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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 0년된 친ㄱ와 여행후 손 절 결심

바이 조회수 : 25,823
작성일 : 2025-05-19 09:22:24

4 0년된 친구와 여 행후 손 절 결심했어요.

지방 도시 초등학교때부터 같은 동네 친구였으니

오래됐죠.

친구는 거의 계속 고향에 살고

저는 서울에 정착해서 1년에 한두번 볼까말까지만

서로의 가족들은 여전히 고향에 있고

성장과정부터 50 넘은 지금까지 역사가 길어서

아까워서 여기까지 끌고 왔는데

이제 (마음의) 정리 하려고요.

어릴적 친구의 장점이 이제 거의 보이지 않네요.

단점은 더욱 커지고요.

직업이나 자산도 점점 차이가 나게 되니

저한테 돈도 많이 벌면서 좀 쓰고 살라고 눈흘기는 것도 황당했는데

지난주 여행가서

내가 공항에서 헤어질 때 운전기사랑 가이드팁 별도로 챙기니까 고작 그거 주냐면서

정작 본인은 가이드한테 팁 한푼 안주면서 뭔 비아냥인지.

암튼

단점이 더욱 극대화되는 느낌이네요.

게다가 50 넘은 지금도

여전히 나를 어릴적 만만한 친구 대하듯 툭툭 무시하고 비아냥거리고 급발진하는 걸 보니

내가 이런 대접 받으면서 이 관계를 유지해야 하나?

도무지 관계 유지할 이유를 못찾겠고

나한테 면박을 주고 화를 내도 같이 대응할 가치도 못느끼고

이제는 그냥 불쌍하다는 생각만 드네요.

밥먹으면서 깨작깨작 포크로 밥알 이리저리 쳐내고 헤집는 모습도 복없어 보이고

그러면서 너는 아무거나 잘먹는다? 무슨 돼지 보듯이 하는 것도 어이없고.

그래서 일부러 밥먹을 때 친구 안보고 먹긴 했어요.

그러면서 또 맛있어 보이던 양갈비는

저 화장실 간 동안 자기 접시에 혼자 양껏 갖다놓아서 저는 맛도 못보았는데. 

보기와는 달리 맛이 없었떤지 몇번 뜯지도 않고 이빨자국 내고 남겨서 

진짜 서운하고.

나중에 그 얘기 했더니 들켜서 민망했는지 자기 한입밖에 안먹었으니 그거 갖다 먹지 그랬냐고 

미친 소리를 하질 않나.

패키지 여행 일정 내내

골골거리며 여기 아프다 저기 아프다 소리도 듣기 싫고.

그럼 영양제라도 챙겨오던가 아무것도 안챙겨와놓고는

영양제를 소분해서 가져온 저보고 몸은 엥간히 챙기네 비아냥거리더니

골골거리며 팀에 민폐 끼칠까봐

내가 가져간 영양제 홍삼 등 여유분 줬더니 헤벌쭉 좋아하며 또 없냐고.

이제는 그냥 불쌍해보여요.
제 가방, 신발, 양말까지 궁금해하며 그건 대체 어디서 샀냐고 물어보는데

좋아보여서 물어보는건지, 아님 거지같고 안어울려서 물어보는건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띠껍게 물어보네요.

제가 알던 그 친구는 이제 없어요.

젊었을 때는 얘기도 잘통하고 제 좋은 점은 좋다고 말해주고

그래서 만나고 나면 좋았던 기억이 있었는데 
이제는 50대의 물욕많고 골골대고

남얘기에는 귀막고 자기 얘기만 궁시렁거리는 아줌마만 남았네요.

낯설어요. 불쌍해보이고 연결되어야 할 이유가 남아있지 않아요.  

 

사실은

몇년전부터

안맞는 거 같아 1,2년 연락 안하고 지낸 적도 있었는데

고향 언제 내려오냐고 물어오면

또 마음 약해져서 궁금하기도 하고

그나마 차마시면서 수다 1,2시간 정도로 유지하기에는

좋은 사이긴 했는데

이번에 여행하면서

결심 섰어요.

물론 친구한테 이유는 말안할거고

한 10년, 20년 뒤에나 살아있으면 소식 알 수 있겠죠.

 

IP : 210.109.xxx.130
7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5.19 9:27 AM (182.229.xxx.111) - 삭제된댓글

    여행은 왠만하면 같이안가는게좋은거같아요.
    단기여행정도나 갈까.
    저도 그런 친구있는데 손절을 어떻게해야하나 고민이예요.
    근데 이친구는 착한친구인데 제가 부담스럽고 마음이 안편해서 안만나고싶은거라..ㅠㅠ

  • 2. ,,,
    '25.5.19 9:28 AM (98.244.xxx.55)

    수고 많으셨어요.
    그래서 오랜 친구들의 민낯을 보게 될 까봐 여행은 두렵네요.
    경제적 차이나면 자격지심이 생겨 서로 마음이 불편한게 사실이고요.

  • 3. 세상에
    '25.5.19 9:29 AM (1.235.xxx.172)

    맞는 사람 없어요...
    그냥 가끔 보는 게 최고!

  • 4. 물리적 거리가
    '25.5.19 9:29 AM (211.235.xxx.242)

    멀어지고
    생활 수준이 다르면 아무리 베프 사이였다고 해도 점점 갭이 느껴질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 5. 그이전에도
    '25.5.19 9:29 AM (39.7.xxx.199) - 삭제된댓글

    힌트가 있었는데 님이 상대에 대해 여전히 호감 좋은 감정이니
    몰랐던거죠.
    님도 이젠 포용해줄 맘이 떠났으니 서서히 정리하세요.

  • 6. 원글이
    '25.5.19 9:30 AM (112.216.xxx.179)

    형편이 나으니 그친구를 아래로 보는 마음도 있네요ㅡ.불쌍히 여기던가 아님 안보고 사는걸로..
    시절인연이죠...

  • 7. 그냥
    '25.5.19 9:31 AM (211.217.xxx.233) - 삭제된댓글

    아뭇소리 하지 않고 서서히 멀어지면 돼요.

    저도 그렇게 멀어져 5년정도 단절되었던 친구를 근래 다시 만나기 시작했는데
    그렇게 나쁘지 않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싫어했던 친구의 그 행태가 다시 시작되었어요 ㅠㅠ
    이제는 싫다는 감정보다는 특정 그 행태는무시하고 다른 것만 보게 되었어요

  • 8. 친구던 누구던
    '25.5.19 9:31 AM (211.235.xxx.236)

    긴여행가면 거의 그런거같아요.
    맞는사람 없으니깐요.
    조심해야는데 그게 잘 안되니..
    가족과 여행이 그나마 안전하고 편하죠.

  • 9. 이게
    '25.5.19 9:32 AM (114.203.xxx.133)

    제가 친구들과 여행을 가지 않는 이유예요.

    예민한 저로서는
    여행 중 이런 저런 일로 갈등 생기면서
    제가 친구를 싫어하게 되거나,
    또는 제가 친구를 실망시키게 될까봐 두렵더라고요
    그냥 지금처럼 서로
    적당히 거리 유지하면서 오래 가는 관계가 되려고 해요
    가끔 동성 친구들이랑 같이 즐겁게 여행 가는 사람들 보면 부럽기도 하지만
    친구 잃어버리는 일 생길까봐 참습니다..
    제 성격이 문제인 거 알아서ㅠㅠ

  • 10. ....
    '25.5.19 9:33 AM (121.137.xxx.59)

    나이가 드니까 그런 것 같애요.

    친했던 친구들도 점점 단점이 크게 보이더라구요.

    정 못 참겠으면 그냥 연락을 서서히 줄이고 있어요.
    또 전에 잘 안 맞는다고 생각했던 친구들이 나이 드니 잘 맞는 경우도 생기더라구요.

    젊었을 때 많이 징징거리고 부탁을 자주 해서 그리 친하게 지내지 않던 친구가 있었는데 나이가 드니 이 친구의 살가운 면이 점점 더 잘 보이더라구요. 성격이 좀 정이 많고 여려서 그런가봐요.

    원글님 친구는 고향에 살고 경제적으로 차이도 있으니 아마 원글님과 사회 생활의 매너나 말투 등에서 차이가 클 거에요. 은근히 부러워하는 마음도 있을거구요. 이런 거 다 고려해서 계속 관계를 유지할 지 결정해야 할 것 같네요.

  • 11. ..
    '25.5.19 9:36 AM (203.237.xxx.73)

    50대가 그런시기 인듯해요..
    저희 엄마 보니 80대에는 또 그 싫어서 않만나던, 친구들이랑 만나세요.
    그냥..보기 싫어도,,유지는 하세요. 그냥 그친구의 지금 형편이 좋지 않아서 만만한
    구석에다가 화풀이 하고 있을지도 몰라요. 전,,원글님처럼 손절한 사람도 있고,
    손절했다가 다시 보는 친구도 있어요. 경험상,,,인간관계를 끊어내는건,,그 어떤 이유로든
    편하지 않아요..꼭 우연이라도 다시 보게 되고..그 자리가 너무 힘들고 불편하답니다.
    그냥..한동안이라도,..드물게 가끔만 보고 사세요.

  • 12. 아예
    '25.5.19 9:38 AM (112.216.xxx.179)

    잘모르고 안친한 사람이랑 가면 실망이 덜하더라구요...양보하고 이해해야하는데 그런 마음이 나이들수록 더 사라지는듯

  • 13. 호순이가
    '25.5.19 9:40 AM (118.235.xxx.198)

    고향 친구인데 손절까지야
    일년에 한두번 보는사이라했드시
    이젠 거리감 두고 앞으로 여행 같은건 안가면되고
    그냥 아무일 없었드시 인사만 하세요

  • 14.
    '25.5.19 9:41 AM (1.235.xxx.172)

    친구도 다녀와서 원글님에 대해 새롭게
    느낀 바가 있을 거예요.
    그렇게 좀 소원해져있다가
    몇 년 지나면 또 친해져요...

  • 15. ...
    '25.5.19 9:42 AM (49.1.xxx.114)

    90년대 초반 배낭여행 엄청 다녔는데 그때 많이 봤어요^^ 올때는 같이오는데 갈때는 따로 가더라구요. 제가 농담삼아 그래요. 장기간 해외여행은 이혼도 시킨다고 ㅎㅎㅎ 물론 친구분 잘못도 있지만 여행이란게 그렇더라구요.

  • 16. ...
    '25.5.19 9:42 AM (49.1.xxx.114)

    전 그런걸 하도 많이 봐서 친구들이랑 여행가면 항상 2% 손해본다는 마인드로 다녀요. 그럼 훨씬 낫더라구요.

  • 17. 그런친구
    '25.5.19 9:46 AM (114.204.xxx.203)

    전화 안받고 카톡 답 안하며 손절했어요
    관계유지엔 참고 배려하는게 필요한데
    그럴 가치가 없다 싶으면 참다 참다 안봅니다
    특히 니를 아용하려는 인간은요

  • 18. ...
    '25.5.19 9:46 AM (61.43.xxx.145) - 삭제된댓글

    먼저 연락 안하고,
    오는 연락만 받아주면 될것 같습니다
    본인이 안하면서
    팁 적게 주네...에서 인성이 보여요
    잘했다..던가 착하네...이런 반응이 친구죠

  • 19. ..
    '25.5.19 9:47 AM (218.153.xxx.32)

    친구가 원글님 질투하는거 같아요.
    딱 손절하시면 그쪽에서 너무너무 아쉬워 할거예요.

    저도 그런친구 참다참다 손절했어요.

  • 20. 그런친구
    '25.5.19 9:47 AM (114.204.xxx.203)

    참다 참다 버린 친구는 오래지나도 안봐요
    늙어도 아쉽지 않아요 더 일찍 손잘 안한게 아쉽죠
    만나면 또 반복이라

  • 21. 오타 수정
    '25.5.19 9:48 AM (219.255.xxx.153)

    않만나던 => 안 만나던

  • 22. 잘하셨음
    '25.5.19 9:51 AM (110.13.xxx.56)

    비아냥이요? 눈 흘리면서 돈 쓰라고요? 손절 당해 쌉니다

  • 23. .....
    '25.5.19 9:53 AM (119.71.xxx.80)

    세상에 맞는 사람 없어요 22222222

    안 맞는 사람과
    진짜 안 맞는 사람
    두 부류가 있죠

  • 24. ...
    '25.5.19 10:04 AM (180.68.xxx.204)

    맞냐 안맞냐의 문제가 아니라 인성이 그렇게 형성됬다면
    안만나는게 정답
    서로 달라도 존중해줘가며 좋아하는게 느껴져야 만남이어져요
    나이들어가니 발전하는사람 그냥 안좋게 변하는사람 두부류더라구요
    맘공부 전혀 안하는 친구 같네요
    저같으면 쓸데없이 스트레스받느니 연락 먼저는 안하는걸로

  • 25. ..
    '25.5.19 10:09 AM (125.248.xxx.36) - 삭제된댓글

    저도 45년 친구 손절했어요. 님 열거한거 플러스 100개 더 사연 있어서 참다가 버렸는데 진작 못버린거 후회돼요.

  • 26. 영통
    '25.5.19 10:16 AM (211.114.xxx.32)

    40년 친구를

    여행 한 번으로 손절이라?

    님도 참..

  • 27. ..
    '25.5.19 10:18 AM (211.46.xxx.53)

    패키지로 가면 안싸울줄 알았는데 패키지도 위험하군요.... 근데 저도 한1~2년만 손절하시길... 사람 자꾸 쳐내는거 아니예요.

  • 28. 공통분모가
    '25.5.19 10:20 AM (112.216.xxx.179)

    너무 없어도.. 재미가 없죠.. 어느정도 동질감이 잇어야 친구 유지가되는듯.

  • 29. 님도
    '25.5.19 10:29 AM (172.56.xxx.218)

    엔간히 그 친구가 꼴도 보기싫으셨나봐요.
    모든 것이 거슬렸네요.
    그게 , 싫으면 거슬리고
    거슬리면 점점 모든게 다 거슬리거든요 .

    82쿡에서 오래된 친구 쳐낸다는 얘길 너무 많이 들어요.
    과연 100프로 상대방 탓일까요? 조심스레 묻습니다.

  • 30. 그냥 싫음
    '25.5.19 10:37 AM (114.201.xxx.32)

    원글님은 친구를 약간 내 밑이다 생각하시는것 같아요
    다 상대는 내맘에 안들어요
    패키지 둘이 같이가서
    혼자 가이드랑 운전기사팁 챙기는거 다른사람한테 티내는거 정말 별로예요
    진짜 주고 싶었으면 아무도 모르게 몰래 주셔야죠
    여행가서 고맙다고 팁 걷자고하는사람,난 고마워 팁줄거란 사람이 젠 젤 별로예요

  • 31. 그래서
    '25.5.19 10:42 AM (211.42.xxx.17)

    시절 인연이라고 하나 봅니다.
    떨어져 있는 동안, 사는 곳, 하는 일, 가치관 등이 달라지면 힘든 것 같아요. 지금의 직장에서 되려 코드가 맞는 사람들이 훨씬 편하고 대화도 잘 되더라구요.

  • 32. 이렇게
    '25.5.19 10:48 AM (172.56.xxx.218)

    수만명이 회원이 있는 곳에
    오래된 친구와 여행후 그친구 험담을
    아주 디테일하게 미주알 고주알
    늘어놓는 일
    저같으면 못할 거 같아요.
    여행이란게 원래 가족끼리 가도 싸우기 쉬워요.
    님도 마음 너그럽게 쓰세요

  • 33. ㅠ.ㅠ
    '25.5.19 10:50 AM (119.196.xxx.115)

    그리 오래된친구도 결국 시절인연으로 남는거보면 인생이 그런건가봐요....
    시절이 좀 길었다...짧았다뿐이지........오래되었다고 드라마에 나오는 그런 찐친....은 판타지

  • 34. ...
    '25.5.19 10:57 AM (59.152.xxx.77)

    한마디로 열등감 ㅆㄴ 이네요. 저런 사람 주변에 꽤 있어요. 자기 못난거 상대 깎아 내려서 동급 만들어야 신나하는 것들...저런 것들은 안바껴요. 끊어 내야지 잘 하셨어요

  • 35. 진심 궁금
    '25.5.19 11:34 AM (211.211.xxx.168) - 삭제된댓글

    돈 걷자는 거 싫다는건 자기돈 쥬기 싫어서라고 이해는 가는데
    다른 사람이 고마워서 혼자 가이드랑 운전기사팁 챙기는게
    왜 싫은가요?
    왜 114님 눈 피해서 줘야 하는 거에요?
    돈자랑 하는 것 같고 그게 눈꼴신(죄송한데 다른 표현이 기억이!) 심리일까요?



    그냥 싫음
    '25.5.19 10:37 AM
    원글님은 친구를 약간 내 밑이다 생각하시는것 같아요
    다 상대는 내맘에 안들어요
    패키지 둘이 같이가서
    혼자 가이드랑 운전기사팁 챙기는거 다른사람한테 티내는거 정말 별로예요
    진짜 주고 싶었으면 아무도 모르게 몰래 주셔야죠
    여행가서 고맙다고 팁 걷자고하는사람,난 고마워 팁줄거란 사람이 젠 젤 별로예요

  • 36. 진심 궁금
    '25.5.19 11:35 AM (211.211.xxx.168)

    돈 걷자고 앞장서는 사람 싫다는 건 자기돈 주기 싫어서라고 이해는 가는데
    다른 사람이 고마워서 일행이 혼자 가이드랑 운전기사팁 챙기는게
    왜 싫은가요?
    왜 114님 눈 피해서 줘야 하는 거에요?
    돈자랑 하는 것 같고 그게 눈꼴신(죄송한데 다른 표현이 기억이!) 심리일까요?



    그냥 싫음
    '25.5.19 10:37 AM
    원글님은 친구를 약간 내 밑이다 생각하시는것 같아요
    다 상대는 내맘에 안들어요
    패키지 둘이 같이가서
    혼자 가이드랑 운전기사팁 챙기는거 다른사람한테 티내는거 정말 별로예요
    진짜 주고 싶었으면 아무도 모르게 몰래 주셔야죠
    여행가서 고맙다고 팁 걷자고하는사람,난 고마워 팁줄거란 사람이 젠 젤 별로예요

  • 37. ....
    '25.5.19 11:38 AM (121.137.xxx.59)

    본인은 팁도 안 주면서 적네 많네 언급하는 게 벌써 인성이 보이는 거죠. 못마땅하면 주지 말라고 하든가. 그도 아니면 본인도 주든가.

  • 38. 진심궁금
    '25.5.19 11:39 AM (211.211.xxx.168)

    정작 본인은 가이드한테 팁 한푼 안주면서
    운전기사랑 가이드팁 별도로 챙기니까 고작 그거 주냐면서
    비아냥 대는 거.

    고기는 욕심껏 먹지도 않고 배려없이 혼자 챙기다가
    원글님이 자기 음식 혼자 잘 먹은데
    너는 아무거나 잘먹는같며 비아냥 거린 거

    내로남불에 너무 선 넘는 것 같은데 친구 편드는 댓글들, 놀랍네요.
    40년지기던 1년 지기던 전 똑같다고 생각 합니다,

    이를 커버할 훌륭한 장점이나 내가 입은 은혜가 있다면 모를까,

  • 39. 편드는 건
    '25.5.19 12:23 PM (211.208.xxx.87)

    똑같아서 그래요. 시기 질투라는 게 남들한테 안보일 줄 알죠 ㅋ

    많이 봐주셨네요. 인간적으로 불쌍하다는 게 님이 받아줄 이유는 아니니까요.

    그런 식으로 주변에 아무도 남아있지 않게 될 거예요. 자초한 거죠.

    고향에서 마주치든 말든 신경쓰지 마시고 그때 나오는 말대로 행동대로 하세요.

    어차피 안 볼 거고 상대 안할 거니까요. 연락오면 차단해버리시고요.

  • 40. .....
    '25.5.19 12:33 PM (1.241.xxx.216)

    거슬리는 행동은 둘째치고
    말이...말하는 모양새가 별로에요
    오랜 인연이라고 편하다고 하는 말들이
    서로 고와야 정이 두둑해지는 것이지
    툭툭 치듯이 하는 말은 선을 넘는 것이에요
    정리하라고 가게 된 여행이 아닐까요
    이미도 느끼고 있던 부분들이 확고해진...

  • 41. 근대
    '25.5.19 2:01 PM (106.101.xxx.102)

    님도 만만치 않아보여요

  • 42.
    '25.5.19 2:42 PM (24.17.xxx.179)

    저도 나이드니 이래저래 맘이 불편하면 오래된 친구라도 멀리하게 되네요..

  • 43. 다른건몰라도
    '25.5.19 3:25 P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남 돈에 대해서 가타부타안해야함.
    돈쓰고싶으면 자기가 하지 남보고해라마라는 아님.

  • 44. ...
    '25.5.19 6:22 PM (211.222.xxx.216)

    손절하고 나면 너무 편합니다
    왜 그리 빨리 못했나 후회된다니까요

  • 45. 베프
    '25.5.19 6:40 PM (106.101.xxx.141)

    저도 30년 베프...
    세월 가니 생각도 행동도 너무나 낯선사람처럼 변해서
    지금은 아~~주 가끔 안부만 묻는 사이가 됐어요...

  • 46. 제기준
    '25.5.19 6:52 PM (58.230.xxx.181)

    한쪽만 잘못할수는 없어요

  • 47. ...
    '25.5.19 7:21 PM (218.51.xxx.95)

    친구와 같이 며칠 여행가는 건
    종종 만나 밥먹고 차 마시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일이던 걸요.
    짧게나마 생활 같이 해보니
    전혀 몰랐던 점도 알게 되고
    안 보이던 것도 보이고
    사소한 것으로도 부딪힐 수 있고..

    아무리 친해도 여행 같이 가는 건
    신중하게 생각해야겠더라고요.
    오래 갈 인연인지 아닌지 판단이 필요할 땐
    최소 1박 이상 여행 같이 가보면 감이 잡혀요.
    몇십년 인연이 더 돌아서기 쉬운 거 같아요.

  • 48. Po
    '25.5.19 7:36 PM (117.111.xxx.6)

    먹는 모습 서로 꼴보기 싫으면
    끝난겁니다

    말해 뭐해요.. 오죽하면..

  • 49. 경험
    '25.5.19 7:45 PM (49.166.xxx.181)

    저도 같은 경험해봤어요. 저는 고등친구인데
    대학가서도 친하게 지내고 했거든요.
    시집가서 서로 경제적으로 차이 벌어지니
    제가 좋은 동네로 이사가니 ㅡ 난거 싫더라 .비아냥
    차바꾸니 ㅡ 그차 여기에 널렸어. 비아냥~
    영유 보내니ㅡ 보여주식 아니냐. 비아냥~
    연락 안한지 1년 넘었어요.
    진짜 못나보이더라고요.
    님과 비슷한 수준의 동네맘 사귀세요.
    만나고오면 정말 기분 나쁜데도 오랜사귄 친구라 좋게좋게
    넘어갔더니 선 넘더라고요. 연락 안하니 너무 좋네요~

  • 50. 저는
    '25.5.19 7:49 PM (121.161.xxx.137) - 삭제된댓글

    만 39년 된 친구를 끊어냈습니다
    후회가 돼요
    어 아닌데 아닌데..싶을때 진작에 끊을걸
    왜 이렇게 오래 끌었나 싶어서요

  • 51. 위에, 제 기준님
    '25.5.19 7:51 PM (121.161.xxx.137) - 삭제된댓글

    한쪽만 잘못할 수 있습니다
    쌍방 잘못이라해도 내가 싫으면
    끊어내는거지 뭔 잘잘못을 따집니까?
    법정도 아닌데

  • 52. 그친구가
    '25.5.19 8:35 PM (125.142.xxx.31)

    학창시절의 순수함은 이미 없어진지 오래된데다가
    친구를 너무 편하게 막대하고 하는짓은 복을 걷어 차버리는
    옹졸한 중년이 되어버렸네요.
    손절각이죠. 당분간은 먼저 연락하지말고
    톡이나 문자오면 그냥 대답만 하고 넘겨버리세요

  • 53. sksm
    '25.5.19 8:48 PM (1.252.xxx.115)

    저 위에. ㅡ님도 참 ㅡ이라는 분 영통
    오죽하면 이럴지 하는 생각은 안드나보네요? 오래된 인연 쳐내면 절대안되고 질질 끌어야하나봐요?
    이런 엔딩 흔해요. 그 분이 은연중 질투를 숨기다가 이런식으로 드러낸거죠. 그 전엔 오랜 시간 붙어있지않으니 몰랐고요

  • 54. 설에
    '25.5.19 8:53 PM (180.70.xxx.28)

    아이들과 미국 패키지 여행을 갔습니다
    60대 넘으신분들이 오셨는데 여행 중반쯤 되니
    편갈라 다니고 다투시더라구요
    70대 부부분들은 오히려 다른팀들 불편할까봐
    조심 하시고 조용히 따라다니시구요
    여행은 남편이나 애들이랑(결혼전) 가는게 좋은거
    같아요
    딸이 보더니 자기도 친구랑은 여행 안간다고 했어요

    저도 최근에 50된 지인이 욱하는 모습을 보고 정이 확 떨어지더라구요
    경우 없는 행동인줄 모르고 진짜 없어보였습니다

  • 55. 알던
    '25.5.19 9:01 PM (106.101.xxx.114)

    기간이 뭐가 중요한가요
    내가 힘들고 감당못하면 손절이죠
    그 친구는 그렇게 필터링없이 막 대하는게 친구라고 여기나봐요
    그럴려면 돈이라도 좀 써가면서 만나던가

  • 56. ㅇㅇ
    '25.5.19 9:20 PM (220.89.xxx.124)

    그냥 앞으로 여행만 안가면 되는거 아닌가요

  • 57. 저도
    '25.5.19 9:27 PM (104.244.xxx.44) - 삭제된댓글

    오래 알고 지낸 친구 여행 다녀와서 손절했어요.
    여행 다니면서 계속 떼우듯이 먹고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산채비빔밥 시키면서 도토리묵 같이 시키자고 하니
    자기는 안 먹는다고 싫다고 못시키게 하고 계속 싫다고
    그냥 내가 같이 먹고 싶어서 그런다고
    내가 계산할 거라고 했더니 그제서야 시키라고...
    막상 시켰더니 지가 다 먹고ㅎㅎㅎ
    얘는 여행와서 나랑 같이 밥 먹는 돈도 아깝구나
    지네 언니나 동생이 먹고 싶다고 해도 그랬을까 싶고...

    이외에도 1박 2일 동안 제가 제안하는 것마다 싫다고 하고
    제가 하는 말마다 꼽주고 부정적으로 대꾸하더군요.
    뭐가 그렇게 못마땅한지 종일 기로 누르려고 하고...

    여행 내내 평소에 나한테 꼬인 게 많고
    평소에 나를 안 좋게 보고 있었구나 느껴졌어요.
    여행 이후에도 친구의 본심이 드러나는 일이 결국 생기더라구요.
    일상에서 잠깐씩 몇 시간 볼 때는 모르다가
    내내 같이 다니는 여행을 통해
    그 사람의 진짜 본모습이 나온다고 생각해요.

  • 58. 저도
    '25.5.19 9:30 PM (104.244.xxx.44)

    오래 알고 지낸 친구 여행 다녀와서 손절했어요.
    여행 다니면서 계속 떼우듯이 먹고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산채비빔밥 시키면서 도토리묵 같이 시키자고 하니
    자기는 안 먹는다고 싫다고 못시키게 하고 계속 싫다고
    그냥 내가 같이 먹고 싶어서 그런다고
    내가 계산할 거라고 했더니 그제서야 시키라고...
    막상 시켰더니 지가 다 먹고ㅎㅎㅎ
    얘는 여행와서 나랑 같이 밥 먹는 돈도 아깝구나
    지네 언니나 동생이 먹고 싶다고 해도 그랬을까 싶고...

    이외에도 1박 2일 동안 제가 제안하는 것마다 싫다고 하고
    제가 하는 말마다 꼽주고 부정적으로 대꾸하더군요.
    뭐가 그렇게 못마땅한지 종일 기로 누르려고 하고...

    여행 내내 평소에 나한테 꼬인 게 많고
    평소에 나를 안 좋게 보고 있었구나 느껴졌어요.
    여행 이후에도 친구의 본심이 드러나는 일이 결국 생기더라구요.
    그 친구의 꼬임, 못마땅함의 실체는 열등감이었구요.
    일상에서 잠깐씩 몇 시간 볼 때는 모르다가
    내내 같이 다니는 여행을 통해
    그 사람의 진짜 본모습이 나온다고 생각해요.

  • 59. ㅇㅇ
    '25.5.19 9:33 PM (223.38.xxx.64)

    여행중 생활패턴 안맞는 문제가 아니라
    저런 인성가진 사람과 일상에서도 대화를 어찌하나요?
    친구라는 단어 조차도 아깝네요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손절하신거 잘하셨어요

  • 60. 질투하나봐요
    '25.5.19 9:45 PM (223.38.xxx.134)

    자기보다 잘사는 원글님을 질투하나봐요
    원글 읽어보니 그런것 같네요

  • 61.
    '25.5.19 9:52 PM (125.181.xxx.149)

    님이 무시하는거 알고 일부러 아니꼬운듯 행동하는거 저만느낀나요? 뭔가 일부로 긁 ㅋㅋ

  • 62. ...
    '25.5.19 10:04 PM (218.51.xxx.95)

    아무리 몇십년 절친이래도
    여행 한번에 손절하겠나요?
    그만큼 쌓인 게 있었던 거죠.
    여행이 계기가 된 것이고.

  • 63. tyu
    '25.5.19 10:53 PM (59.14.xxx.42)

    친구. 시절 인연이라고 하나 봅니다.
    떨어져 있는 동안, 사는 곳, 하는 일, 가치관 등이 달라지면 힘든 것 같아요. 222222222222

  • 64. ㅡㅡ
    '25.5.19 11:28 PM (211.208.xxx.21)

    적당히 지내다가
    할머니되면 또 만나게되요
    무 자르듯 하지마시고요

  • 65. 꽃게랑
    '25.5.19 11:55 PM (223.38.xxx.119) - 삭제된댓글

    저는 친하다고 생각했던 애랑 밥을 밥을 먹고 나서 머리가 너무 아파서
    집에 가야겠다고 하니 집에 못가게 잡으며 2차로 호프집 가자던 친구 생각나네요. 2차를 자기가 계산한다며 자기가 내몸을 강제로 잡아 끌고 호프집으로 데려가더니 앉히고 못가게 잡던 친구

    그래도 머리가 너무 아파서 집에 가자 했더니 못가게 팔을 잡고 안놔주길래 안간힘을 쓰고 밖으로 나가 그 친구 나오기만 기다렸는데
    한참 있다 밖에 나와서는 하는말이
    계산하고 가야하는거 아니냐구
    (2차 가기전에 2차갈돈 없고 아프다고 미리 말했는데)

    친구가 아프다는건 귀에도 안들어오면서
    아프단 친구 집에 못가게 잡아두며
    자기가 해야할 이야기가 더 중요했던 친구

    사람말을 장난으로만 알아듣던 애
    사람이 아픈대도 자기 욕구는 채우려던 애

    정말 살다살다 저렇게 사람말을 우습게 알까

  • 66. ....
    '25.5.20 12:12 AM (223.38.xxx.241) - 삭제된댓글

    저는 친하다고 생각했던 애랑 밥을 밥을 먹고 나서 머리가 너무 아파서
    집에 가야겠다고 하니 집에 못가게 잡으며 2차로 호프집 가자던 친구 생각나네요. 2차를 자기가 계산한다며 자기가 내몸을 강제로 잡아 끌고 호프집으로 데려가더니 앉히고 못가게 잡던 친구

    그래도 머리가 너무 아파서 집에 가자 했더니 못가게 팔을 잡고 안놔주길래 안간힘을 쓰고 밖으로 나가 그 친구 나오기만 기다렸는데
    한참 있다 밖에 나와서는 하는말이
    계산하고 가야하는거 아니냐구 되려 자기가 화를 내던 애
    (2차 가기전에 2차갈돈 없고 아프다고 미리 말했는데)
    내가 아파죽겠는데 내고갈 정신이나 있을까
    그날 카드도 없었다.

    친구가 아프다는건 귀에도 안들어오면서
    아프단 친구 집에 못가게 잡아두며
    자기가 해야할 이야기가 더 중요했던 친구

    사람말을 장난으로만 알아듣던 애
    사람이 아픈대도 자기 욕구는 채우려던 애
    그래 평상시에도 내가 아픈것엔 관심도 없고
    같이 밥먹으며 자기 남은 시간이나 같이 때우길 원했던 애
    생각해 보니 밥사주는 용도로 나를 써먹었던애

    정말 살다살다 저렇게 사람말을 우습게 알던 애가 있을까
    아직도 자기가 뭘 잘 못했는지 모를것 같아
    자기가 피해자라 생각하고 살 것 같아

    ##친구도 서로 오래만나면 편해지니 막대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은근히 많이 있으니 별별일이 다 있나봐요. 칭구랑 가능하면 여행가지 마요. 여행이 손절의 지름길

  • 67. ...
    '25.5.20 12:21 AM (222.236.xxx.238)

    사람이 열등감 가지면 꼭 그렇게 삐딱해지더군요. 답 없어요 그거.
    그냥 안 보는게 맞아요.

  • 68. oo
    '25.5.20 1:27 AM (118.220.xxx.220)

    안 맞는거죠
    세월이 변하게한건지
    원래 그런 애였는데 어릴때는 돈과 얽히지 않으니
    본색이 드러나지 않았던건지
    저도 그래서 손절했어요

  • 69.
    '25.5.20 1:31 AM (39.7.xxx.153)

    50 넘은 지금도 여전히 나를 어릴적 만만한 친구 대하듯
    툭툭 무시하고 비아냥거리고 급발진하는 걸 보니
    내가 이런 대접 받으면서 이 관계를 유지해야 하나?
    도무지 관계 유지할 이유를 못찾겠고

    빙고. 손절각 맞습니다.

  • 70. 59589
    '25.5.20 3:21 AM (59.6.xxx.92) - 삭제된댓글

    님이 무시하는거 알고 일부러 아니꼬운듯 행동하는거 저만느낀나요? 뭔가 일부로 긁 ㅋㅋ


    ------------------------------------------

    어디에서 원글이 친구를 무시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참... 열등감이 있으면 멀쩡한 대화도 무시한다고 느끼는건 전세계 어디를 가도 국룰인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글 전체를 다 봐도 원글이 친구를 하대하거나 무시하는 느낌은 못받았는데.... 근데도 원글의 친구를 옹호하는 댓글 단 사람들이 오히려 신기하네.... 저 친구랑 비슷하게 열등감 가득한 부류들이 옹호하는 것 같아요, 이미 사회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수준 차이가 너무 나는 상황이 되었었는데 원글이 계속 살갑고 다정하게 구니 친구는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못되게 굴기 시작한 상황으로 보이네요. 그래서 시절인연이라는 말이 있는거고, 비슷한 수준의 사람과 교류하는게 나아요. 저런 거 어떻게 계속 응대하고 있었어요? 도 닦았네요.....

  • 71. 59589
    '25.5.20 3:23 AM (59.6.xxx.92)

    님이 무시하는거 알고 일부러 아니꼬운듯 행동하는거 저만느낀나요? 뭔가 일부로 긁 ㅋㅋ


    ------------------------------------------

    어디에서 원글이 친구를 무시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참... 열등감이 있으면 멀쩡한 대화도 무시한다고 느끼는건 전세계 어디를 가도 국룰인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글 전체를 다 봐도 원글이 친구를 하대하거나 무시하는 느낌은 못받았는데.... 근데도 원글의 친구를 옹호하는 댓글 단 사람들이 오히려 신기하네.... 저 친구랑 비슷하게 열등감 가득한 부류들이 옹호하는 것 같아요, 이미 사회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수준 차이가 너무 나는 상황이 되었었는데 원글이 계속 살갑고 다정하게 구니 친구는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못되게 굴기 시작한 상황으로 보이네요. 그래서 시절인연이라는 말이 있는거고, 비슷한 수준의 사람과 교류하는게 나아요. 저런 거 어떻게 계속 응대하고 있었어요? 도 닦았네요.....

    시절인연 끝낼 때가 왔고 원인은, 40년도 더 된 좋은 지기에게 열등감 폭발해서 못나게 행동한 저 친구에게 있어요. 인생 짧은데 뭐하러 저런거랑 스트레스 받고 있어요....

  • 72. 노노노
    '25.5.20 6:31 AM (151.177.xxx.53)

    윗 댓글에도 하나 있네요.
    울 엄마90세 되었는데 작년에 89세먹은 할망구들이 여고동창모임을 몇 분 이서 가졌답니다.
    친구들이 그나이되도록 지팡이 안들고 다니냐고 지팡이 짚고 다니라고 잔소리해서 지팡이를 샀답니다. 하여튼 참 재미있게 사세요.
    아주 부잣집에 시집가서 기세등등하고 엄마 힘들때 무시하던 친구도 나중에 좀 안되어서 엄마에게 물어볼게 있어서 60 다 되어서 연락이 되었어요.
    엄마가 아주 힘들게 고민을 많이하고 그 친구와 다시 연락을 트게 되었는데요.
    그렇게 다시 만나서 좋은 친구로 정을 나누다가 작년에 그 아주머니 돌아가시기 직전에 엄마에게 전화 돌려서 마지막 말 나누고 가셨어요.ㅠㅠ 그렇게 여고동창생을 떠나보내고나서 엄청 힘들어하셨지요. ㅠㅠ

    지금은 그 친구가 별로 이쁘게 보이지않더라도 끝내지는 마시고, 연락은 년 단위로 뜸하게 명절에나 소소하게 연락하고 지내시다보면 60 넘어서는 다시 돈독한 사이가 될거에요.
    인간이 어떻게 장점만 있겠나요.

    그 친구 비아냥이라고 듣기 싫은소리 하는거 적은거 보니까요. 우리 언니가 나한테 하는 소리와 똑닮았어요. 언니가 편해서 아무말대잔치 한다고 생각하고 한 귀로 흘려보냅니다.

  • 73. llIll
    '25.5.20 6:47 AM (175.197.xxx.228)

    챗지피티 의견
    1. 친구의 문제점 (글쓴이의 시각에서 본)
    • 자기중심적 대화: "남얘기에는 귀막고 자기 얘기만 궁시렁거리는" 아줌마라는 묘사를 보면, 친구가 타인의 말을 경청하지 않고 자기 이야기만 한다는 불만이 있습니다.
    • 관계의 불균형: 글쓴이는 수년간 불편함을 느끼며 관계를 유지했지만, 친구는 이를 눈치채지 못하고 계속 연락을 해온 듯합니다.
    2. 글쓴이의 문제점
    • 직접적인 소통 회피: "물론 친구한테 이유는 말안할거고"라는 말에서, 갈등이나 불편함에 대해 솔직히 말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관계를 끊는 방식을 택합니다.
    • 감정 표현 방식의 냉소성: “불쌍해보이고 연결되어야 할 이유가 남아있지 않아요.”는 상대를 낮춰보는 듯한 태도로, 무시나 멸시의 감정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 뒤늦은 결심에 대한 단호함: 몇 년 전부터 안 맞는다고 느꼈지만 계속 만나왔고, 이번 여행 후 갑자기 결별을 결정한 점에서 다소 감정적이고 일방적 판단일 수 있습니다.
    비교 분석
    • 친구는 아마도 자신이 문제라는 인식 없이 관계를 이어가려 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글쓴이는 불편함을 수년간 묵인하다가, 갑작스럽고 일방적으로 관계를 끊기로 결심한 점에서 성숙하지 못한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보입니다.
    결론
    둘 다 문제가 있지만, 인간관계의 책임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글쓴이의 대응 방식이 더 비판받을 소지가 있습니다.
    • 친구가 무심하고 자기중심적일 수는 있지만, 글쓴이는 그걸 개선하려는 소통 없이 상대를 비하하고 단절을 선택합니다.
    • ‘나쁜 사람’이라기보단, 소통 부족과 관계 관리의 실패라는 인간적인 한계가 드러나는 글입니다.
    필요하다면, 이 감정을 정리하는 글을 기반으로 건강한 거리두기 혹은 마무리를 위한 소통 방식을 제안할 수도 있습니다.

  • 74. ㅇㅇ
    '25.5.20 8:37 AM (112.154.xxx.18)

    인생을 살면서 마음의 수양을 한 친구는 나이들어 더 편안해지는 수도 있지만, 그냥 산 경우는 아집과 독선이 늘어가니 관계를 끊는 경우가 제법 생겨요.
    원글 읽기만 해도 골치가 아파서 저라도 정리할 듯.

  • 75. ㅇㅇ
    '25.5.20 8:47 AM (39.7.xxx.8)

    열등감 시기 질투의 전형적인 모습

    툭툭 무시하고 빈정거리고 비아냥
    별 걸 다 두고 타박 면박 비아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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