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22911?sid=102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임의제출 형태로 대통령실 자료를 확보하면서 이틀째 이어진 압수수색을 마쳤습니다.
공수처는 오늘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약 6시간 동안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공수처는 이른바 'VIP 격노설'이 제기된 2023년 7월 31일 전후 시점의 대통령실 회의 자료와 출입 기록, '02-800-7070' 번호의 서버 기록 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었는데, 이 가운데 일부를 임의제출 형태로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수처는 해병대 수사단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등 8명에게 채상병 순직 책임을 물어 경찰에 수사 자료를 넘기는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등이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