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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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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가 비위 상하는데...패륜 마인드

그린 조회수 : 3,303
작성일 : 2025-05-17 10:43:27

이 표현이 심한 것 아는데

이 표현보다 더 정확한 게 없어서 

그냥 씁니다.

 

니 조카들 안 불쌍하니? 니 부모 안불쌍하니?

니 딸이 언젠가 그러던데 가족전체 해외여행 가고싶다더라. 니 아버지 안불쌍하니? 다른집 딸들은 부모 모시고  일주일간 펜션에서 힐링했다더라.

 

막상 본인이 제일 하고 싶고, 제일 원하는 건데 다 남들이 원한다는데 확인해보면 그런 얘기하는 사람이 없음.

 

난 불치병 걸리면 아무에게도 말 안하고 치료도 안할거야 수백번 수천번 읊던 양반이 70후반 갑상선 물혹 발견이 유일한 중병의 싸인이라...딸 며느리 손주들 돌아가며 달달 볶으며 유언하고, 죽기전 마지막 소원 타령, 암 아니라는데 의사 붙잡고..이거 심각한 거지요? 언제든지 말기암 가능성 있는거지요? 이게 스트레스가 원인이지요? 질문한뒤, 집에와서 모든 사람들에게...다들 내 말 안듣고 스트레스줘서 내가 몸이 성치 않은거야!!!!!!! 불쌍한 나, 가여운 나...

 

제 딸한테 제 남편한테...제욕

친손주들과 오빠한테...며느리욕

여적여를 제대로 느끼게 해주는..

아버지한테 제욕..며느리욕...

 

어릴때 딸구박 천덕꾸러기 외모비하 감정 쓰레기통 해놓고, 효도나 뒤치다꺼리 강요하다가 안먹히니 세상 쓰레기 패륜자식 프레임...명절에만 딱 뵙고 밥먹자 마자 일어나는데, 대놓고는 말 못하고 뒤통수에 대고 들리라고 한숨팍팍..다른집 딸은 엄마 없음 못산다고 그렇게 붙어다니고 여행다니던데...내꼴은 이게 뭐야... 에휴 불쌍한 김서방...저런걸 부인이라고...불쌍한 손주들 (제 애들) 저것도 엄마라고...

 

저 정말 비위가....너무 상합니다....

돈 많고 기분파라 좀만 기분 맞춰드리면 팍팍 쓰시는데 저는 돈보다 제 정신건강이 더 중요한거 같아요. 저 뿐 아니라 오빠네 가족도 최대한 안 얽히고 싶어 같이 머리 굴리고 있어요. 불쌍한 아버지...저걸 다 받아주고 계시다니.

 

 

IP : 175.192.xxx.15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거리두기하세요
    '25.5.17 11:22 AM (223.38.xxx.111)

    원글님 그동안 너무 힘드셨겠네요
    위로드립니다
    엄마랑은 가급적 연락도 피하시길요

    "제딸한테 제남편한테...제욕"

    친엄마는 맞으신가요
    너무 어이가 없고 기막힌 상황이네요ㅜ

  • 2.
    '25.5.17 11:43 AM (58.140.xxx.20)

    빈정상하다가 더 어울리네요

    우리엄마도 이자식한테 저자식흉 저자식한테 이자식흉
    돌사가셨는데 3남매 안보고 살아요
    희한하게 엄마가 그런성덩이라는거 아는데도 엄마말에 세뇌가 됐는지 남매들끼리 원망하더라고요

  • 3. ㅇㅇ
    '25.5.17 12:13 PM (211.234.xxx.117)

    엄마 별루네요. 욕하던 말던 쎄게 나가세요.

  • 4. ....
    '25.5.17 12:23 PM (124.111.xxx.163)

    제 엄마와 비슷한데 말을 좀 더 막하시네요.
    악성 나르시시스트이신 것 같아요.

    저는 친정엄마 절연했어요. 79세에 은퇴하신 아버지 돈 못 벌어 온다고 용돈도 제대로 안 주고 구박해서요. 여행지에서 아빠 욕을 그렇게 하는 걸 못하게 했더니 자기 성질 못이겨서 버스 타고 집에 가버린 그 날 이후로 저하고 동생은 이제 아버지만 만납니다.

    그 아버지가 올해는 드디어 이혼 결심을 하셨네요 저에게 의지하히면서 이혼하시겠다 하셔서 도와드리려고요. 평생 욕받이로 사셨는데 이제 84세에 몇년이라도 편하게 사셨으면 좋겠어요

  • 5. 아니
    '25.5.17 12:50 PM (119.202.xxx.149)

    입이 없어요? 왜 말을 못 해요. 저 같으면 팩폭하고 인연 끊습니다.
    남편한테도 그러고 손주한테도 그러고...
    그거 아동학대예요. 가스라이팅...
    저 내용만 봐도 명절이고 자시고 안 갈판인데 계속 왕래하셨다니
    돈 많아서 못 끊으시는 거라고 밖에 생각이 안 드네요.
    내새끼 내남편 생각하면 저런 소리 못 듣게 막아 줘야 하는거 아니예요?
    원글이 더 이상해요.

  • 6. ㅠㅠ
    '25.5.17 1:32 PM (116.32.xxx.155)

    희한하게 엄마가 그런 성정이라는거 아는데도
    엄마말에 세뇌가 됐는지 남매들끼리 원망하더라고요

    이런 엄마가 있었던 집은 대부분 비슷.
    엄마가 만들어놓은 구도와 관습에서 벗어나지 못해서인 듯.

  • 7. ㅡㅡㅡ
    '25.5.17 1:34 PM (58.148.xxx.3)

    비위상한대서 친정엄마 위생이 더러운줄.
    비위가 상하는게 아니라 분노겠죠. 정당한거고.
    엄마라서 화는 못내고 헷갈리시나봐요.

  • 8. 엄마
    '25.5.17 2:04 PM (119.202.xxx.149)

    엄마라서 화를 못낼 수준의 문제는 아닌데요?
    저거 한 가정을 깨버리는 정도의 문제 아닌가요?
    아버지 불쌍하면 이혼시켜 드려요.
    딸인 원글님한테만 그러는게 아니라 오빠네 가정도 파탄나겠어요.
    에구...그 집 며느리 불쌍...

  • 9. 남매라 다행
    '25.5.17 3:47 PM (112.64.xxx.183)

    자매만 있는 친구들은 엄마 가스라이팅에 평생 뒷수발하고 세상 제일 불쌍한게 자기 엄마.
    평생 돈 벌어온 아빠는 엄마가 욕하니 제일 나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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