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가는데 간김에 경주빵 살건데
많이 달지않고 괜찮은곳 있나요?
물론 기차역에도 경주빵은 널렸지만
경주가는데 간김에 경주빵 살건데
많이 달지않고 괜찮은곳 있나요?
물론 기차역에도 경주빵은 널렸지만
황남빵이지요.
황남빵입니다
원조는 황남빵이 아닙니다
그래도 달지않고 먹을만해요
이번 연휴에 경주 다녀왔습니다.
단석가 찰보리빵 추천 받아 사봤는데 엄마가 맛있다며 잘 드시네요. 좀 많이 사올걸 싶어 검색해보니 인터넷 주문 가능해서 네이버스토어로 찰보리빵이랑 찰보리떡 주문했어요. 맛은 달지 않고 담백합니다.
십원빵은 워낙 유명해서 먹어봤는데 맛본걸로 만족.
황남빵은 안먹어봤는데 아차싶어 검색 들어가봐야겠네요.
이상복 경주빵도 맛있어요.
저는 거기 계피빵 더 좋아하지만요 ㅎㅎ
황남빵
이상복 경주빵 다 괜찮아요
황남빵의 원조는 최영화빵
저도 최영화빵 추천요
황남빵이랑 맛은 거의 비슷한데
황남빵은 공장처럼 미리 대량으로 만들어져있고
최영화빵은 붕어빵처럼 뜨거운게 즉석으로 구워져 나오니
더 맛있었어요
최영화빵 드셔보세요
경주는 빵천국인가보네요.
가는 곳마다 이름 내건 빵집 간판들이 많긴하더라구요.
그것들이 다 맛난 것들이었군요^^
이 시간에 군침~
최영화빵이 원조입니다
최영화빵이죠~~
덜 달기도 하고 원조~
경주가서 황남빵, 최영화빵 둘다 먹어봤는데
낱개로 맛만 보려고 하나씩 사먹었더니
두군데 모두 금방 만든 따뜻한거 주셨어요
원래 황남빵만 먹어봤었고
다 식은거 먹어봤던지라
제입에는 따뜻한게 별로 였어요
질척한 느낌
둘이 비교하면 황남이 조금 더 맛있었구요
단석가 찰보리빵 보리떡 사와요
언제부터 최영화빵이 황남빵보다 더 원조가 됐나요?
경주에서 태어나고 자랐고 결혼후 상경해서 30년쯤 지났는데 제가 알기로는
황남빵은 거기 황남동 쪽샘골목쪽에 제가 태어나기도전부터 있었어요. 돌아가신 시어머니도 처자때 친구들과 몰려다니며 먹은 황남빵이 그렇게맛있었드라 종종 얘기하셨고요. 경주빵은 황남빵 이름 못쓰니 경주빵이름으로 생긴 아류로 알고있고... 최영화, 이상복 빵은 그리 오래되지는 않은걸로 아는데요? 최영화는 황남빵집 아들이라고 들었어요. 가업이은 아들이 있고 또 다른아들이 황남빵에서 일하다가 이견이 생겨서 따로 나와서 황남빵 이름은 못쓰고
최영화빵으로 한다고 들었거든요. 황남빵도 옛날부터 보이는 주방에 제빵사들이 좌악~ 서서 즉석에서 계속 계속 하루종일 만들어요. 일년에 한두번 경주 내려가면 우리도 황남빵 사옵니다. 황남동에 황남빵이라고 간판 단곳은 한군데뿐이예요. 거기가 역사가 오래된 오리지널.
냉동고 넣어놨다가 꺼내 상온에 좀 두었다먹어도 그맛 그대로 맛있어요.
지금 최경화빵이
예전 경주황남빵 = 골목의 작은가게 = 최영화 선생님 첫째 아들맏며느리에게 전수하셨다 하네요.
지금의 큰 대로변 황남빵은 둘째 아들 가게구요.
전 두곳 다 번갈아가며 먹습니다 ㅎㅎ
경주서 나고자란 52년생 엄마가 황남빵이라고
소풍갈 때 사 가곤 했던 어릴때부터 있었다고 하셨어요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