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펌) 대법원 판결이 비난받는 이유

ㅇㅇ 조회수 : 2,004
작성일 : 2025-05-06 20:04:00

https://www.pgr21.com/election/6611

 

지금 대법원 판결로 인해 많은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이는  대법원이 기본적인 대화 토론 숙고 이런 과정을 거치지 않고 그냥 쪽수로 밀어 붙여서 결과를 도출해 냈기 때문입니다.

지난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 과정을 봅시다. 만장 일치가 나오지 않자 당시 헌재재판관들은  대화하고 토론하면서 숙고의 과정을 거쳤습니다.
국민들이 왜 이렇게 늦냐고 난리쳤지만 헌재는 그에 신경쓰지 않고 숙고에 숙고를 거듭해서 결정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나온 결정문은  일반인들도 알기 쉽게 쓰여졌고 일부 극우세력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국민이 수긍한 것입니다.

이번 대법원 판결은 그런 과정이 없었습니다. 반대하는 2명의 의견을 쪽수로 밀어 붙여서 결론을 냈습니다.
토론 숙고 이런 과정 없었습니다. 그냥 심리 한번으로 결정해 버린 것입니다.
이렇게 반대 의견까지 묵살해가며 쪽수로 밀어 붙인 결과로 나라는 다시 혼란에 빠졌습니다. 온갖 유언비어가 떠돕니다
상고이유서 제출 시간을 안줄거다, 일단 무죄 주고 대법원에서 파기 자판 할거다 등등

법률에 정해져 있는 피고인의 방어권 행사마저 보장받지도 못할 우려감이 팽배해 있습니다.
대법원은 이런 혼란을 초래한 책임을 어떻게 져야 할지 고민해야 합니다

저는 그간 사법부를 엄청 신뢰한 사람 이었습니다. 정치권이야 대화 타협 토론 숙고 이런 과정을 개무시하고 쪽수로 밀어 붙이는 경우가 많지만 그래도 사법부는 이런 과정을 거쳐서 결과를 도출해 낸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법에 대해 잘 모르는 일반 시민으로서 사법부를 신뢰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결정으로 더 이상 사법부를 신뢰하지 않습니다

합법의 범주에 있다면 대화 토론 숙고 이런 과정은 하나도 안 지켜도 된다고 시그널을 주었으니 민주당도 그에 맞춰 대응해 나가길 바랍니다
어차피 중요한 건 쪽수고 소수 의견을 들을 필요도 없습니다.

 

 

 

IP : 221.140.xxx.16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본적인
    '25.5.6 8:20 PM (119.71.xxx.160) - 삭제된댓글

    대화 토론 숙고 과정을 안거쳤다고 누가 그래요

    빨리 판결 선고를 했다는 이유만으로 무조건 그렇게 단정하는 건 아니죠

    3년 걸리면 충분한 대화 토론 숙고 과정을 거친건가요 오히려 그게 더 아닐 것 같은데

  • 2. 기본적인
    '25.5.6 8:21 PM (119.71.xxx.160)

    대화 토론 숙고 과정을 안거쳤다고 누가 그래요?

    빨리 판결 선고를 했다는 이유만으로 무조건 그렇게 단정하는 건 아니죠

    3년 걸리면 충분한 대화 토론 숙고 과정을 거친건가요 오히려 그게 더 아닐 것 같은데

    아 이재명 두둔하지 않는 댓글 썼다고 제 아이피 걸고 넘어지면 그대로 갚아드립니다

  • 3.
    '25.5.6 8:25 PM (211.234.xxx.212) - 삭제된댓글

    기록도 안읽고 숙고도 안한고

    뭔말인지 모르니 첫댓글

  • 4.
    '25.5.6 8:26 PM (211.234.xxx.212) - 삭제된댓글

    전원합의체가 뭔말인지도 모르니 이런댓글 달지

  • 5. ㅎㅎㅎ
    '25.5.6 8:30 PM (211.234.xxx.150) - 삭제된댓글

    우와
    누군가는 엄청 부지런하네요 ㅎㅎㅎ
    이렇게 급히 첫댓글을 점령해야하는 급한이유라도 있겠죠?ㅋ
    히긴 부지런해야 먹이도 얻어먹겠네요^^

  • 6. 000
    '25.5.6 8:35 PM (121.188.xxx.163)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4016152&page=1&searchType=sear...


    119 .71의 논리 댓글로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1894 아이 없이두? 괜찮을 것도… 7 2025/05/08 1,143
1711893 권영세 "대선 지면 김문수 탓" 18 ... 2025/05/08 2,963
1711892 동안의 아이콘이라는 서정희씨요 8 2025/05/08 3,140
1711891 금팔찌분실 19 금팔찌 2025/05/08 3,479
1711890 조희대 즉각사퇴, 법원공무원노조 기자회견 16 ㅇㅇ 2025/05/08 2,419
1711889 원룸 정보 제일 정확한 곳은 어디인가요? 6 베베 2025/05/08 591
1711888 로그기록이 없다고? 스캔했다메!... 34분간 쏟아진 팩폭에 무.. 1 영상 2025/05/08 2,603
1711887 유니클로는 클라이드 뱅뱅 체이스컬트 폴햄급 아닌가요? 26 궁금 2025/05/08 1,805
1711886 부비동염 (녹색콧물) 항생제 복용 며칠하나요?(해외에요) 요즘.. 10 .. 2025/05/08 771
1711885 유심 잘 아는 분께 문의 드려요. 2 .. 2025/05/08 467
1711884 실비보험 해지하고 후회하시는 분 계신가요? 23 고민 2025/05/08 4,201
1711883 만약 한덕수가 대선에 나온다면 천억을 받고 나오는거임 6 ㅇㅇ 2025/05/08 1,756
1711882 한동훈 "민주당 '대법원장 특검법' 발의, 전두환 신군.. 31 .. 2025/05/08 2,355
1711881 국힘은 좋겠다 2 .... 2025/05/08 833
1711880 스포티지 색상 9 색상 2025/05/08 658
1711879 金캠프 몸담았던 윤상현 “의원 20명 탈당해 한덕수 후보 만들자.. 13 ... 2025/05/08 4,494
1711878 귀궁 김지훈 4 ... 2025/05/08 2,644
1711877 자개 액서서리 어떻게 세척하나요? 1 ca 2025/05/08 469
1711876 항문근처 엉덩이에 종기가 났어요 ㅠ 17 .. 2025/05/08 2,466
1711875 한동훈 페북-조희대 대법원장 보복 특검법은 이재명 독재의 시작 33 ㅇㅇ 2025/05/08 2,127
1711874 이재명스토리에 눈물흘리는 정규재 8 0000 2025/05/08 1,629
1711873 어버이날 말인데요. 6 ........ 2025/05/08 2,101
1711872 신도시 개교 고등학교 8 .. 2025/05/08 1,072
1711871 김문수 진짜 고려 공민왕 같네요. 16 ... 2025/05/08 5,770
1711870 백내장수술 1 원래이런가요.. 2025/05/08 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