득하자는 것이었다. 이런 제안을 최씨는 받아들였고 2003년 6월 A기업 근저당 채권을 약 100억 원에 낙찰 받는다. '52억 원 가량의 배당 이익을 어떻게 나눌 것인가', 그 내용이 나오는 것이 문제의 약정서다.

    약정서에는 최씨와 정씨가 이익금을 균분한다는 내용과 함께, "김충식은 최초부터 이 사업이 되도록 성사되게 하였으므로 배당 이익에 참여한다"는 손글씨가 등장한다. 약정서 자체가 정씨의 강요에 의해 작성된 것이라는 것이 최씨 입장이었기에, 정씨와의 법정 공방 과정에서 여러 차례 이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2004년 7월 28일 열린 공판 내용이 대표적이다.

    변호인 : "증인이나 최은순이 주장하는 바는 범죄 피해를 당하는 입장에서 증인은 자신의 몫을 챙겨야 되겠다고 자필로 쓴 것이 아닌가요."
    김충식 : "그것은 제가 쓰고 싶어서 쓴 것도 아니고, 최 회장이 '그러면 원장님은 뭐냐, 숟가락만 빨고 당신들은 다 챙길 것은 챙기고 원장님은 뭐냐'고 이래 가지고 거기에 적은 것입니다."
    변호인 : "최은순이 피해를 당하는 입장에서 증인의 몫을 챙겨주었다는 말인가요."

    이에 김 원장은 "그럼요"라고 대답한다. 이와 관련 최씨 역시 공판 과정에서 "그 이야기(약정서 가필)는 내가 먼저 한 것"이라며 김 원장과 같은 입장임을 밝혔다. 앞서 이뤄진 검찰 조사(2004년 1월 8일 서울동부지검)에서 최씨는 '스포츠센터 채권을 사는 과정에서 정대택이나 김충식이 한 역할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특별히 한 일이 없다"고 답했었다. 그런데도, 최씨는 김 원장과 경제적 이익을 나누고자 했던 셈이다.

    "김건희, 나를 원장님이라 부르며 잘 따라"


    ▲고 백윤복씨(2013년 사망, 전 법무사) 부인이 작성한 가계부 메모 일부. "최 회장, 김 원장님이랑 ○○의 날로 아웃백"이라고 적혀 있다. ○○는 백씨의 딸로 한 때 이들 가족이 최은순씨는 물론 김충식 원장과도 가까이 지냈음을 보여준다. 백씨는 최은순씨의 '정대택 모해위증 교사 의혹' 핵심 인물로, 이 가계부는 그에 대한 변호사법 위반 공판에서 제출됐다.이정환

    이와 같은 두 사람 사이의 신뢰는 이들 가족들에게도 자연스럽게 확장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 원장은 김건희 여사와 자신 사이의 신뢰에 대해서도 직접 언급한 적이 있다.

    "최은순의 딸 김명신(김건희 여사의 개명 전 이름, 기자 주)이 숙명여대 미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강사로 일하고 있었는데 김명신이 미술 공부를 더 하고 싶어하기에 마침 저의 조카로 유명화가인 동덕여대 미대 교수 김○○를 소개시켜 준 적이 있는데, 그 후로 김명신과 김○○가 가족처럼 가깝게 지내게 되었으며, 김명신이 저를 원장님이라고 부르면서 잘 따랐었는데 그런 인연으로 저도 최은순 회장과 신의가 쌓여..." - 2004년 11월 26일, 서울중앙지검 진술조서

    실제로 김 원장의 조카는 언론으로부터 자주 주목을 받았던 유명화가였다. 김 여사가 예술가로서 성장하는 과정에 김 원장의 조력도 있었던 셈이다. 법조계나 정치권 등에 폭넓은 인맥을 구축하고 있던 김 원장 자문이 "회사에 어떠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에 국한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의 존재감은 김 여사 일가에게 매우 컸다고 볼 수 있다.


    일부 옮겨옴 ..

  • 12. 아니
    '25.5.20 6:26 PM (218.147.xxx.180)

    [단독] 최은순, 국세청 공개한 상습 투기 88명 중 한 명이었다
    [가족의 영광②] 당진 토지 매입 적발... 당시 추정세금, 최저시급 노동자 18.4년 일해야 벌 돈

    https://omn.kr/277eu

    이 교로리 942-OO는 1984년 준공된 대호방조제와 2km가량 떨어져 있다. 당시 대호방조제 건설로 인해 총 7700만㎡(2329만 2500평)의 간척지가 개발됐다. 대규모 간척사업이 이뤄진 바로 옆 땅을, 최씨는 1987년 2월부터 소유하고 있던 셈이다. 남편 김광섭씨 사망 전부터 사놨던 땅(관련 기사 : 최은순의 법정 자백, 남편 사망 날짜 위조 "내가 했다")이 바로 이곳이다.

    토지거래허가제 실시 한 달 전, 최씨가 매입한 송악면 땅..."막차 없는 투기 지역"

    그가 보유한 당진 일대 땅은 석문면 교로리 뿐만이 아니었다. 최씨는 앞선 1986년 3월 25일 충남 당진군 송산면 당산리 땅(7253㎡, 2194평)을 세 명과 나눠샀다. 또 1988년 1월 11일 당진군 송악읍 영천리 임야(5454㎡, 1650평)를 매입했다. 이번엔 단독명의였다.

    특히, 1988년 사들인 당진군 송악읍(1980년대 지명은 당진군 송악면) 일대는 투기로 몸살을 앓았다. 는 1988년 1월 28일자 보도에서 "이 지역은 '막차 없는 부동산 투기 지역'으로 소문나 있다, 당진군에서 올들어 300여건의 토지거래 신고가 있었다"라며 "신시가지가 들어선다는 송악면 일대의 땅을 사겠다고 돈을 싸고 여관에서 묵고 있는 서울의 부동산 중개업자가 있을 정도로 땅이 팔리고 있다"고 전했다.

    땅 투기가 극성을 부리자 정부도 칼을 빼들었다. 충남 당진 등 아산항 건설 예정지 및 주변지역에 토지거래허가제를 도입했다. 일정 규모 이상 땅을 사고파는 사람이 의무적으로 거래내용을 신고·허락 받도록 한 이 제도는 1988년 2월 25일부터 3년간 실시됐다. 최씨는 송악읍 영천리 땅을 토지거래허가제가 실시되기 한달 전(1988년 1월 11일)에 샀다.

    "충남 당진군 일대 임야는 1987년 초 평당 5천원선에서 거래되던 것이 최근(1988년 초)에는 3만원 이상을 호가하고 있다"고, ('땅투기 봉쇄 극약처방', 1988년 2월 16일)는 보도했다. 이처럼 땅값이 치솟자, 국세청도 나섰다. 1990년 전국 규모 조사령이 떨어졌다. "서산·당진 등 지가급등지역에 포착된 투기 혐의자를 조사하겠다"고 했다. 당시 국세청장은 "부동산을 좋아하는 사람은 언젠가 국세청의 조사를 받게 돼있다"고 호언장담했다.

    그리고, 그 해 10월 국세청은 '상습 부동산 투기자' 명단을 공개했다.

    "부동산 좋아하는 사람은 조사 받게 돼있다"... 투기자 명단에 이름 올린 최은순


    ▲가 1990년 10월 11일자 보도에서 공개한 '부동산 상습투기자 명단'에는 '최은순(44, 가내의류가공업, 여, 성북구 장위동 75, 37)'라고 적혀 있었다.네이버 뉴스라이브러리

    상습 부동산 투기자 88명, 그 명단에 최씨가 이름을 올렸다. 가 1990년 10월 11일자 보도에서 공개한 명단에는 다음과 같은 정보가 포함돼있었다.

    최은순(44, 가내의류가공업, 여, 성북구 장위동 75, 37)

    '장위동 75' 뒤 숫자 37은 추정세액(단위, 백만원)이다. 는 상습 부동산 투기자로 국세청으로부터 지목된 최은순씨가 다음과 같은 이유로 윤 대통령 장모와 동일인이라 판단했다.

    첫째, 대통령 장모 최씨는 1946년생으로 1990년 만 44세였다.

    둘째, 1990년 3월 최씨의 딸 김건희 여사가 성북구 장위동 75-○○○으로 전입한 것으로 확인됐다(보도에 나오는 '장위동 75'라는 주소지는 존재하지 않았다. 개인 정보 보호 차원에서 정확한 주소지는 공개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셋째, 장위동 75-OOO 건물등기부를 보면, 최씨의 오빠 최○종씨가 소유자다.

    넷째, 최씨의 작은 아버지 최○화씨는 과거 최씨로 인해 국세청 조사를 받았다고 밝힌 적이 있다. 그는 정대택씨와 최씨의 오금동 스포츠센터 이권 분쟁 과정에서 제출한 탄원서(2012년 8월 작성)를 통해 "최은순은 1980년대 후반부터 탄원인(본인을 뜻함)의 명의를 차명으로 부동산 투기를 하여 탄원인을 국세청 부동산 투기 조사를 받게 하였다"고 밝혔다. 최씨는 최○화씨 명의로 1987년 2월 충남 당진군 석문면 교로리 942-OO 땅을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섯째, 최씨 직업으로 소개된 가내의류가공업은 양장점을 달리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최씨는 오랫동안 양장점을 운영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최씨를 '성공한 여장부'로 소개하고 있는 윤 대통령의 평전, 에 따르면 그는 양장점을 운영하면서 장사의 본질을 배웠다고 한다. 최씨는 정대택씨와의 분쟁 과정에서 제출한 진정서를 통해서도 양재기술을 배웠다고 밝힌 바 있다.

    국세청은 명단을 발표하며 "충남 서산·당진 등 지가 급등지역에서 상습 부동산 투기를 해 온 자"라며 "부동산을 일정 규모 이상 취득한 사람 중 부녀자 등 가수요자, 부동산 거래가 빈번한 자, 고액부동산거래자 등 탈법 거래자 등이 집중 조사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당시 보도에 언급된 최씨에 대한 추정세액은 3700만 원. 1990년 최저시급은 690원, 8시간 일했을 때 일급은 5520원이었다. 3700만원은 최저시급 노동자가 6703일 즉 18.4년을 하루도 쉬지 않고 꼬박 일했을 때 벌 수 있는 돈이었다.

    당진 일부 땅 현재까지 보유 중...부동산 투기에만 머무르지 않은 '성공한 여장부'

    최씨는 국세청 투기가 적발된 후에도 당진 땅을 팔지 않았고 일부 토지는 현재도 소유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987년 2월 차명매입한 석문면 교로리 942-OO의 경우 최씨 지분은 2010년 6월에 이르러서야 다른 이에게 이전된 것으로 확인됐다. 1986년 3월 매입한 송산면 당산리 땅 일부와 1988년 1월 매입한 송악읍 영천리 임야는 현재도 최씨가 갖고 있다.

    비슷한 시기 최씨가 매입한 강원도 동해시 땅 역시 투기 목적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1988년 6월 최씨는 동해시 이로동 산○○○번지 4만1356㎡(1만2510평, 축구장 6개 규모) 땅을 정○○씨와 절반씩 나눠 샀다. 정씨는 최씨와 함께 당진군 교로리 942-OO 토지를 샀던 14명 중 한 명이다. 당시 당진과 함께 부동산 투기 열풍이 불었던 지역이 동해안 일대라고 한다.

    "서해안 개발붐을 타고 땅값이 급등한 충남 서산·당진 일대와 동해·속초 등 동해안 휴전선 근처가 활약 무대였다" (한겨레, '졸부 전성시대' 1991년 12월 27일, '강남 졸부'로 소개된 서OO씨의 말)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씨(자료사진)이희훈

    그리고, 최씨의 활약 무대는 부동산 투기에만 머무르지 않았다. 최씨는 자신의 직업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1990년 8월 25일부터 속초의 미시령 휴게소를 운영하고, 1992년 6월 남양주의 뉴월드호텔 등을 운영하고 2000년부터 천안의 방주산업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2004년 8월 송파경찰서, 최은순 피의자신문조서 중

    ---- 아주 재벌이요 재벌 쌍스러운 재벌 -- 동업자 뒤통수 친 통장잔고 위조 도촌땅 사기사건
    만 알았드만 아주 전문 쓰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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