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때부터 워낙 내향적이고 또래 여자애들과
몰려다니고 노는 것도 극혐이라는 아이,
혹시 저러다 히끼코모리 스탈 되는 거 아닌가 심히 걱정했는데
작년부터 그리 알바 해보고 싶다 노래하더니
올해 드디어 적법(?)한 연령이 되어 알바 지원하고
바로 붙어서 석달 째인데요 ㅡ 아이가 알바비 중 45만원을
아빠 드릴테니 주식 투자해서 뿔려보라고 ㅎㅎ
근데 저희 남편이 아직까진 '마이너스의 손' 이거든요
( 나머지 몇십을 한달 용돈으로 쓰는데
남편이 퇴직한 이후라 이게 정말 은근 도움되는군요^^
극내향 아이가 어쨌거나 엄마가 등 떠민 것도 아닌데
스스로 나가 사람들 경험하고 하루 딱 세시간 재밌게 일하고
매달 상당한 돈 따박따박 들어오고 ᆢ)
차라리 소소한 금액이나마 청년 우대 금리 같은 상품의
적금 넣어 몇백 목돈으로 만들어주는 게 나을 것 같은데요
무엇이든 척척박사인 분들 많은 82 에 여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