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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치원생 이성 호기심

** 조회수 : 971
작성일 : 2025-05-20 13:18:31

6살 남자 아이들.

이 맘 때 성적 호기심도 생기고 그러나요?

 

반 친구 중에 한 아이가 선생님이 화장실 가시면

문틈으로 선생님 엉덩이, 똥꼬 보라고 다른 친구한테 시키고 그러는거 같아요

그 아이랑 친한 몇 명 남자 아이들이 그 친구가 시키는대로 한다네요

 

저희 아이한테 너는 뭐하고 있었어? 하고 물어보니 

난 손 씻고 있었지 그러더라구요

 

그러더니 한참 그 친구 얘기를 하면서 그 상황이 재미났다는 듯이 말하고

나도 선생님 엉덩이 보고 싶다고 그러구요

 

내 몸도 남의 몸도 함부러 하면 안되고 봐도 안되는건

어릴 때 부터 늘 얘기하고 있어서 알고 있긴해요

근데 친구가 그러는거 옆에서 보니까 뭔가 아이가 자기도 해보고 싶어하는

마음이 생기는거 같은..?

 

어제 그 얘기 하다가 갑자기 자기 꼬추 커졌다면서 

깔깔 웃으면서 엄마 봐봐 하면서 보여주는데 ㅠㅠ

와 벌써 아이가 저렇게 생각하는대로 신체가 반응을 하는구나 .. 내심 놀랐어요

너가 자연스럽고 건강하다는거야... 근데 세균 들어가면 안되니까 손으로 만지지 말자..

 

아이에게 다른 사람 몸 보는거. 만지는거. 궁금해하는건 안되고

내 몸도 함부로 만지게 해서도 보여줘서도 안된다고 

얘기해주니 꿈에서 꿈꾸는건? 꿈에서 보는건? 하고 또 묻고 ;;;; 

 

아이에게 이제 성교육도 좀 진지하게 해줘야할거 같은데

아이 눈높이 맞는 성교육 책 같은걸로 접하면 될까요?

아들이어서 ? 라기 보다.. 뭔가..   첨이라서  저도 막연하고 좀 어렵네요 

 

저희 아들이 엉덩이 보고 싶단 말을 근데 좀 원래부터 자주하긴 했어요

예쁜 연예인들 나오면 저 누나 엉덩이 보고 싶어.. 이러구요..

이런것도 자연스러운건지도 궁금합니다 

 

미리 댓글 감사합니다~!

IP : 1.235.xxx.24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5.20 1:22 PM (61.101.xxx.136)

    하....이래서 환경이 중요한것같긴 하네요.. 그 어린이집 친구가 비정상적인거 아닐까요?

  • 2. **
    '25.5.20 1:24 PM (1.235.xxx.247)

    선생님이 아시는지 모르시는건지 궁금해서 아이한테 상황 들어보니
    선생님도 아시고서 그 아이들을 훈육하셨던거 같았어요 ㅠㅠ

  • 3. ..
    '25.5.20 1:25 PM (222.110.xxx.81)

    성적 호기심은 3살 정도면 자연스럽게 나타나죠
    그건 호기심이 아니라 나쁜 짓이네요 ㅋㅋ

  • 4. ...
    '25.5.20 1:28 PM (221.163.xxx.49)

    진짜... 그 친구가 독특한 아이네요
    벌써 영향을 미쳤잖아요

    원글님 아들도
    6세가 엉덩이 보고싶다 말하는것도 안 자연스러운 겁니다
    거의 2~3때부터
    안돼요 싫어요 하지마세요
    다 배웠잖아요?
    6세면 커리큘럼 여러번 돌아서 너무 다 아는데
    왜 엉덩이가 보고싶나요..ㅠ

  • 5. ㅇㅇ
    '25.5.20 1:34 PM (61.101.xxx.136) - 삭제된댓글

    원글님 아드님 교육 단단히 시키셔야겠어요
    예쁜 연예인들 나오면 저 누나 엉덩이 보고 싶어..가 자연스럽지 않다는거 원글님도 인지하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자연스러운 거라고 하면 그냥 놔두시려고 하셨어요?
    초등학교 입학해서 여자 친구들에게 저런 이야기하면 학폭 걸릴 수 있는 사안이네요

  • 6. ㅇㅇ
    '25.5.20 1:36 PM (61.101.xxx.136)

    원글님 아드님 교육 단단히 시키셔야겠어요
    예쁜 연예인들 나오면 저 누나 엉덩이 보고 싶어..가 자연스럽지 않다는거 원글님이 바로 인지하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어떤 멍청한 사람이 그거 자연스러운 거라고 하면 그냥 놔두시려고 하셨어요?
    초등학교 입학해서 여자 친구들에게 저런 이야기하면 학폭 걸릴 수 있는 사안이에요

  • 7. **
    '25.5.20 1:38 PM (1.235.xxx.247)

    아기 때는 안돼요. 싫어요. 하지마세요. 도와주세요

    남이 자기한테 하면 안된다는건 알고 있는데
    뭔가 내가 남한테 하면 안된다는건 좀 덜 교육이 된 건가 싶기도 하네요 ㅠ

    제가 옷 갈아입을 때도 엄마 엉덩이다~~ 하면서 와서 만지는 장난도 하곤 하는데
    이런것도 이제 더 좀 진지하게 안되는걸로 훈육해줘야겠네요
    저도 아이 엉덩이 부비면서 입방구 장난도 하는 편인데.. ㅠㅠ
    아이가 많이 크고 있네요..

  • 8. **
    '25.5.20 1:42 PM (1.235.xxx.247)

    네에 단단히 교육 시켜야겠어요

    다른 사람한테 하면 안되는 말, 행동인건 아이도 알고 있는데..
    자칫하다 실수할 여지도 큰 거 같아요!!

    오늘 아이와 다시 애기나누면서 더 단단히 알려주고 약속하고 교육하도록 하겠습니다

  • 9. ....
    '25.5.20 1:44 PM (115.21.xxx.164)

    솔직한 애들이에요. 6살이니까 할수 있는 말이구요. 저는 딸만 키워봤는데 유치원 남자아이가 저희딸이랑 놀이터에서 노는데 너랑 놀면 고추가 커진다고 한거 기억나요. 그때 그상황에 엄마인 제가 거기 있는데 말하더라구요. 그냥 귀여운 장난많은 남자아이였어요. 엄마니까 솔직하게 말한거구요. 단체생활에서는 조심시켜야 하는 거구요. 그정도면 되요. 잘 클거예요.

  • 10. **
    '25.5.20 1:48 PM (1.235.xxx.247)

    115.21님 엄마니까 다 말한거는 맞는거 같은데
    그래도 실수할 여지가 있을거 같아서 더 강하고 정확하게 다시 알려주긴 해야할거 같아요
    요즘은 정말 의도했건 아니건.. 학폭이랑 연계 되는 일도 많다고 하니 미리 조심하고
    잘 단도리 해야겠다 싶어요!
    저도 좀 더 바짝 긴장하게 됐어요.. 감사합니다!!

  • 11. 행복한하루
    '25.5.20 2:06 PM (121.171.xxx.111)

    친구나 그런말들이 어디서 보거나 경험해서 하는 말 입니다. 사실 심각한지 뭔지 구분 못하는 나이이지만 부모말 알아듣는 나이라.... 남자친구들에게는 간혹 있는 일 입니다. 꼭 그런아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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