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를 먹을수록 사람 한가지만보고 열을 판단하게 됨

....... 조회수 : 2,649
작성일 : 2025-05-05 20:26:49

어릴때야 멋도 모르고 그 사람의 한가지 (이상한?)모습을 보고 전체를 유추하면

안된다는 아주 맹탕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40대 이후 지나니까, 단 1가지만 보고 그사람을 판단해도 된다, 아니 판단해야된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 1개가 그 사람의 모든거고, 빙산의 일각일 뿐인 것임.

왜냐하면 사람은 자기의 본모습을 가리기 위해 특히나 구린인간들이 구린거 가리기 위해 사회에서는 멀쩡한 척을 많이들 하는데, 숨길수가 없거든요, 한개 정도가 자기도 모르게 삐죽 나와요

그걸 캐치 했다면, 이상하네? 하지 말고 바로 손절하세요

이래저래 사람 많이 겪다보니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게 성급한 판단이 절대 아니더라구요

어린? 20~30대? 여러분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감히 장담하건데 하나만 보고 열을 판단해도 됩니다. 

 

IP : 125.128.xxx.2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hㅡ
    '25.5.5 8:28 PM (59.10.xxx.5) - 삭제된댓글

    일례로. 무슨 하나를 보면 다 아나요?

  • 2. 하나만봐도
    '25.5.5 8:41 PM (58.29.xxx.96)

    질려요.
    흉보는 그입이며
    죽는 소리부터 하는 일상이야기
    자기 옛날이야기는 왜자꾸하는지
    좀 재미난 이야기좀 하면 죽는지

    웃긴이야기라도 배워와서 하든가
    재미나게 살궁리는 안하고
    매일과거 이야기만

    그래서 혼자서걸으면서 새순도 만지고 새소리도 듣고 싱그런 공기도 들이마시고 자연이 좋아집니다.

  • 3. ...
    '25.5.5 8:53 PM (221.139.xxx.130) - 삭제된댓글

    그런 생각으로 늙어가는 게 아집이 되고 노인기피의 원인이 되는 게 아닐까요. 본인은 충분한 경험과 근거에 의해 판단했다고 자부하지만 사실은 그저 성질급한 노인의 실수에 불과할 수도 있어요.

    전 세상에 내가 모르는 게 아직 너무나 많다, 지금 나는 저 사람을 비난하지만 내가 저 입장이 되었을 때 어떨지는 나도 모른다, 내가 안그럴거라 자부하는 이유는 내 사정과 환경 덕이지 나라는 인간 자체가 고매해서는 아니다.. 이런 생각을 하는 노인으로 늙어가고 싶어요

    아 기차좌석에 족발올리고 아무한테나 반말갈기던 미친 놈은 예외입니다. 그놈은 생긴대로 놀았고 0.1만 보고 전체를 판단했어야 해요

  • 4. 그래서
    '25.5.5 9:05 PM (182.211.xxx.204)

    뭔가 쎄하면 더이상 말을 안섞거나 멀리해요.
    피곤해지기 싫거든요.

  • 5. ...
    '25.5.5 9:13 PM (219.255.xxx.142) - 삭제된댓글

    저는 갈수록 하나만 보고는 모르겠던데...
    원글님같은 생각 때문에 나이들면 꼰대가 되는것 같아요.

  • 6.
    '25.5.5 9:20 PM (211.215.xxx.144)

    무서운 생각을 갖고있고 그 잘못된 생각을 또 젊은이들에게 확고하게 외치다니 노인의 아집 놀랍네요.

  • 7. 공감하지만
    '25.5.5 9:43 PM (14.50.xxx.208)

    원글님이 무슨 말 하는지는 알겠는데 그것에 대한 검증을 여러번 하셔야 해요.

    전 오히려 한면의 그 쎄함을 가지고 여러번 판단하다보면 10명중 7명은

    내 첫 생각이 맞았지만 나머지 3명은 정반대더라고요.

    그 나머지 3명의 사람들이 내 인생을 바꾼 사람들이에요.

    내게 온 귀인을 놓칠 수도 있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 8. ...
    '25.5.5 10:31 PM (121.137.xxx.225)

    나이들어 고집 많아지는거, 자기만 옳다고 생각하는 것 조심해야 하겠더라구요.

  • 9. 저는..
    '25.5.5 10:43 PM (125.128.xxx.25)

    윗분들의 의견 무슨말인지 압니다.
    제 얘기를 꼰대같이 느끼실수도 있는데요
    저는 사실 그렇게 꼰대라고 몰아부치는게 오히려 꼰대의 역습 같거든요. 난 절대 꼰대가 되지 않을거야, 난 사고의 유연성을 늙어서도 유지할거야, 넌 꼰대지만 난 꼰대가 아니다?.. 정말? 과연?
    근데 말이죠, 말이 좋아 사고의 유연성이지 그러면 어른 못되는거 같아요. 제 생각을 어린분들께 강요할 생각은 없지만
    그게 인생 사는데 필요하다면 공유하고는 싶네요.
    공부해라 공부해라 하는게 꼰대지만 지나고보니 그게 틀린거 아니었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1792 위고비 1펜의 용량은 얼마나 되나요? 4 위고 2025/05/14 1,637
1711791 쇼핑몰 결제한 물건 한참후 없다는거 스트레스 6 미칠거같은거.. 2025/05/14 2,113
1711790 약국 저렴한곳 13 adore 2025/05/14 2,833
1711789 뉴탐사에 똑똑한 여기자도 있던데..강진구는 ㅆ레기네요.ㅠ 12 ,. 2025/05/14 3,080
1711788 1년에 두번 종합병원 갈때마다... 10 2025/05/14 2,605
1711787 대전에서 야구 보고 서울 가는 중 13 123 2025/05/14 2,396
1711786 이재명 후보 부동산에 대해 생각이 이렇다고 하네요 3 ㅇㅇ 2025/05/13 2,245
1711785 넷플 영화추천(반려견 키우시은 분 특히!) 7 햇살 2025/05/13 2,173
1711784 동안 만만세 93세 이길여 2 ㅁㄴㅇㄹ호ㅓ.. 2025/05/13 4,426
1711783 입시 아시는 분께 여쭤봅니다. 10 ........ 2025/05/13 1,719
1711782 오세훈 엄청 미남인가요? 31 ㅇㅇ 2025/05/13 3,279
1711781 손자사망 급발진 할머니 패소하셨데요.. 20 0011 2025/05/13 7,277
1711780 중학생 남아 도서 추천해주세요 8 모스키노 2025/05/13 719
1711779 화제의 대자보 시민과 전화인터뷰 - 오윤혜,권순표의 뉴스하이킥 6 mbc권순표.. 2025/05/13 1,734
1711778 지나가던 아줌마 말에 너무 기분이 안 좋아요... 37 허허 2025/05/13 21,991
1711777 정부, 윤석열 전 대통령 경호 위해 경호처 65명 증원 9 2025/05/13 2,862
1711776 보육원아이들에게 영어 무료로 가르쳐주고싶어요. 13 ㅇㅇㅇㅇ 2025/05/13 2,899
1711775 집없는 서민을 위한 후보는 누구에요? 20 ㄱㄴ 2025/05/13 3,125
1711774 동대구역 근처 가볼만한 곳? 4 ... 2025/05/13 923
1711773 잡초 뽑는 기쁨 흰머리 뽑는 기쁨 3 2025/05/13 1,405
1711772 올케 얼굴 안보고 살아도 되죠? 40 아름다운 2025/05/13 8,390
1711771 김문수, '尹변호사 석동현' 선대위 시민사회특별위원장에 임명 15 ㅇㅇ 2025/05/13 2,599
1711770 위대한가이드에 2 잼없다 2025/05/13 968
1711769 챗gpt한테 너무 사적인 상담을 11 ㄴㅅ 2025/05/13 4,920
1711768 자녀에 대한 실망감은 어떻게 해소하세요? 24 Power 2025/05/13 5,579