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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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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아이 벌써부터 싹이 보이는 것 같아요

ss 조회수 : 2,349
작성일 : 2025-05-19 12:26:05

아이는 초등 4학년이구요

어렸을때부터 엄마표로 이것저것 아이랑 많이해왔어요.

그러다보니 누구보다 저희 아이의 강점과 약점을 잘 알게되었고, 부정하고 싶지만 공부머리가 있는 아이는 아닌것 같다는 생각도 언제부턴가 들기 시작했습니다.

공부로 반짝반짝할 아이라면

제가 생각하던 몇년치 로드맵따라 쭉 가면 되겠지만

그게 아니다보니, 공부머리가 없는 아이라 하더라도

사회에 나가 앞가림이라도 하려면 

지금부터 부모로서 어떤 도움을 줘야하는지 궁금해졌어요..

직접 계획을 세워서 하나하나 클리어하는 연습을 해보면 좋을지, 독서를 싫어하는 아이지만 그래도 계속 책을 읽도록 환경을 만들어주면 좋을지, 

그래도 계속 남들 하는 만큼은 끌고 가주는게 좋을지,

머릿속에 부모로서 도와줄 어떤 방향이라도 있으면 좋겠는데 

공부잘하는 아이를 도와줄 방법은 정말 많이 보이는데

그렇지 않은 아이들은 어떻게 도와줘야할지 잘 모르겠네요 

도움되는 책이나 조언이 있으면 부탁드립니다ㅠ

 

IP : 219.249.xxx.19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5.19 12:31 PM (119.196.xxx.115)

    공부는 평균수준으로 욕심내지말고 차근히 하고
    여러가지 경험을 해보는게 좋지않을까요?
    그러다보면 하고싶은게 생길수도 있고...안생기면 뭐...어쩔수없고요
    뭐...자기인생이니 부모는 거기까지..........

  • 2. 경험상
    '25.5.19 12:32 PM (121.225.xxx.70) - 삭제된댓글

    네, 초3-4이면 공부머리 보여요.
    하지만 공부로 성공하는 시대도 아니듯이, 아이가 분명 뭐라도 잘하는게 있다면 그쪽으로 방향도 제시하고, 학원도 보내보고,
    아이가 원하는 방향으로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게
    하면 됩니다.
    책도 알아서 읽게 해야지 , 안읽눈 애 환경조성힌다고 스트레수주고 발끈한다면 제일 역효과나는듯요. 경험상

  • 3. ...
    '25.5.19 12:33 PM (61.255.xxx.201)

    책을 읽는 습관이 가장 중요하니까 그건 해주시면 좋겠네요.
    아이가 뭘 좋아하는지 찾으시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아요.
    이전에 어느 분도 아이가 공부안하다가 좋아하는 게 생기니까 그 분야 공부를 하면서 전반적인 생활태도도 좋아지고 다른 공부도 하게되었다고 글을 올리셨어요.
    그러니 아이가 좋아하는 분야를 찾으면 그 때 지지해주시고 아낌없이 지원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 4. queen2
    '25.5.19 12:34 PM (222.120.xxx.1)

    머리없어도 노력하면 인서울은 가능합니다 공부외에 다른 여러가지 경험시켜주고 공부는 본인의노력 엄마는 너가 뭘 선택하든 너랑 같은팀이야 하는 마음을 갖게 해주면 나중에 다시 공부해서 좋은대학 가기도 하더라고요 사실 공부는 엄마가 해줄게 없어요 아이가 해야죠 좋은관계
    유지하는게 가장중요해요

  • 5. 근데
    '25.5.19 12:45 PM (119.196.xxx.115)

    공부머리없다가 어느정도일까요
    과학고 영재고는 못가겠다...뭐 그정돈지
    아님 황소못붙겠다 정도인지
    아님 반에서 중간이하겠다싶은건지..

  • 6. 피오니
    '25.5.19 12:48 PM (121.145.xxx.187)

    포기하기엔 이른데요..
    일단 공부에 대한 즐거운 독서 ,긍정적인 경험을 많이 하게 해주세요.
    차근차근 오늘 해야 할 일(독서 학습지.영어 듣기..)을 8칸 초등노트에 적어두고
    같이 점검하며 무리하게 강요하지말고
    결과로 칭찬이나 꾸중을 하기보다 과정에 집중을...
    독이 되는 칭잔도 좋지 않으니..아이의 자세에 대해 꾸중이나 칭찬이 좋을거 같아요.

  • 7. 잘 지켜보고
    '25.5.19 12:57 PM (223.38.xxx.75)

    이것저것 시도해보면서 잘 지켜보고 아이가 재능을 나타내는 분야가 뭐가 있을지..
    아이가 먼저 얘기가 나왔을때 " 엄마 이게 너무 좋아. 이거 배우고 싶어. 이거 하고 싶어" 이럴때
    지지해주시고 지켜봐주세요.
    아이들은 생각보다 자기 길을 잘 찾아간답니다.

  • 8. .....
    '25.5.19 1:01 PM (118.235.xxx.48) - 삭제된댓글

    어머니 정신차리세요, 님에게 가장 귀한 존재일텐데요.
    어릴 때부터 엄마표로 이것저것, 몇년치 로드맵.. 정작 문제는 님일 수 있어요. 아이란 빨리 가다 늦게 가기도 하고, 책벌레일수도, 책 싫어할 수도 있고.. 제 두 아이 의대, 설공나왔는데 둘이 아주 달라요. 규칙적으로 해내는 거 힘들어해서 고맘때 문제집 다 푼 거 하나도 없어요. 애한테 맞추는 게 로드맵이지 엄마한테 맞추는 게 무슨 아이 로드맵인가요. 초등4학년 1학기도 안끝났는데..할많하안

  • 9. 행복한새댁
    '25.5.19 1:25 PM (118.235.xxx.6)

    저도 그맘 알아요. 큰얘는 독서량, 문해력, 수학, 영어 나무랄게 없는데.. 둘째는 책도 흔한남매, 살아남기 시리즈.. 그 수준이고.. 때 되면 하려니 싶어서 내려놨어요.

  • 10. ///
    '25.5.19 1:47 PM (116.89.xxx.136)

    아이들 각각 속도가 다르니 섣부르게 단정지어 공부머리가 아니라고 할건 없습디다

  • 11. ...
    '25.5.19 1:48 PM (118.235.xxx.116) - 삭제된댓글

    부모의 선입관이 아이를 망칠 수도 있습니다.
    부모가 교육학 전공자이고 아동 심리학 전공자라고 하더라도
    자신의 아이를 잘 가르치는 건 어렵다고 합니다.
    객관적으로 보기 어렵고
    아이도 부모 눈빛 하나로 자신을 옭아매게 될 수 있어요.

  • 12. 피힛1
    '25.5.19 2:53 PM (223.39.xxx.107)

    아 제가 성급히 결론 내리지 마시라고 급히 로긴했어요 큰애는 너무 앞서갔고 둘째능 아닌거 같았는데 중2되면서 머리가 틔이면서 중3인데 잘해내고 있어요
    저도 이거 공부머리 아닌가 싶었는데 꾸준히 시키니 뭐가 올라오더라고요 계속 시켜보세요 언제 아이가 달라질지 몰라요
    결과는 아직이지만 아주 긍정적인 변화가 왔습니다 그때 포기하고 안가르쳤음 어땠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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