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 싱글인데 얘기를 꺼내면 결혼해 로 귀결됩니다

Qrwe 조회수 : 2,232
작성일 : 2025-05-16 14:28:57

이번에 출산하는 친구가 있어서 오랜만에 모였는데ㅡ저 빼고 다 아이있는 친구들

다들 자식걱정 육아걱정에 제가 낄수없는 주제로 얘기하길래 가만히 있었어요

그러다 덕담한다고 지금 좀 힘들어도 나중에 존재자체가 효도고 늙을때 돌봐줄거다 얘기했더니 요샌 아니네 어쩌네 난리

그래서 아니야 나같이 완전 제로는 아니잖아

난 늙어서 돌봐줄사람 없어 걱정이다 

가볍게 얘기했더니

갑자기 분위기 제결혼으로 바껴서

결정사 가입해라 지금이 타이밍이다

왜 집에만 있냐 잔소리하는데

덕담한다고 한 얘기가 유부들의 잔소리를 불어일으켰네요..

인생 한탄이라도 한다치면 유부친구들은 듣기싫다는듯이 그럼 결정사 가입해서 결혼해!

근데 저는 친구가 남편 욕해도 이혼하라는 말은 안해요

 

IP : 211.198.xxx.24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5.16 2:32 PM (175.196.xxx.78)

    근데 진심이에요
    저도 늦은 나이에 결혼했는데 깨볶고 삽니다.
    남들이 보면 40대 커플 만혼이라 생각할지 몰라도 저희는 20대보다 더 유치하고 재미있게 잘 지내요
    죄송합니다. 싱글이 목표시라면
    다만 결혼 생각이 있으시면 한번 다시 생각 해보세요

  • 2. ,,
    '25.5.16 2:35 PM (161.142.xxx.51)

    신세한탄을 하니.그렇죠

  • 3. ...
    '25.5.16 2:35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저도 싱글인데 친구 입장에서는 원글님이 그런식으로 이야기 하면
    딱히 할말이 없잖아요.. 나 즑어서 돌봐줄 사람없어 걱정이다 그러면
    좋은 사람 만나서 지금이라도 결혼하라고 반응을 보통 하겠죠
    애초에 그런류의 이야기를 안해야죠. 솔직히 전 그런류의 이야기는 해본적은 없어요
    또 좋은사람이 있으면 윗님 처럼 뒤늦게 갈수도 있는거구요..

  • 4. ....
    '25.5.16 2:36 PM (114.200.xxx.129)

    저도 싱글인데 친구 입장에서는 원글님이 그런식으로 이야기 하면
    딱히 할말이 없잖아요.. 나 늙어서 돌봐줄 사람없어 걱정이다 그러면
    좋은 사람 만나서 지금이라도 결혼하라고 반응을 보통 하겠죠
    애초에 그런류의 이야기를 안해야죠. 솔직히 전 그런류의 이야기는 해본적은 없어요
    또 좋은사람이 있으면 윗님 처럼 뒤늦게 갈수도 있는거구요..

  • 5. ..
    '25.5.16 2:37 PM (223.38.xxx.20)

    원글님이 말 잘 못 했어요

    혼자 살아 좋은 것 보다
    상대에게 덕담한다고 노후에 혼자라 걱정한다 부분에 포커스를 맞춰 스스로 흠 있는 것 처럼 이야기했잖아요

    또래 싱글이지만 주변에 친한 사람들 결혼하라 소리 안 해요

  • 6. 인생한탄하니까
    '25.5.16 2:44 PM (223.38.xxx.248)

    인생한탄이라도 한다치면 유부친구들은 듣기싫다는 듯이
    그럼 결정사 가입해서 결혼해...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친구들 반응이 너무 당연한거 아닌가요
    원글님이 먼저 인생한탄 하셨으니 반응이 그럴수 밖에요

  • 7. ....
    '25.5.16 2:54 PM (112.145.xxx.70)

    근데 진심이에요 22222

    친구아니면
    그런 말도 안하죠
    그냥 부럽다고 하지..

  • 8. Qwer
    '25.5.16 3:20 PM (211.198.xxx.240)

    기혼들도 신세한탄 하잖아요
    근데 거기다 대고 이혼해 지금남편 정말 아닌것같아
    할순없잖아요
    똑같은 신세한탄도 누구는 위로를 받아야하고
    누구는 해결책이 있는데 실행 안하는 사람 취급 받는게 싫어서요
    저도 다음엔 기혼들 신세한탄하면 공감 안해주고 해결책 제시해야겠네요

  • 9. .....
    '25.5.16 3:36 PM (211.202.xxx.120)

    이건 님 스스로 절반 만든게. 님 입으로 돌봐줄사람없어 걱정이라고 하니까 이야기가 그쪽으로 흐른거죠
    그말 무시하고 계속 자기들 얘기할 순 없잖아요
    힘든사람 위로한다고 과하게 자기를 낮추는건 안 좋더라구요

  • 10. Qwer
    '25.5.16 3:44 PM (211.198.xxx.240)

    기혼들은 다음생에는 결혼안할거야 라는 말을 농담처럼 얘기하는데ㅡ추가로 아들이라 힘들다라는 자기비하개그도 하던데
    미혼은 말한마디 실수해도 안되는군요
    그냥 기혼들앞에선 입다물고 있어야겠어요

  • 11. ---
    '25.5.16 4:02 PM (112.169.xxx.139)

    아.. 원글님 뭔가 맥락파악이랑 소통이 조금...
    이혼해라 와 결혼해라 는 다르죠..

    안타깝지만.. 기혼 친구들 사이에 혼자 미혼은 대화하기 힘들어요. 게다가 지금 중년의 나이도 아니고 이제 막 출산하고 육아 한창인것 같은데, 이 시기에는 관심사가 죄다 부부, 육아, 출산, 시가 불만...
    아이가 성인이 될떄까지 그럴거예요.. 그 사이에서 대화하기 힘들죠..

  • 12. 소통이 조금...
    '25.5.16 7:38 PM (223.38.xxx.2)

    이혼해라와 결혼해라는 다르죠
    222222222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3332 일상글 - 뉴스 보는게 너무 편안합니다. 7 그루터기 2025/06/09 732
1723331 이옷 50살이 입기에는 좀 그럴까요? 30 조언좀해주세.. 2025/06/09 6,431
1723330 이준석과 영화 신명의 숨막히는 대결 9 ........ 2025/06/09 1,974
1723329 이대통령 뇌섹남....... 장관회의때 실무진 대동 권고 8 ..... 2025/06/09 2,608
1723328 김병기의원:저희가 예우해드릴때 나오시라구요 끌려나오시지말고 7 그냥 2025/06/09 2,980
1723327 밑에 밑에 글쓴 이런 인간 (삭튀한 인간) 2 ㅇㅇ 2025/06/09 651
1723326 남편과 주말에 대판했네요 41 2025/06/09 16,723
1723325 한동훈 페북- 대한민국 사법부의 역사에 큰 오점으로 남을 것입니.. 32 ㅇㅇ 2025/06/09 2,226
1723324 skt유심칩 교체 아직 안하신분 계신가요? 8 ..... 2025/06/09 2,096
1723323 청와대이전관리 TF 팀장이 누군지 아시나요? 16 ㅇㅇ 2025/06/09 3,091
1723322 요즘 이재명 대통령때문에 피곤하면서 중독증세!! 9 미칩니다 2025/06/09 1,338
1723321 궁합 잘보는분 추천 부탁드립니다. 7 딸엄마 2025/06/09 740
1723320 할까요?말까요? 14 쫄보 2025/06/09 2,065
1723319 남편과 너무 안맞아 이혼하고 싶네요 19 55 2025/06/09 7,109
1723318 스페인 호텔방안에서 음식 먹으면 안되나요? 8 ..... 2025/06/09 2,786
1723317 요가 하시는님들 도와주세요 4 아이쿠 2025/06/09 1,071
1723316 권용훈 기레기 보고 가세요 24 기레기 2025/06/09 3,550
1723315 [펌]왜구 하는 짓 좀 보세요 4 라라라 2025/06/09 1,282
1723314 콜라겐 크림 4 과연 2025/06/09 1,027
1723313 요즘 뭐 해서 드세요? 33 메뉴걱정 2025/06/09 3,779
1723312 지명이 생각 안나서요. 그 곳을 꼭 경기도 마석이라고 해요 13 이런 질문 2025/06/09 1,816
1723311 야당 인사도 폭넓게 기용하라 25 한국일보 2025/06/09 2,541
1723310 대체적으로 사람심사는 악함 (사별녀의 글에 달린댓글) 2 ㅁㅁ 2025/06/09 1,262
1723309 한국, 일본처럼 ‘추락 문턱’ 잠재성장률 방어 골든타임 4 ... 2025/06/09 1,043
1723308 "하루 600만원씩 벌었는데…" 18년차 횟집.. 23 기레기 2025/06/09 6,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