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천국보다 아름다운에서 김혜자 시어머니 만나는 씬

..... 조회수 : 2,471
작성일 : 2025-05-13 10:04:20

보고 남편과 진지하게 봤어요. 비슷한 상황이 오버랩되서요. 천국에서 시모 만나고 모르는 사람인척 하는 해숙이 맘도 이해되고,  늙은 몸으로 온 며느리 살림 도와주려는 젊은 몸 시모 맘도 이해는 가지만, 해숙이가 답답한 마음이 더 크게 느껴지지요. 울 엄마가 도와주겠다는데 해맑게 말하는 남편도 고구마지만 이해가 가요. 천국이고 뭐고 죽어서도 시모 봐야 한다면 저도 고민될거 같아요. 

 https://youtu.be/GyhJTh3ayT0?si=mwhOuYfmq4HAHy6y

IP : 115.21.xxx.16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5.13 10:15 AM (219.255.xxx.142) - 삭제된댓글

    손석구 반응이 우리집 현실 남편이랑 똑같더라고요.
    김혜자가 불편해하니 손석구가
    그럼 우리 엄마랑 인연이라도 끊으라는 거냐고 (정화한 대사는 생각나지 않지만 비슷한 뉘앙스였던것 같아요) 화내는 부분이요.
    저희 남편도 똑같이 말했거든요.
    나는 인연 끊으라는 뜻도 아니고 만나지도 말자는 뜻도 아니고, 다만 어머님이 과도하게 간섭하고 선넘고 며느리 함부로 대할때 적절하게 선을 그어달라는 거였는데요.

    드라마니까 아름답게 마무리 했던데
    현실 시어머니와는 힘들듯요.
    일단 어머님이 전혀 개선의 의지가 없으셔요.

  • 2. 몬스터
    '25.5.13 10:20 AM (125.176.xxx.131)

    저도요
    솔직하게 시어머니와 다시 천국에서도 고부의 관계로 얽히고 싶진 않아요 그냥 동등한 관계였으면 좋겠어요
    며느리나 시어머니라는 명칭 같은 거 없이 인간대 인간으로
    아니 천사 대 천사로.
    이 땅에서의 기억이 다 사라지면 좋겠는데요

  • 3. 저는
    '25.5.13 10:24 AM (218.37.xxx.225)

    나이가 80인데 세상 무서울게 뭐있다고 아직도 시어머니 앞에서 절절 매는지 답답해 죽는줄 알았어요
    아니 왜 남편 뒷꽁무니에 매달려 남편이 해결해 주기만 바라냐고요
    남편입 빌리지 말고 본인이 하면 되는걸...

  • 4. .....
    '25.5.13 10:33 AM (115.21.xxx.164) - 삭제된댓글

    천국이 뭐야 현실에서도 적당히 안보고 살았으면 하는게 시가인데요. 남들 시가랑 편하게 잘 지내시는 분들 보면 부러워요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2222 신명 생각보다 잘만들었는데요? 2 ㅇㅇ 2025/06/06 1,507
1722221 과일깎으러 칼들고왔다면서 왜 도망침? 2 오늘 현충원.. 2025/06/06 2,059
1722220 대통령신 인선 발표네요 하늘에 2025/06/06 2,745
1722219 법무장관 인사 요상하네요 38 ㅇas 2025/06/06 25,076
1722218 어제 닌자 블라스트(무선 믹서기) 샀어요 4 닌자 2025/06/06 1,948
1722217 휴일 모하고 계세요? 저녁은 뭐드시나요? 4 긋일 2025/06/06 1,440
1722216 추기경님 대통령당선 축하 영상편지 3 미카엘라 2025/06/06 1,091
1722215 쓰레기 작명소에 된통 당했어요 ㅠㅠㅠ 3 ㅇㅇㅇ 2025/06/06 2,242
1722214 집에서 면 말아먹을 냉면육수? 모밀육수 추천해주세요. 2 추천 2025/06/06 1,006
1722213 미국도 부모가 자식 돈 많이 보태줍니다. (팩트) 16 .. 2025/06/06 4,843
1722212 강아지 휴대용선풍기 추천해 주세요. 2 저도 2025/06/06 555
1722211 강유정 대변인... 15 응원합니다 2025/06/06 6,024
1722210 태극기 게양 하셨어요? 12 궁금 2025/06/06 670
1722209 모든 과목중에서 수학이 제일 재밌다는 아이 4 ㅇㅇ 2025/06/06 1,076
1722208 이 대통령, 삭감된 광복회 예산 원상복구 당부 7 속보예요 2025/06/06 1,414
1722207 버거킹에서 뭐살까요 9 Dd 2025/06/06 1,908
1722206 대통령 퇴근 감시해야 11 2025/06/06 3,028
1722205 사람과 쥐의 유전자 99% 동일 7 ..... 2025/06/06 2,495
1722204 계엄과 토허제로 고삐풀린 서울집값 대책 좀 내놓길 14 괴롭다정말 2025/06/06 1,838
1722203 현충일 대통령 추념사 6 오늘 2025/06/06 1,465
1722202 평화롭고 한가로운 오후 5 레이디 2025/06/06 1,170
1722201 캐나다 카니 총리, 취임 14일만에 트럼프와 통화 56 ㅇㅇ 2025/06/06 3,369
1722200 영화 신명 아쉬웠던건 1 2025/06/06 1,859
1722199 강아지 개모차 추천해주세요 1 ㅁㅁ 2025/06/06 428
1722198 매불쇼보다 뻘소리같지만 진지한 질문 2 2025/06/06 1,9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